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Go 카카오프렌즈 자연탐사 1 : 아마존 열대우림 - 지구 자연 생태 탐사 학습만화 Go Go 카카오프렌즈 자연탐사 1
조주희 지음, 김정한 그림, 김미영 기획 / 아울북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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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Go 카카오프렌즈> 하면 너무나도 인기가 많은 캐릭터죠. 대체불가 베스트셀러인 <Go Go 카카오프렌즈> 와 함께하는 자연탐사라니 시대가 가득했답니다. 저희 아들만 하더라도 세계 역사 문화 체험 학습만화 <Go Go 카카오프렌즈>를 수없이 읽어보고 수시로 보고 있는 책이라 더 반가웠답니다.

아이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Go Go 카카오프렌즈>가 이번에는 자연 탐사를 떠난다는 소식에 아울북 인스타그램을 통해 탐사요원이 되어 아마존 열대우림으로 떠났답니다. 탐사요원이 되었으니 멋지게 Go Go 카카오프렌즈 모자를 쓰고 가야죠!! 론칭 기념으로 《Go Go 카카오프렌즈 자연탐사》 초판에만 만날 수 있다는 특별부록도 만나볼 수 있다고 하네요. Go Go 카카오프렌즈 비밀 노트와 함께 카카오프렌즈와 함께 하는 2023년 달력과 탐험에 필요한 스티커까지! 선물 3종을 가지고 아마존으로 출발하기 전에 비밀노트를 펼쳐서 탐사요원이 된 기념으로 이름도 적어봅니다. 자기 이름을 적으니 당장이라도 탐험을 떠나야할꺼 같다는 아들이네요.

<Go Go 카카오프렌즈>와 함께 재밌게 역사탐험을 했던 것을 떠올리면서 자연탐사를 떠나봅니다.
자연탐사에 함께 할 카카오프렌즈 친구들과 새롭게 등장하는 씨드고. 그리고 자연탐사에서 씨드볼을 노리면 안티와 안티에게 조언을 하는 안티고까지! 새롭게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있어 한층 더 호기심을 자극하네요.

갑자기 사라진 씨드볼을 찾기 위해 <Go Go 카카오프렌즈>가 씨드뱅크로 달려갑니다. 씨드뱅크에서 새롭게 만난 씨드고의 도움으로 에코홀을 통해서 아마존을 탐험하게 되지요. 씨드뱅크에서 씨드홀이 없어지게 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안티가 잘못 누른 버튼으로 인해 흩어져버리는 씨드홀에 안티 또한 당황하기는 마찬가지네요.

《Go Go 카카오프렌즈 자연탐사 1 아마존》 편에서 아마존으로 출동하게 될 카카오 프렌즈 친구들은 어피치, 무지, 프로도 셋이었답니다. 라이언이 출동하지 못해서 라이언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없어서 아쉽다는 아들의 말을 뒤로 한채 친구들을 따라 아마존으로 가보았답니다.

역사퍼즐과는 다르게 씨드볼은 아마존에 살고 있는 생물들을 보여 주고 있는데요. 씨드볼을 찾으면서 나타나는 동물들의 모습을 보는 재미도 있었답니다. 에코홀을 통해서 아마존의 여기저기를 살펴보면서 아마존에 살고 있는 생물을 만나는 설레임을 안겨준 Go Go 카카오프렌즈 자연탐사1 아마존이었답니다. 내용 중간중간에 카카오프렌즈 친구들이 알려주는 생태탐사 코너도 너무 유용해서 좋았답니다.

아들이 본《 Go Go 카카오프렌즈 자연탐사 1 아마존》의 느낌도 같이 적어보았답니다.
Go Go 카카오프렌즈의 탐사요원으로 받게 된 모자를 써보니 너무 기분이 좋았다. 이프를 따라한 안티와 카카고를 닮은 씨드고가 가장 좋았어요. 왜냐하면 이전 시리즈와 다른 캐릭터와 다른 성격을 가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씨드볼이라는 것이 참 재미있는 설정이었답니다. 안티가 카카오프렌즈를 친구라고 생각한 것이 재미있는 설정같았어요. 다음 시리즈에서는 살기 좋은 도시 멜버른, 코알라와 이우아수 폭포가 한번쯤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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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페이지 인문학 여행 한국편 - 인문학 전문가 김종원의 지적 안목을 넓혀주는 열두 달 교양 수업
김종원 지음 / 길벗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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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이라고 하면 어렵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 인문학을 1일 1페이지로 만난다고 하니 어렵지 않게 느껴지는 것은 왜일까? 하루에 한페이지씩 읽어나가면서 교양을 쌓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 부담스럽지 않게 느껴진다. 인문학 전문가이시자 《1일 1페이지 인문학 여행 한국편》의 저자이신 김종원 작가님이 알려주시는 인문학으로 교양이 쌓여감을 느낄 수 있었다. 문학, 미술, 건축, 음악, 문화, 종교, 음식, 역사, 철학, 과학, 경제, 공부. 이렇게 12가지의 테마별로 이루어진 인문학을 만나보러 가보자.

