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W 세상의 모든 와우 : 동물 대탐험 - 놀라운 야생 동물의 비밀을 밝혀라! WOW 세상의 모든 와우
민디 토머스.가이 라즈 지음, 잭 티글 그림, 김현희 옮김 / 물주는아이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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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야생동물의 비밀을 밝혀라! 《WOW 세상의 모든 와우 : 동물대탐험》

반려동물인 고양이와 살고 있는 저희집 아이들. 다른 동물들에 대한 호기심도 많아요. 세상 모든 동물에 대한 호기심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없는 아쉬움을 WOW 세상의 모든 와우 : 동물대탐험을 통해서 해결할 수 있는 시간이어서 너무 좋았어요. 아이도 읽어보더니 너무 재밌다며 학교에 들고가서 읽고 있어요. 먼저 읽고 질문을 던지기도 하는 아이의 모습에 저도 뒤늦게 읽어보았어요.

WOW 세상의 모든 와우 : 동물대탐험 은 놀랍고 신기한 동물 친구들을 만나러 가기 전 사전 공부를 위한 여행가이드라고 생각한다면 더욱 재밌게 읽을 수 있어요. 우리가 몰랐던 동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만나러 가볼까요?

개의 조상이 늑대라는 이야기처럼 야생동물들은 살기 힘든 야생에서 환경에 적응하면서 살아가고 있어요. 우리가 알고 있는 위장술인 보호색도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랍니다. 그리고 위장술 이외에도 나무를 타기 수월하도록 길고 날카로운 발톱을 가지기도 하고, 어떤 바닥에도 걸을 수 있는 발굽, 싸울때 훌륭한 무기가 되는 뿔을 가지기도 해요. 그리고 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지독한 냄새를 뿜어내기도 하고, 천적이 나타나면 독샘을 통해서 독을 뿜어내기도 한답니다. 그 이외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동물들은 환경에 적응하고 살아가고 있답니다.

하늘을 날아다니는 새들을 조류라고 하는데, 조류 중에서도 하늘을 날지 못하는 새가 있어요. 우리에게 너무나도 친숙한 닭을 시작으로 키위새, 화식조, 에뮤 등이 있어요.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크지만 날지 못하는 타조 또한 조류랍니다. 하늘을 날지는 못하지만 각자의 환경에서 적응하여 살아가고 있어요.

인간과 마찬가지로 새끼를 낳아 젖을 먹여 기르는 포유류들에게 다른 공통점도 있다는 사실. 너무나도 새로웠어요.
새끼를 정성껏 보살핀다는 공통점을 시작으로 서로에게 화를 내기도 하고, 간지럼을 타기도 해요. 쥐는 간지럼을 타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소리를 내서 웃는다고 하니 더욱 재밌지요. 사람들이 각국의 언어를 사용하듯이 동물들도 자기들만의 비밀언어가 있다고 해요. 이를테면 코끼리는 자기들 고유의 주파수를 활용하여 소통을 한다고 하니 신비로운 동물의 세계를 다시 들여다 보는 기분이었답니다.

우리에게는 우리가 느끼지 못하는 나쁜 습관이 있어요. 곤충들에게도 나쁜 습관이 있다는 사실 알고 있나요?
집파리의 경우에는 자신이 토한 것을 다시 먹는 습관이 있다고 해요. 토한 후에 자신에게 필요한 영양분을 얻는다고 해요. 개미 중에는 가족이나 친구들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폭발해서 적과 함께 죽으려고 하는 자폭개미가 있어요. 그리고 여왕벌이 특이한 소리를 낸다는 사실을 새로웠어요. '깩깩', '삑삑'하는 특이한 소리를 내는 이유는 자신이 등장하니 맞이할 준비를 하라는 의미라고 하니 여왕의 권위를 드러내고 싶다는 의미겠죠?

