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 수상한 수영장 미끄럼틀 대시의 요일 모험 4
랄프 라자르.리사 스월링 지음, 박수현 옮김 / 을파소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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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수목금 매일 가는 학교에서 벌어지는 우당탕탕 엉뚱발랄 모험 이야기
대시에게 따분한 요일이란 없다! 《대시의 요일 모험 4 목요일 수상한 수영장 미끄럼틀》

이번에 아울북 서포터즈로 받게 된 대시의 요일 모험은 너무나도 엉뚱발랄한 이야기였답니다. 방학이면 적게 되는 일기장에는 매번 같은 일상이라 적을게 없다며 따분해 하던 아들을 떠올리게 되더라구요. 학교가는 것이 너무 좋은 아이의 일상이 대시의 일상과 겹쳐 생각되어지니 아이는 어떤 일상으로 가득할지도 궁금해지더라구요.

목요일은 아니지만 경주로 여행을 다녀온 주말을 떠올리며 너무 행복해하던 아이들을 떠올리며, 학교에서도 엉뚱발랄한 이야기가 가득한 대시의 학교로 전학가고 싶어진다고 이야기 하는 아들을 보며 항상 행복하게 지냈으면 하는 작은 바람을 가져봅니다. 그런 아이의 즐거움을 주기 위해서는 엄마 아빠가 더 부지런해져야 겠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처음 만나보는 대시의 요일 모험 시리즈는 4권을 읽게 되니 1권부터 3권의 이야기가 궁금해지더라구요. 경주 여행지에서도 읽어보면서 너무 재밌어하던 아이 집에 와서도 읽으면서 즐거워했답니다. 저도 장소를 이동하는 차안에서 읽으면서 대시가 다니는 학교에 함께 다니며 상상력이 현실이 되는 곳에 살고 싶어졌답니다.

스웨드혹 초등학교 조회 시간, 아쿠아리나 수상 공원의 주인 아쿠아린이 학교를 방문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보여주고 있답니다. 수영장 미끄럼틀을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 대회를 개최한다는 이야기에 너도 나도 아이디어를 내게 되고, 그런 와중에 대시의 특별한 장비가 등장한답니다. 적외선, 청외선,보라외선까지 볼 수 잇는 '나비 카메라 드론', 깊은 땅 속에서 레이더 기능을 쓸 수 있는 '땅굴 디지털 지도'등 새로운 장비들을 가진 대시가 부러워지는 순간들이었답니다.

매일 같이 반복되는 일상에 지루함을 느끼는 대신 언제나 새롭고 신나는 일상을 보내는 대시의 금요일이 벌써 기대되어지네요.

아들의 독서메모
희안하고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그 중 월리엄 월리엄스와 선생님의 고치기 대결이 재밌있었다. 왜냐하면 역전의 역전의 젹전을 하는 것이 재밌었다. 긴박하게 간발의 차이로 이긴 것이 웃겼고 모래알 깡패 일곱과 '나'가 싸우는 것이 재밌었다. 여러 전술 동작으로 공격하고 피하는 모습이 재밌었다. '나'가 쓰레기통에 모래알 깡패를 집어넣는 기발한 아이디어는 감탄 그 자체였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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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대로 살아도 괜찮아 - 늘 남에게 애쓰기만 하느라 나를 잃어버린 당신에게
윤정은 지음, 마설 그림 / 애플북스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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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남에게 애쓰기만 하느라 나를 잃어버린 당신에게 《하고 싶은 대로 살아도 괜찮아》

우리는 왜 그렇게도 남의 시선을 신경쓰고 살아갈까. 하고 싶은 대로 살아도 모자란 인생에서 통제 아닌 통제를 받으면서 살아갈까? 그런 우리의 마음을 꿰뚫어보고 계시는 듯한 윤정은 작가님의 《하고 싶은 대로 살아도 괜찮아》를 여행가는 길 차에서 펼쳐보았다. 우리와 같은 육아의 길을 걸으셨기에 더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사는 거 참 꽃 같다, 하고 말하면
생이 아름답게 느껴진다.
오늘의 고단함도 내일은 시들어, 새로운 꽃이 필 것만 같다. p.21

하루 하루가 행복한 일로 가득하지 않다. 그런 일상속에서 우리는 화가 난다. 나만 화가 나고 짜증스러운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런 순간 화를 내기 보다는 내 인생이 꽃길을 걸을 수 있을것만 같은 한마디다. 나는 왜 이런 생각을 하지 못했을까? 나도 나의 일상이 꽃같기를 바래본다.

