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돈이 되는 발명·특허
김상준 지음 / 바이북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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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명과 특허 관련한 책은 사실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내 블로그를 조회해보니 특허 관련된 책 리뷰가 이미 5권이나 나온다.

 

2015년에 강민석 저자의 "특허 아이디어 사용설명서" 부터 2019년의 김태수 저자의 "아이디어가 이렇게 재산이 될 줄이야"까지 총5권의 책을 읽었고 그에 대한 리뷰를 써왔다.

[ 특허 무료 이용법 "특허 아이디어 사용설명서" 강민석 지음 ]

https://blog.naver.com/arirangkk/220389837632

[ " 아이디어가 이렇게 재산이 될 줄이야" 김태수 지음]

https://blog.naver.com/arirangkk/221574027359

 

어떻게 생각하면 발명이나 특허에 상당히 관심이 많았던 나인데도 아직은 내가 가진 특허는 전혀 없다.

 

그렇지만, 내가 가진 특허출원 기록은 있다.

특허를 등록하려는 의도보다는 특허출원 절차에 대한 공부를 해보고자 대학원때 수강했었던 내용을 바탕으로 다른 사람의 특허내용을 참조하여 특허출원절차를 밟아본 적이 있기 때문이다.

 

특허를 공부하는 목적이었기 때문에 타인이 냈던 내용을 "특허정보검색서비스"에서 찾아 비슷하게 전자출원을 해보았고, 그걸로 만족했는데,,,,,

어느날, 특허청에서 우편엽서가 왔다.

 

특허출원신청에 보정을 하라고...

 

헉..이건 뭐지?? 진짜 심사를 하나보다..에고..

깜짝 놀랐서 여러 내용을 알아보니 그냥 놔두면 자연스럽게 없어진다고 해서 그냥 놔둔 적이 있다.

 

그런데, 이것이 이 책에도 나오듯이 특허를 출원하고 등록하는 절차라고 한다.

 

참신한 아이디어만 있다면 특허는 누구나 낼 수 있고, 전차출원을 통해서 변리사를 통하지 않고도 절차를 밟을 수도 있다. 물론, 진짜 특허를 받고자 한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맞아보이지만..

 

이 책에는 이처럼 특허와 실용신안, 상표권, 저작권과 같은 권리에 대한 설명은 물론이고, 특허를 내는 절차와 방법뿐 아니라 특허라는 제도를 이용하여 사업화에 성공한 가정주부의 사례까지 일반인들이 어렵게만 생각하는 특허에 대하여 조금은 쉽게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다.

 

이미 특허에 대하여 여러권의 책을 읽었고, 대학원때 수강했던 과정의 하나로 특허출원절차까지 해 보았던 내가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이 책의 저자가 변리사나 변호사가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들처럼 직장인이자 발명과 특허에 관심이 많은 보통인이기에 특허라는 내용에 대하여 좀 더 쉽게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고자 하였을 것으로 보여 이 책을 선택했었는데 예상대로 이 책은 특허와 전혀 무관한(?) 사람들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잘 설명되어 있다.

 

아이디어만 있다면 누구나 가능한 것이 특허라는 제도이고, 이를 잘 활용한다면 자신의 사업을 만들 수도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은 꼭 읽어볼 가치가 있어 보인다.

 

특히 특허의 기반이 되는 발명을 쉽게 하는 8가지 비법은 꼭 새겨보자.

더하기 기법 : 물건과 물건, 방법과 방법을 더해서 새로운 발명품을 만드는 방법

예) 연필과 지우개를 합해 만든 연필지우개

- 빼기 기법 : 어느 한 부분을 빼거나 없애버리는 방법

예) 날개를 없애버린 다이슨 선풍기

크기 바꾸기 기법 : 큰 물건을 작게 하거나 작은 물건을 크게 하는 방법

예) 우산을 크게 한 파라솔

- 아이디어 빌리기 기법 : 동식물에서 영감을 얻거나 다른 사람의 발명품을 보고 새로운 발명품을 만드는 기법

예) 오리의 발에서 착안한 다이버용 오리발

모양 바꾸기 기법 : 기존 발명품에서 모양, 형태, 색깔 등을 바꾸어 새로운 형태를 만드는 기법

예) 고무장갑의 미끄럼을 개선한 돌기가 달린 고무장갑

- 용도 바꾸기 기법 : 현재 사용중인 물건의 용도를 다른 용도로 바꾸어 발명하는 기법

예) 주전자의 용도를 변경해 만든 물뿌리개

- 반대로 생각하는 기법 : 모양, 수, 크기, 방향, 성질 등 무엇이든 반대로 생각하여 발명하는 기법

예) 발에 신는 양말을 반대로 손에 사용한 벙어리장갑

- 재료 바꾸기 기법 : 기존의 물건에서 재료를 바꾸어 새로운 발명품을 만드는 기법

예) 유리잔의 단점을 개선한 일회용 종이컵

 