하늘, 바다, 땅을 두루 살피며 야생 동물의 비밀을 파헤치는 시간이었던 WOW 세상의 모든 와우 : 동물대탐험을 통해서 몰랐던 사실을 알 수 있어서 너무 재밌었답니다. 게다가 다양한 방식으로 새로운 사실을 알려주니 책의 두께에 비해서 금방 읽을 수 있었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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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시장, 각오가 필요하지 텍스트T 6
김혜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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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 시장에서 펼쳐지는 기이한 모험 《여기는 시장, 각오가 필요하지》

모라가 싫어하는 아이가 모라에게 해를 가하려고 할때마다 모라의 것이 아닌 그 아이에게 되돌아오는 신기한듯 무서운 일이 반복되어지던 어느날, 모라를 밀치려다 다친 아이가 생긴다. 모라는 그 일을 아빠에게 이야기하자 엄마가 걸어둔 반사 주문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엄마에 대한 기억도, 엄마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본 적 없던 모란은 당황스러우면서도 자신에게 걸린 반사 주문을 없애려 엄마를 찾으러 간다. 시장, 그것도 물품보관소를 말이다. 아무나 들어갈 수 있고 지나다닐 수 있는 우리가 아는 시장이 아닌 이쪽 세상과 겹쳐져 있는 저쪽 세상. 그곳으로 가기 위한 통로인 남대문 시장으로 가게 되는 모라.

모라는 그곳에서 시장토박이인 박하를 만나게 되고, 박하로부터 시장 지도를 볼 수 있게 된다. 본적없는 기이한 시장에 다다른 모라는 그 곳의 규칙을 알지 못했다. 그래서 규칙을 어기는 행위를 하게 되고 시장의 지배자와도 같은 유슬이 모라에게 칼로 위해를 가하려고 하자, 튕겨나와 유슬의 머리카락을 자른다. 갇혀버린 모라를 구해준 토영. 하지만 토영의 부탁으로 갇히게 되었던 것이다. 그런 토영은 자신의 왕이 선왕을 지키는 호위무사였다.

토영이 지키는 선왕은 죽은자였다. 그런 선왕을 지키는 토영과 선왕이 찾으려고 하는 단명소. 단명소를 찾기 위해서는 물품보관소의 윤도(나침반)이 필요했다. 선왕은 왜 단명소로 가려고 하는 것일까?

이름을 자르면 과거도 잘린다. 그 이름으로 살아온 삶을 포기하는 것이다. 생살을 떼어내는 것보다 더 고통스러운 일이라 들었다. p.94

단명소가 뭔지 몰랐던 모라는 그림속의 까치를 통해서 그 의미를 알게 되고, 선왕이 그토록 단명소를 찾으려고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된다. 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존재가 된다는 것. 그것은 어떤 의미일까? 나의 존재가 다른 이에게는 해가 된다면 나의 존재를 지워야할까? 지울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며 단명소를 찾는 선왕의 마음은 어떠할까? 그리고 처음으로 엄마와 만나게 된 모라는 어떤 감정을 느끼게 될까? 이야기는 물품보관소를 찾는 것에서 그치지 않는다. 네명의 모험과 함께 물품보관소에서 다시 단명소를 찾으러 가는 여정을 함께 담고 있다.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지만 고양이뿔까지 파는 기이한 남대문 시장에서 물품보관소를 찾기 위해 떠나는 모라의 모험을 그린 모험 판타지 《여기는 시장, 각오가 필요하지》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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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만 듣고 싶은 청개구리
문꽃물 지음, 원정민 그림 / 좋은꿈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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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꽃물 첫 동시집 《칭찬만 듣고 싶은 청개구리》

동시를 읽다보면 어느새 내마음도 어린아이로 돌아가는 기분이다. 어린 시절 친구들과 뛰어다니며 놀고, 비가 쏟아지는 날 나온 두꺼비를 쳐다보기도 했던 시절. 마치 내가 그 시절로 돌아간 느낌을 받게 된다. 오랜만에 읽어보는 동시는 여전히 사랑스럽고 순수하다. 나도 다시 사랑스럽고 순수해질 수 있을까? 문득 그런 생각을 해본다.

