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런 한자런 11 - 모두의 힘을 합하여 쿠키런 경기를 완주하라! 합할 합(合) 쿠키런 한자런 11
조주희 지음, 이태영 그림, 김장미 감수 / 서울문화사 / 2017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초등학생 아들녀석이 요즘 제일 잘 보는 책은 학습만화랍니다. 재미있는 만화도 보면서 공부도 하니까 일석이조라지요.

특히 쿠키런 학습만화는 세계문화, 국어, 맞춤법, 과학지식등등 워낙 다양하게 나와있어서 새로운 책이 나올때마다 골라보는 재미가 가득하다지요!

쿠키런 한자런 이번엔 11권째 이야기예요.

쿠키런 학습만화 대부분이 그렇듯 첫권부터 순서대로 보지 않아도 괜찮답니다.

책을 펼치자 등장인물에 대한 소개가 나와요. 올망졸망한 쿠키런들의 모습은 언제나 귀엽네요.

 

예전에는 얼음파도의 탑으로 가는 쿠키들이 눈송이처럼 많았어요. 얼음파도의 탑은 얼음나라에선 가장 큰 쿠키런 경기장인데 그곳을 달리는건 맨발로 빙판을 걷는 것처럼 고통스럽다죠. 그래서 어떤 쿠키도 탑의 꼭대기까지 오를수 없었기에 경기에 참여하려는 쿠키들의 수가 점점 줄어들었고, 이제 얼음파도의 탑은 아무도 찾지 않는 곳이 되었다고 단팥맛 쿠키가 가장 먼저 나타나 이야기 해주네요.

그런곳에 쿠키원정대가 도착한 이유는 바로 크리스탈 도둑인 눈설탕맛 쿠키를 잡기위해서랍니다. 사실 눈설탕맛 쿠키가 크리스탈을 훔친 이유는 얼음파도의 탑에 갖힌 바다요정 쿠키를 구하기 위해서 였다네요.

다양한 쿠키들이 크리스탈을 쫏아 산타호텔에 모이게 되고 얼음나라 산타호텔의 주인 산타맛 쿠키는 오랫만에 쿠키들이 찾아왔다고 좋아한답니다. 헌데,  딸은 코코아맛 쿠키인데 코코아처럼 검은 마음을 갖고 악당쿠키가 되어서 산타맛 쿠키가 실망하게 되지요.

그리고 산타호텔에 모인 쿠키들 사이에서 얼음파도의 탑으로 가는 썰매를 차지하기 위한 쿠키들의 경쟁이 펼쳐지는데 추운 겨울 배경이라 이 여름 더 시원하고 재미나게 읽을수 있었답니다~

 

쿠키런 한자런 11권에 등장하는 한자는 총 20개의 한자예요. 각 한자가 어디서 등장하는지 책에서 찾아보는 재미가 있겠네요.

그리고 배경이 배경인만큼 雪 눈 설, 氷 얼음 빙 같은 한자가 눈에 띄어요. 바다요정쿠키, 피겨여왕맛쿠키, 눈설탕맛 쿠키, 산타맛 쿠키같은 겨울이 연상되는 쿠키들이 많이 나와서 시원한 느낌이 더 들었답니다.

 

스마트폰 쿠키런 게임을 하지 않은지 꽤 되었는데 아이는 등장하는 쿠키런 캐릭터를 모두 알고 있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웨어울프맛쿠키가 등장해서 더 흥미롭게 읽었던것같아요.

쿠키런 한자런 11권, 무더운 여름, 시원한 이야기로 더위를 잊게 만드는 재미난 스토리였어요~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루하루가 이별의 날
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이은선 옮김 / 다산책방 / 2017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실 나는 이 책은 읽고싶지 않았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 안되는거였다.

..... 읽으면 분명 눈물이 쏟아질게 뻔했으니까.

 

 

'노아한테 뭐라고 하지? 내가 죽기도 전에 그 아이를 떠나야 한다는 걸 무슨 수로 설명하지?'

 

 

지난 3월, 나의 아버지는 돌아올 수 없는 긴 여행을 떠나셨다.

아버지는 막내 딸인 나를 참 예뻐하셨고, 그런 예쁜 막내 딸이 낳은 손자를 또 참 많이 아끼셨다.

그래서 노인성 치매를 앓고 있는 할아버지와 그의 사랑하는 손자의 이야기를 담은 '하루하루가 이별의 날' 이 책은 나에게 그저 소설책 한 권이 아니였던거다.

