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난도의 미래 트렌드 연구실 1 - 모빌리티 : 이동이 바꾸게 될 세상 ㅣ 김난도의 미래 트렌드 연구실 1
도니패밀리 그림, 서지원 글, 김난도 기획, 이혜원 자문 / 아울북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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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너무나 빨리 변하는 세상을 살아가며 트렌드를 알아야 하는 절박한 이유가 있음을 실감하는 요즘, 아이가 트렌드가 무엇인지 알고, 미래 트렌드를 상상하고 생각을 하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싶어 이 책을 손에 들었다. 


 미래 트렌드 리터러시를 고민하는 트렌드 연구자이자 유튜버이신 저자님은 인공지능의 등장으로 더욱 빠르게 달라지는 세상에서 지금의 어린이들이 미래를 위해 무엇을 준비하면 좋을지 도움을 주고자 이 책을 집필하셨다고 한다. 


 이 책은 트렌드 중에서도 '모빌리티'를 주제로 '이동의 변화'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미래의 세계 중심 도시 '미래시'에서 UAM, 마트 카트, 자율주행스마트 모빌리티, 방처럼 꾸며진 운송기기 등 모빌리티 첨단 기술을 간접 체험하며 인공지능 클로이 그리고 도도박사와 함께 미래 과학 기술을 상상하며 간접체험하는 재미가 솔솔하다. 아이와 함께 모빌리티의 미래에 찾아올 변화의 트렌드를 이해하고 미래 삶과 일의 방향을 보여주는 트렌드를 선도하는 미래 모빌리티 능력을 확인하며 즐겁게 읽었다. 



 아울북에서 출간되는 <정재승의 인간탐구보고서> 시리즈를 즐겨보는 아이는 이 책을 보더니 총총 달려가서는 <정재승의 인간탐구보고서> 책을 가져와 닮았다고 말했다. 책의 표지도 캐릭터의 위치도 비슷하다며 관심을 보이더니 어느새 오하루와 클로이, 도도박사 등 주인공 캐릭터들에 홀딱 반해 책을 손에서 놓지 못했고 책을 다 읽고 나서는 다음권 언제 나오는지 알아봐 달라고 재촉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친근한 만화 형식에 재미를 느껴 아이가 자발적으로 책을 읽게된다는 점이 아닌가 싶다. 지금 우리가 살고있는 현재가 다가 아님을 알고, 세상이 어떻게 왜 변화하는지 이해하고 이 변화에 맞춰서 무엇을 준비해야하는지 아이 스스로 책을 읽으며 미래를 상상하는 역량을 키워주고 싶다면 아이에게 이 책을 선물하면 좋겠다. 


 아이와 함께 가장 먼저 책 표지와 목차를 읽고나서 부록 <만다라트 계획표>를 함께 살펴보았다. 하나의 목표에 여덟개의 계획이 있는 계획표를 함께 살펴보며 이야기 나누어 보았는데 이게 생각보다 실천하고 있는 것들이 많지 않았다. 앞으로 10년 20년 후의 미래 트렌드를 선도할 어린이로서 만다라트 계획표에 맞추어 미래를 설계하며 꿈에 다가가보자고 아이와 이야기 나누었다. 


 미래 트렌드를 선도할 가장 중요한 세대인 어린이들에게 넓고 깊은 트렌드의 세계를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어린이 트렌드 가이드북이 발간되었다. 자녀가 세계를 선도할 트렌디한 인재로 자라나기를 희망한다면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으며 미래를 설계해보면 어떨까? 초등아이를 키우는 학부모로서 내 아이의 미래를 위해 무엇을 도와주면 좋을지를 고민이 된다면 아이와 함께 이 책을 꼭 읽어볼 것을 권한다. 




