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적인 소원의 성을 찾아가는 모험의 이야기 《소원의 성을 찾아서》 어떤 꿈을 꾸고 있나요? 어떤 소원을 간직하고 있나요?요즘 저희 둘째는 경찰차, 경찰관에 꽂혀있어요. 자동차도 경찰차 장난감을 가지고 잠이 들고, 주위에서 경찰차 사이렌 소리라도 들리면 등교길에도 다시 되돌아서 내려가곤 해요. 게다가 요즘은 책도 경찰관이 되고 싶어를 보거나 들으면서 잠이 들어요. 우리 아이의 소원이 이루어질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라며, 마법 친구들이 찾는 소원의 성이 어디인지 따라가볼까요?황금상자를 지키는 마법사의 용이 감기에 걸렸어요. 마법사는 용의 감기를 낫게 하기 위해 약초마녀에게 가게 된답니다. 마법사가 집을 비우는 동안 황금상자는 마법사의 제자인 견습 마법사 프레드가 지키기로 했어요. 마법의 동물들이 상자에서 나온다면 각자의 소원을 찾아 떠날지 모른다고 열리지 않게 잘 보라고 했지만 재채기 소리와 함께 황금상자는 열려버렸답니다.상자 속에서 잠들어 있던 북극곰 프로펠라, 개구리 막시무스, 물고기 구르메티, 나비 미모사, 그리고 마지막으로 새 아마로까지 밖으로 나와 사라져 버리자 프레드는 마법의 동물을 찾기 위해 마법사의 빨간 종이 용에게 소원을 빌었어요. 용이 공중으로 날아올라 마법의 동물들이 있는 곳으로 안내를 하기 시작했지요. 차가운 얼음이 가득한 구름성에는 북극곰 플로펠라가 신나게 눈을 만들고 있어요. 구름 미끄럼틀을 타고 바위성으로 향하는 프레드와 프로펠라를 보자 미끄럼틀을 타고 싶다고 하는 아이랍니다. 아름다운 빛깔로 반짝이는 바위성에는 막시무스가 있었어요. 막시무스의 소원은 그림그리기였나봐요. 꽃 덩굴 성에서는 나비 미모사가 날아다니고 있어요. 미모사는 특별하면서 멋진 향수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꽃물을 섞고 있네요. 친구들은 다른 친구들을 찾기 위해 금빛 성으로 간답니다. 이번에는 어떤 친구가 무얼하고 있을까요? 화려한 황금성에 살고 있는 황금빛 새에게 아마로는 반했나봐요. 아마로는 열심히 노래를 부르고 있지만 황금 빛 새는 말이 없어요. 아마로는 실망하고 있던 찰나 어디선가 우는 소리가 나서 달려가 보았답니다. 동물들이 각자 하고 싶은 소원을 이루며 살 수 있는 곳은 없을까요? 동물들이 찾은 가장 아름다운 성이 바로 그곳이었어요.마법 견습생이었던 프레드는 동물들의 소원을 이루어주고 나서야 마법 연습을 할 수 있게 되었어요. 이제 프레드도 소원을 이룰 수 있는 날이 다가오겠죠? 프레드가 마법사가 되어가는 연습을 하는 시간만큼, 우리 아이도 경찰관이 되고 싶은 소원을 간직하겠죠?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것을 찾기위해 스스로 찾아나선 동물들처럼 우리 아이들도 무언가를 할 용기를 내어보기를 바래봅니다.<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팍팍한 도시이에게 전하는 식물과 나무의 위로 《나무의 어두움에 대하여》 제목만으로 어두운 이야기일지도 모르겠다는 나의 생각은 책을 읽어가면서 잘못된 생각이었음을 알려주었다. 《나무의 어두움에 대하여》는 나무의 어두운면이라기보다는 우리가 나무를 대하는 어두운 모습에 대한 비판을 보여주는 듯 보였다. 무분별하게 나무를 베어버리고 마는 우리의 모습들도 여과없이 그림으로 표현되어 있었다. 누군가는 나무를 표식으로 생각하고 길을 찾기도 하는 이야기를 보면서 나무 또한 그 나무를 대하는 대상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다시금 느겼다. 함박눈이 내리는 길 가로수에 안겨있기라도 하듯 붙어있는 고양이 한마리. 