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살아 있는 화석 Why? 초등과학학습만화 75
임창호 지음, 김기수 그림, 이정모 감수 / 예림당 / 2017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지난주 드디어 아이가 기다리던 여름방학이 시작되었어요. 아이의 요구대로 올 여름방학은 학원을 잠시 쉬고 본인이 하고 싶었던 일을 하며 지내기로 했는데 그래도 여름방학 학교 숙제로 독서활동이 들어가 있어서 꾸준히 책은 읽어야 한답니다.
요즘 아이가 좋아하는 책은 바로 이 Why? 시리즈예요.
[why? 살아있는 화석]은 이번달에 신간으로 나온 따끈따끈한 책이예요.
화석이 무엇인지 알고있는 아이는 화석이 '살아있다'는 표현에 호기심을 갖더라구요.
그래서 화석으로 당시 어떤 동물이나 식물이 살았었는지, 오늘날 모양과 크기는 어떻게 변화했는지 다양한 연구결과를 알 수 있어서 살아있다는 표현을 쓴것같다 이야기 해주었네요.

 

책은 우 박사님께 연구비 비용을 지원해준다는 모 기업 박사장의 의뢰를 받아들이면서 시작된답니다.

단, 조건은 박사장의 아들인 꼼지와 함께 해야한다는 것이였지요.

우 박사의 조카인 엄지는 꼼지가 왠지 탐탁치 않지만 셋은 살아있는 화석을 찾으러 가기로 했고, 이 현장에서 재미난 이야기들이 펼쳐지지요.  

 

책을 읽어보니, 책에서 의미하는 '살아 있는' 화석의 의미는 엄마의 생각과 조금 다른 뜻이였어요.

화석으로 발견되는 생물 중에서 지금까지 살아남은 것을 살아있는 화석이라고 부른대요. 화석 속 생물의 모습과 지금의 모습이 거의 똑같은 경우도 있다네요.

겉 모습은 똑같아도 수많은 세월을 흘러가며 속은 계속 진화를 거듭해왔겠지요?

흔히 파리, 모기, 바퀴벌레 등도 여기에 속하는거 있죠~ 바퀴벌레는 징그럽지만 그 생명력 하나는 이야기를 들을때마다 매번 놀랍기만 하네요.

알을 품고 있던 바퀴벌레가 독극물을 먹고 죽으면 알집에 있던 새끼 바퀴벌레들은 그 독극물에 대한 내성이 생긴다고해요. 이런 끈질긴 생명력을 연구해서 우리 인간의 생명력을 연장하는 방법같은거 알아 내면 참 좋겠죠 ^^

아이는 투구게 화석을 보면서 포켓몬 캐릭터를 떠올리더라구요. 고대 생물들을 공부해보면 그와 비슷한 캐릭터들이 참 많을것같아요. 엄마는 땅 속에서 산다는 폐어도 참 신기했어요.

 

Why? 책이 단순히 만화책이 아닌이유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웃음 코드가 담긴 만화와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얻을수 있는 학습이 만나 좀 더 재미나고 즐겁게 공부 할 수 있다는 점일것같아요.

백과사전 못지않게 친절한 설명과 곳곳에 사진을 첨부해서 이해도도 높이고 있구요.

집에 Why? 책이 꽤 있지만, 매달 15일 Why?시리즈 신간이 나오니까 이번엔 또 어떤 내용일까 찾아보게 되네요. 

아이가 관심있어하는 화석에 대한 이야기라 더 재미있던 시간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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