* 네이버 미자모 카페 서평단 이벤트 참여하며 도서를 증정 받아 리뷰하였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증정 받아 솔직한 리뷰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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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 김에 수학 공부 : 대수 - 한번 보면 결코 잊을 수 없는 필수 수학 개념 ㅣ 그림으로 과학하기
케이티 스텍클스 지음, 고호관 옮김 / 윌북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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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맨체스터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수학 커뮤니케이터이신 저자님은 수학의 여러 주제와 개념을 뒷받침하는 주요 분야인 대수학을 이용해 현실 세계를 이해하도록 돕고자 이 책을 집필하셨다고 한다. 

 

                          

 이 책은 수와 방정식 다루는 대수학 즉, 수의 정의, 기본 수학 연산, 소수, 수열, 패턴을 이용한 지름길 계산, 대수식, 수학 기호, 함수, 알고리즘, 확률, 통계, 논리와 증명, 수학의 역사, 세상을 이해하는데 필수적인 수학 모형 개념까지 체계적으로 담고 있다. 명쾌한 설명과 자세한 그림으로 개념을 수시로 확인하면서 머리 속에 정리하는 용도로 사용하기에 적합한 대수학 기본 개념서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의 구성을 살펴보면 총 12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수와 연산, 수의 패턴, 다양한 기호와 표기법을 이용해 수학을 표현하는 방법, 도표를 이용해 수학적인 개념을 나타내는 방법, 수학적 개념이 발전해온 과정, 대수학의 표기법이 개념과 논리 명제 표현에 어떻게 쓰이는지 알아보며 동역학, 이산수학, 선형대수학까지 다룬다. 각 장이 끝날때마다 <다시보기>코너를 통해 해당 장에서 살펴보았던 핵심 개념들을 한눈에 다시 만나며 머리 속에 체계화하기 좋다. 


 에라토스테네스의 체, 나눗셈 시도법, 윌슨의 정리 등 소수를 알아내는 방법, 특정 패턴에 따라 입력값을 받아 출력값을 만드는 함수, 일련의 명령에 따라 입력값에 따른 출력값을 만드는 알고리즘, 아주 큰 수를 대략적으로 추측하게 해주는 페르미 추정 문제, 현실에서도 쓸모있는 순회하는 외판원 최적화 문제, 배낭 채우기 문제 등 흥미로운 대수학적 개념들이 많았다. 


 특히 하늘을 나는 물체의 움직임부터 날씨 같은 복잡한 시스템과 동물 집단의 상호작용에 이르기까지 우리 주변의 세상을 설명하는데 사용되는 행성의 운동, 날씨 예보 등의 수학 모형 개념을 통해 복잡한 시스템을 모형화 하고 이해하는 강력한 도구가 대수학이라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눈에 보이는 기하학과는 달리 대수는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그 개념을 추상화해서 생각하고 이해해야한다는 점에서 이해가 쉽지 않은데 이 책은 복잡하고 난해한 수의 세계를 명쾌한 설명과 인포그래픽으로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좋게 돕는다. 간결한 설명과 함께하는 인포그래픽을 따라가다보면 추상적 구조와 논리적 증명이 조금은 직관적으로 다가오며 한눈에 파악된다는 장점이 있다. 어렵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대상을 호기심과 상상력을 통해 개념화하는 과정에서 수의 원리를 터득하며 더 깊이 이해하게된다.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시대의 교양이자 세상을 확장시키는 도구인 수학을 친절하고 다정하게 설명해주는 대수학 개념서가 발간되었다. 한번 보면 결코 잊을 수 없는 필수 수학 개념서로 수학 문해력을 기르고 싶다면 아이와 함께 이 책을 반복적으로 참고하며 꼭 활용해보기를 추천한다. 