첫 아이를 낳고 우울했던 시간들이 있었다. 세상은 반짝반짝 빛나는데 나만 홀로 동떨어져서 그 반짝임 속으로 들어가지 못한다고 느끼던 순간들. 그런 나의 마음이 전해진것인지 아이의 성향인지. 보통 아기들이 12시간이상을 잔다고 한다면 아이는 하루에 5시간도 채 자지 않았다. 게다가 그 5시간도 어찌나 쪼개어자던지 내가 깨어있는 시간이 길다보니 몽롱하달까 그랬던 순간이 있었다. 그때는 왜 내가 혼자서 다 해야한다고 생각했을까? 시어머님께 도움을 더 청하면 되었음에도 나는 내 손으로 해야한다는 생각이 강했을까.

내가 행복해야 세상도 행복하게 바라볼 수 있다. p.66

내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고. 그런 나의 행복감이 우리 가정을 더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왜 그때는 몰랐을까? 지금 알았던 것을 그때도 알았더라면 조금 더 행복하게 아이를 키울 수 있지 않았을까? 후회해보지만 지나간 시간에 대한 후회보다 다가올 시간에 대한 다짐을 해보자. 지금은 특별한 일을 하지 않고 아이를 키우며 책을 읽으며 지내는 시간을 보내고 있어 나만 발전하지 못하고 정체되어 있는 것 같지만, 이런 시간들도 결국 내가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라고 느끼며 기다림을 즐겨보자.

가다 아님 말면 되지.
시작할까 말까 망설이는 사이에도
시간은 어김없이 가고 있으니까. p.176

뭔가를 새로 시작하려면 항상 큰 결심이 필요하다. 그런 할까 말까 망설여진다. 올해 첫 목표는 매일 매일 필사하는 것이었다. 다행스럽게도 함께 해주시는 분들이 생겼고1월 1일부터 꾸준히 하고 있다. 그동안은 왜 그렇게 망설이고 고민했을까? 고민하는 동안 시간만 흘러버렸다. 시작이 망설여지고 결국 시작도 해보지 못하고 시간을 보내는 것보 하루 건너뛰게 되어 내일의 내가 두번의 필사를 할지라도 도전하고 지금껏 해오고 있다. 하루하루 필사를 하면서 나의 하루를 되짚어보면서 조금은 성장해 가는 내가 되기를 바래본다.

하고 싶은 것을 모두 하고 살 수는 없지만, 한번 사는 인생 내가 하고 싶은 대로 살아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들게 해 준 《하고 싶은대로 살아도 괜찮아》 였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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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초옥 실종 사건 사계절 아동문고 106
전여울 지음, 가지 그림 / 사계절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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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꿈을 이루기 위해 각자의 줄에 오른 아이들의 가슴 뛰는 한판

어여쁜 아씨가 줄을 타기 위해 줄위에 서있다. 과연 신분에 따른 구별이 명확한 시대에 가능한 일일까?하는 생각을 하며 책의 이야기를 읽기 시작했다. 윤대감댁 딸 초옥이 산적들에 의해서 사라졌다. 험한 산길을 여인셋이서 올라갔는지, 평소 검소하기로 유명한 고씨 부인이 절에 가는 날 왜 그리 많은 패물을 가지고 갔는지,힘 좋기로 유명한 운산댁은 왜 부들부들 떨기만 하였는지.....그 일에 대한 소문은 너무나도 무성했다.

그들이 모르는 진실을 우리는 이야기를 읽으면서 알 수 있었다. 윤초옥이 실종된 사건에 숨겨진 전말, 그 진실을 알게 된 사람이라면 어디에도 이야기하지말고 지켜주기를 바란다. 그런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는 이들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고작 그뿐이다.

줄타기를 하는 아버지, 하지만 줄타기보다 다른 것에 가슴이 뛰는 아이 이해. 이해의 모습을 아버지는 싸늘한 눈빛으로 쏘아보았다. 사당패는 끊임없이 새로운 놀이판을 찾아 돌아다닌다. 그렇게 오랜만에 들르게 된 곳에는 반가운이들이 있었다. 자신을 어릴적에 키워준 어머니의 친구인 주모, 동무처럼 지낸 홍단이. 이해는 새로운 놀이판에 대한 설레임보다는 그리운 이들을 만나는 것이 더 좋았다. 그리고 그곳에서 본 기묘한 분위기를 지닌 아씨. 후에 이해는 자신과 인연이 없을줄로만 알았던 아씨와 다시 사낭당에서 만나게 된다.

