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과 운이 들어오는 손금 읽기
박소영 지음 / 글로세움 / 2021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손금이라는 것에 나의 운명이 정해져 있고, 그걸 잘 해석하면 나의 미래를 정확히 알 수 있다면 어떨까?

 

아마도 어릴 때부터 부모 손에 이끌려 손금을 보러 다니는 것은 기본이고, 부모님과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성인이 되기 전에 좋은 손금이 새겨지도록 손을 쥐는 여러가지 방법을 강요받았을지도 모르겠다.

 

다행인지 불행인지는 모르지만, 지금의 현실은 반쯤은 호기심으로, 반쯤은 나의 미래가 궁금해서 손금을 보러가고, 그 손금에 나의 미래가 안 좋게 나오더라도 크게 낙심하거나, 그걸로 아주 만족해 하면서 살지는 않는 것 같다.

 

하지만, 재미로 보든, 아니면 손금이 나타내는 나의 운명을 철석같이 믿든 손금에 대하여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나도 이 책을 보게 된 것이니까..

 

이렇게 관심이 있다보니 손금이 나타내는 몇 가지 내용들을 조금씩은 들어오고 있다.

엄지 손가락을 감싸듯 휘어져 도는 생명선,

그 옆에 길게 늘어서서 손가락으로 향하는 운명선,

횡으로 이어져 있는 두뇌선과 감정선 등

 

사실 이런 주요 손금만 몇 가지 알아도 친구들 사이에서 이야기거리 하나쯤은 만들 수 있는 능력자가 되지만, 그냥 재미로 흘려보다 보니 그런 것이 있구나 하는 정도만 알고있는 것이 대부분 사람들의 손금 지식 수준이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손금의 기본 이론은 위의 내용과 같이 기본선 8가지, 그리고 이들 기본선 주변을 차지하고 있는 가지선 그리고, 일반인들은 잘 모르는 내용인 손바닥의 둔덕을 나타내는 '구'로 구성되어 있다.

<기본선> :  ①생명선 ②두뇌선 ③감정선 ④운명선 ⑤재물선 ⑥사업선 ⑦결혼선 ⑧건강선
 

는 손바락에 언덕처럼 살이 두둑한 곳을 말하고, 8가지 구의 두툼함과 얇음 정도, 그리고 손금 기본선과 가지선까지 모두 종합하여 손금이 나타내는 사람의 운명을 하나씩 설명해 주고 있다.

 

이 책의 소주제 중 하나인 '주식에 투자해도 될까요?'편을 보면,

주식에서 돈을 벌 수 있는 운명은

일단 약지로 향하는 재물선 자체가 선명해야 되고,

생명선을 가로로 가르는 장애선이 선명하거나 재물선에 지선이 막고 있는 경우에는 무리하지 않아야 되며,

두뇌선에 재물선이 올라가져 있다면 좋은 주식운이 있다고 한다.

 

물론, 이걸 100%신뢰하고 이에 따라 삶을 결정하고 따라 갈 수는 없겠지만, 손금이 주는 교훈은 조금이라도 새기고 자신을 파악하는데 참고한다면 그렇게 나쁜 영향을 주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재물이든, 결혼이든, 사업운이든, 건강이든 자신의 운명이 궁금하다면 손금을 읽는 방법을 익혀보는 것도 결코 헛된 시간을 보내는 것은 아니지 않을까?

그것이 정말 맞는 것이든, 아니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