월별로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한페이지씩 알게 되는 인문학 이야기인 1일1페이지 인문학 여행 한국편은 키워드별로 구성되어있답니다. 독서는 책을 펼치는 것이 아니라 삶을 펼치는 것이라고 언급해둔 문학이야기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독서가를 매월당 김시습으로 뽑고 있다.

읽는다는 것은 '억지스러운 지적 과정'일 수 있다. 받아들일때가 되지 않은 사람에게는 어떤 지식도 영향을 줄 수 없기 때문이다. 살아봐야 알게 되고, 그때 알게 된 것은 가슴에 남는다 김시습은 그걸 말하고 싶었떤 것 아닐까. 이런 마음으로 책을 읽는 다면 그 독서는 아름답지 않을 수가 없다. 다만 지금 시작하가. 세상에 늦은 때란 없으니까.

지금 내가 읽고 있는 책들을 온전히 받아들이는 것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마음의 안정을 위한 독서, 그런 나의 독서도 마음으로 읽는 독서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2월의 주제는 미술이었다. 주제에 걸맞게 한페이지 한페이지 읽어가고 큐알코드를 찍어보면서 작품을 확인 할 수 있어서 인지 마치 전시관에 와서 그림 설명을 듣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직접 가서 볼 수 없는 대신 작가님이 들려주시는 이야기가 배경지식으로 다가와 작품을 보는 느낌이 바뀌었다. 어렵게 느껴질 그림이야기마저도 친근하게 다가올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았다. 4월의 주제인 음악이야기에서 제일 처음으로 방탄소년단이 등장해서 신선한 충격이었다. 방탄소년단의 마인드, 포기하고 싶은 순간 포기 하지 않고 해낸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가 노력하고 있는 순간들을 내가 기억하고 있다는 생각을 통해 변화되어갈 모습에 대한 이야기도 와닿았다. 게다가 우리가 알아야 할 인문학에 방탄소년단이 속해 있다는 사실 또한 놀라웠다.

식사의 끝과 재시작을 알리는 신호와도 같은 음식인 '숭늉과 믹스커피'이야기에서는 숭늉이 사라진것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을 마치 엿보기라도 하신듯이, 사라졌다고 해서 그 역할마저 사라진 것은 아니라고 언급해두셨다. 생각해보면 우리는 밥을 먹고 나면 커피를 찾곤 한다. 믹스커피가 어느 집이것 쉽게 찾을 수 있듯이 밥먹었으니 커피한잔 해야지 하는 당연한 의미로 커피까지 마셔야 식사가 끝난 기분이 들정도이다. 어느새 습관처럼 되어버린 일상이 알고보니 식사를 마치는 의미로 마시던 숭늉과 같다고 생각하니 신기할 따름이다.

우리에게 익숙하면서 한글을 만드신 세종대왕님은 문해력 천재로 이 책에 언급되어 있다. 아이들의 학습에서 문해력을 따지기 시작한지 얼마 안된 듯한데, 세종대왕은 하나의 사물을 백가지 시선으로 볼줄 아는 사람이었다고 하니 놀라울따름이다. 어쩌면 그런 시선이 있었기에 신분에 차별을 두지 않고 장영실이라는 인재를 등용하여 조선의 과학발전에 힘쓸수 있었으리라. 내용을 읽으니 세종대왕의 선견지명과도 같은 능력에 감탄하지 않을 수없다.