사내아이라서 좋아하면 안된다고 하는 그것, 담장(조선시대에 옅은 화장을 하는 것)을 하면서 새로워지는 자신의 얼굴에 신기함을 느끼며 행복해하는 이해. 그런 자신의 모습을 본 주모, 주모의 등장에 이해는 울면서 뛰처가다 홍단을 마주쳤지만 자신의 모습을 보여줄 수 없었다. 한참을 뛰어가다 도착한 서낭당에서 기묘한 분위기의 초옥아씨와 마주했다.

초옥 아씨는 양반으로서의 신분보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고자 서낭당에서 줄타기를 배우려고 했고, 이해는 자신이 하고 싶은 담장 도구를 가지고 싶었다. 그렇게 둘은 서로에게 도움을 주었다. 하루하루 실력이 늘어가는 초옥아씨. 그런 초옥을 가르치는 이해. 그리고 기녀가 되었지만 거문고연주를 잘 하고 싶다는 꿈이 생겼다는 홍단. 꿈을 향한 홍단의 마음은 초옥에게 기예에 대한 장난을 하지말라고 하고 결국 초옥을 많은 사람들 앞으로 끌어들이게 된다. 떨림속에서 줄을 타며 행복감을 느낀 초옥, 초옥을 담장시켜주며 행복을 느낀 이해.

이렇게 아이들은 신분과는 상관없는 자신의 꿈을 꾸었다. 그렇게 아이들은 자신의 꿈을 이루고자 나아갔다. 어떤 편견도, 신분도 아이들에게는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꿈을 위해 온전한 마음을 쏟을 수 있다는 것 그것이 너무나도 부러워진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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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되는 공간 - 서울 직장인 강릉에서 에어비앤비로 제2의 연봉 만들다
최인욱 지음 / 파지트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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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직장인 강릉에서 에어비앤비로 제2연봉을 만들다
에에비앤비 시작과 운영의 모든것 《돈이 되는 공간》

요즘은 솟아오르는 물가에 비해서 회사 월급은 제자리걸음 수준인거같다. 그런 제자리 걸음에서 벗어나 조금 더 여유롭게 생활하고 싶은 마음에 시작하는 재테크. 하지만 낮아진 금리에 단순히 은행 저축만으로는 재테크를 하고 있다는 생각도 들지 않는 요즘, 《돈이 되는 공간》의 저자이신 최인욱 작가님께서는 쫓기듯 주택을 구입하시고 강릉 마당집을 가꾸는 생활에서 만족하지 않으시고 에어비앤비를 통해 제2연봉을 만들어가고 계시다는 이야기를 보고 역시 고민만 하기보다 실천하는 것만이 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제2의 연봉을 만들고 있다는 에어비앤비는 과연 무엇일까요?
에어비앤비는 2008년 8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된 숙박 공유 서비스라고 합니다. 쉽게 말해서 손님이 방을 빌리는 값은 주인에게 지불하고 이를 중개해준 에어비앤비는 수수료를 떼어가는 시스템입니다. 공식적으로 에어비앤비에서 방을 빌려준 사람을 '호스트'라고 부르며 들어가는 사람을 '게스트'라고 부른다고 하네요. '호스트'와 '게스트' 들어는 보았지만 어떤 개념을 이야기 하는 것일까요?

에어비앤비에 대해서 이해하기 쉽게 내용에 수록되어져 있어 생소한 사람도 이해하기 쉽답니다. 사실 어딘가를 여행하게 될때 숙박을 예약하는 앱은 많지요. 앱에 있는 많은 숙박 시설중에서 이용하고자 하는 게스트에게 적당한 곳을 찾는 것은 쉽지 않답니다. 그 곳을 사용하는 인원, 가까운 곳에 관광가능한 곳이 있는지 혹은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 지, 조식이 나오는 지 등을 따지다보면 몇개의 조건을 그냥 덮어두개 되지요.에어비앤비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어떤 점에서 이곳에서 결제를 하고 예약하는 것일까요?

