식물에 대한 지식이 쌓여요

떴다! 지식 탐험대 2 - 식물에 숨어 있는 비밀을 찾아라! ㅣ 떴다! 지식 탐험대 2
정민지 지음, 윤진현 그림, 이은주 감수 / 시공주니어 / 2010년 2월

떴따 지식탐험대 시리즈 이번에는 식물에 대한 이야기에요.

한 겨울에는 자연속 식물들의 모습은 보기 힘들지만

계절이 바뀌어 봄이 시작되면 땅을 뚫고 나오는 식물들의 모습이 신기하고

새롭게 느껴지곤 하잖아요.

냉이가 돋아난 밭, 싱싱하게 자라는 채소들이 가득한 밭

그리고 산에서부터 초록의 잎들이 새록새록 돋아나는 신기로운 모습을

보며 소리는 들리지 않지만 식물들이 뭔가 대단한 일을 하고 있음에 놀라게 되지요.

얼마전 방송에서 아마존의 눈물이 방송되었을 때 우리 아이와 조금 본적이 있는지라

아마존에 숨어있는 비밀을 찾는 이야기로 시작하는 부분은 특별히

좋아하고 관심있게 보았어요.

이야기 중간에 네모칸이 있어서 그 안에 들어갈 알맞은 말이 무엇일지

책을 더 열심히 읽으며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아마존에서 시작되는 이야기, 풀밭에 숨어 있는 비밀,

성벽,사탕단풍,매화 마을,도깨비바늘,연못,사막,수마트라 섬,은행나무에

숨어있는 비밀을 우기자와 함께하며 알아가는 것이 재밌어요.

식물은 소리가 없기에 관심이 덜할 수 있는데,

지식탐험대로 식물에 대한 비밀을 알아가는 것이 재미있네요.

자연관찰과 함께 보면 좀 더 깊이있고 체계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교양서가 될듯합니다.

흥미로운 모험 이야기에 맞게 그려진 일러스트도 책을 재밌게

보는데 한 몫 하고 있고 지식을 잘 정리할 수 있게 해주는

정보 학습 코너도 유용하네요.

이야기의 흐름을 따라가고 함께 모험을 떠나다보면

자연스럽게 얻어지는 지식들이 쌓여서 식물을 좀 더 알게되고

친해지게 되는 그런 아이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환경에 대한 관심과 해답을 찾아요

떴다! 지식 탐험대 1 - 환경 용사, 지구를 살려라! ㅣ 떴다! 지식 탐험대 1
김수경 지음, 강희준 그림 / 시공주니어 / 2010년 2월

떴다! 지식탐험대 환경 편이에요.

① 환경 용사,지구를 살려라!

제목과 부제에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재미있는 교양서네요.

교양서하면 딱딱함이 먼저 떠오르는데 떴다 지식탐험대는 일단 재밌더라구요.

환경에 대해서는 우리의 삶과 밀첩한 관련이 있고 반드시 관심을 갖고

보아야 할 것이기에 아이들이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책 내용이 구성되어 있는가도

중요하다 싶어요.

일단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야 더 많은 관심을 갖고 보게 되고

생각하게 되기 때문이지요.

작년 여름 방학 때 우리 아이들을 데리고 서울에서 열린

 뉴욕 자연사 박물관 기후체험 변화전을 관람했거든요.

그때 죽어가는 북극곰의 모습 등 환경과 관련된 것을 보면서 우리 아들도

이런저런 생각을 한거 같아요, 관심을 갖지 않다가는 사람조차도 살 수

없는 그런 지구가 될지 모른다는 것을 스스로 느끼는거 같더라구요.

좀 무거울 수 있는 주제, 그러나 반드시 생각하고 관심을 갖고

대처방안을 모색해야 하는 환경에 대한 것을 아이들에게

환경 용사를 통해서 좀 더 가깝게 다가서는 그런 책이네요.

한초록,낙타 할배 등 등장인물이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데

현재의 아이 한초록과 미래에 한초록이라고 주장하는 낙타 할배의 모습이

유쾌하고 재미있게 느껴져요, 정말 그런지 궁금해서 책을 읽게 되구요.

탁타 할배가 알려주는 지구 살리기 비법을 읽다보면

아이들은 자기가 지금 무심코 하는 행동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고

반성하고 바뀌게 될듯해요.

우리 아들도 세수할 때면 물을 막 틀어놓고 하곤 하는데,

요 책을 읽고는 뜨끔한지 세숫대야에 받아서 쓰기 시작했거든요.

떴다! 지식탐험대 환경 에서는 멀리 있는 어려운 문제로서의 환경이 아닌

아이들의 일상생활 속 가장 가까운 곳에서의 환경을 생각하게 된다는

점이 좋더라구요.

또 우리 아들이 편식이 좀 있는지라 밥상위에 있는 건강을 다룬

마지막 부분은 아주 유익하게 잘 보았답니다.

환경적인 문제가 사람의 건강에 얼마나 크게 미치는지 등을

알 수 있었거든요.

오늘도 지식탐험대와 환경 문제를 생각해보고

해결하고자 하는 작은 노력을 시작해 보면 좋을듯합니다.

재미있게 지구과학을 알아가요

스펀지 초등과학 2 : 지구과학 편 ㅣ 스펀지 초등 학습 시리즈 2
슈가박스 지음, 나일영 그림, 진정일 감수 / 시공주니어 / 2010년 1월

우리 지원이는 아직은 학교서 과학을 배우고 있지 않지만,

학년이 올라가면 좀 더 과학적인 접근을 하게 되겠지요.

