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런 엽기 과학 상식 쿠키런 펀펀 상식 시리즈 14
조주희 글, 이태영 그림, 정효해 감수 / 서울문화사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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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 ! 하면 어떤 느낌인가요?

조금 생뚱맞고 비정상적이고 괴상한 느낌아닌가요?

그런데 아이들의 사랑을 듬뿍받는 쿠키런 학습만화에 엽기과학상식 분야 책이 나왔어요~

귀여운 쿠키런들에게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궁금해서 아이와 얼른 읽어보았지요.

<쿠키런 엽기 과학 상식>은 '이그노벨상' 수상자들의 연구와 실험에 대한 이야기를 쿠키런 캐릭터들을 통해 이야기 해주고 있답니다.

 

[흰색 말에 쇠가죽 파리가 가장 덜 꼬이는 이유와 잠자리가 검은색 묘비에 끌리는 이유를 발견]

[천명의 거짓말쟁이에게 평소 얼마나 자주 거짓말하는지 붇고 그들이 내놓은 답변을 믿을것인가를 결정하기]

[야생에서 오소리, 수달, 여우, 새로 각각 살아보기]

[죽은 파리와 아직 죽지않은 파리를 수집하는 즐거움에 대한 자전적 작품쓰기] 등등

'이그노벨상'이라는게 있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대체 왜 ? 아니 왜? 이런 의문은 항상 가지고 있었지요.

그들은 왜 그런 말도 안되는 발명과 실험을 끊임없이 하는걸까요??

 

 

 

 

 

소가 누워있다가 일어나는 시간을 측정하는 연구

대부분의 포유동물이 21초동안 소변을 본다는 생물학적 원리를 확인한 연구

너무 황당하다고요?

하지만 실제 이그노벨상을 받은 연구들이죠.

이런 연구들을 왜  할까 싶은데, 이런 엽기적이고 황당한 연구를 하다가 알아낸 좋은 사실도 있어요~

이름이 있는 젖소는 이름이 없는 젖소보단 더 많은 양의 우유를 만들어낸다는 사실이죠!~

 

 

 

 

 

너무 시간 낭비 같은 연구에 쿠키런들도 버럭해요.

그건 또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야!!

헌데, 심장을 이식한 쥐에게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를 들려주었더니, 들려주지 않은 쥐보다 훨씬 오래살았다는 연구결과도 알아냈네요.

참 별것아닌 이런 연구들을 우리 사람들의 생활에 적용시키면 어떤 효과를 가져올까요?

그들이 아니였다면 알아낼수 없었던 일들이죠~!

 

 

 

 

이것저것 신기하고 엉뚱한 시험을 하는 쿠키런을 보며 아이가 피식피식 웃다가 정말 깜짝 놀란 연구가 있었으니...

 

바로 생물학자인 라차로 스팔란차니가 했다는 소화에 관한 연구예요.

아.. 이건 너무.. 정말 엽기적이고 더러워서 말로 다 담지 못하겠는데..연구를 위해서 자신의 몸을 직접 이용했다는 점에서 대단하다고 밖에는 할 수 없겠네요.

아이도 왜 이런 연구를 하는거냐고 이것이 실제 있었던 일이라는건 못믿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이런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가 있지 않았더라면, 결과에 대한 호기심이 있는 분들이 아니였다면 우리는 평생 발전없이 살아갈수 밖에 없었겠죠.

세상은 점점 변해가고 넓어져 가잖아요. 기존에 만들어놓은 교육만으로는 아이들의 넓은 미래를 꿈꿀 수 없을것같아요.

엽기적인 쿠키런들 처럼 항상 다양한 방법으로 상상하고 궁금해하고, 도전해 볼 수 있는 아이로 자라났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네요.

아이에게도 좋은 시간이 되었을것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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