이것만 명심하고 우리 주변을 보아도 발명할 것은 넘치고 넘칠 듯..

그러면 발명가가 되고, 특허도 출원할 수 있는 사람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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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누구에게나 공평한 불행 - 우리는 왜 부동산 때문에 좌절하는가
마강래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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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부동산 가격이나 정책은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에게도, 집 한 채를 아직 가지지 못한 무주택자들에게도 모두 신뢰를 잃고 있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문재인 정부 기간동안 부동산 가격은 폭등을 하였고, 특히, 서울의 강남3구의 부동산 가격은 다른 곳과 비교가 힘들 정도로 가격이 올랐지만, 선거결과에서도 나오듯이 현 정부에 대한 반감이 가장 많은 곳이다.

 

또한, 주택을 가지지 못한 20~30대의 젊은 층이나 40대 이후의 무주택자들은 소득에 비하여 더욱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부동산 가격에 주택 소유에 대한 꿈을 아예 꾸지도 못하는 상황에 처하고 있어 정부에 대한 비판이 강할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이런 현상이 과연 현정부의 실책으로 인한 것일까?

OECD의 주택가격 상승 추이를 보면 2015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평균적으로 29퍼센트 상승한 것으로 나온다. 반면에 우리나라를 보면 같은 기간 상승률이 7퍼센트로 나오고 있다.

다시 말하면,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에 비하여 부동산가격이 많이 오른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이다.


 

비록 체감은 그렇지 않더라도 '한국부동산원'의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의 매매가격지수는 비슷한 시기에 7.1퍼센트 오른 것으로 되어있어 이 통계가 틀린 통계는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중위매매가'자료를 보면 평균인 7.1퍼센트보다 훨씬 높은 35퍼센트 정도 상승한 것으로 나오니까 실감적으로 느끼는 상승률은 훨씬 높은 것이 맞다(전국 전체 주택의 평균인 관계로 적게 나오는 듯).

 

그렇다고 하더라도 OECD 다른 나라에 비하여 우리나라가 유독 더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보기도 어려워보인다.(OECD평균은 29퍼센트 vs. 우리나라 중위매매가 평균은 35퍼센트)

 

이런 현상에 대하여 이 책에서는 저금리 환경이 주요한 원인으로 짚고 있고, 더불어 서울 및 수도권의 주택이 더욱 가파르게 상승한 원인은 인구의 집중현상을 한 원인으로 제시하고 있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는 2020년부터 감소하고 있지만, 서울 및 수도권으로의 인구유입 혹은 가구수 증가 현상은 결코 감소하고 있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금리에 따라 집값의 상승이 멈출 수도 있지만, 변동하는 금리라는 특성상 그를 통한 부동산각겨 안정화는 한계가 있고, 결국 수요의 분산이 있지 않고는 부동산의 지속적 가격 상승을 막을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런 점을 고려하여 저자는 부동산 안정화를 위하여 인구의 '(출산과 사망으로 인한) 자연적 증가'보다 더 중요한 '(이동으로 인한) 사회적 증가'에 관심을 가지고 정책을 추진해야 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주택 수요의 집중을 방지하기 위하여 두 가지 방법을 제시하는데,

첫째는 은퇴했거나 은퇴를 준비중인 베이버부머의 지방 정착을 유도하는 것이다.

이는 수도권에 있는 집에 거주하지 않더라도 주택연금의 대상이 되도록 하여 자연스럽게 수도권의 임차수요를 흡수하는 것이다.

 

둘째는 수도권의 독식에 대항할 만한 지방의 대도시권을 키우는 것이다.