'칭찬만 듣고 싶은 청개구리'는 아이들의 마음속에 청개구리가 살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마치 우리 아이들을 보는 듯하다. 무언가를 해야하는 순간 했다고 하는 청개구리와도 같은 대답이 돌아오곤 한다. 그러면서도 들킬까봐 조마조마하면서 한 구석에서 하고 있는 모습을 볼때면 귀엽기만하다. 귀엽지만 너무 오래 청개구리와 함께 하지 않기를 바래본다.

'스티커의 마력'을 읽으면서 또 한번 아이들을 떠올렸다. 어디에 살짝 긁혀도, 어리데 부딪혀도. 붙이기만 하면 통증이 사라지기라도 하는 듯 밴드를 붙여대는 아들들. 만병통치약이나 다름없는 밴드의 힘을 스티커에서 고스란히 느낄 수 있어서 웃음이 났다.

선택의 순간 고민스러워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담고 있는 '짜장면, 아니 짬뽕'. 어떤 것을 먹을지 고민스러워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메뉴 선택은 언제나 고민스럽다. 그것은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도 마찬가지다. 그런 고민스러운 상황을 보여주는 시를 보면서 우리 아들은 탕수육을 외치던 것이 생각났다.

사촌형을 만나 하고 싶었던 것이 너무나도 많았던 아이는 사촌형에게 '한 밤만 더 자고 가'라며 조른다.시의 제목에 그대로 느껴지듯이 아이는 혼자 못하는 각종 놀이들을 떠올린다. 그런 모습을 보니 사촌형과 놀고 싶어서 할머니 댁에서 1박2일을 하자고 하던 아들의 모습이 떠올랐다. 할머니댁에서 사촌형과 사촌형의 게임기로 게임도 하고 티비도 실컷보고 놀았다던 아들의 모습이 겹쳐져서 더 재밌던 동시였다.

세상 모든 엄마들의 모습을 연상케 하는 동시인 '엄마는 참'을 읽으면서 나도 이런 모습일까 생각해보게 되었다. 예쁘지만 할일은 했으면 하는 엄마의 욕심이 그림에서도 고스란히 보여진다. 잘때 가장 사랑스럽고 어여쁘지만 등교시간에 일어나지 않거나 늦잠을 자고 있다면 이불을 뺏어서 깨우고 싶은 심정이리라. 하지만 우리집은 주말도 평소처럼 일찍 일어나 엄마의 이불을 뺏는 아들이 있다는 사실에 혼자 웃고 말았다.

복숭아 꽃물을 손톱에 들이던 시절을 떠올리며 '문꽃물'이라는 필명으로 동시집을 출간한 작가님. 작가님 덕분에 동심의 세계로 돌아갈 수 있었던 시간이었답니다. 다음 동시집도 기대하겠습니다.

좋은꿈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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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스파이 앙상블
이사카 고타로 지음, 강영혜 옮김 / 내친구의서재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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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카 코타로의 걸작 음악소설 《마이크로스파이 앙상블》

이사카 코타로의 음악소설이라고 불리는 작품들을 읽어보지 않은터라, 《마이크로스파이 앙상블》을 왜 음악소설이라고 하는지 알지 못한채 책을 읽기 시작했다. 책의 내용을 읽어나가면서 알 수 있었다. 노래는 이야기가 되고, 그 이야기 속에 스며들어 있다는 사실을 말이다. 이야기 속에서 노래는 인물들 사이에서 살아숨쉬고 있었다.

《마이크로스파이 앙상블》은 단편소설을 읽고 있는 느낌이었지만 연작소설 느낌이 강한 하나의 장편 소설이었다. 처음 이 작품을 쓰게 된 것은 이나와시 호수를 무대로 한 동화같은 소설을 쓰고자 했던 작가님의 생각과 매년 치러지게 되는 행사로 단편이 하나씩 하나씩 모이게 된것이다. 이야기를 읽으면서 각 인물들간의 변화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단순히 변화되는 것이 아닌 각자의 인생이라는 세계가 다른 사람과 연결되어 유기적으로 흘러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한 직장 동료사이였던 마쓰시마와 덴노는 우연히 이나와시 호수로 가게 된다. 그곳에서 덴노는 아버지에게 받았던 오키아가리고보시를 잃어버렸던 이야기를 마쓰시마에게 하게 된다. 오랜 시간이 흘러 다시 그곳에서 찾게 된 오키아가리고보시를 통해 두사람은 연인이 되는 우연을 마주하게 되는 것이다. 유쾌한 우연은 가끔 사람을 행복하게 만든다고 하는 이야기처럼 말이다.

