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이 만든 공간 - 새로운 생각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유현준 지음 / 을유문화사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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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과 건축물, 동서양의 문화, 새로운 생각, 앞으로의 미래 등 다양한 이야기들을 저자만의 특별한 설명과 함께 만나볼 수 있어서 좋았다. 또한 본문 내용과 관련된 다양한 이미지들을 함께 보면서 읽다보니 마치 미술관이나 박물관에 전시된 전시물을 도슨트가 직접 설명해주는 듯한 느낌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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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즐라탄이즐라탄탄 > 오늘 읽은 부분에선 욕과 관련하여 저자가 가진 신념들...

1년전 오늘 포스팅했던 글인데 저자의 말에 동의하시는 분도 그렇지 않으신 분도 있겠지만, 그건 각자 알아서 판단할 문제일듯하고 개인적으로 이 부분의 소제목을 붙여보자면 교‘욕‘학개론 정도로 이름 붙이면 딱 좋을 것 같다. 물론 그러지 않기를 바라지만 세상을 살다보면 진짜 욕나오는 인간들이 한둘이 아니기에 그러한 인간들에 대처하는 하나의 방도로 참조해볼만 하다. 물론 선택은 각자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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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50만부 돌파 초판 무삭제 완역본) 데일 카네기 초판 완역본 시리즈
데일 카네기 지음, 임상훈 옮김 / 현대지성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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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에서 암묵적으로만 알고 있던 것들을 본문을 통해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체계적인 정리에 도움이 되었다. 또한 나와 성향이 다른 사람들을 상대하는 다양한 노하우들을 배울 수 있어서 유익했다. 특별히 ‘상대방이 중요한 사람이라는 느낌을 갖게 해줘야 한다‘는 구절이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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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행복을 좌우하는 실체에 대해 알아야 한다‘는 소제목의 글로 시작한다. 이 책은 물론 돈에 대한 얘기를 주요 주제로 하고 있지만, 돈을 버는 궁극적인 목적인 행복에 대한 얘기도 저자는 덧붙인다. 여기서의 핵심적인 키워드는 ‘자유의지‘ 라는 것이었다. 어떤 일을 하든 관계없이 한 개인이 자신의 의지에 반하는 일을 한다면 돈을 좀 벌 수는 있을지 몰라도 마음은 전혀 행복하지 않다는 저자의 얘기는 여러모로 공감이 되는 얘기였다.

저자의 얘기를 읽으면서 옛 속담 중에 ‘평양 감사도 제 싫으면 그만‘이라는 말이 생각났다. 아무리 좋아보이는 자리라도 자기 마음에 안들면 소용이 없다는 의미인데, 저자가 언급한 ‘자유의지‘ 라는 키워드와 겹치는 지점이 분명 있다고 느껴졌다.

이 책은 부동산 투자와 관련된 얘기를 하고 있지만, 솔직히 이 쪽 분야에 그닥 관심이 없는 분들도 충분히 계실수 있기에 각자 자기의 관심사에 걸맞는 분야의 책들을 자신의 ‘자유의지‘에 입각하여 읽어나가면 좋을 것 같다. 일이든 독서든 누가 억지로 시켜서 하는 것은 언제나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매 순간 자신의 자유의지에 따라 즐겁게 사는 인생이 그 누구보다도 행복한 인생이 아닐까 생각한다.

