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정답은아직이야 #이준아 #토마토출판사 #청소년소설 #청소년도서추천 #도서추천갈등하고 방황하면서도 자신의 답을 찾아가는 열아홉 아이들의 눈부신 성장기 오랜만에 읽어보게 된 토마토 출판사의 청소년 소설은 중학생이 된 아들과 함께 읽기에 너무 좋았다.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함, 그런 불안함 속에서도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찾기 위한 방황. 그리고 그런 방황 속에서도 찾지 못한 자신의 길,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 삶의 정답을 위해 나아가는 청소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대학 입시를 앞두고 김이온, 조아정, 박온 세 사람은 각자의 고민으로 시간을 보내게 된다. 수능시험이 끝나고 함께 하기로 한 약속을 이온이 혼자 하는 사이에 박온에게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각자의 마음을 어느 누구도 정확히 알 수 없듯이, 친하다고 생각했던 친구의 마음을 모두 들여다볼 수는 없는 것처럼 서로에게 털어놓지 못한 고민들로 새롭게 시작하게 될 인생의 출발점에서 물음을 남긴다. 자신의 내신관리부터 똑부러지게 해온 조아정은 자신이 가고자 하는 대학의 합격을 하고 고민하나 없는 듯 보이지만, 오빠들만 편애하는 부모님의 모습에 상처받는다. 그런 와중에 좋은 대학에 붙었으면서도 고민하고 있는 박온의 모습이 얄밉게 보이던 아정은 수능이 끝나고 치른 기말고사 후 박온과 갈등하게 된다. 열심히 하지는 않았지만,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은 김이온. 이온은 재수를 하느냐, 점수에 맞는 가까운 학교로 가느냐에 대한 고민을 해야만 하는 상황에 처한다. 그런 와중에 박온과 조아정 사이에 일어난 갈등을 중재까지 해야 했다. 그런 상황에서 이온은 예기치 못한 고민에 빠져든다. 자신이 아닌 아빠가 정해둔 길을 가던 박온은 학교장 추천까지 받아 두 군데 대학을 합격했지만 고민스럽다. 자신이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자신이 정말 원했던 길인지 명확하지 않은 시점에서 방황하게 된다. 우리는 수없이 많은 선택과 후회를 하면서 살아간다. 그렇게 흘러오면서 되돌아보았을 때 내가 한 선택이 최선이었고 정답이었다고 자신감 넘치게 말할 수 있을까? 때로는 정답이라고 생각하고 결정한 일이 시간이 흘러 되돌아보았을 때 정답이 아닌 경우도 있다. 정답이 무엇인지 알 수 없지만 그 정답을 찾아나가며 자신의 마음을 살피며 성장해 나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정답은 아직이야》였다. 출판사에서 진행한 서평단 모집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책블로그 #북블로그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도서협찬 #우아페서평단 #서비스센터삼신당 #임태리 #가문비어린이 #어린이도서추천 #도서추천점지한 아이를 끝까지 책임지는 삼신당 서비스센터 이야기 우리의 옛이야기에는 우리가 태어날 수 있었던 것이 삼신할머니의 점지에 의해서라고 한다. 아이를 바라는 간절함이 삼신할머니에게 닿아 우리가 부모님을 만나게 되고 이 땅에 태어났음을 보여준다. 《서비스 센터 삼신당》은 그 이야기에서 출발했다. 삼신할머니가 점지해 준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우리가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인도하는 것까지 삼신할머니의 일이었음을 보여준다. 삼신할머니가 점지해 준 아이들의 모습이 그대로 담긴 듯한 꽃밭에는 3만 5천6백 가지의 꽃이 자라고 있다. 각양각색의 모습이 보여주듯 우리의 모습은 이렇듯 다양하다. 삼신이 밭으로 가보니 한 송이만 꽃 모양도 색깔도 너무나 이상했다. 그 꽃에 문제가 생겼다는 것은 삼신이 점지해 준 아이에게 문제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삼신은 서둘러 할머니의 모습으로 이 땅에 내려와 일그러진 꽃의 주인을 만나러 간다. 귀하디 귀한 늦둥이로 태어나 예의라고는 눈 씻고 찾아볼 수 없는 안대화. 삼신이 찾는 바로 그 아이다. 대화는 자신에게 절절매는 엄마에게 막말을 쏟아붓고 집을 나선다. 그리고 학교에 와서도 다른 친구들에게도 짜증을 부린다. 