이야기속에는 기억을 점차 잃고 있는 할아버지와 먼저 떠나버린 그의 아내, 그리고 사랑하는 노아, 노아 아빠인 테드가 등장한다.

할아버지에게 남은 건 수학과 손자 노아 뿐이였다. 노아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그 이름을 두 번, '노아노아' 하고 부르신다. 이 내용은 책의 거의 첫 부분인데 이때부터 나는 울었던것 같다. 우리 아버지가 나를 부를때 꼭 '우리 막둥이'라며 애정담아 부를때와 같은 느낌이라 ..

 

 

"우리, 작별하는 법을 배우러 여기 온 거예요, 할아버지?"

마침내 아이가 묻는다.

노인은 턱을 긁으며 한참 동안 생각에 잠긴다.

"그래, 노아노아. 아무래도 그런 것같다."

"작별은 힘든 것같아요."

아이가 실토한다.

 

 

'죽음' 에 대해 두렵지 않은 사람이 있으랴, 하지만 요즘은 죽음 그 자체보단 내가 늙었을때 아프거나 돈이 없어 곤란한 상황이 더 두려운 것 같다. 특히 치매는 나 자신을 잃어가는 병이라 가장 무섭게 느껴진다.

책 속 할아버지는 자신의 현재 상태가 점점 나빠진다는 것을 알고 있고, 이별의 순간 곧 올것이라는 것도 알고있다. 때문에 손자인 노아에게 삶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를 들려준다. 

평생 지켜주고 싶은 사랑하는 노아 곁에 내가 없으니 미리 해주고 싶은 말, 당부하고 싶은 말이 얼마나 많겠는가,

 

"노아노아야.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약속해주겠니?

완벽하게 작별 인사를 할 수 있게 되면 나를 떠나서 돌아보지 않겠다고.

네 인생을 살겠다고 말이다.

아직 남아 있는 누군가를 그리워한다는 건 끔찍한 일이거든."

 

 

떠나는 자는 끝까지 남는 자를 아끼는 말을 잊지 않았다. 상대를 얼마나 사랑해야 나때문에 괴로운 시간을 보내지 말라고 당부하며 떠날수 있을까. 그 마음을 다 이해하려면 나는 더 살아봐야 하나보다.

어쩌면 이 책이 나에게로 온 것은 운명인것같다.

오래오래 눈물나고 보고싶어질 우리 아버지, 그리고 아이에게는 단 하나뿐이였던 할아버지의 모습이 책을 읽으며 너무 생생하게 다가왔다.

죽음이 미리 준비한다고 마음의 위안이 되는것도 아니고 덜 아픈것도 아니지만, 다음에 이 책을 읽을때는 내가 좀 더 성숙한 인간이 되어 눈물 펑펑이 아니라 고개를 끄덕이며 읽어 볼 수 있길 바래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수군수군 수수께끼 속닥속닥 속담퀴즈 : 우리의 몸 편 웃다 보면 공부가 되는 초등 저학년 수수께끼 3
송지혜.이혜림 지음, 이창섭 그림 / 가나출판사 / 2017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들은 수수께끼 참 좋아하지요! 

아이가 어릴때 사줬떤 수수께끼 책은 얼마나 열심히 봤는지 너덜너덜 할 지경인데, 이왕 책을 읽는다면 책 읽으면서 학습도 함께되면 좋겠다 싶었죠.

그런데 '웃다 보면 공부가 되는 초등 저학년 수수께끼 - 수군수근 수수께끼 속담 퀴즈' 시리즈 처럼 재미와 학습, 이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책이 다 있었네요!! 살펴보니, 인체와 관련된 다양한 수수께끼가 가득 들어있더라구요.

지난번에는 [동물 편], [세계의 도시 편] 모두 재미있게 봤구요, 이번에 새롭게 나온 책은 '우리의 몸 편'인데, 아이는 이게 가장 재미있었대요.

 

책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1단계에선 우리 몸에 대한 재미있는 삽화가 함께하구요,

2단계 우리의 몸의 겉과 속, 몸의 활동에 대한 다양한 수수께끼가,

3단계 우리 몸에 대한 정보 제공하고, 4단계는 몸과 관련된 속담, 5단계는 가로세로 퍼즐 - 이런 구성으로 만들어져있어요.

 

몸과 관련된 수수께끼가 대체 뭘까? 하고 처음에는 너무 궁금했어요.

책 속 수수께끼를 살펴보니 재미를 위한 난센스 퀴즈 수수께끼와 학습을 위한 수수께끼가 있는것 같더라구요.