그 고양이에게 가로수는 안식처가 되어주었다. 우리가 보듬어 줄 수 없는 순간 나무는 자신의 자리를 묵묵히 지키고 있으면서 고양이의 삶을 지켜주었던 것이다. 봄이 오니 모든 풍경이 그림이 된다. p.48벚꽃이 피기를 설레이며 기다리다 하나둘 피어나는 꽃을 보면 봄이 왔음을 느끼는 우리. 꽃이 만발하면 우리는 연신 휴대폰 카메라를 눌러댄다. 우리가 눈으로 담는 모든 것을 사진으로 담고 싶어한다. 그렇게 우리가 담고자 하는 풍경들은 곧 사진으로 기억이 되고 추억이 되어 우리와 함께 살아 숨쉰다. 우리는 어두움을 싫어한다. 밝은 곳을 좋아한다는 의미라기보다 어두운 마음을 갖는 것을 부끄러워한달까. 작가님께서는 여기에 나무의 어두움을 새들을 쉬어갈 수 있게 해주고, 벌레들이 살아가게 하고, 사람들이 쉼을 얻을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그렇게 우리는 나무 곁의 어두움에 위로받았다고 말이다. 남들에게 보이고 싶은 내면의 어두움을 남몰래 나무 곁에서 털어놓고 가고, 그 어두움이 결국 나무에게 옮겨 붙기라도 하는 듯이 홀가분해짐을 느끼는 듯 보였다. 결국 어두움이 무조건 좋지 않다는 것이 아니라, 어두움이 있기에 밝음이 더 밝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닐까. 꽃을 키우며 꽃의 씨앗을 채취하다 보관해둔 씨앗이 종량제 봉투에 들어가게 되었던 날, 그것을 보면서 종량제 봍우 속에서 씨앗이 꽃을 피운다면 어떻게 될까라는 생각으로 그림을 그리다 종량제봉투 여러개에서 꽃이 피어 환경미화원이 들고 가는 모습은 인상적이었다. 단순히 쓰레기를 치우는 모습이라기보다는 마치 꽃을 어딘가에 심기 위해 옮기고 있는 모습처럼 보였다. 그 꽃들이 버려지지 않고 어디에선가 자리를 잡고 자라나기를 바라는 마음마저 들었다. 제주의 평화롭던 숲을 단지 도로를 내기 위해서 없애게 되었을때 사람들은 나무를 지키기 위해 나무를 끌어안았다. 그렇게 사람들은 마치 나무가 된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의 이기심, 조금 더 빨리 가고 싶은 마음에 숲을 없애는 사람들. 숲을 지키는 것이 곧 우리의 삶을 지키는 일임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로 인해 얼마나 많은 생명이 사라져야하는 것일까. 속도와 발전에 대한 욕망이 결국은 우리의 삶을 망치는 길임을 왜 모르는 것일까.이 세상에는 단지 살아있다는 이유만으로도 아름다운 존재들이 참 많다. p.216우리도 그런 존재들 중의 하나일것이다. 비록 우리가 항상 기쁨을 느끼지는 못하더라도, 우리 앞에 놓인 미래가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지 않을지라도 말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존재하고 우리는 나아간다. 그렇게 우리는 살아가고, 또 살아갈것이다. 존재한다는 그 이유 하나로 우리는 아름다운 존재이기에. 작가님의 일상을 그림과 함께 읽어보면서 식물들에 관하여, 삶에 관하여 그리고 살아감에 대하여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부당한 어른들과 맞서는 이서와 랩 타령 도깨비들의 짜릿한 복수 한판! 표지그림 만으로도 재밌는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는 《똥침 한 방 어때요?》는 도깨비들이 등장하여 이야기를 더욱 재밌게 해주고 있답니다. 과연 어떤 이야기일까요? 아이가 먼저 읽어보고는 재밌다며 여러번 읽은 똥침 한방 어때요?랍니다. 오늘도 이서는 촬영장에서 보내는 시간이 즐겁지가 않아보여요. 엄마의 잔소리를 못들은척 하고 있어요. 