지방으로 이전하는 기업에 파격적인 인센티브(입지가 뛰어난 곳의 도시개발권 등)를 제공함으로서 기업과 근로자들이 자발적으로 수도권 대항마가 되는 도시로 이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렇게 두 가지가 가능해 진다면, 수도권의 수요를 줄임으로서 자연스럽게 부동산 가격의 안정을 가져오게 하는 만드는 것이다.

 

현재의 정부 정책이 유주택자나 다주택자 등의 수요억제에 촛점이 맞추어져 있다면, 이를 수요분산에 중점을 두는 것으로 바꾸어야 부동산의 안정을 가져올 수 있다는 저자의 주장은 상당한 신뢰가 가는 부분이다.

 

사실 나 같은 경우에도 부동산 대책을 누군가 물었을때 비슷한 맥락으로 서울과 수도권 소재 대학(특히, 서울 소재 국공립대학부터) 및 사립고등학교의 지방이전 인센티브(예를 들면, 이전 학교의 정부지원금 상향, 등록금 및 기숙사비 무료, 최우수 교수 및 교사 배치, 기업체 및 공기업 입사 가산점 부여, 이전 학생 아파트 특별공급 등)를 파격적으로 제시하여 자연스럽게 학생과 학부모들을 지방으로 이동시키는 방법을 이야기 한 적이 있다.

 

부동산 가격 또한 일반재화처럼 수요와 공급법칙이 적용되지만, 단기간에 가능한 양의 공급이 안되는 특수한 재화라는 점에서 수요의 분산이 결국 해법이 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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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블로그로 돈 벌기 - 1년에 5,000만 원 버는 수익 확장 노하우, 블로그 주제 선정부터, 기획, 효율적인 글쓰기 키워드 분석으로 누구나 쉽고 빠르게 월급 외 수익을 만드는 12가지 머니 파이프라인
김동석 지음 / 한빛미디어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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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비교적 긴 기간동안 '네이버 블로그'를 나름대로 꾸준히 포스팅하고 있지만(덕분에 인플루언스 처음부터 선정되는 영광도 누렸지만..), 내 블로그를 이용해서 돈을 벌어 본다는 생각은 사실 못하고 있었다.

 

그냥, 내가 마음 먹은 신간서적 1,000권의 리뷰를 블로그에 남기는 것에만 치중해 왔었는데 그 1,000권 중의 한 권으로 읽은 오늘의 이 책 『네이버 블로그로 돈 벌기』를 통해서 내가 해왔던 블로그에서 많은 부분을 간과하고 있었다는 걸 느껴본다.

 

이 책에 있는 많은 내용 중에 블로그의 기본에 대한 것도 하지 않고 있었기에 이 책을 통해서 여러가지 시도를 해보고 있다.

 

내가 작성하는 블로그의 대다수가 PC에서 작성하는 것이라서 모바일로 어떻게 보일지에 대하여는 별로 고민을 하지 않았고, 그러다 보니 그냥 기존대로 PC에서 괜챦은 구도나 폰트로 블로그를 작성해 왔었다.

 

그런데, 지금은 이 블로그를 읽는 대다수가 모바일을 통해서 보고 있다.

그렇다면, PC는 당연하다고 하더라도 모바일을 통해서 보는 이들이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환경은 최소한 만들고 블로그를 올렸어야 하는데 그런 고민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 지금의 내 블로그 하루 방문자 숫자의 초라함을 만든 것은 아닌가 한다.

 

이 책에서 알려주듯이 내 블로그의 기본설정을 몇 가지 바꾸어 보았다.

서체는 나눔스퀘어로, 서체크기는 19로, 간격은 180으로, 그리고 정렬은 양쪽정렬로..

이런 기본 설정조차도 생각없이 지금까지 몇 년간을 블로그를 써왔던 것이라서 창피하기도 하고, 내 블로그를 읽는 이웃들엑 미안하기도 하다.

 

* 네이버 블로그 기본 설정하는 화면 *


이 책의 저자는 블로그를 통해서 부캐로서 수익을 올리는 방법까지 알려주고 있을 정도인데, 같은 네이버 블로그를 나름 오랜기간 한 사람으로서 한심한 느낌마저도 든다.

 

그리고, 이 책에서 알려준 또 하나의 팁으로 다른 검색엔진인 '다음'과 '줌'에서도 내 블로그가 조회되도록 하는 방법이 있었는데 그것도 모르고 있다가 이 책을 통해 이제 겨우 신청을 했고, 그 답신들을 받았다.

