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썼어 너도 써 봐
장용 지음 / 마음시회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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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썼어 너도 써 봐♡

개그맨 장용님의 자칭 B급 시~ 세상에 던지는 불만 편지~ 인생 한 줄이면 충분하다는 풍자와 해학!! 낄낄거리다 가슴을 치고 마는, 끝내 눈물 찔끔 흘리게 되는 시~ 라는 소개가 정말 딱 걸맞는.. 읽다가 웃다가 - 울다가 - 짤막짤막한 직접 필체가 담긴 시집은 가볍게 읽기 너무 좋았어요. 이 책의 인세 전액이 심장병 환우들을 위해 쓰여진다고 하니.. 더욱 마음이 따뜻해지는^^ 요즘 너무나도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는데~~ 이 파랗고 노란 책이 제 마음에 쉼과 힐링의 시간을 주어서 너무 고맙더라고요♡



첫 장에.. 친필로 "제 시가 작은 쉼터가 되길..." 이라는 멘트가 있었는데~ 정말 쉼터가 된 느낌이었어요. 41년 동안 방송 하고, 수많은 무대들을 진행하면서 느꼈던 답답함도 담았고~ 가슴까지 내려온 한줄 시들을 무작정 썼다고해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페이스북에 한줄시를 올린 것들을 모아서 낸 책이예요. 1장은 이별_별이 두 개, 2장은 술값까지 빌리긴 싫었는데, 3장은 내가 만만하다고?, 4장은 옆에 내가 있잖아로 구성되어 있어요. 

다행이다. 아침이네요 어제의 한숨이 흔적도 없네요. 다행이네요. 

질문. 혹시, 행복이라고 아시나요? 글쎄요, 저도 초행길이라서

이런 느낌의 글들이 가득해요. 그에 걸맞는 그림과.. 시에 쓰인 댓글들도 함께 하니 더 읽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너도 써보라고 하는 것처럼~ 저도 제 글씨로..목소리를 내고 싶어졌어요~^^ 시든 에세이든 저도 한번 써봐야겠어요^-^ 


#나도썼어너도써봐, #장용, #마음시회, #몽실서평단, #몽실북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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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아기 오리 지식 그림책 3
이루리 지음, 바루 그림,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기획 / 이루리북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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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와 곰의 따뜻한 우정 이야기가 예쁘고, 일기를 쓰고 싶어지는 동화책^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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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아기 오리 지식 그림책 3
이루리 지음, 바루 그림,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기획 / 이루리북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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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 된 후기입니다*

♡예쁜아기오리♡

표지부터 곰과 오리의 따스함이 느껴지는 동화책이예요. 많은 친구들이 자신의 소중한 기억을 기록으로 남길 수 있도록 응원해 줄 곰과 오리♡

달빛이 환한 밤~ 오리가 일기를 써요. 오늘은 곰이랑 배드민턴을 쳤다고! 곰이 셔틀콕 받으려다 넘어져서 데굴데굴 굴러서 웃겼다고^^ 갑자기 곰이 뭐하고 있을지 궁금해진 오리는 곰네 집으로 달려가요. 조금 더 놀자는 오리~~ 아침에 축구도 하고- 낮에 야구도 하고- 저녁에 배드민턴도 치고- 오리는 달빛에 비친 자기 그림자를 보고 기뻐해요. 커~다~란~달님과의 대화^-^ 달님보고 놀아달라고 해요. 동화 제목 퀴즈도 내고요~ 인어공주- 벌거벗은 임금님- 미운 아기 오리- 서로 퀴즈를 내며 즐거워합니다. 안데르센 이야기를 좋아하는 오리예요. 막무가내 오리는 또 곰네 집에 가요^^



안데르센 좋아하냐고~~ 엄마가 읽어줘서 좋대요. 동화를 보면 마음이 든든해져. 동화는 마음의 라면이고 마음의 피자인가봐- 본문 중-

오리의 일기에 이어..곰의 일기~ 뭔가 감동적이예요. 오리가 축구하자고 와줘서 고마웠대요. 돌아가신 할아버지 생각이 나서~ 또 야구하자고해서 감동이었대요. 늘 아빠랑 했는데 해외 출장을 가셔서요. 저녁엔 처음 해보는 배드민턴을 해서 기뻤는데 너무 오래해서 힘들었대요. 그리고..가장 특별한 일은~~~~ 오리가 곰을 다섯번이나 찾아온거예요^^ 서로 일기에 나오는 고마운 이웃 친구들^^ 주변 고마운 이웃 언니들이 떠올랐어요^-^ 늘 저를 찾아주고 함께해주는 언니들 동생들과~~ 곰과 오리처럼 쭈욱 지내고 싶어요. 저의 소중한 하루, 하루 이야기들을 일기나 편지, 그림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남기면 좋을 것 같아요. 왜 이 동화책이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동화책인지 알 것 같아요♡