아무리 돈을 많이 버는 일을 하더라도 내 의지와 맞지 않는 일이라면 돈은 좀 벌 수 있을지 몰라도 마음은 전혀 행복하지 않을 것이다. 이 말은 결국 인간의 행복은 자유의지와 연관이 있다는 뜻이다. 흔히 일하는 게 고통스럽다고 하지만, 자발적으로 원해서 하는 일이라면 밤을 새워도 고통을 느끼지 못한다. 오히려 내가 뭔가 해내고 있다는 자부심과 행복감이 파도처럼 밀려든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거니까 힘들어도 행복한 것이다. 즉, 행복은 자유의지에 달려 있다. 어떤 일, 어떤 행동을 하더라도 내가 자유롭게 의지를 갖고 하느냐가 중요하다. - P92

회사에 출근하는 이유가 오직 돈 때문이라면 큰돈을 벌어도 행복할 수 없다. 1억 원을 벌면 행복할까? 그러면 3억 원을 벌고 싶을 것이다. 3억 원을 벌었다면? 5억 원, 10억 원을 바랄 테고 그러다 점점 시간이 지나면 100억 원 벌기를 바랄 것이다. 돈 욕심은 끝도 없고 만족도 없다. - P92

결국 돈의 크기는 행복을 결정하지 못한다. 돈을 벌수록 점점 더 많은 돈을 버는 데 시간을 사용하게 된다. 그러니까 돈의 액수에 너무 집착하지 말자. 그 길은 돈의 노예가 되는 길이다. - P92

행복은 자유의지가 결정한다. 자유의지가 돈보다 더 중요한 이유다. 돈이 많아도 내가 원하는 대로 살 수 없다면 행복할 수 없다. 물론 자유의지의 상당 부분은 돈의 역할이 크게 작용한다. 어떤 일을 원하고 어떤 물건을 가지고 싶다면 돈이 있어야 한다. 그래서 돈이 너무 없어도 자유의지가 망가진다. 결론은 적절한 수준의 돈벌이가 중요하다는 이야기다. - P93

필자는 부자가 되겠다는 생각보다 자유의지를 손상하지 않는 수준의 돈벌이가 중용이라고 생각한다. 직접 어느 정도 돈을 벌어본 후에 내린 결론이다. 여러분도 어느 정도 부를 이루었다면, 더 이상은 돈을 더 벌기 위해서 본인의 자유의지를 손상하는 일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 길은 돈의 노예가 되는 길이다. 알다시피 돈의 액수에 대한 집착은 끝없는 욕망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어느 정도 돈을 벌면 그다음부터는 일을 하나의 게임이라고 생각하고 재미있게 임했으면 좋겠다. 현재 내 주위의 소중한 것들을 돌보면서 말이다. - P93

물론 열심히 노력해서 대기업에 들어갔다는 것은 충분히 응원하고 그간의 수고를 격려해줄 일이다. 단지 지금 필자가 말하고 싶은 핵심은 남들보다 좋은 회사, 직업을 갖기 위해 오랜 시간 노력했더라도 경제적 자유라는 관점에서 보면 답이 나올 수 없다는 점이다. - P96

물론 의사, 변호사, 세무사, 회계사, 변리사 등의 전문 직업군은 좀 더 많은 수입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경쟁이 날로 더욱 치열해지는 요즘 사회에서는 그 확률도 더 낮아지고 있다. 즉, 전문직을 갖는다는 것은 대기업 입사보다 한결 더 어려운 일인데다가 설령 전문 직업인이 되더라도 경제적 자유 수준의 수입을 보장받지는 못한다. - P96

세월이 지날수록 유행이 변하듯이, 당연히 돈을 버는 흐름도 변하기 마련이다. 이런 흐름을 깨달아야 한다. 되도록 이른 나이에 돈을 잘버는 테마와 흐름을 알아야 한다. 오래전에 남들이 만들어 놓은 길을 뒤따르기보다는 자신의 장점을 살려서 자신만의 길을 스스로 만들어가는 사람이 주목받고 성공하는 시대다. - P98

성공의 정석이 없고 어떤 방식으로든 성공할 수 있는 시대다. - P98

행운의 신은 망설이지 않고 되도록 빠른 시기에 남다른 선택을 하는 사람에게 새로운 길을 열어준다. 어떤 아이템을 골라서 어떤 방법으로 투자해야 성공할지는 두 번째 문제다. 그보다 중요한 것은 틀에 박힌 생각과 타성惰性 에서 벗어나기다. 생각의 전환이나 남다른 발상을 선행해야만 한다. 그것이 투자에 앞서서 우리가 갖추어야 할 기본이다. - P99