스펀지는 워낙에 좋아해서 즐겨보는 프로그램인데, 이제는 스펀지 초등과학으로

언제나 궁금한게 생기면 찾아서 읽고 즐겨보곤 한답니다.

스펀지 과학 탐험대 삼총사와 함께 수수께끼를 풀며

과학 원리를 바탕으로 실마리를 찾아내는 과정이 재미있게 되어 있어요.

스펀지가 들려주는 스페셜 퍼니 지식에서는

광범위한 과학의 원리를 이해하기 쉬운 예를 들어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설명해주는 부분이 좋네요.

과학의 범위가 워낙 방대해서 무엇을 어떻게 설명할지

난감한데, 스페셜 퍼니 지식을 보면 아이들도 쏙쏙 이해를 잘 하더라구요.

마화형식으로 꾸민 과학의 역사나 실험 내용도

아주 재미있게 보더라구요.

스펀지 지식 톡톡! 에서 질문을 던지고 있어서

그 해답을 생각해보고 알아가기 위해 더 열심히

책을 보는 효과가 있더라구요.

눈에 쏙 들어오게 친근하게 이야기를 해주고 있어서 좋네요.

좀 어려운 부분은 그림을 보며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구요,

구름이 하늘에 떠 있을 수 있는 이유 등 지구에 관련된 과학적인 원리나

이유를 하나씩 알아가며 지식을 습득할 수 있어서 좋답니다.

경찰이 되어 도둑을 잡아요

도둑을 잡아라! ㅣ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28
박정섭 글.그림 / 시공주니어 / 2010년 1월

도둑을 잡는 멋진 경찰, 아이들이 한번쯤 되고 싶다고 말하는

직업이지요. 나쁜 도둑을 잡아주고 '띠또띠또, 앵앵!!' 사이렌을

울리며 달려가는 경찰차는 멋지기까지 하잖아요.

 

빨간 지붕 집에 도둑이 들어서 돈을 모조리 훔쳐가고

경찰이 출동하여 주인 아주머니로부터

뚱뚱한 남자가 안경점 쪽으로 달아났다는 말을 듣지요.

 

 

 

경찰 아저씨들은 여러 사람들로부터 도둑들의 인상 착의

하나 하나를 모아서 범인 찾기를 하지요.

책을 읽으며 수많은 사람중에서 도둑하고 비슷한 사람이

누굴까 그림속에서 살펴보고 찾아보기에 푹 빠져 들어요.

 

일단 뚱뚱하고 빨간 안경을 낀 사람,

그림속에 너무 많아서 고민스러워 하는 모습이지만

그래도 열심히 고심하며 도둑 찾기에 열심을 낸답니다.

 

게다가 대머리기까지 한 도둑 과연 찾아낼 수 있을까요??

아이들은 마치 경찰이 된 듯 진지하게 그림을 들여다보는

모습이 귀엽기까지 하답니다.

 

새빨간 안경에 뚱뚱한 대머리 아저씨라니

도둑의 모습에도 큭큭거리며 웃어대고 말이에요.

한 장 한 장 넘기며 도둑을 추격해 가는 재미에

이야기에 푹 빠져드는 재미있는 책이랍니다.

색깔로 말놀이하며 즐겁게 놀아요

빨주노초파남보 색깔 말놀이 ㅣ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27
박정선 지음, 윤미숙 그림 / 시공주니어 / 2010년 1월

색깔을 알려줄 때 그 색깔 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사물을 연상시켜주며 알려주곤 하지요.

40개월인 우리 예원이는 특히 색깔에 대한 관심과 인지가 늦어서

내심 걱정도 했었거든요, 첫째와 똑같은 방식으로 하면 될 줄 알았는데 말이죠.

빨주노초파남보 색깔 말놀이에는 색깔을  알려주고 외우게 하는 것이 아니라

음악적인 운율과 리듬이 느껴지게 맛있게 버무려

말로 놀이를 하게끔 해주는 책이라서 새롭게 느껴지네요.

빨강 빨래를 빨자

빨강 빨랫감은 모두모두 가져와

빨리빨리  빨자 빨강 빨래를 빨자

빨강 빨래 통에 빨강 빨래를 넣고

빨리빨리 빨자 신 나게 빨자

빨랫비누 박박 칙하고

빨래판에 빡빡 문질러

빠득빠득 비벼 빨자

뽀득뽀득 깨끗이 빨자

맛깔스런 글을 읽고 있노라면

눈 앞에 넓은 수돗가가 보이고 그 옆에서 빨강 빨래를

하고 있는 털보 아저씨의 모습이 보이는듯해요.

빨랫줄에 한 가득 널려있는 온통 빨강색의 빨래들이

합창이라도 하는 듯 느껴져요.

일곱 색깔 무지개 색 빨주노초파남보

각각의 색깔을 재미있게 갖고 놀며 즐기다보면 색깔과 친구가 되고

색깔로 한 바탕 놀 수 있어서 정말 재밌어요.

살짝 살짝 높낮이를 주어 리듬감 있게 읽어주니

읽어주는 엄마도 듣는 우리 아이들도 너무 재미있어해요.

그림속에 퐁당 뛰어 들어가 할머니랑 감도 따고

노랑 오리들과 뱃놀이도 하고

초록 들판을 신나게 달려도 보게 만들어주는

맘껏 상상의 날개를 펴게 해주는 산뜻하고 경쾌한 책이라

유쾌해진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