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스페인어라고? - 모르고 쓰는 우리말 속 스페인어, 2023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
홍은 지음 / 이응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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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2월정도였나? 갑자기 스페인어에 꽂혔었다.

그동안 스페인어를 따로 배운적도 없고,

보통 영화등의 미디어를 보다가 꽂히는 경우가 있는데,

나는 그런것도 전혀 아니었다.


그저 매년 초 계획하는 외국어 공부 중에

영어는 하기 싫고, 남들 다 하는 그런언어 말고,

단순히 재밌게 배우고 싶은 언어를 배우고 싶었다.


몇차례 도전을 했던 일본어도 물망에 올랐었고,

로망에 가깝던 불어도 하고 싶었지만,

스페인어는 엄청난 인구가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다.


영어는 이제 (나 빼고) 많은 이들이 잘 하니까,

이왕이면 한국에서 스페인어를 배워두면 언젠가 여행가서 써먹기도 하고,

다양하게 미래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었다.

거리나 비용이 많이 들어 실제로는 언제 여행을 가볼까 싶긴 하지만,

어차피 언어는 하루아침에 하는 것이 아니니 길게 잡자 싶었다.


그렇게 스페인어를 아주 짧게나마 매일매일 한 게

어느덧 300일이 넘는 시간이 쌓였지만,

우리나라에서 생소한 스페인어는 영어도 못하면서 하는

특이한 취미로 취급되기 일쑤였다.


그러던 와중 이 책이 눈에 띄었는데,

알고보면 우리나라에서 쓰는 다양한 스페인어가 있다는 것!!


300일이 넘는 시간을 매일 스페인어를 접했다 한들

밀도 높게 많은 시간을 투자한 것은 아니기에,

나는 초보 수준에 머물러 있어서 더더욱 이 책의 목차를 보며

놀랄 수 밖에 없었다!!


너무 자주 쓰는 말들이 스페인어라니?!!!

'빤'으로 발음하는 빵도 우리나라랑 비슷하다 생각했는데 어쨌거나

어원은 비슷해보였다.


내가 즐겨보는 나는 솔로에서 솔로도

커피 그란데로 주세요. 할때 쓰는 그란데며

목차엔 생소할 것도 없는 단어들이 즐비했다.


우리가 자연스레 사용하는 외래어 곳곳에는

스페인어가 우리말이상 쓰이고 있다는 사실에

새삼 놀랄 수 밖에 없었는데,

이 책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자주 쓰이는 스페인어가

왜 그렇게 쓰일 수 밖에 없었는지 재밌게 풀어주어서 기뻤다.


알고 있어? 니가 지금 쓰는 게 스페인어라는거!

이 책을 읽고 나니 스페인어 공부가 조금 더 당당해졌다.

어원에 대한 공부는 지루할 것이라는 생각과 달리

이게 스페인어라고? 싶을 정도의 우리말화 된 많은 말들이

새삼 새롭게 보여 흥미롭게 읽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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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심리학 - 당신은 얼마만큼의 돈을 다룰 수 있습니까?
새라 뉴컴 지음, 김정아 옮김 / 카시오페아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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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금전적인 부분에서 걱정을 해야 할 일이 많아졌다.

물론 당장은 아니지만, 내년이 되면 그간 받았던 용돈도 줄여야 할테고

일자리도 바뀌어야 할 것 같다보니 지금 내가 쓰는 소비습관을

다시 바꾸고 알뜰하게 살아가야만 했다.


난 부자가 되고 싶은데, 오히려 허리띠를 졸라매야 하는 상황이니

씁쓸한 현실이지만, 이참에 나의 돈을 다루는 습관을 바꾸면 어떨까 싶었다.


부자의 심리학의 표지에는 돈은 이미 많지만, 당신은 그것을 담을 그릇이 아니다-

라는 말로 팩폭을 하고 있어서 이 책 내용이 더욱 궁금해지게 만들었고,

뒷면에서는 돈에 대한 책 중 인생을 바꾼 최초의 책이라는 아마존 리뷰글이

유독 눈에 띄었다. 어쩌면 이 리뷰처럼 나도 인생을 바꿀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과 함께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총 3장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1장에선 우리는 왜 돈을 밀어낼까,

2장에서는 돈의 심리학, 그리고 3장에선 당신이 주체가 되는 돈 관리 계획

이렇게 나뉘어져 있다.


돈을 밀어낸다고? 내가 원하면서도 나도 모르게 밀어내고 있진 않을까.


나도 모르게 나의 체험을 떠올리게 되는 상황에서 도움이 될 수도 있지만,

그릇된 결론에 도달할 수도 있게 만든다고 한다.

나의 경험에 비춰 돈에 대한 관념이 정해져버리면, 이와 반대되는 의견에는 무시하거나 불신하게 되는 상황이 벌어지게 되어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행동을 바꾸기 위해서는 핵심 신념을 살펴보라고 한다.