그리고 투자의 길로 가야 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투자하지 않고서는 부자가 될 수 없다. - P99

인간에게는 앞으로 닥칠 불행이나 어려움을 애써 외면하려는 심리가 내재되어 있다. 현실을 외면한 채로 현재 상황에 애써 만족하려는 회피 심리다. 곧 나에게 다가올 불행한 일들은 심각하게 고민하지 않는다. 그렇게 귀한 시간을 다 흘려보내다가 결국 현타를 겪고 좌절하는 사람들도 많다. 따라서 마음이 답답해지더라도 이런 상황을 예상해보면서 탈출구를 미리 만들어두어야 한다. - P104

남들처럼 되기 전에 남들과 다른 뾰족한 묘수를 찾고 실천하자. 흔한 종류의 비유지만, 세상에는 두 부류의 사람이 있다. 알면서도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사람, 잘 아니까 궁리해서 묘수를 찾는 사람이다. 여러분은 어떤 사람으로 살 것인가? - P105

배우자를 고르고 만날 때 특히 경제관이나 재테크에 관한 생각이 나와 잘 맞는지도 따져봐야 한다. - P108

신혼 때는 저축할 수 있는 최대치의 돈을 모아야 한다. 두 사람 수입에서 최소한 70~80%를 저축해야 한다. 이 시기를 그냥 흘려보내면 미래가 힘들어진다. 좀 더 허리띠를 졸라매서 80~90%를 모을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 정도 비율이라면 각자의 상황에 따라서 선택할 문제다. 그래도 적어도 70~80%는 모아야 한다. - P108

사람들은 대부분 결혼 후에 살 주거지를 전세로 시작한다. 2년후 전세 만기가 도래했을 때 저축을 많이 해둔 생활력 좋은 부부라면 몇 가지 선택지를 마주할 수 있다. 즉, 전세를 연장할지, 아니면 2년간 모은 돈을 보태서 더 좋은 입지의 넓은 전셋집으로 갈지, 그것도 아니면 대출을 더 받아서 집을 살지 등의 선택지다. - P108

필자는 여기서 대출을 더 일으켜서라도 내 집을 사는 부부가 진정한 승리자라고 생각한다. 특히 여건만 된다면 되도록 아파트를 사라고 권한다. 과거 사례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당장은 다소 부담이 되더라도 집을 살 때는 아파트를 사는 것이 투자자의 시각에서 볼 때 올바른 판단이다. - P109

만약 한 번 더 전세로 산 후에도 또 집을 사지 않은 채로 전세에 머문다면 정말 최악의 선택이 된다. - P109

전세 만기일이 다가오는데 모아놓은 돈이 없다면, 이때 드는 생각이 있을 것이다. ‘우리에게는 계약갱신청구권이 있잖아!‘라는 생각이다. 이런 부부는 이렇게 임차인을 위한 [주택임대차보호법] 에 기대어 ‘5%만 올려서 내고 2년 더 살자‘ 라고 결정할 확률이 높다. 이렇게 부동산에 대한 진지한 고민 없이 당장의 편의대로 판단하고 선택하면 집을 사는 일은 점점 어려워질 뿐만 아니라, 당연히 부자도 될 수 없다. - P109

계약을 갱신해서 결혼후 2년에 2년을 더해 총 4년을 전세로 사는 동안 집값은 당연히 가파르게 오를 것이고 전셋값도 2배 가까이 뛰어오를 것이다. - P109

결혼 후 한 번은 전세로 사는 것을 어쩔 수 없다고 쳐도, 두 번이나 전세로 살면 모든 것이 바뀐다. 여기서 핵심은 집을 살 최적의 시기는 결혼 후 첫 전세 만기가 돌아오는 때라는 점이다. 이 사실을 알아야 한다. - P110

