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는사자의 올바른 기독교 정치관 - 혼돈의 시대, 하나님의 옳은편에서 주 예수를 따르라
책읽는사자 지음 / 사자그라운드 / 2025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성경의 권위를 인정하는 정도에 따라서 읽는 사람마다 바라보는 시각차이가 극명하게 엇갈릴 듯하다.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 믿고 그 권위를 절대적으로 인정하고 신봉하는 분들에게는 수긍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겠지만, 성경은 그저 수많은 이야기들 중 하나일 뿐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에게는 여러 영역에 있어서 부딪치는 부분들이 많을 듯하다. 가타부타 논란이 많겠지만, 결국 저자가 말하는 핵심은 성경적 가치관에 근거해서 이 사회와 정치를 바라봐야 하고 필요하다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동의와 행동여부는 오로지 독자들의 신념에 달려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 책은 약 1년 전에 앞부분만 잠깐 읽다가 무슨 이유 때문인지는 몰라도 한동안 전혀 손이 가지 않아서 완전히 손놓고 있었던 책인데, 어떻게 다시 집어들게 되었다. 간만에 다시 집어들어서 그런진 몰라도 확실히 예전보다는 훨씬 잘 읽혔다. (아마도 예전에 읽다가 잘 안 읽혀서 오랫동안 이 책에 손을 놨던 것 같다)

잡설이 길었고, 본론으로 들어가서 오늘 읽기 시작한 부분에서는 저자가 대학시절 테니스 동아리 활동을 했던 당시의 경험담을 독자들에게 소개한다. 저자의 동아리에 신입부원이 들어왔는데, 이 친구는 예전에 탁구를 꽤 했던 친구라 그런지 테니스에서도 발전 속도가 현저하게 빨랐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 친구는 테니스의 여러 기술들 중 자신의 강점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기술 하나에 집중하고 나머지 잡다한 기술들은 그닥 연습하지 않았다고 한다.

저자는 본문의 앞부분에서 2:8 법칙을 언급했었는데, 많이들 아시겠지만 이것은 간단히 말해 중요한 20%가 전체의 80%를 커버한다는 뭐 그런 것이다.

저자는 이 법칙을 분야를 막론하고 적용할 수 있다고 말하는데, 위 사례에 나온 테니스 동아리 친구의 경우도 자신의 주특기 기술인 포핸드(Forehand)를 집중적으로 연마한 결과 반년만에 토너먼트에서 준우승이라는 결과물을 만들어냈다고 한다.

독자인 나는 이 사례를 보면서 모든 것을 잘하려하기보다는 자신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특정 분야에 집중하여 그것을 집중적으로 파고드는 것이 어떤 분야든 간에 훨씬 더 경쟁력이 있음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실전이라는 긴장된 무대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온전히 발휘하기 위해서는 오늘 처음 밑줄친 문장처럼 연습을 실전처럼, 실전을 연습처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해보인다. 아마 저자도 자신의 경험을 통해 이러한 것들을 상당부분 체감했던 것처럼 보인다.

시합 중에도 연습하는 것처럼 보였다 - P89

연습과 실제의 격차를 줄이는 것뿐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도 연습 때와 동일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주특기를 연마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절실히 느꼈다. - P90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개인적으로 몇 달 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의 《서왕모의 강림》이라는 책을 읽었었는데, 그 책에 나오는 내용 중에 일본 교토를 배경으로 한 것들이 적잖이 있었다. 그당시 책을 읽으면서 생소한 지명이나 인물들에 대한 정보를 검색하다보니 자연스레 교토라는 지역에 대한 호기심이 샘솟았고, 그 호기심으로 교토에 관한 책들을 검색하다가 오늘 읽기 시작한 이 책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을 전반적으로 간단히 살펴보니 여행책의 특성에 걸맞게 지역이나 건물의 사진과 그에 따른 설명이 쭉 이어지는 듯하다. 아무쪼록 이 책을 통해 교토와 좀 더 친숙해지는 시간이 되길 바래본다.

교토에 흐르는 다양한 감성을 느끼려면 절대 서두르지 말 것, 천천히 걸으며 음미할 것, 욕심을 내려놓고 교토의 시간을 따라갈 것, 교토를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내가 꼭 해주고 싶은 이야기다. - P5

느릿느릿 걷고, 맛보고, 느끼는 여행이야말로 이 도시를 사랑하는 방법이다. - P5

무로마치 시대는 세상에 대한 일체의 집착을 버리는 선 문화가 크게 번성하던 시대였다. 그래서 이때 창건된 대부분의 사찰에는 바위와 자갈을 사용하는 추상적인 고산수 정원枯山水庭園(석정)이 만들어졌고, 료안지도 그중 하나다. - P12

정원을 만든 의도에 선종 사찰의 와비사비(간소함을 바탕으로 인생무상을 아름답게 느끼는 미의식이자 깨달음) 정신이 바탕이 된 것이 아닐까 추측할 뿐이다. - P12