한국의 문학, 미술, 건축, 철학, 역사, 과학, 경제 등의 분야를 1월부터 12월까지 열두 파트로 나누어 총 365가지 지식을 소개한 《1일 1페이지 인문학 여행 한국편》을 통해서 알지 못했던 교양을 쌓은 느낌이다. 지금 이렇게 다 읽었지만 이 책을 곁에 두고 매일 매일 한페이지씩 다시 읽어본다면 더 좋을꺼 같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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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별이지만 빛나고 있어 (20만 부 기념 한정판 에디션)
소윤 지음 / 북로망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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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최장기간 에세이 베스트셀러 1위였던 작은 별이지만 빛나고 있어가 한정 판매 특별판으로 별이 빛나는 밤 에디션으로 발간되었다. 책의제목에 걸맞는 표지로 갈아 입은 작은 별이지만 빛나고 있어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읽어보게 되었는데, 나도 모르게 무기력해지고 자존감도 낮아지고 뭔가가 귀찮아지려하는 요즘의 나에게 너무나도 필요한 책이었다. 단지 위로를 건네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어서 더 좋았다. 사람과의 관계가 쉽지 않은데 그런 관계를 잘 지켜나가면서 나를 보호하는 처세술 느낌이기도 했다.

남녀 관계는 물론이고 대부분의 관계에서 기대를 통해 얻는 큰 실망감을 나는 기대의 반작용이라고 부른다. 내가 잘 대해주면 상대도 잘 대해주겠지. 내가 좋아해 주면 상대도 이만큼 해주겠지 하는 다양한 기대심리는 실망감을 안겨 줄 수 밖에 없다. 결국 이건 자신을 피폐하게 만드는 길이다. p.161

우리는 사랑을 하거나 일반적인 관계에서 'Give & Take' 가 되기를 바란다. 단순히 주고 받는 상호작용으로, 내가 주는 만큼 당신도 나에게 해달라는 것까지는 아니더라도 내가 표현하는 관심만큼 상대방도 나에게 관심을 보여주었으면 하는 마음에서이다. .하지만 그렇게 계속 계산하고 따지다 보면 정말 피폐해진다. 결국 한사람의 애정이 그 관계를 유지하다 팽팽하게 긴장하다 끊어져버리고 마는 것이다. 기대의 반작용으로 그 기대감이 채워지지 않아 결국에는 이런 상황이 되는 것이기에, 기대의 반작용이라는 말이 낯설었지만 너무나 딱 맞는 말이었다.

우리의 인생은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내가 계획한 인생이 주변의 영향으로 바뀌어가는 것을 보다보면 혼자 사는 것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러는 동시에 왜 내 인생이 우울하기만 할까, 다른 사람의 인생은 장미빛같아보이는데 하면서 한숨을 내쉴때도 있다. 하지만 비교하다보면 더 힘들어지는 것은 정작 나 자신일뿐이다. 그러한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우리는 남과 비교하게 된다. 스스로가 자신을 괴롭히게 되는 것이다. 그러다보면 자존감은 점점 떨어지고 결국 자책감만이 남아서 나를 돌보지 않고 내팽겨치게 되는 것이다. 그렇게 버려진 삶에서 최선을 다하면서 살 수 있을까. 그렇지는 않으리라. 다른 사람의 시선에서 완전히 자유로울수는 없겠지만 나를 생각하고 나를 아끼고 사랑하는 것이 먼저임을 잊지 말아야 할것이다.

별똥별은 떨어지면서도 자신의 존재를 뿜어내고 그와중에도 하늘에 떠 있는 별들은 모두 자기의 모습을 뽐내듯 빛나고 있는데, 나만 누구도 찾지 않는 희미한 별이 아닐까. 나라는 사람도 누군가에게는 저렇게 빛나는 존재로 보일까 하는 생각 때문일지도 모른다. p.150

우리는 별똥별을 보게 되면 너나 할것없이 소원을 빌곤 한다. 별똥별에 소원을 빌기만 하면 소원을 이루어줄 것 같은 생각에서 빌고 있다. 하늘에 떠있는 별의 입장에서는 별똥별은 별로서의 아무런 기능도 하지 못하고 희미해질 존재인데도 우리는 하늘에 있는 별이 아닌 별똥별에 소원을 빌고 있다. 우리는 별이 되고 싶어하지만 모든 사람이 별이 되어 빛날 수는 없다. 내 인생이 나에게는 마음에 들지 않고 우울할지 모르지만 다른 사람이 볼 떄 내 인생이 빛나보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면 결국에 우리 모두는 별이 아닐까.