#동화책 #그림책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예쁜아기오리#이루리#이루리북스#리뷰어스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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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꿈꾸는 집
아르튀르 드레퓌스 지음, 라파엘 주르노 그림, 이주영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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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프랑스 젊은 작가상 오렌지상 수상 작가가 쓴 책이라~ 더욱 기대가 되더라고요. 책 한장을 넘기니.. 손녀에게 쓴 편지가 있네요~ 우리가 꿈꾸는 집은 어떤 집일지- 궁금해지는 시간이예요. 손녀딸을 사랑하는 할아버지의 마음~ 어린데도.. 집짓는 놀이를 하고^^ 지붕 달린 집~ 얼음집~ 천막집~ 오두막집 같은 집을 그리는 손녀.. 건축가가 되고 싶은 아이- 그 아이가 훌륭한 건축가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가장 재미있는 집- 가장 특이한 집- 가장 신기한 집들을 소개해주는 책이예요.

큰집을 갖고싶은데.. 땅을 넓힐 수가 없어서 높게 위로 올린 집~ 거꾸로 된 세상을 닮은 집~ 머리부터 발끝까지 옷처럼 입을 수 있는 집~ 마음껏 헤엄칠 수 있는 집~ 화려한 색이 춤추는 집~ 매일 아침 새로 짓고 다시 부술 수 있는 집- 블록놀이처럼 말이예요. 어릴 때 꿈꾸던 세상을 집으로 만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빵집 주인은 먹을 수 있는 집~ 테이블 아래에 비밀 오두막집~ 지네를 닮은 집~ 같은 집에서 따로 사는 가족 집~ 매일 연습할 수 있는 곡예사 가족의 집~ 지하에서 살고싶어하는 가족~ 이웃 사람들과 전쟁하는 것이 즐거우니.. 세상에서 가장 작은 성처럼 생긴 집~  점으로 만든 집~ 튼튼한 고양이처럼 생긴 집~ 모서리가 전부 둥근 동글동글한 집~ 감옥에 살았던 남자는 벽이 없는 집~ 정치인은 누구나 훤히 들여다볼 수 있는 집~ 캄캄한 밤이 무서워서 항상 여기저기에 빛이 들어오는 집~ 끝나는 것이 무서워서 다 만들어지지 않은 집~ 세상에서 가장 시끄러운 집~ 건축가라는 직업은.. 아름다운 이야기를 아름다운 집으로 만들어주는 일이라는 글귀가 너무 와닿았어요. 정말 생각지도 못한 창의적인 집들을 보며...그들의 꿈과 희망, 인생이 담겨있더라고요. 

가장 아름답고, 가장 환상적이고, 가장 살기 좋고, 가장 독특한 집은.. 언제나 사랑이 가득한 집♡♡♡ 그런 집에서 행복하게 살고싶어요^^ 


#우리가꿈꾸는집, #아르튀르드레퓌스, #아름다운사람들, #몽실서평단, #몽실북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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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언서 소녀에게 으스스한 은총을 라면소설 3
김영리 지음 / 뜨인돌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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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도 무척 흥미롭고~ 알록달록 얇은 소설이라- 어서 읽고 싶어지더라고요. 라면소설이라고 해서 그게 뭔가..했더니 만약에서 시작된 이야기로~ 라면처럼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고 맛있게 읽을 수 있는 짧은 소설 시리즈래요. 책 중간에 라면소설 별첨스프도 들어있는데.. 독서 중간에 넣어 주면 생각보다 도움이 된다고 되어 있어요.

주인공 여중생 하늬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9만을 보유한 패션 인플루언서예요. 10만 팔로워가 고지인 그녀에게는 뭔가 새로운 변화가 필요해요. 요즘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고 관심있어하는.. SNS이야기라- 아이들과 같이 읽기도 좋고~~ 별첨 스프에 있는 "라나 플라자 붕괴 사고" 이야기가 왜 나오나 했더니.. 바로 으스스한 은총이었어요ㅜㅜ 그 사고는 2013년 4월 삼풍백화점 사고보다 2배 많은 사망자를 발생시킨..붕괴 사고ㅠㅠ 뭔가 으스스하면서도.. 안타깝기도 하였어요.



그래서 나도 너랑 같아. 나도 너처럼 생각하고, 소리를 내는 게 두려웠어. -본문 중- 낯선 소녀 샤히나의 이야기. 그 속에서 성장하는 하늬.어느 날 나에게 초능력이 생긴다면 그것은 은총일까? 저주일까?

다현과의 대화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쉽게 사고 버려지는 옷들..그것 때문에 벌어지는 문제들... 저도 집에 잔뜩 쌓인 옷들이 많은데~( 오늘 또 옷을 사고야 말았네요~) 저부터 반성해볼 수 있는ㅠㅠ 그런 라면소설이었답니다. 무분별하게 옷을 사고 버리고 하지 말고.. 환경을 생각해보아야 겠다는 생각을 했고- 인스타나 틱톡 등 SNS 문화보다..친구의 소중함을 생각해보게하는 짧지만 소중한 소설이었어요.


#인플루언서소녀에게으스스한은총을, #뜨인돌출판사, #김영리, #몽실서평단, #몽실북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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