핵심 신념을 알아내는 법도 나와있는데, 나의 경험들을 떠올리며 돈에 대한 생각들을 떠올리게끔 도와준다.


돈에 대한 나쁜 핵심 신념이 있다면 그것을 바꿀 수 있는 방법 역시 제시해 준다.



내가 흥미롭게 봤던 부분은 쇼핑을 해도 헛헛하지 않으려면-이라는 소제목이었다.


요근래 여러 스트레스가 겹치면서 알면서도 자꾸만 쇼핑을 하게 되었다.

물질적인 부분은 금방 해소가 되지만, 동시에 일시적일 것이라는 것을 알기에 헛헛해지곤 했던 내가 유독 눈길이 갔던 부분이었다.


소유물과 연결고리로 인해 돈을 쓰게 만드는데, 보통은 자아를 잃었을 때, 이런 충동이 일어난다고 했다.


분명 알고 있었다. 내가 부족하니 허한 마음을 물질로 채우려 했다는 것을..

하지만 그런 두루뭉술한 생각으론 나의 쇼핑욕을 잠재울 순 없었다.


책에서는 나의 욕구를 먼저 파악하고, 전략과 규칙을 세우라고 조언해준다.

여러가지 조언 중에 그나마 바로 할 수 있던 건 하나 들이면 하나 버리기였다.


책을 읽으며 어쩌면 나는 돈에 대한 생각이 많이 잘못 되어 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돈 그릇이 안되는데, 부자를 꿈꿀 수 있을까?


나의 자아를 채우고, 책속의 돈의 심리를 파악해서 돈그릇을 키울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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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뿌미맘 가계부 - 2023년 11월, 12월 가계부 포함
상큼한 뿌미맘 차지선 지음 / 시원북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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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를 써야지 하고 생각했던 건 올해 뿐만이 아니었다.

결혼전은 물론이고 결혼 후에도 가계부를 써야겠다는 생각과 쓸것도 없는데..하는 생각 그리고 정신없이 돈을 써댄 뒤 후폭풍처럼 찾아오는 가계부를 써야 하나..하는 생각으로 갈대처럼 오락가락 했다.


임신과 출산으로 실직을 하고 따로 내 돈이랄 것도 없이 사용하던 삶에서 다시 복직을 하며 여유가 생겨 용돈도 맘껏 쓰고, 외식도 잦아지는 등 버는 만큼 지출은 커져가기 시작했다.


전처룸 아껴써야지 했지만, 매번 돌아보면 어디에 다 썼나 싶어 당황하는 일상의 반복이었다.


이대로는 안된다! 가계부를 다시 써보자!

2024 뿌미맘 가계부는 그렇게 만나게 되었다.


무려 20년을 항 해도 거르지 않고 써왔다는 그녀는 이 가계부의 서론에서 돈을 통제할 수 있는 힘을 길러준다고 했다.


그렇다. 내가 가계부를 쓰는 이유 또한 그게 가장 큰 이유가 된다.

요즘의 나는 돈을 통제할 수 있는 힘을 잃고 있는데로 써버리고 마는 삶을 살고 있었으니. 매번 반성하며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아야 했다.



일주일에 한번 쓰는 가계부.

그리고 챌린지로 함께 으쌰으쌰 할 수 있는 2024뿌미맘 가계부는 의지가 약한 내게 완전 딱이었다.


현금또는 체크카드만 사용하는 그녀의 방법까지 따라하긴 어렵지만, 일주일에 한번 사용했던 영수증으로 정리를 하면서 일주일을 되돌아보고 한달을 따로 뒤돌아 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줄줄이 그냥 쓰는 가계부가 아닌 카테고리도 정해져 있기 때문에 기업하고 한달을 정산하기에 수월해보였다.


그리고 성격 급한 나처럼 매년 가을이 되면 내년 다이어리를 이르게 찾는 사람들이 있는지 10월 11월부터 쓸 수 있는 다이어리가 반가운데, 이 가계부터 이번달부터 바로 작성 할 수 있는 장점도 있었다.


많은 시간 투자를 하지 않더라도 매번 영수증을 받는 습관과 일주일에 한번 시간을 내어 한 주를 되돌아보며 기입하다보면 나도 돈을 통제할 수 있는 힘이 생기지 않을까?


2024 뿌미맘 가계부.

쉽고 편해서 가계부에 다시 도전해서 내년엔 제대로 돈관리를 있을 같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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렙티스트 민화 컬러링북 - 파충류 게코 도마뱀 포스터 & 캘린더
렙티스트 지음 / PY러닝메이트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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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올 여름 우리집에 새로운 식구들이 생겼는데

바로 크레스티드 게코 도마뱀이다.