필자는 일반적인 해법이 아닐 수도 있지만, 처음부터 전세를 포기하고 월세를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본다. - P110

저마다 다른 수입과 지출 상황을 면밀하게 따져보고 내려야 할 판단이겠으나, 결국 부동산 투자는 시간 싸움이다. 즉, 한시라도 빨리 사야 여러모로 이득이다. 월급 상승분은 집값 상승분을 절대 따라갈 수 없다. 집을 사지 않는다면 시간이 지날수록 빚만 더 늘어날 뿐이다. 따라서 처음부터 전세보증금으로 돈을 묶어두지 말고 눈을 돌려서 지방 도시의 저렴한 아파트라도 1채 사두면 2년이나 4년 후에는 자산의 크기가 엄청나게 늘어나 있을 것이다. - P111

전세로 집을 구했다면 모든 자산이 보증금으로 묶인다. 그래서 결혼을 앞둔 사람이라면 전세 대신 월세로 생활하는 것을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 P111

수억 원이나 들어갈 전세보증금에 ‘똑똑한 이자‘가 붙는 것도 아닌데, 이런 큰돈이 꽁꽁 묶인다면 너무나 아까운 일이다. - P111

결국 돈이 다시 돈을 만드는 부동산 시장의 시스템을 외면한 채로 전세로 사는 결정을 내린 대가는 혹독하다. - P111

전세보증금을 활용한 투자도 고려해봄 직하다. - P111

이것은 2년, 4년 후를 내다보는 투자 혜안과 용기가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 눈앞의 작은 욕망을 내려놓고, 고정관념과 낡은 생각에서 벗어나야 한다. 좁은 월셋집에 살더라도, 대출을 일으켜서 이자를 내는 한이 있어도, 어딘가에 전세를 끼고서라도 내 집 마련이 먼저다. - P112

다만 방금 말한 내용 중에서 ‘어딘가에‘는 주목할 필요가 있다. 현재 수도권의 집값은 상상을 초월한 지 오래되었다. 금수저나 은수저로 태어나지 않았다면, 수도권의 집을 살 수 있는 사람은 정말 소수에 불과하다. 이 말은 곧 전국으로 투자의 시야를 넓혀야 한다는 이야기다. - P112

임차인은 <주택임대차보호법>에 따라서 적어도 4년까지는 같은 집에서 전세로 사는 것을 보장받을 수 있다. 그러나 지금 대한민국에서 전세로 사는 게 정말 정답일까? 다달이 내야 하는 월세의 압박보다 더 무서운 것은 4년 후에 여러분에게 청구될 기존보다 크게 오른 전세보증금이다. - P113

전세보증금은 보증금이라는 단어의 어감상 안정적이라는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전세보증금으로 주거비를 모두 대체하면 다달이 나가는 월세는 물론 없을 것이다. 하지만 몇 년후 큰 폭으로 오를 전세보증금을 감당할 수 있을까? - P114

이런 생각도 해볼 수 있다. 월세로 낼 돈을 계속 저축해서 전세보증금 인상분을 마련하면 되지‘라는 생각이다. 이런 사람들에게는 혹시 이런 말을 들어봤는지 묻고 싶다.
"누구나 그럴듯한 계획이 있다. 한 대 세게 얻어터지기 전까지는 말이다." - P114

반월세는 아시다시피 기존 전세로 돈이 묶인 상황에서 전세보증금의 상승분만큼을 월세로 내는 것이다. 결과적으로는 전세보증금과 월세를 모두 내는 이중 지출이라 할 수 있다. - P114

처음부터 월세를 선택했다면 어땠을까? 2년 후에 월세가 오르더라도 2년간 전세로 묶일 뻔한 자금을 잘 활용해서 자산을 불리면 결과적으로 월세 지출보다 득이 된다. 이 점을 잘 파악해야 한다. 필자는 전세를 선택한 사람들이 겪는 엄중한 현실을 이야기하면서 동시에 선택의 차이를 말하는 것이다. - P114