산사람은 살아야지, 늘 입버릇처럼 들려오던 어른들의 말씀처럼 우리는 그저 받아들이고 오늘을 또 다시 살아갈 수 밖에 없다. 여전히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곁에 있으니. 그 사랑이 버티라고 응원하고 있으니까. p.249

겪어보지 않은 슬픔에 대한 의로의 말은 언제나 힘이 든다. 갑작스럽게 누군가를 잃고 좌절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이 문장을 보여주고 싶어진다. 지금 당장 아무런 도움이 되지는 않더라도 시간이 지나 이 문장을 보면서 힘낼 수 있기를 바래본다.

위로 받고 싶은 사람에게 위로를 해주면서, 사랑은 이렇게 하는 거야, 인간관계는 이렇게 하는 거야, 하면서 다정스레 누군가가 알려주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했던 《작은 별이지만 빛나고 있어》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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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이 쫓아오는 밤 (양장) - 제3회 창비×카카오페이지 영어덜트 소설상 수상작 소설Y
최정원 지음 / 창비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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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출판사에서 또 한번 '소설 Y 대본집'을 읽어볼 기회가 생겨 망설임없이 신청해서 받게 된 《폭풍이 쫓아오는 밤》은 청소년 소설로 제3회 창비 X 카카오페이지 영어덜트 소설상 수상작이라 더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대본집과 함께 받게 된 엽서는 이야기의 배경인 팬션으로 음침한 분위기 그 자체였다. 폭풍이 치는 밤에 어떤 사건이 일어났는지에 대한 긴박감에 대한 궁금증을 안고 열어본 대본집은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도망쳐야 한다. 그놈보다 빨리."

무엇으로부터 그토록 도망쳐야 했을까. 도망쳐야 하는 사람의 절박함이 그대로 느껴지는 문구였다. 폭풍이 쫓아오는 밤의 이야기는 단 하룻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그 긴박감과 인물들의 과거에 얽힌 이야기들이 한데 섞여 내용의 몰입감 또한 최고였다. 앉은 자리에서 다 읽을 수 있을 정도의 내용에 다 읽지 않고서는 덮을 수 없었다.

이서 가족은 가족여행을 나선다. 설레이는 듯 보이는 이서의 동생 이지와 며칠째 야근으로 피로에 쩔어 있는 아빠. 평소같지 않게 나선 가족여행에 이서는 좀체 마음이 들지 않았고, 그곳에서 또 다시 이서는 달리기 위해 밖으로 나갔다. 아빠는 이지에게 언니가 운동을 하러 간다고 하지만 그것이 과연 운동일까? 뛰고 나서야 마음이 안정되는 이서를 보면서 도망치고 싶은 마음의 돌파구가 달리기인듯 해서 안타까웠다. 그리고 사연이 담긴 이서 손에 있는 흉터까지도 안쓰러웠다. 그렇게 펜션장에서 숯불요리가 아닌 스파게티를 먹고 아빠 회사에서 걸려온 전화가 끊어져버리고, 전화를 걸기 위해 펜션 사무실로 간 아빠. 어디선가 들려오는 소리에 불안감을 느낀 이서는 이지를 업고 펜션 사무실로 향한다.

아이들을 인솔해서 온 수하 일행. 답답함에 밖에 나왔다 발견한 이서의 달리기 모습을 보면서 자신이 축구 연습을 하던 시절을 떠올리던 수하. 그리고 밖으로 나왔다 길에 놓인 무언가를 들고 팬션 사무실로 갔던 수하. 수하가 주운 것은 이서 아빠의 네블라이저였다. 아빠를 찾아나선 이서 일행은 또 다시 자신들에게 닥쳐오는 위기를 느끼게 된다. 정체모를 무언가가 덮쳐오는 위기 속에서 울려퍼지는 총성에 간신히 목숨을 구할수 있었던 아이들과 총성이 울려퍼지게 한 박사장. 박사장은 어디서 온것일까?