예를들어,

'입을 크게 벌리고 웃으면 보이는 것은?'

'사람 얼굴에 있는 조개는?'

'열이나면 엄마가 여기를 짚어주셔, 여기는 어디?'

이런 질문도 있고,

'검은 수풀에 사이에 난 길은?'

'구멍이 7개 난 굴은?'

'어른들이 제일 싫어하는 살은?'

이런 난센스 수수께끼도 나와요. 책속에는 총 184개의 재미난 수수께끼가 있다고 하네요.

 

헌데 그냥 수수께끼 책과 다른 점이 있다면 바로 '우리 몸'과 관련된 다양한 지식도 함께 한다는 점이죠~

쿨쿨~잘때 코를 골게되는 이유와 흰 머리가 생기는 이유, 수염에 대한 재미난 다른 나라의 이유도 책에서 알 수 있어서 책을 재미있게 읽기만해도 저절로 지식이 쌓이겠더라구요. 평소 몸에 대한 엉뚱하고 아리송한 질문을 많이 하는 아이도 책속에서 해답을 많이 찾은 것같아요.

게다가 속담에 관련된 내용은 퀴즈로도 만나고 우리 몸과 관련된 사자성어도 중간중간 포함 되어있어서 책을 읽는데 지루할 틈이 없어요. 그중 아이가 가장 좋아하고 재밌어한 페이지는 일러스트 속 숨은 그림 찾는 페이지와 가로세로 퀴즈 풀기 였어요.

그림이 참 재미나게 그려져서 아이가 웃기다고 재밌어하더라구요.

초등학생이 들고다니기 적당한 책두께와 글밥이여서 가방에 넣고다니며 학교에서 보기도 좋아요. 재미난 수수께끼는 외워두었다가 친구들에게 써먹어 보라고 팁을 줬답니다.

 

책을 잘 읽지 않는 아이들은 이 책을 권해보면 좋을것같아요. 일단 수수께끼는 아이들이 모두 재미있어 하니까 흥미롭게 읽힐것같아서요. 또 책을 잘 보는 아이들은 퀴즈도 풀고 사자성어로 국어공부도 하면 딱 좋을것같네요~

아이는 다음엔 대한민국에 대한 책이 나왔으면 좋겠다네요. 다음 시리즈도 기대해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코믹 메이플 스토리 수학도둑 58 - 국내 최초 수학논술만화 코믹 메이플 스토리 수학도둑 58
송도수 글, 서정 엔터테인먼트 그림, 여운방 감수 / 서울문화사 / 202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들이 초등학생이라면 아마 '메이플스토리'는 몰라도 '수학도둑' 이라는 이름은 익숙하실거예요.

저희 아이도 메이플스토리는 게임이라는 사실도 모르는데 수학도둑 / 과학도둑은 1학년때부터 열심히 봐오던 책이거든요.

수학도둑은 주인공이 모험을 하면서 어려움이 닥쳤을때 수학적 계산을 이용해서 답을 내어 위기를 탈출하는 내용으로 꾸며져 있답니다.

주인공들의 특색이나 캐릭터를 잘 알면 쬐금 더 재미있게 볼지도 모르겠지만 ^^ 뭐 저희 아이처럼 잘 몰라도 일단 만화니까 꾸준히 재미있게 보고 있다지요.

 

첫 부분에는 등장인물에 대한 설명이 나와요. 주인공 도도는 블랙위조직의 본부에서 오르카와 함께 타임 트레인을 타고 미래로 오게된 소년인데, 이번 편에서는 델리키를 좋아하면서 표현하지 못하는 바우, 그리고 퓨리오사의 꾀임에 빠져 흡령귀가 된 델리키의 이야기가 나오고 있네요.

캐릭터를 이해하지 못해도 누가 착하고 누가 나쁜지는 아이도 금방 파악하고 있어요 ^ ^

그런데 퓨리오사가 여자인지 남자인지 잠시 헷갈렸다는 사실은 안비밀!

게다가 퓨리오사가 델리키를 꾀어냈을때 흡혈을 하는 뱀파이어라고 생각하면서 책을 봤는데, 아이가 나중에 책을 읽어보더니 흡혈이 아니고 흡령이라고 하더라구요. 령=영혼을 흡수한거래요.

아이가 좀 덜렁거리는 성격이라 만화의 재미부분만 쏙 빼서 읽는줄 알았는데 스토리도 잘 꿰뚫고 있어서 놀랐네요~

아무튼 영혼을 빼앗겨 바우에게 위험을 주려는 델리키가 다시 착하게 돌아올지, 도도는 어떤 활약을 할지 기대되며 이야기가 끝나버렸어요.