좋아하는 것도 누군가의 잔소리가 더해지면 하기 싫어지는 법이죠. 이서의 엄마는 이서가 마치 인형이라도 되는 듯 여러가지 규칙을 만들고 그 규칙을 지키지 않으면 잔소리를 하곤 하시죠. 게다가 오늘 촬영장에서의 장감독은 더운 날씨도 아랑곳 하지 않고 혼자 아이스커피를 마시며 그늘에 앉아서 이서에게 엔지를 날리고 있어요. 여러차례 엔지를 낸 끝에 결국 제일 처음 찍은 장면을 쓰기로 했다는 감독님의 말이 얄밉게만 느껴지네요. 촬영 소품실에서 갑자기 나타난 도깨비 임비와 곰비는 이서에게 자신의 종족(펑족)을 지켜달라고 이야기 해요. 핑족이 인간과 맺은 계약으로 갇히게 되었다는 펑족의 이야기, 그리고 도와준다면 이서의 복수를 도와줄꺼라는 이야기를 하지요. 이서를 지나치게 간섭하고 엄마의 잣대 속에 맞추어진채로 이서의 권리가 억압당하고 있으니 복수를 해야한다고 이야기 하는 임비와 곰비.그렇게 맺어진 동맹관계에서 이서를 위한 특수 똥침을 조제하게 되는 셋. 완성한 특수 통침은 어떤 위력을 발휘하게 될까요? 그리고 이서의 마음은 통쾌함으로 가득찰 수 있을까요? 이서의 복수를 마치고 난 후 임비와 곰비를 위해 타임슬립을 하게 되는 이서. 그곳엣 이서는 어떤 일을 하게 될까요? 《똥침 한방 어때요》는 어른들의 무시와 부당한 대우에 시달리던 아역배우 이서가 도깨비 형제의 도움을 받아 똥침을 하면서 복수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실제로 존재하지는 않지만 도깨비라는 존재의 등장으로 이서는 위로받고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용기를 얻고 있는 이야기를 담고 있답니다. 어른들의 잣대에 맞추려다보니 아이들은 점점 힘들어지고 있어요. 조금만 더 아이들의 감정을 이해하고 아이들을 그 자체만으로 바라본다면 아이들은 조금 더 행복할 수 있을꺼예요.초록이 서포터즈로 책을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똥침한방어때요 #정해윤 #그린애플 #창작동화 #판타지동화 #어린이인권
설민석의 역사가 있는 동화 1권 마법 글자 한국사 하면 설민석 선생님을 빼놓을 수 없지요. 이번에 새롭게 출간된 설민석의 역사가 있는 동화 시리즈도 한국사가 녹아있어요. 게다가 책을 펼치면 설쌤이 직접 이야기를 읽어주시는 것을 들을 수 있는 QR코드가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마법 글자》에는 누가 등장하는지 볼까요?설쌤과 설쌤의 강아지 로빈, 그리고 귀여운 청개구리 인형이 설쌤의 방에 놓여있어요. 인형들은 설쌤과 로빈이 잠이 들자 청개구리 세마리들은 신나게 놀았어요. 그런 청개구리들을 할아버지가 데리고 박물관, 식당을 갔지만 글자를 모르는 개구리들이 엉뚱한 행동을 하자 청개구리를 위해서 마법 글자를 만들기로 하셨지요. 할아버지는 글자를 만드시느라 눈이 나빠지시고 결국에는 앞을 볼 수 없게 되었지만, 청개구리들은 글자를 읽을 수 있게 되었지요. 개구리 할아버지의 노력의 모습은 우리가 지금 사용하고 있는 한글을 만드신 세종대왕님의 이야기에서 비롯되었음을 알 수 있도록 책의 내용이 끝나면 '부모님과 함께 읽어요'를 통해서 보여주고 있어요. 백성을 생각하며 자신의 몸을 돌보기보다 글을 만들기 노력하신 세종대왕님의 이야기와 더불어 <훈민정음>과 <훈민정음해례본>의 글귀를 보여주면서 더 자세히 알려주고 있어요.우리의 역사 속에서 살아 숨쉬며, 지금도 우리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소중한 한글에 대한 이야기를 쉽게 풀어이야기 하며, 세종대왕님에 대한 고마움을 느낄 수 있도록 다시 한번 아이들에게 생각하게 하고 있어요. 우리 아이들도 훈민정음의 과학성과 우수성을 기억할 수 있도록 해준 《마법 글자》였답니다.카페 서평단으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마법글자 #설민석 #단꿈아이 #설민석의역사가있는동화 #한글의소중함 #세종대왕