우연은 거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전혀 관련없어보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듯 보이고, 시간의 순서대로 엮어 그 사람들의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때로는 알지 못하는 음악이 등장해서 당황스럽기는 하지만 그 사람들에게는 그 음악이 그들의 마음을 채워주고 있기 때문이다. 음악소설이라는 이야기에 조금 낯설기도 했지만 읽고 보니 그들이 떠올리던 음악을 들어보고 싶었던 《마이크로스파이 앙상블》이었다.

몽실북클럽 서평단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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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요원 구드래곤 구드래곤 시리즈 3
박현숙 지음, 이경석 그림 / 다산어린이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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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친구 구드래곤! 이번엔 놀이공원 안전 요원이다!

<수상한>시리즈의 박현숙 작가님의 새로운 시리즈인 <구드래곤 시리즈>! 아이도 책을 보면서 너무나도 재밌어한답니다. 용이되어 승천하려다 떨어진 구렁이 구드래곤. 구드래곤은 끊임없이 용이 되기 위한 방법을 찾고, 그 방법을 알려주는 비법서인 용몽록, 마트사장, 급식알바에 이어 이번에는 안전 요원이다. 용몽록에는 구드래곤이 어린이와 진정한 친구가 되어 파란구슬을 얻어 용으로 승천할 수 있다고 되어있었다. 너무나도 쉽게 생각한 구드래곤이 진정한 친구를 만들수 있을까?

용몽록은 마트사장인 구드래곤에게는 '이름 세 개 모으기', 급식 알바 구드래곤에게는 '나쁜 꿈 열 개 모으기'를! 안전 요원 구드래곤에게는 '진정한 친구 되기'. 구드래곤은 아이들이 원하는 것을 들어준다면 진정한 친구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을 하며 놀이동산 안전 요원이 된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하며 자신감이 넘친다.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구드래곤의 오랜 친구이자, 명탐정을 꿈꾸는 아이인 순둥이. 순둥이는 구드래곤이 용이 되길 진심으로 응원해주는 친구다. 그런 사실을 구드래곤은 알지 못한다는 안타까움을 뒤로 한채 이야기를 읽어나갔다.

구드래곤이 떨어진 곳은 월드랜드라는 놀이공원이고, 놀이공원엔 어린이들이 아주 많기 때문에 그중 한 명과 친구가 되는 것은 매우 쉬워 보이기 때문이다. 구드래곤은 놀이공원의 안전 요원이 되어 진정한 친구가 될 어린이를 찾아 나서지만, 그때 귀신의 집에서 미스터리한 도난 사건이 발생하면서 구드래곤의 계획은 점점 꼬여 간다. 설상가상, 늘 구드래곤의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 주던 순동이마저 구드래곤의 승천보다는 도난 사건에 관심을 보이며 사건 해결에만 집중하는데…….

이해할 수 없는 이 도난 사건의 전말은 무엇일까? 순동이는 이 사건의 진실을 파헤칠 수 있을까? 안전 요원이 된 구드래곤은 진정한 친구를 만들어 이번엔 승천에 성공할 수 있을까? 숨죽이고 지켜보게 되는 구드래곤의 승천 도전은 계속된다!

구드래곤은 언제쯤 승천할 수 있을까 하는 호기심에 응원하게 된다. 그러면서도 구드래곤의 캐릭터가 너무 재밌어서 다음번에는 어떤 일을 하고, 어떤 미션을 하게될지 궁금해진다. 구드래곤이 해내야할 미션을 성공하고 용이되어 승천하는 그날을 계속 지켜보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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