게다가 선생님께도 자신을 싫어한다며 투덜대다가 엄마에게 이르기까지 하는 대화. 삼신이 하고 있는 떡볶이집으로 가서 떡볶이를 사 먹으면서도 화를 내던 대화는 이무기로 변하고 자신의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기 위해 삼신을 따라나선다. 삼신을 따라나선 대화는 투덜거리는 아이에서 예절 바른 아이로 변할 수 있을까?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책블로그 #북블로그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도서협찬 #죽음의로그인 #우샤오러 #위즈덤하우스 #소설추천 #도서추천섣부른 믿음이 불러낸 사건 나를 있는 그대로 믿어주고 아껴준다 것, 그런 마음을 느껴본 사람들은 소외감을 느끼게 되면 힘들 수밖에 없다. 그래서 더욱 관심받고 싶어하고 사랑받고 싶어 한다. 그런 우리의 심리를 이용한 범죄, 가스라이팅이나 그루밍 범죄와는 또 다른 느낌의 범죄를 마주하게 되는 《죽음의 로그인》이다. 우등생이었던 '천신한'의 삶이 바뀌게 된 것은 교통사고를 겪고 난 후였다. 자신의 아버지처럼 유학을 다녀와 대기업에 취업하겠다는 목표로 살아가던 그가 교통사고를 겪은 후 알 수 없는 '검은 안개'를 보게 되면서 평화롭던 그의 삶과 가족의 행복은 흔들렸다. '검은 안개'를 보고 난 이후 대학원이 아닌 다른 길을 택했고 자신이 다니던 회사 동료에게 다가온 그림자를 보고 막아주지 못한 죄책감으로 그는 자신만의 동굴을 만들어 자신의 방에서 게임만 하면서 지내게 된다. 그런 '천신한'을 보며 살아갈 힘을 얻지 못하면서도 아들을 위해 버티던 천신한의 부모의 관계 역시 조금씩 틈이 생겼다. 부모님은 천신한이 집 밖을 나가지 않는 이유를 알지 못하는 답답함을 호소조차 할 수 없고 마냥 지켜볼 뿐이었다. 그런 천신한의 능력을 알고 있는 유일한 친구인 허칭옌이 있어 세상과의 단절은 간신히 막고 있는 느낌이었다. 그런 생활을 하던 천신한이 게임 속 친구인 소녀 '시리'를 만나러 가게 되면서 천신한은 점점 세상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한발 한발 내디디려는 작은 노력이 보이기 시작한다. 시리를 만나고 온 그날 시리를 감싸는 검은 안개로 그녀에게 죽음이 다가왔다고 생각하는 천신한. 그녀의 죽음을 막고자 하는 마음으로 외출을 하게 되면서 그의 삶에 조금씩 변화가 생긴다. 시리의 친한 친구인 양양, 그녀의 외삼촌 왕전샹까지 만나게 되는 천신한. 낯선 이들과의 어색한 만남 속에 천신한은 오직 시리의 안전만 생각했다. "현실이 소설보다 황당하다고들 하는데, 현실에서는 논리라는 것을 따질 필요가 없어서 그런가 봅니다." p.401 게임에서 만나 사귀게 되었다는 시리의 남자친구의 정체를 밝히고 시리를 구할 수 있을까? 자신의 눈에만 보이는 '검은 안개'의 저주에 빠져 사회부적응자가 되어버린 천신한은 이 사건을 계기로 세상에 나갈 용기를 얻을 수 있을까? 서로의 정체를 숨긴 채 만나게 되는 온라인에서의 만남이 가져오는 위험한 현실을 다루며 현실에 대한 위험성을 보여주고 있는 《죽음의 로그인》이었다. 출판사에서 진행한 서평단 모집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책블로그 #북블로그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도서협찬 #모든걸음에는이유가있다 #북플레저 #에세이 #도서추천 방황하고 흔들려도 괜찮아 모두에겐 각자의 계절이 있으니까 나의 지금 걸음이, 나의 모든 시간이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이 아님을. 내가 지금 겪어야 하는 모든 일들이 결국 나의 삶에 이유가 있는 발걸음이었음을 마치 응원이라도 하는 듯한 《모든 걸음에는 이유가 있다》라는 책의 제목에 이끌려서 읽어보게 되었다. 작가님의 방황의 해결 속에는 낯선 나라가 있었고, 그렇게 언어가 다르고 환경이 바뀐 곳에서의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 그 속으로 조금씩 걸어들어가면서 자신의 방황에 대한 이유와 살아갈 이유를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스튜어디스로 일하던 3년간의 시간을 뒤로하고 또다시 기자라는 직업으로, 8년 차 기자가 되었을 때는 다시 글을 쓰는 삶으로의 전환을 택할 수 있는 용기가 책을 읽는 내내 감탄스러웠다. 나였다면 그런 선택을 할 수 있었을까? 돈을 벌어야 한다는 단순한 이유로 버텼다면 점점 나의 행복과는 멀어지고, 그러다 단단하던 내가 무뎌지고 녹아내리는 것도 신경 쓰지 않은 채로 지났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작가님은 미련스러움이 아닌 저마다의 속도로 살아가는 인생 속에서 자신만의 속도를 찾아나갔다. 