 


이런 기본적인 사항도 모르고, 내 블로그에는 왜 방문자가 적을까 하는 생각만 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한심한 생각이 들기도 한다.

 

암튼 늦었지만, 이 책을 통해 지금부터라도 기본과 블로그의 생리를 좀 더 파악해서 더 활발하게 움직이는 내 블로그를 만들어 보고, 여러 이웃들과 교류함으로서 이 책의 저자처럼 더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보아야 될 것 같다.

 

나에게 창피함과 깨우침을 준 이 책..고맙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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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과 운이 들어오는 손금 읽기
박소영 지음 / 글로세움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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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금이라는 것에 나의 운명이 정해져 있고, 그걸 잘 해석하면 나의 미래를 정확히 알 수 있다면 어떨까?

 

아마도 어릴 때부터 부모 손에 이끌려 손금을 보러 다니는 것은 기본이고, 부모님과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성인이 되기 전에 좋은 손금이 새겨지도록 손을 쥐는 여러가지 방법을 강요받았을지도 모르겠다.

 

다행인지 불행인지는 모르지만, 지금의 현실은 반쯤은 호기심으로, 반쯤은 나의 미래가 궁금해서 손금을 보러가고, 그 손금에 나의 미래가 안 좋게 나오더라도 크게 낙심하거나, 그걸로 아주 만족해 하면서 살지는 않는 것 같다.

 

하지만, 재미로 보든, 아니면 손금이 나타내는 나의 운명을 철석같이 믿든 손금에 대하여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나도 이 책을 보게 된 것이니까..

 

이렇게 관심이 있다보니 손금이 나타내는 몇 가지 내용들을 조금씩은 들어오고 있다.

엄지 손가락을 감싸듯 휘어져 도는 생명선,

그 옆에 길게 늘어서서 손가락으로 향하는 운명선,

횡으로 이어져 있는 두뇌선과 감정선 등

 

사실 이런 주요 손금만 몇 가지 알아도 친구들 사이에서 이야기거리 하나쯤은 만들 수 있는 능력자가 되지만, 그냥 재미로 흘려보다 보니 그런 것이 있구나 하는 정도만 알고있는 것이 대부분 사람들의 손금 지식 수준이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손금의 기본 이론은 위의 내용과 같이 기본선 8가지, 그리고 이들 기본선 주변을 차지하고 있는 가지선 그리고, 일반인들은 잘 모르는 내용인 손바닥의 둔덕을 나타내는 '구'로 구성되어 있다.

<기본선> :  ①생명선 ②두뇌선 ③감정선 ④운명선 ⑤재물선 ⑥사업선 ⑦결혼선 ⑧건강선
 

는 손바락에 언덕처럼 살이 두둑한 곳을 말하고, 8가지 구의 두툼함과 얇음 정도, 그리고 손금 기본선과 가지선까지 모두 종합하여 손금이 나타내는 사람의 운명을 하나씩 설명해 주고 있다.

 

이 책의 소주제 중 하나인 '주식에 투자해도 될까요?'편을 보면,

주식에서 돈을 벌 수 있는 운명은

일단 약지로 향하는 재물선 자체가 선명해야 되고,

생명선을 가로로 가르는 장애선이 선명하거나 재물선에 지선이 막고 있는 경우에는 무리하지 않아야 되며,

두뇌선에 재물선이 올라가져 있다면 좋은 주식운이 있다고 한다.

 

물론, 이걸 100%신뢰하고 이에 따라 삶을 결정하고 따라 갈 수는 없겠지만, 손금이 주는 교훈은 조금이라도 새기고 자신을 파악하는데 참고한다면 그렇게 나쁜 영향을 주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재물이든, 결혼이든, 사업운이든, 건강이든 자신의 운명이 궁금하다면 손금을 읽는 방법을 익혀보는 것도 결코 헛된 시간을 보내는 것은 아니지 않을까?

그것이 정말 맞는 것이든, 아니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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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세상 메타버스의 비즈니스 기회
김지현 지음 / 성안당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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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가 대세인 것은 확실해 보인다.

신문에서도, 서점의 책에서도 메타버스와 관련된 내용이 줄을 이어 나오고 있다.