일상을 공포로 몰아넣는 다섯편의 컨템포러리 미스터리 일본 미스터리를 석권한 천재작가라는 호평과 함께 발간되어진 《진상을 말씀드립니다》는 다섯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진 책이다. 우리가 일상 속에서 느끼게 되는 공포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의도치않게 일상 속에서 소름끼치는 기분을 느끼게 되는 순간이 있다. 유키 신이치로 작가님께서는 바로 그 순간을 그대로 책 속에 담아 두셨다. <참자면담>에서는 가정교사 영업사원으로 일하는 대학생이 겪은 일상속 공포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가정교사 앳 홈'에서 일하고 있는 가타기리는 과외상담을 위해 접수된 곳으로 가서 과외가 필요한지 여부와 어느 정도의 실력인지 그리고 어떤 조건의 가정교사를 원하는지에 대해서 알아보기 위해 집으로 찾아가는 영업사원이다. 가타기리가 새롭게 방문한 집 문 앞에서 비명과도 같은 소리가 들렸고, 자신의 방문에 당황해 하는 주인을 뒤로 하고 집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곳에서 마주하게 된 아이의 어머니의 모습은 왠지 모르게 위화감을 주었고, 뭔가 불안해 보이는 유의 모습도 신경이 쓰였다. 가타기리는 자신의 그런 느낌에 대한 이유를 곧 알게 된다. 데이트 앱으로 젊은 여자를 만나는 유부남의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는 <매칭어플>은 어디에서 볼 수 있을 법한 느낌이었다. 조건 만남과도 같은 그 만남을 가진 겐토, 그는 마나와 함께 자연스럽게 그녀의 집으로 가게 된다. 하지만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그것도 자신이 의도치 않은 상황에서 이루어진 일이라 왠지 모를 찜찜함과 너무나도 잘 풀린다는 위화감에 무엇인가 잘못되었음을 느끼게 되는 겐토. 겐토가 데이트 앱으로 만난 여자들에게 한 행동들에 대한 놀라움보다 그곳을 자신의 딸이 다녀갔다는 암시를 주어 더 놀라웠다. 불임부부에 대한 안타까움과 고통을 알기에 SNS로 정자제공을 시작했던 부부는 어디선가 자신의 유전자를 가진이가 살아갈꺼라는 생각을 막연히 한다. 그러다 자신이 정자를 기증해서 태어난 아이를 만나게 되고 그 아이의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면서 느낀 오싹함은 나에게도 그대로 전해졌던 <판도라>였다.코로나시대를 반영한듯 온라인 회식을 하는 학창시절의 동창들이 만나 벌어진 이야기를 담고 있는 <삼각간계>는 몰입도를 올렸다. 오랜만에 온라인으로 모인 친구들의 이야기 속에서도 기묘한 분위기는 조성된다. 결국 추억도, 의리도, 산산조각이 나고 말았다. '사진' 한장으로 궁지에 몰리게 된 일을 보여주고 있다. 유튜버가 되고 싶은 외딴 섬의 초등학생 4인조의 이야기를 담은 <퍼뜨려주세요>는 영화 '트루먼쇼'를 떠올리게 했다. 자신이 모르는 사이에 자신을 보고 있는 누군가가 있다면 어떨까? 그런 설정만으로도 오싹함을 줄텐데 <퍼뜨려주세요>가 실제로 벌어질 수 있을까 하는 의문도 남겼다. 《진상을 말씀드립니다》에서 만난 다섯편의 이야기 중에서 <삼각간계>가 가장 공포감을 주었다. 유키 신이치로 작가님의 작품을 처음 읽어보았지만 장편으로도 만나보고 싶어진다. 다른 작품들도 어서 출간되기를 바란다.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