에어비앤비 또한 숙박시설을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사용하는 사람들을 위한 곳이라고 생각하면서 보다보니, 주말에 여행을 앞두고 있는 입장에서 내가 가려고 하는 곳의 호스트는 바람직하지 않은 스타일이라는 것이 눈에 보였다. 단지 에어비앤비는 '메시지'로 운영이 되어지고 내가 이용하려고 예약한 앱은 전화로도 예약이 되거나, 상담이 가능한 곳이지만 예약후 문의 전화를 걸었을때도 쌀쌀맞은 느낌을 받았고, 내일 입실예정임에도 어떤 안내메시지조차 보내지 않는 것을 보면 배짱이 대단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려고 하는 장소와 그곳의 가격적인 것 이외의 다른 면을 고려했다면 예약하지 않을꺼 같다. 아직 그 곳과 마주하지 않았음에도 첫 시작이 유쾌하지 만은 않은것이다.

돈이 되는 공간의 책을 읽으면서 여행을 가서 시설에 머무르는 게스트가 아닌, 공간을 제공하는 호스트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시선에 대한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들어보기는 했지만 실제로 사용해본적없는 에어비앤비에 대해서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새롭게 도전하여 운영하시면서 자신의 노하우로 여러 사람을 코칭하는 일까지 겸하고 계시다는 것을 보면서 새삼 대단함을 느낀다. 무엇인가 도전할 용기를 가진 사람이라면 한번 주의깊게 살펴보면 좋을 에어비앤비에 관한 모든것을 담은 《돈이 되는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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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숨 특서 청소년문학 31
오미경 지음 / 특별한서재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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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라는 바다에서 숨을 참아야 했던 일제강점기 한 어린 해녀의 숨비소리! 《푸른 숨》

제주도를 배경으로 한 해녀들의 삶을 그린 오미경 작가님의 장편소설인 《푸른 숨》을 만났다. 제주도를 배경으로한 소설답게 제주도 방언들이 곳곳에 나오기는 했지만 내용에 몰입하기에는 아무런 불편함이 없었다. 《푸른 숨》은 제주도에서 물질이 자신의 삶인 해녀 영등의 일기와 함께 한다. 영등의 일기를 짤막하게 나온후에 그날의 이야기들이 생동감있게 표현되고 있다.

영등은 소녀가장이나 마찬가지이다. 어린 나이에 육지로 돈벌러간 아버지를 대신해서 동생들을 돌보기 위해서 물질을 하는 소녀. 하고 싶은 것이 많을 나이지만, 바다에서는 그런 모든 것들이 다 잊혀질정도로 바다가 좋은 영등이다. 할망이 물숨을 먹은 후 달려왔던 그날 이후 영등이 바다로 들어가는 것은 마치 할망을 만나고 안기는 것과 같은 기분이었으리라. 가장으로서의 무게감도 동무들과 함께라면 행복했을 영등. 연화, 영등, 춘자는 산호를 나눠가지며 우정을 맹세했다. 영등에게 연화, 춘자가 있기에 버틸수 있었을것이다.

'당장 한 치 앞의 어둠을 몰아내는 것도 중하지만, 그보다 중한 건 먼 데 있는 어둠을 물리치는 거주.' p.34

영등은 자신도 배우고 싶은 마음을 드러내지 못한다. 자신과 다르게 연화와 춘자는 마음 편하게 야학을 다닐 수 있는 것이 부러웠음에도 이야기조차 할 수 없는 것이다. 육지로 간 영등의 아방은 소식조차 전하지 않고, 그런 모습에 동생인 영춘은 불만이 가득하다. 영춘을 상급학교로 보내기 위해 동생들을 섬에 남겨두고 육지로 물질을 하러가기로 결심한 영등.

영등에게 내려진 삶의 무게는 너무나도 무거웠다. 영춘을 상급학교로 보내고 싶었고, 다른 동생들을 보내야했고, 그러다 소식없는 아방을 찾으러 갔을때 마주한 현실앞에 무너져내렸다. 하지만 그 진실조차 친구들에게 이야기할 수조차 없었다. 그렇게 영등은 숨기던 이야기를 야학당 선생님께 털어놓기까지 얼마나 힘들었다.

일본의 지배하에 있던 시절이라 무엇하나 싶지 않은 상황에서 해녀들의 권리를 찾기 위해 투쟁을 벌이며 자신의 신념을 유지했던 영등. 바다로 돌아가기 위한 투쟁으로 이루고 만 자신들의 권리. 그런 영등의 삶을 보면서 친구들이 없었다면 더 힘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바다를 너무나도 사랑했던 그녀의 삶이 나의 가슴을 흔든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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