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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지 않는 죄 - 나쁜 생각, 나쁜 명령. 그 지시는 따를 수 없습니다. ㅣ 스스로 생각 시리즈
이모령 지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25년 2월
평점 :
이 도서는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생각하지 않는 죄♡
표지부터..흥미로운~ 다양한 사람들의 생각하는 표정(?) -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 좋을 것 같아서 책장을 펼쳤어요. 이 책은 교과 연계도 잘 되어 있어서 5학년 국어 글을 읽고 글쓴이의 주장 파악하기나, 도덕 바르고 떳떳하게와 연계되어 있다고 해서~ 5학년인 저희 딸이 읽으면 좋겠더라고요.
이모령 작가님은 아이들이 예리한 눈과 따뜻한 마음을 함께 기를 수 있는 책들을 기획하고 만드는 어린이책 기획자로 오랫동안 일해왔다고 해요. 이 책은 아이들이 뭔가 옳지 않는 상황에 놓였을 때 이것을 알아차리고 스스로 판단하고 올바른 행동을 할 수 있도록 생각의 중심을 잡길 바라며 쓴 책이예요. 제2차 세계대전~ 독일의 히틀러 이야기예요. 아돌프 히틀러는 20세기 역사상 가장 악명 높은 독재자예요. 히틀러의 모습과 군중연설 장면- 히틀러에 의해 죽어간 유대인은 600만 명이 넘었고..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만 400만 명의 유대인이 희생되었어요. 나치의 전쟁범죄에 대해서 잘 나와있어서~ 이것이 얼마나 나쁜 생각, 나쁜 명령인지.. 알 수 있어요. 그리고 이런 비극에 적극적으로 동참한~ 아돌프 아이히만! 제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자신의 신분을 감춘 채 도망다니던 그의 재판은 세기의 재판으로 주목받았어요. 그는 뉘우침도 죄책감도 없는 태도로 "생각하지 않는 죄"가 죄명이 되었어요. 옳고 그름을 스스로 판단하지 않은 죄!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는 훈민정음으로 자라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읽고 많은 생각을 해보길 바래요. 불의에 맞설 때 혼자가 아니라~ 함께할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해요.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행동할수록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어요. 어렸을 때 안네의 일기를 인상깊게 읽은 기억이 있는데- 그녀와 이레나 센들러~ 숄 남매 등 옳음을 위해 잘못된 명령에 불복종하고, 불의에 맞서 싸운 용감한 인물들도 많아요. 파시즘과 민주주의~ 아이들이 어렵게 생각할 수도 있는 내용들을 알기 쉽게 설명해주어서 고마운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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