(나 역시 이번달에만 벌써 두 번째 메타버스 관련 책을 읽었으니까..)

 

그리고, 오늘은 메타버스 관련 업체들로 구성된 메타버스 ETF가 코스피에도 상장하여 첫 거래가 이루어질 만큼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도가 많이 고조되어 있다.

 

물론, 이 책에서도 한 부분 언급하고는 있지만, 메타버스가 새로운 IT기술 시장의 발전과정을 나타내는 <가트너의 하이프 사이클> 상에서 새로운 기술로 관심을 받아 거품이 최고조로 형성되는 시기인 '부풀러진 기대의 정점' 가까이 와 있고, 이 다음 단계는 급격하게 추락하는 '환멸의 단계'가 올 것이라는 불안한 부분이 있는 것도 맞다.

 

하지만, 이 책의 제목의 한 꼭지인 '3번째 세상'이라는 것에 대하여는 이번 달 읽었던 이승환 저자의 『메타버스 비긴즈』에서도 동일하게 주장하는 주요한 포인트가 하나 있다.

 

"메타버스"는 1990년대와 2000년대의 변화의 선봉이 되었던 웹, 그리고 스마트폰으로 대변되는 2010년대의 모바일에 이어 세상을 변화시키는 세 번째 큰 물결이 될 것이라는 점을..

 

또한, '오프라인'으로 대변되던 첫 번째 세상이 지나고, '온라인'이라는 완전 새로운 두 번째 세상이 지금 우리의 현실을 지배하고 있다면,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모두 융합되어 나타나는 '메타버스' 세상은 바로 3번째 세상이 될 것이다.

 

웹이나 모바일도 지금까지 체험하지도 겪어보지도 못했던 새로운 세상을 만나게 만들었듯이, 메타버스도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했던 그런 변화를 우리와 만나게 할 것이라는 점에서 새로운 혁명으로 받아들여야 되고, 그렇다면 '환멸의 단계'마저도 굉장히 빠르게 넘어가서 현실로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책의 저자는 메타버스의 세상을 책과 이론이 아닌 실제 접해보는 것이 가장 빠르게 이를 이해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해준다.

특히, 몰입감을 위해서는 VR이나 AR장비의 사용을 권하고 있고, 실제로 우리나라의 SKT와 제휴하여 판매하였던 오큘러스 퀘스트2는 단 몇 분만에 완판이 되기도 하였다.

 

VR이나 AR이 없다면 <제페토>와 같은 메타버스 앱을 설치해서 한 번 해보는 것만으로도 이해의 폭이 많이 넓어진다고 한다.

 

VR을 끼고 광선검을 이용해 게임과 운동을 동시에 하는 '비트세이브'를 해 본다면 충분히 집에서도 땀을 흘리는 운동을 정신없이 할 수 있고, '홀로렌즈'를 통해 사람과 아바타가 가상공간에서 만나 이야기하고 회의하는 모습이 이제는 영화의 모습이 아니고, 현실의 모습이 된 것이다.

 

* 출처 : 네이버 게임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확산되었고, 페이스북과 같은 회사는 코로나가 끝나더라도 영구재택근무을 신청받아서 하겠다고는 하지만, 줌과 같은 앱에서의 회의나 미팅은 한계가 있다는 약점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여기에 메타버스 솔류션과 기기가 등장하면 또다른 이야기가 된다.

 

시간과 장소를 뛰어넘는 장점에, 가상회의실에서 아바타를 이용하여 같이 이야기하면서 진행하기 때문에 실제 대면에서 만나서 하는 회의의 장점을 충분히 누릴 수 있게 된다.

 

지금의 발전 속도라면 우리가 아는 세상을 살아가는 방식에 아주 큰 변화가 생길 수 밖에 없다.

교육도, 회사도, 교통도, 문화생활도 모두 영화의 한 장면이 되어 버릴 수 있는 변화를 몰고 오는 것이 바로 '메타버스'의 위력일 것이다.

 

그런 변화안에서 사업의 기회 역시 생겨나오게 될 것이고, 나의 환경과 직업에 많는 메타버스시대의 부캐를 만들어 보는 것도 멋진 일이 아닐까 한다.

 

그런 점에서 이 책에서 주고자 하는 메시지는 충분히 이해가 가능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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