전세가는 계속해서 오른다. 이런 상황에서 내 자산의 대부분을 전세보증금으로 깔고 앉아 있으면 부자의 길은 요원하다. 살아있는 돈이 아니라 죽은 돈을 만들지 말자. - P116

내 자산을 불리기 위해서는 정확한 전략을 세워야 한다. 전세로 계속 사는 것이 희망적일까, 아니면 월세로 살며 깔린 자산을 최소화해서 남은 자산을 투자로 불리는 선택을 할 것인가? 후자야말로 부자가 될 가능성을 만드는 길이다. - P116

아파트든, 오피스텔이든 집은 되도록 어릴때 장만해야 한다고 믿는다. - P117

"조금이라도 젊을 때 내 집을 장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P117

집을 산다는 것은 인생에서 경험하는 여러 가지 이벤트 중에서도 비중이 정말 큰 이벤트다. 평생 자기 집 1채 가져보지 못한 채로 사는 사람도 생각보다 많다. 그래서 내 집을 갖는다는 것은 축하받을 만한 삶의 큰 이벤트 중 하나다. - P118

특히 집을 사는 것은 삶의 질을 바꾸고 부자로 가기 위해서도 중요한 이벤트다. 집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겪는 경험도 무시할 수 없다. 집을 사본 사람만 겪을 수 있는 여러 가지 실제 경험이야말로 부자로 가는 길에 피와 살이 되기 때문이다. - P118

집 장만을 일찍 시작할수록 부자가 될 확률이 높다. 기회가 더 많아지니까 그렇다. 똑같은 행위를 하더라도 20~30대에 경험하는 것과 40대에 경험하는 것은 체감의 크기가 다를 수밖에 없다. - P118

결국 1살이라도 젊을 때 집을 마련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다음날, 다음 달, 다음 해로 미룰 일이 아니다. 당장 집을 사야 한다. - P118

전세보증금으로 묶이는 돈을 내 집 마련의 투자금으로 삼자는 이야기다. - P118

살면서 우리가 버려야 할 고정관념들이 있다. 집에 대한 생각도 그중 하나다. 누구나 현재의 집값이 비싸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사실 집값은 늘 비쌌다. 이 말은 곧 앞으로도 예전보다 싸다고 느낄만한 가격은 절대 못 만난다는 이야기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지금은 집값이 너무 비싸. 좀 더 떨어지면 그때 사야지"라고 말한다. 이런 생각이 집을 못 사도록 만든다. - P120

집값은 어제도 비쌌고, 오늘도 비싸며, 내일도 분명 더 비쌀 것이다. 혹시 10여 년 전에 부동산 폭락을 강조하며 앞으로 집값 하락 시대가 찾아올 거라고 말하던 사람들을 기억하는가? 결과적으로 부동산 시장은 폭락은커녕 정반대의 상황, 즉 폭등을 맞이했다. 당시에 떨어질 거라는 말만 믿고 집 장만을 미룬 사람들만 희생양이 되었다. 이렇듯 내 집 마련은 되도록 어릴 때 하는 것이 좋다. 상황만 된다면 당장 사기를 강력하게 권한다. 상대적으로 싼 지역을 고르거나 싸게 살 수 있는 방법을 배우면 된다. - P120

어떤 일이든지 단계가 있다. 아직 종잣돈조차 마련하지 못한 사람이라면 일단 목돈부터 만드는 게 순서다. - P120

부동산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바꾸고 투자 시야를 넓혀야 한다 - P120

현재 집을 살 만한 상황이나 형편이 아닌 사람이라면 필자의 조언을 기억했다가 준비가 되면 망설이지 말고 하루라도 빨리 집을 장만하길 바란다. - P121