고산수 정원은 보통 돌을 섬으로 보고 흰 자갈밭에 선을 그려 물의 흐름을 표현한다. - P14

료안지의 석정은 가로 30미터, 세로 10여 미터의 직사각형의 흰 자갈밭 위에 크기가 각기 다른 15개의 바위를 배치한 75평 남짓의 정원. 바위가 5개, 2개, 3개, 2개, 3개씩 각각 나뉘어 배치되어 있다. 이 배치는 황금비율이라 불린다. - P14

분명 15개의 돌이 배치되어 있지만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반드시 14개밖에 보이지 않는 신기한 구조다. 동양에서 완벽을 의미하는 15라는 숫자에서 하나를 뺌으로써 불완전한 정원을 표현하고 있다. - P1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야기의 맥락과는 별개로, 오늘 처음 밑줄친 문장 중에서 ‘연결이 있는 곳에는 설명도 있으니까‘라는 말이 왠지모르게 가슴에 와닿았다.

이와 유사한 혹은 본질적으로 비슷한 것으로 ‘이유없는 행동이란 없다‘는 말도 해볼 수 있을 듯하다. 물론 어떤 행동에 대한 이유가 겉으로 드러나는 경우도 있겠지만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단지 행위자만이 알고 있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또한 이유의 경중輕重에도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유의 형태나 무게가 어떻든 관계없이 모든 행동에는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을거라는 게 오늘의 결론이다.




앞으로 더 나가야 한다, 연결이 있는 곳에는 설명도 있으니까, 다만 그것을 찾을 수 없을 뿐, - P275

레벤스라움(생활권) - P278

해답의 실마리가 여기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데, 이제 이해하는데, 그가 모르는 유일한 점은 그가 어디로 가고 있는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 P279

저자들은 버섯처럼 다시 자라. 그런 점은 보면 버섯이란, 참 정말 놀랍기는 하지, 항상 다시 자라, - P281

왜 이 나치가 다시 되돌아오는 일에 다들 그렇게 놀라워하나 몰라, 역사는 반복된다고, 마르크스가 그렇게 말하지 않았나? 마르크스의 말에 주의해서 잘 들었어야 했는데, - P282

마르크스를 내다 버릴 수 있다 쳐, 그가 말한 몇 가지는 그래서는 안 되지, - P282

우리가 호된 대가를 치를 테니까, 마르크스를 다 내다 버렸기 때문에 우리는 괴로워하며 후회할 거야, 두고 보라고, - P282

자신이 사는 집 안에 잡다한 장식품들은 필요 없었고 질서가 있어야 한다, 딱 그렇다, 자신의 아파트에 그거면 족하다, 커튼 없이, 쿠션 없이, 카펫이니 없이, - P284

우리는 무리라고 하지 않고 ‘루델‘이라고 한다, - P286

앞일은 모르는 법이라, - P288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늘 읽기 시작한 부분에서는 수학자 금종해 님과의 인터뷰가 수록되어 있었다. 금종해 님은 AI시대에 궁극적으로 필요한 것은 사고력思考力이라고 말한다.








중고등학교 교육은 문해력이든 수학적 사고력이든 그때 배운 지식을 쓰려고 하는 게 아니라 사고하는 과정, 문장을 이해하고 쓰는 사고력을 배우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P87

사고력을 기른 다음에 AI의 도움을 받는 쪽으로 가야지 AI에 의존하는 것부터 시작하면 위험합니다. - P87

지난 수천 년 동안 수학을 발전시켜 온 동력 중 하나는 자연과학, 공학 등 인접 분야와의 교류를 통한 자극, 다른 하나는 수학적 완결성과 아름다움에 대한 추구였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발전한 수학이 AI의 기초가 되었고, 따라서 같이 갈 수밖에 없는 시대입니다. 수학과 AI는 이제 한 몸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AI는 마술이 아니라 수학이라고 생각합니다. - P88

아무도 답을 모르고 문제 자체가 맞는 문제인지도 모르는 상황에서는 인간의 창의성이 핵심입니다. - P89

소재와 설정에 대한 기존의 탐구와 이해를 파헤쳐서 통념과다른 무언가를 발견하는 것 - P94

언어모델 AI의 재미있는 점은 아직 알려지지 않은 내용에 대해서 ‘그럴싸한‘ 답변을 어떻게든 쥐어짜내서 내놓아 준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진짜 현실에서 정말 존재하는 것을 리서치해야 하는 사람들에게는 일종의 환각으로서 단점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소설을 쓰는 사람은 독자를 속일 수 있는 그럴싸한 거짓말을 쥐어짜내는 게 목표이니, 존재하지 않는 것에 대해 언어모델 AI가 내놓는 ‘억지 리서치‘가 소설의 개연성을 보강하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 P95

뭘 물어야 하는지 잘 모르고 막연할 때 질문을 좁히는 용도로 유용한 듯해요. 집필에 대한 집중도를 높여주는 느낌이에요. 충분한 리서치를 거쳐 구상한 다음, 초고에서는 세부사항을 생략해 가면서 이야기를 쭉 쓰고, 수정고에서 세부사항을 채워 넣는데요, 이 수정고를 쓸 때 집중도가 높아지더라고요. - P97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