* 네이버 미자모 카페 서평단 이벤트 참여하며 도서를 증정 받아 리뷰하였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증정 받아 솔직한 리뷰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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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자모#태어난김에수학공부대수#케이티스텍클스#고호관#윌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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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 김에 수학 공부 : 기하 - 한번 보면 결코 잊을 수 없는 필수 수학 개념 ㅣ 그림으로 과학하기
샘 하트번 지음, 고호관 옮김 / 윌북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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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학자이신 저자님은 자연에도 물건에도 심지어는 몸 안에도 우리 주변 어디에나 있는 기하학의 개념이 문화의 많은 영역에서 어떻게 나타나는지 살펴보고, 기하학을 이용해 삶을 조금 더 편리하게 만들 수 있는 생활의 지혜도 얻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집필하셨다고 한다. 


 이 책은 학교에서 배우는 도형과 공간을 다루는 기하학뿐만 아니라 수학자들이 연구하는 고도의 개념들까지 체계적으로 담겨 있다. 명쾌한 설명과 자세한 그림으로 개념을 수시로 확인하면서 머리 속에 정리하는 용도로 사용하기에 적합한 기하학 기본 개념서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의 구성을 살펴보면 총 11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유클리드 평면 기하학, 구면 기하학, 좌표 기하학, 사영 기하학, 쌍곡 기하학 등 기하학의 역사를 시작으로 기하학의 구성요소, 2차원과 3차원의 도형, 측정과 좌표 체계들, 대칭과 곡률, 위상 수학, 기하학적 증명까지 다룬다. 각 장이 끝날때마다 <다시보기>코너를 통해 해당 장에서 살펴보았던 핵심 개념들을 한눈에 다시 만나며 머리 속에 체계화하기 좋다. 


 초5 아이와 함께 읽으며 아이가 무엇을 알고 어떤 개념을 잘 모르는지 확인할 수 있어 아이를 어떻게 도와주면 좋을지 알 수 있어 유용했다. 예를들어 헷갈렸던 선분과 직선의 개념, 원형각도기를 통해 예각, 둔각, 우각을 재보고, 여각, 보각 개념을 시각적 정보를 통해 습득하니 머리에 더 쏙쏙 들어오는 기분이었다. 교과과정의 핵심 개념들뿐만이 아니라 초등 아이가 아직 배우지 않은 고급 개념들도 함께 접할 수 있어 자연스럽게 호기심을 가지게 되니 이 또한 만족스러웠다. 


 책을 보다가 아이와 함께 타원을 그려보기도 하고, 피타고라스 정리가 참인지 함께 골똘히 그림을 들여다보며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시간을 가져보기도 했다. 곡선으로 이루어진 도형 교차하는 원에서 등장하는 생선의 부레라는 뜻의 '베시카 피스키스', 기타 피크같이 생긴 '뢸로 삼각형', '심장형 마이크' ,'쪽매맞춤', '사영', '리사주 곡선', 프리즈 대칭', 프랙털' 등을 보며 이런 개념들이 있었구나 하며 신기해 하기도 하고, 여러 기하학적 수학개념들을 만나며 자연스럽게 논리력과 추리력을 익히며 수학적 사고와 안목이 확장되는 기분이었다. 


 기하학은 시각적인 분야이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3차원 이상의 도형은 상상력을 동원해야해서 난해하고, 푸앵카레 추측은 여전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문제풀이의 기능적인 면만을 강조하는 수학에서 '개념중심'의 수학을 만나며 일목 요연한 기하학 개념의 통찰을 통해 계통적 학습을 하며 기하학 전반을 훑어볼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


 초등 아이가 개념을 먼저 익히고 문제 풀이와 병행하며 수학에 매진할 수 있도록 이 책을 활용해가며 가이드해주어야겠다. 아이에게 간단하게 알려주면 좋은 기하학 개념들이 인포그래픽과 함께 직관적으로 그리고 간결하게 정리되어 있는 멋진 책이다.  도형과 공간에 담긴 개념을 이해함으로써 수학적 사고와 안목을 확장하고 싶다면 이 책을 곁에 두고 다시 한 번 복기해보면 좋겠다. 