"전세보증금이든, 은행 대출이든 레버리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라!" - P121

"집값이 싸질 때를 기다리지 말고, 집을 싸게 살 수 있는 방법(경매, 공매 등)을 배우고 실천하라!" - P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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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스트 Axt 2024.1.2 - no.52 악스트 Axt
악스트 편집부 지음 / 은행나무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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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게 된 건 무슨 대단하거나 거창한 이유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 출판사의 마케팅으로 새롭게 리뉴얼 되었다는 얘기와 함께 1천원 할인쿠폰을 준다는 것에 혹하여 때마침 쌓여있던 적립금에 더해 구매를 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처음에 제시된 정가에 비하면 꽤나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었다.

괜한 잡설이 길었고,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지극히 주관적인 리뷰를 시작해보겠다.

제목에도 써놓았듯이 나는 이 문학잡지가 문학의 각 분야를 골고루 담아놓은 ‘종합선물세트‘ 라는 느낌을 받았다. 소설, 에세이, 시 등 다양한 글감을 가지고 읽기좋게 이쁘게 나열된 굉장히 매력적인 책이라고 느껴졌다.

처음에 소설가 하가람 님의 리뷰가 2개 나온다. 찬찬히 읽어보면서 해당 책을 직접 읽어보지 않았음에도 마치 그냥 다 읽어본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소설가가 느낀 핵심만 딱 집어서 리뷰에 녹여주셨는데 개인적으론 난생 처음 보는 책 임에도 불구하고 그 내용과 핵심 메시지에 금방 익숙해질 수 있는 리뷰였던 것 같다. 한편으로는 ‘소설 리뷰는 이렇게 하는 것이구나‘ 같은 깨달음도 얻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문학계의 전문가라고 할 수 있는 소설가의 리뷰를 읽으면서 소위 말하는 어떤 ‘좋은 리뷰‘라고 하는 것에는 내가 미처 알지 못하는 어떤 정형화된 규칙이나 법칙같은게 숨어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해당 리뷰를 반복해서 읽어 보면서 글 안에 숨겨진 어떤 비밀을 발견하게 된다면 아직 리뷰쓰는 것에 부족함을 많이 느끼는 나 자신에게도 도움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잠시 해볼 수 있었다.

뒤이어서 소설가 장류진 님의 인터뷰가 나오는데, 개인적으로는 몇 년 전에 이 분이 쓰신《달까지 가자》 라는 소설을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있어서 그런지 인터뷰 내용에 좀 더 집중해서 읽을 수 있었다. 인터뷰 내용 중에 동 저자의《연수》라는 작품에 나오는 일부 글귀들이 인용되어 있었는데, 아직 이 작품을 읽어보진 못했지만 인용된 문장만으로도 그 감정을 충분히 공감할 수 있어서 좋았다.

이후에 욘 포세의 《아침 그리고 저녁》이라는 책에 대해 시인, 평론가, MD 이렇게 세 분이 비대면 채팅 형식으로 대화를 나누는 내용이 나왔다. 개인적으로는 작년 추석 무렵에 이 책을 읽어봤던 터라, 소위 말하는 업계 전문가 분들은 이 책에 대해 어떤 관점으로 보고 느꼈는지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독자인 내가 생각했던 것들과 겹치는 부분도 있었지만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들에 대한 내용들도 일부 볼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특별히 여기서 알라딘 MD님이 말씀해주신 엘레나 페란테의 《나폴리 4부작》이라는 작품이 욘 포세의 《아침 그리고 저녁》과 대비해서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는 것을 보면서, 개인적으로는 잘 몰랐던 책 중에 읽어볼만한 책을 추천 받은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채팅형식으로 이루어진 독서 전문가들의 대화를 통해 읽어볼만한 책을 추천 받는 것도 나름 신선한 경험이었다.