평소에도 파충류를 싫어하지 않는데다

일부 파충류는 좋아하는 편이기까지 했는데

우연히 박람회에서 만난 크레스티드 게코 도마뱀은

청개구리같이 벽에 척척 달라붙는 매력과 속눈썹으로

단숨에 내 맘을 사로잡은 녀석들이다.


게다가 귀뚜라미를 먹이지 않고 키울 수 있다니 사료만으로 키울 수 있어 좋았다.


그렇게 몇개월간 크레를 키우며 게코 도마뱀에 대한 관심이 더욱 많이 생겼는데 다양한 게코 도마뱀을 컬러링북으로 만날 수 있다니 기대가 되었다.


게다가 달력으로도 활용 할 수 있다니 일석이조였다.


렙티스트 민화 컬러링북에 담긴 크레도 어찌나 사랑스러운지 자꾸만 눈길이 갔다.

민화와 도마뱀의 조합이라니 한번도 생각해본 적 없지만 자연과 도마뱀은 잘 어울릴 수 밖에 없었다.


어쩜 이렇게 한 폭의 그림이 예쁜지!


민화와 게코들의 조합들은 정말 매력적이라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내가 알고 있던 크레 말고도 다양한 게코 도마뱀들을 만나 볼 수 있고 선만 있어 직접 컬러링도 도전해 볼 수 있다.


그리고 캘린더 기능도 있는데 모든 장에 절취선이 있어서 쉽게 뜯어서 사용할 수 있다.


작품 소개를 통해 작품을 미리보고 넘어가서는 해당 작품을 크게 보고 옆면엔 직접 컬러링을 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컬러링 뒷면에는 캘린더가 있기 때문에 뜯어내서 컬러링을 한 뒤 뒷면의 캘린더를 활용하면 된다.


만년형태로 날짜가 기입이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언제든 사용 할 수 있는 장점도 있었다.


렙티스트 민화 컬러링북에 담긴 그림을 하나 골라 채색을 해보았는데 원본을 따라잡긴 역시 어려웠지만 하나씩 빈곳을 채워나가면서 스트레스 해소가 되는 느낌이었다.


사랑스러운 도마뱀들을 듬뿍 만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주는 컬러링북!

게코 집사라면 특히 즐겁게 감상할 있을것 같아 추천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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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된다! 쿠팡 돈이 된다! 시리즈
엑스브레인 지음 / 진서원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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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는 상태라

스마트스토어에 대한 다양한 책들을 보긴 했는데,

쿠팡은 정말 자주 이용하면서도 따로 해야겠다는 마음이

잘 생기지 않고 있었다.


구매를 하면서 없는 물품들을 볼 때면,

쿠팡에선 왜 이런걸 안팔까 아쉬웠던 적도 엄청난데,

그만큼 입점한다는 것에 부담을 느끼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돈이 된다! 쿠팡

이 책은 처음 스토어를 시작하는 사람은 물론이고,

이미 스마트스토어를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판매를 확장 시킬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하루 2시간 5일투자로 쿠팡 판매에 대해

감을 잡을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되어 있었다.


쿠팡을 이미 소비자로 사용하는 입장에서의 쿠팡은

잘 안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판매자로 사용하는 쿠팡은 처음이기에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줘서 마음에 들었다.


무엇보다 이 책은 초보자의 입장에서 계산하기 어려운 부분

수수료라던지 마진이라던지 하는 여러가지 부분을

알기 쉽도록 도표로 정리해주다보니

예시로 들은 상품에 있어 내가 얼마를 이득볼 수 있는지

감을 잡을 수 있어 도움이 많이 되었다.


특히나 기본적인 마진이나 정산금액 외에도

쿠팡에 있는 세가지 시스템별 장단점을 파악할 수 있어 좋았는데,

무조건적인 정산 금액이 높은 방법을 이용하기보다

적게 남더라도 소비자가 많이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을 채택해서

박리다매형으로 판매하는 것도 좋을 듯 싶었다.


그리고 아이템 선정 기술 6가지를 통해

아이템을 선정하는 팁을 만나 볼 수 있었는데,

각각의 상황에 따라 진행할 수 있는 아이템이 다를 수 밖에 없고,

온라인에서 강점을 드러낼 수 있는 아이템이 있는데,

이런걸 볼 수 없는 초심자는 도움이 많이 되는 부분이었다.


그 외에도 상세페이지를 어떻게 구성해야 소비자의 눈길을 끌 수 있는지,

광고는 어떻게 진행을 해야 하는지까지 잘 나와있어서

쿠팡에 입점하려 하는 초보 판매자도 쉽게 시작할 수 있을 듯 했다.


먼저 아이템선정이 우선이겠지만,

쿠팡을 이제까지 우선순위에서 굉장히 뒤로 미뤘었는데,

눈높이에 맞춰서 세세하게 알려주는 이 책을 통해 자신감을 얻어

쿠팡은 꼭 빼놓지 않고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돈이 된다! 쿠팡

쿠팡에 입점하려는 판매자들에게 강추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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