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아파트 고스트 탐험대 5 : 북아메리카 편 - 세계 상징문화 학습만화 신비아파트 고스트 탐험대 5
임우영 지음, 카툰TM(정은정) 그림, 박영수 콘텐츠 / 서울문화사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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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서울문화사 * 신비아파트 고스트 탐험대 5.북아메리카  

아이가 티비 볼 시간이 별로 없어서 신비아파트 만화를 보는 모습을 본적은 없고, 얼마전에 뮤지컬을 한다고 광고를 본적이 있어서 이름을 기억하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아이들이 참 좋아하는 만화더라구요. 아이도 친구들끼리 화제가 되는 만화라고 알고 있어서 신비아파트 세계문화 학습만화가 있는데 보고싶냐고 물었더니 너무 보고싶었다고 좋아했어요~

신비아파트 고스트 탐험대는 세계 상징문화 학습만화로 나왔더라구요. 벌써 다섯번째 이야기책인데, 이번 5권은 북아메리카 이야기로 꾸며졌어요.

전 권을 읽지 못해서 혹시 재미가 없진 않을까 싶었는데 이야기 흐름을 읽는데 문제될건 없는 모양이더라구요.

아이는 책 받자마자 그자리에서 읽고 또 읽고 다음날에도 또 읽었어요.  

어떤 내용이냐고 물으니까 만화와 등장인물은 같지만 스토리는 다른데 신비와 친구들이 키클라스라는 것의 행방을 찾는 내용이래요.

이번 책에서는 북아메리카 지역 중 캐나다, 미국, 쿠바, 멕시코를 안내하고 있어요.

먼저 등장하는 캐나다에서는 퀘백, 빨간 머리 앤, 그린 게이블즈, 붉은 단풍잎 같은 캐나다 하면 떠오르는 다양한 이야기를 하고 있답니다. 퀘백은 저도 언젠가 평생에 한번은! 이라고 생각했던 지역이라서 아이가 그 페이지를 읽을때는 반갑더라구요.

처음 책을 다 읽고 물어보니 아이는 그저 무서운 캐릭터가 등장하는 페이지가 재미있었다고 답했지만, 제가 살짝 보고 가장 재미있는 내용은  <엉클 샘> 소개를 하고 있는 페이지였어요. 저는 그게 단순히 만화 캐릭터겠거니 싶었는데 엉클 샘 캐릭터가 미국에서 유명해지게 된 계기가 있더라구요. 게다가 미국은 왜 복잡한 규칙이 많은 야구를 좋아할까? 하는 질문에 '미국인들은 그 복잡한 규칙 때문에 야구를 좋아한다'는 답이 재미나더라구요. 규칙이 복잡해질수록 게임이 공정해진다. 이 말, 정말 그럴듯하더라구요.

아이도 책을 두번 세번 다시 읽으면서 처음엔 스토리를 중점으로 보았던 내용을 배경이 되는 나라의 지식도 함께 알게되는것 같아서 좋았어요. 물론 캐릭터들이 함정에 빠지고 대결하는 만화 스토리도 그 다음이 궁금해져 흥미진진했지만, 춤과 음악을 좋아하는 쿠바인 편에서는 다양한 춤의 종류, 멕시코 국가에 선인장위에 앉아 꿩을 입에 문 독수리가 그려진 사연, 미국 자유의 여신상이 세워진 경위 등등 알아두면 알찬 지식이 될 내용들이 중간중간 많이 등장해서 좋더라구요.

세계문화전집을 그저 학습으로 읽고 끝나기엔 충분하지 않았는데 신비아파트 고스트 탐험대가 중요 포인트를 딱딱 찍어 이야기해주는것같아서 다문화를 익히기에 너무 좋았던 책이였네요! 아이에게 전 권 보여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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