* 네이버 미자모 카페 서평단 이벤트 참여하며 도서를 증정 받아 리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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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 십 대를 위한 토닥토닥 책 처방전
권희린 지음 / 생각학교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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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년차 교사이신 저자님은 수치심, 외로움, 불안을 안고 살아가는 사춘기 아이들의 구겨진 일상을 펴주는 다리미 같은 존재가 되고 싶어 이 책을 집필하셨다고 한다. 



 목차를 살펴보면 18개의 챕터아래에 34권의 책이 소개되어 있다. 아이와 함께 각자의 관심사에 맞춰 챕터를 선택하여 읽었는데 아이가 좋아하는 「모모」를 제일 먼저 함께 읽으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내가 좋아하는 「어린왕자」를 함께 읽으며 필사도 하고 추억을 쌓았다. 내용이 있으면서 맛도 있는 책소개에 나 자신의 상황과도 잘 맞아떨어지다보니 책을 읽는 내내 위로를 받으며 폭풍 공감했다. 



 이 책의 장점은 저자님의 상황별 책추천과 더불어 책의 핵심 주제를 알게 되면서 작품을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저절로 든다는 것이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저자님이 해당 작품속 주옥같은 명문장들을 인용해주시는 부분이었다. 아이와 요즘 필사를 즐기는 중이라 책을 읽으며 눈길끈 한 문장을 필사도 해보고, 무엇보다 책 속 세계와 현실 세계를 비교해보면서 사고를 이어나가며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어 좋았다. 



 스스로 선택하고 살아갈 수 있는 삶이 더 행복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기억전달자」, 괴로움이 자연스럽게 흘러가도록 내버려두는 일 또한 인생의 일부분이라고 알려주는 「리버보이」, 양심에 대해 고민하게 하고, 불합리한 것을 모른 척하면 어떤 비극이 일어나는지도 알게 되고 그런 비극을 만들지 않기 위해 저항하는 용기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앵무새 죽이기」, 무조건적인 몰입보다는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모모」, 나를 위한 나만의 공부 방법과 최적의 환경을 고민해보는 기회를 주는 「이토록 공부가 재미있어지는 순간」, 모든 삶에 후회가 존재한다면 내가 원하는 삶에 초점을 두라고 말해주는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남을 앞서기보다 나답게 행복하라고 말해주는 「스프링벅」, 남이 아닌 내가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가치는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하는 「어린왕자」, 세상에 완벽한 선택은 없고 옳은 선택은 없으니까 답을 찾기 보다는 선택을 하고 옳게 만드는 그 과정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여덟단어」 등 아이에게도 나에게도 모두 주옥같은 책 처방전들이었고, 삶에 꼭 필요한 지혜와 신뢰가 가득한 맞춤형 조언들을 얻으며 위로받고 한꺼 더 성숙해지는 시간이었다.  



 곧 사춘기에 접어들 나의 아이가 남들이 먹는 풀만 쫓아가는 스프링벅 같은 아이들이 아니라 향기도 맡고 맛도 음미하면서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는 멋진 사람이 되기를, 삶의 기준점을 내 안에 두며 스스로 내면을 채우며 나를 존중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쓸데없이 휘둘리지 말고 남고 비교하지 않으며 자신만의 궤적대로 살아가기를, 자신의 삶과 감정을 위로받기 위해 책을 선택하고, 그 안에서 힐링을 경험하며 단단한 마음을 만들어가며 자신의 레시피대로 삶을 만들어 가기를 진심으로 바래본다. 



 조용히 내 마음을 토닥여주는 책들에게서 위로와 위안을 받으며 조금씩 성장하는 것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저자님의 상황별 책 처방전과 함께 자기 앞에 놓인 감정을 잘 살펴보고 이해하면서 스스로 자기 감정을 어떻게 다뤄나갈지 배워보면 좋겠다. 남과 비교하지 않고 나에게 집중하며 행복하게 성장하는 법을 알려주는 좋은 친구같은 책들을 만나며 튼튼한 마음 근육을 만들어보기를 강력 추천한다. 