뒤이어 나오는 글은 공학박사이자 작가이신 곽재식 교수님이 쓰신 행복과 관련한 글이었는데, 여기선 ‘행복‘이라는 키워드에 대한 글쓴이만의 독창적인 생각을 엿볼 수 있어서 좋았다. 어떤 광고였는지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과거에 ‘행복해져라~ 행복해져라~‘ 이런 가사가 나오는 광고가 있었는데 그 광고에 대한 곽재식 교수만의 시각이 독자들로 하여금 단지 익숙하게만 느껴졌던 것을 조금은 다른 각도로 바라볼 수 있도록 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또한 곽재식 교수님이 써주신 행복에 관한 글을 읽으면서 들었던 생각을 나만의 언어로 풀어보자면 행복은 그림자처럼 잡을 수 없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 바로 느껴지는 것이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행복해지기 위해서 어떤 고통스러운 것을 참고 한다기보다는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이나 공부 그 자체에서, 그 과정에서 행복해하고 있는 나 자신이 되는 게 진정한 행복이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았다.

이게 참 듣고 보면 뭐 대단한 건가 싶기도 한데 실제 삶에서 대다수의 사람들이 행복이 어디 멀리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살고 있다는 글쓴이의 말이 왠지 모르게 공감되는 것은 비단 나만의 느낌은 아닐듯 하다.

이 다음에 나오는 글은 시인이자 여러가지 N잡을 갖고 계신 강혜빈 님의 글이었다. 이분이 생각하는 이번 호의 주제인 ‘갓생‘의 정의에 대해 볼 수 있었는데, 신선한 느낌이 들 정도로 뭔가 새로우면서도 공감이 되었다. 뒤에 이어서 써주신 글들을 읽으면서 굉장히 시간을 알차게 쓰고 계신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아래의 문장이 이분의 열심을 대변하는 것 같다.

‘몸이 강제로 전원을 끄고 기절할 때까지.‘

이 문장 외에도 강혜빈 님은 사는 게 힘들때 위로가 되거나 새롭게 동기부여할 수 있는 좋은 글귀들을 많이 남겨 주셨는데, 여기서 몇 가지만 간단하게 나눠보자면 다음과 같다.

‘잘하지 못하더라도 일단 하면 된다.‘
‘되는 것부터 반복하라.‘

에세이 분야에도 다양한 글이 수록되어 있는데, 특별히 이번 호에서 새롭게 느껴졌던 것은 조향사 김태형 님의 글이었다. 조향사는 말 그대로 향을 제조하는 일을 하는 사람인데, 직업 특성상 화학과 관련된 지식이 필수적으로 필요한지라 김태형 님의 이력도 일반적인 문학인들과는 사뭇 달랐다. 그는 ‘이학 석사‘ 출신인데, 문학계에선 상대적으로 독특하게 느껴지는 프로필의 소유자라고도 볼 수 있을 듯 하다. 이 분이 쓰신 글에서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향수(perfume)가 만들어지는 원리 및 향수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는데 보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이 책을 구해서 읽어보시면 좋겠다.

이외에도 여기 일일이 다 적지 못한 수많은 작가님들의 글과 책의 마지막 부분에 수록된 격월로 연재되는 단편 소설 등을 통해 이런 저런 감정들을 느낌과 동시에 글 속에 내재된 교훈들을 배울 수 있었다. 또한 개인적으로 이 Axt 잡지를 통해 잘 몰랐던 작가님들이나 시인분들을 많이 알게 되어 좋았고, 그분들이 써주신 글들을 읽으면서 창의적인 생각들을 많이 접해볼 수 있어서 유익했다. 또한 책에 나온 문장들을 하나하나 곱씹으며 읽다보니 언어의 맛도 느껴볼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종합하자면 문학을 보다 깊이있게 감상할 수 있는 디딤돌과 같은 책이 바로 이 Axt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문학분야와 관련된 창의적이고 새롭고 신선한 글을 원없이 읽어보기를 원하시는 분들께 강력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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