59권 출간을 아이와 함께 기다려 봐야겠네요.

 

벌써 58권째 스토리를 이어가고 있는 수학도둑, 이번에는

① 입체도형의 그림 ② 측정 영역의 개요 ③ 평면도형의 넓이와 둘레 공식 ④ 입체 도형의 부피와 겉넓이 공식 ⑤ 측정 속성들 사이의 관계

이런 내용들이 나온다는데, 아직 초등학교 저학년이라 모두 배우지 않은 내용들이예요.

그래서 문제 풀이가 나오는 부분은 사실 건너뛰고 만화만 열심히 읽었답니다. 대신 고학년이 되면 이 책, 더 재미있게 보겠지요~^^

 

책에는 수학 워크북이 별도로 마련되어있어서 만화만 즐기는게 아니라 학습효과도 기대해볼수 있는 책이랍니다.

한 권 한 권 흥미진진한 내용으로 재미도 느끼고 즐거운 문제풀이도 할 수 있는 수학도둑!! 다음권을 기대해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CQ를 높여주는 수수께끼야 놀자! GO 게임북 2
김해연 엮음 / 엠앤키즈(M&Kids) / 2017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IQEQ도 중요하지만, 요즘에는 CQ(Communication Quotient,의사소통지수)가 중요하다면서요~

세상과 교감하고 소통하는 일, 학습으로  공부하는게 아니라 이렇게 CQ놀이북으로 놀면서 키우는 방법이 다 있었네요.

<CQ를 높여주는 수수께끼야 놀자!> 책은 말 그대로 수수께끼 책이예요.

그런데 전 책의 차례를 보고 깜짝 놀랐어요.

인물 수수께끼, 동물 수수께끼, 식물 수수께끼, 음식 수수께끼, 문구 수수께끼, 직업 수수께끼, 사물 수수께끼, 가족 수수께끼, 말장난 수수께끼, 영어 수수께끼, 바닷속 수수께끼...정말 나열하기 끝도없이 이름도 다양한 수수께끼가 등장하고 있었거든요.

책 속 그림도 너무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일러스트가 포함되어있어서 아이 혼자 읽고 푸는데도 지루함이 없었네요.

게다가 이야기로 풀어내는 수수께끼, 무서운 수수께기, 냄새나는 수수께끼 처럼 독특한 수수께끼도 나오는데, 글밥이 좀 있어도 재미있어요. (참고로 무서운 수수께끼는 하나였지만, 답이 정말 무섭더라구요. 그래서 저학년인 저희 아이가 보기 전에 저는 답을 지워놨네요. 참고하세용~)

 

단순히 재미를 위한 수수께끼가 왜 CQ와 관계있을까 생각해보니, 아이들은 수수께끼 참 좋아하잖아요. 이런건 공부 따로 시키지 않아도 참 잘 외우구요. 요즘은 아재개그라고 불리기도 하지만, 짧고 재미난 수수께끼 하나 묻고 답하면서 친구와 한번 웃을수 있다면 그게 CQ를 높이는게 아닐까 싶더라구요 ^^

 

깍으면 깍을수록 길어지는 것은?

날마다 가슴에 흑심을 품고 있는것은?

앞 문제는 '연필심'이 답이고 뒤에 것은 '연필'이 답이예요. 수수께끼 풀면서 단어를 정확하게 구분해서 사용하는 능력도 키우겠지요~

 

책을 보니 같은 출판사에서 나온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책도 가지고 있는데,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수수께끼 페이지도 있더라구요. 오호라~ 아이가 책을 먼저 읽었으니, 이건 위인들 수수께끼 풀기로 이어보면 좋겠더라구요.

 

책을 보더니 아이가 응용도 하더라구요.

동생이 형을 너무 좋아하는 것은? -형광펜 이라는 답이였는데,

형하고 동생하고 싸우면 동생편만 드는 세상은? -형편없는세상~ 이런 답을 내놓더라구요. 기발하죠 ??

아이가 묻고 제가 답하고, 새로운 수수께끼도 만들고 엉뚱한 대답을 하고 서로 웃고 정말 재밌는 시간이였어요.

날은 덥고 웃을 일 별로 없는 요즘, 이 책 하나 가지고 아이와 시간을 보내보는건 어떨까요~

재미난 수수께끼 몇개 외워서 친구들에게도 문제내보고 친해지는 기회를 가져보라고 권해봐야겠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