 저자님이 알려주신대로 이번 주말에도 따스한 차 한 잔과 함께 책도 읽고, 좋아하는 음악도 듣고, 기분 전환을 위한 산책도 하면서 나의 내면의 목소리에 좀 더 진지하게 귀 기울이는 아싸의 시간을 가져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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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자모#까칠한십대를위한토닥토닥책처방전#권희린#생각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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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 - 우리말로 노래하는 식물도감
최종규.숲노래 지음, 사름벼리 그림 / 세나북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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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말 지킴이이신 저자님은 들숲메(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동시를 옮겨 적으셨다고 한다. 숲을 가꾸는 마음으로 말을 가꾸는 길을 찾으려 하고, 숲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말을 사랑하는 마음을 널리 나누려 하는  숲노래 모임과 함께 우리의 마음과 삶터를 푸르게 일렁이는 사랑으로 함께 가꾸어 보고자 이 책을 집필하셨다고 한다. 


 우리 곁에 있는 여러 풀꽃나무를 두 어린이하고 함께 지켜보고, 누리고, 쓰다듬고, 돌보고, 나물로 맞이하다가, 곁에 털썩 앉거나 드러누워 주고 받은 말과 생각을 열여섯 줄로 차곡차곡 옮겨놓으셨는데 풀꽃나무를 노래하는 이 책에는 4행 4연의 구조로 된 풀꽃나무를 노래하는 시가 153편 담겨 있다.  


 먼저 왼쪽 페이지에서 풀꽃나무를 노래하는 글을 가만히 읽으며 말빛과 말씨를 헤아린다. 그리고 나서 오른쪽 페이지에 나만의 손글씨로 필사를 하고, 풀꽃나무 풀이를 읽으며 온누리, 해사히, 선들바람, 멧갓,멧기슭,나락, 쏠, 해말갛다, 고샅, 게아재비, 샛별, 세간, 쪽빛, 멧골, 숲정이, 가없다, 멧봉우리, 온, 바지런하다, 소담스럽다, 기스락, 가람 등 예쁜 우리말을 익힌다.


 고마리, 까마중, 꼬마주머니, 나락꽃, 달개비, 도꼬마리, 도트라지, 마삭줄, 멀구슬나무, 메늘치, 멧노랑, 못꽃, 박주가리, 배롱나무, 뽀리뱅이, 사광이풀, 소리쟁이, 여뀌, 주름잎, 차조기, 초피나무, 코딱지나물, 털털나무, 후박나무 등 처음 들어보는 풀꽃들은 구글 이미지 검색을 해보며 그 생김을 확인했는데 이름만 몰랐지 자주 봤던 배롱나무, 무릇, 쑥부쟁이, 취꽃과 같은 내가 아는 풀꽃들도 많았다. 


 주말에 자연속에서 이 책을 들고 다니며 실제 들꽃과 사진을 찍기도 하고, 필사도 하면서 나도 덩달아 시골자락에서 풀내음을 마시고 풀밥을 먹고 풀바람을 쐬고 풀빛을 지켜보고 풀노래를 들으며 "풀꽃나무 노래"를 읽고 따라 써보았다. 풀꽃과 들꽃을 노래하는 동시를 읽어서인지 어둡던 마음이 조금씩 환해지는 느낌이다. 

 


 일상에 지쳤다면 잠시 멈추어 우리말로 노래하는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를 가만가만 읽고 따라 써보며 소박한 풀꽃들을 상상해보면 어떨까? 자연을 담은 동시를 읽으며 편안한 행복감을 맛보고 싶다면 이 책을 한 번 읽어볼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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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자모#풀꽃나무들숲노래동시따라쓰기#최종규#숲노래#세나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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