대학 입시를 위해 고생했던 시간을 지나면 끝날 줄 알았지만 더 큰 장애물이 존재했고, 그것을 넘어서면 예기치 못한 것이 기다리고 있었음을 시간이 흐른 뒤에야 알게 되는 삶. 그런 삶을 살아온 나로서도 너무나도 공감 가는 부분이었다. 나의 삶만 유독 힘이 들고 고된 것 같아도 다른 사람의 삶도 다르지 않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는 방황기를 읽어갔다. 《모든 걸음에는 이유가 있다》를 단순히 작가님의 방황과 다시금 일어서는 이야기를 통한 성장기로 볼 수만은 없었다. 왜냐하면 작가님의 이야기에서 느껴지는 삶에 대한 시선과 지금 나의 힘든 발걸음에 대한 용기를 북돋아 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단순한 삶 속에서 조금 더 높이 오르려고 하는 욕심에 아등바등하다가 넘어지고, 주저앉기를 반복하는 삶 속에서, 걸어가기도 힘겨운데 뛰어가려고 하니 버거울 수밖에 없는 삶 속에서 작은 희망의 씨앗을 발견하는 기분이었다. 다른 사람이 아닌 내가 기준이 되는 삶을 살아가다 보면 내가 그동안 걸어왔던 길에 대한 이유를 발견할 수 있을 것만 같다. 나의 걸음이 어디로 도달할지 알 수는 없지만 그 걷고 걸어서 만나게 될 인생의 종착역으로 부지런히 걸어나가야겠다. 출판사에서 진행한 서평단 모집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책블로그 #북블로그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도서협찬 #실패빼앗는사회 #안혜정 #도성호 #이광형 #위즈덤하우스 #실패탐구보고서 #도서추천카이스트 실패 연구소의 한국 사회 실패 탐구 보고서 우리는 우리의 실패를 누군가에게 이야기하기를 두려워한다. 과정이 아닌 결과를 우선시하는 사회 모습에 의해 실패의 순간들은 자신 혼자만의 비밀처럼 되어버린다. 그리고 우리가 알고 있는 누군가의 실패는 결국 성공한 후의 뒷이야기에 불과할 뿐이다. 성공한 사람에 의해서만 실패의 경험이 회자되고 그것을 통해 배운다고들 이야기한다. 그렇다면 실패의 과정을 통해 실패로 끝나는 사람은 없을까?🏷️ 이 책은 카이스트 실패 연구소가 그동안 카이스트 학생들뿐만 아니라 학교 안팎으로 세대와 분야를 넘나들며 여러 사람들을 만나 실패에 대해 나눈 이야기, 그리고 그 과정의 고민을 담고 있다. 누군가에게는 공감을,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서로 다른 삶과 생각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이를 통해 전환점에 선 한국이 함께 고민하고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길 희망한다. p.17 카이스트 하면 알아주는 영재학생들이 가는 곳이다. 그리고 그런 영재들 속에서 뛰어난 학생들이 존재한다. 자신이 뛰어나다는 사실을 알던 그들이 자신보다 더 뛰어난 사람을 만나게 되었을 때 어떤 기분에 휩싸이게 될까? 아무리 노력해도 그들을 뛰어넘을 수 없을 때 실패를 경험하게 된다. 그리고 그 실패의 감정을 한 번도 겪어보지 않았다면 이겨내는 것조차 힘들 것이다. 승자와 패자는 어떻게 나뉘는 것일까? 누구에 의해서 나뉘게 되는 것일까? 그것은 주관적이고 상대적인 개념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누군가와 비교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게 우리는 실패를 경험하게 된다. 《실패 빼앗는 사회》에서는 좋은 실패에 대한 기준을 통해서 실패라는 경험으로 한걸음 성장하기를 바란다. 우리는 '실패 결핍'으로 실패를 경험하면 모든 것이 끝나는 것과 같은 좌절감을 맛본다. 하지만 '실패 결핍'은 실패에 대한 경험 부족이 아니라, 실패를 건설적으로 경험하고 그로부터 배우는 능력이 부족하다는 뜻이다. 입시라는 단일화된 목표로 '실패 결핍'과 함께 각자 고유한 목표와 비전을 찾아가는 과정인 '버지닝'의 필요성을 간과하고 만 것이다. 실패를 통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실패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나아가기를 응원하고 있는 《실패 빼앗은 사회》였다. 위즈덤하우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책블로그 #북블로그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