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랑 악수할래? - 초등 감성계발 동물사진책 02
반도 간지 사진 / 이끼북스 / 2004년 12월
평점 :
절판


언젠가 신문을 넘기다가 <고양이 발바닥의 매력>이라는 기사를 발견했어요.

길고양이 블로거 고경원님이 쓴 기사였습니다. 눈길이 멈출 수 밖에 없는 것이, 정말 부드러운 아기 고양이 발바닥을 찍은 사진도 함께였어요.

 
아, 만져보고 싶어라.

갓 태어난듯한 녀석의 여리디 여린 발과 핑크빛 젤리 발바닥은 무척 귀여웠습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우리나라에서 출판된 것이 아니고 일본에서 출판된 책이라는 것. 기사를 쓴 분도 우리나라의 출판현실상 '한국판 고양이 발바닥 책'이 나오기는 쉽지 않겠다고 안타까워 했었는데요,그런데 그런 책이 우리나라 출판사에서 나왔습니다. <안녕, 나랑 악수할래?>라는 제목으로.^^

고양이 집사(?)들이라면 대부분 인정할

가장 매력적인 부위중 하나가 바로 고양이 발바닥입니다.


고양이에 관한 책이라면 뭐든 사모으는 마니아들에게는 소장가치 백만배의 로망!

빨간 모직 담요위에 누워 세상 모르고 잠든 표지 고양이의 모습만 봐도 비죽비죽 웃음이 나는데, 문제는 이 책이 이제는 품절되서 시리즈로 구하기가 쉽지 않다는 거.

 

아니, 세상에 나같은 고양이 오타쿠들을 타겟 삼아 책으로 나왔어야 할 것을, '초등 감성계발 동물사진책'이라는 기획으로 나왔으니 미스 타겟, 미스 마케팅도 보통 심한 게 아니죠.

 
그나마 나는 어찌어찌 수소문해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겨우 한 권 구했습니다.

이 책, 소장하지 못했으면 두고두고 꿈에서도 나올 뻔!!!

 

더불어, 시리즈로 나온 <내 꼬리는 안테나>도 갖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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