이서는 정체모를 그 괴물로부터 살아남아 아빠를 찾을 수 있을까. 자신의 저주로 가족에게 위기가 닥쳤다고 생각하는 소녀 이서. 그런 이서의 마음을 열고 수하가 친구가 될수 있을지도 궁금해져온다. 이 책을 읽으면서 보였던 몰입감과 긴박감을 느끼며 영화로 개봉되면 어떨까 하는 기대를 해보게 한 《폭풍이 쫓아오는 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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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세 쫌 아는 10대 - 인류세가 지구의 마지막 시대가 되지 않으려면 과학 쫌 아는 십대 15
허정림 지음, 이혜원 그림 / 풀빛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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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역사상 이런 생물은 없었다!"
우리가 탄생시킨 새로운 지질 시대, '인류세'의 등장
인류의 시대일까? vs 인류의 위기일까?

인류세는 무엇일까? 처음 들어보는 단어에 의아함을 가득안고 책을 읽다보니 인류세에 대한 뜻이 나와있었다.

인류세라는 용어를 제일 처음 사용한 사람은 프레온 가스가 오존층을 파괴한다는 것을 밝혀낸 연구로 노벨 화학상을 받은 네덜란드의 화학자 파울 크뤼천이야. p.14

인류세라는 말은 2000년에 처음 제안되어 21세기부터 사용된 신조어라고 하니 낯설 수 밖에 없다.

인류세는 곧 인간이 지구를 지배하고 탐닉한 결과에 대한 책임의 표식이기도 해. 인간은 스스로를 위해서 지구의 모든 것을 파괴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셈이야. p.18

'얼음 기억 프로젝트' 는 오랜 세월의 흔적을 얼음 코어에서 찾을 수 있다고 하여 '얼음 기억'이라고 붙여진 이름이라고 해요. 우리가 나무의 나이를 알아내기 위해서 나이테를 보는 것과 비슷하지요. 인류의 흔적을 얼음에서 찾으려던 에르겐 스테픈슨은 우리에게 충고하고 있어요.

"우리는 확실히 한 종이 지구 환경 전체를 바꾼 시대에 살고 있고 분명 인간이 만든 시대라는 것이므로, 곧 호모사피엔스인 우리들이 지구를 바꾸고 있는 것이다." p.32

지구의 환경을 바꾸는 종은 인류라는 사실을 강조하면서 우리에게 경고하고 있답니다. 우리의 무분별한 환경파괴로 인해 망가져 가는 지구. 그런 위협적인 변화는 기후변화로 나타나지요. 몇십년 전만하더라도 사계절이 뚜렷했던 우리나라이지만 점점 봄과 가을이 짧아지고 있음을 다들 느끼고 있을꺼예요. 가을인데도 겨울처럼 영하의 날씨를 보이고 얼마전에는 강원도에 눈이 내렸다는 소식을 보면서 환경오염이 심해지고 기후변화가 심각함을 느꼈답니다.

우리가 손쉽게 사용하고 있는 플라스틱의 피해도 심각했답니다. 가볍고 휴대하기 쉬워서 쉽게 사서 마시는 생수1변병. 물을 다 마시고 나면 남게 되는 플라스틱 패트는 어떻게 될까요? 재활용으로 분리수거를 한다고 해도 쉽게 재활용이 될까요? 수월한 재활용을 위해 어느새 라벨이 없어진 무라벨 생수가 많이 생겼지만 여전히 플라스틱에 대한 문제는 여전하지요. 플라스틱 빨대를 줄이고자 사용하자고 하는 종이빨대를 사용하고는 있지만 효과가 그다지 크지 않은 듯해요.

우리가 알고 있는 생태계 피라미드에도 차츰 변화가 생기고 있다고 해요. 최상위 포식자로 갈수록 농축되는 독소와 중금속들은 차츰 차츰 쌓이고 있지요. 그런 농축이 우리에게도 영향을 준 사례가 있답니다. 바다로 유출된 수은에 중독된 물고기를 먹은 엄마. 그리고 엄마 뱃속에 있던 태아에게도 공급된 수은으로인해 도모코는 태어날 때 부터 미나마타병이 걸려있었다고 하니 농축된 독성성분이 얼마나 심각한 피해를 주는지 알 수 있어요.

《인류세 쫌 아는 10대》는 미래를 살아갈 청소년들이 꼭 알아야 할 새로운 개념 ‘인류세’의 정의와 의미에 대해 과학적인 근거를 통해 설명하고, 인류세의 시작을 둘러싼 환경·문화적 논의와 지구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인류가 지구에 올바른 흔적을 남기기 위해 실천해야 할 행동들을 담은 교양 과학서랍니다. 인류세라는 생소한 개념과 함께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였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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