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이 발생하는 원리는 뇌의 보상계와 관련이 깊다. 이곳은 우리가 삶을 살아가며 느끼는 쾌감이나 즐거움 같은 긍정적 감정을 체험하게 하는 도파민 또는 엔도르핀 등의 신경전달물질이 분비되는 곳이다. 중독성이 있는 행위를 하면 뇌의 보상계가 자극되어 일상생활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다량의 도파민과 엔도르핀이 분비된다. 이에 대뇌는 그런 경험을 하게 만든 물질이나 행위를 지속적으로 갈망하게 된다. - P308

강력한 쾌감을 맛본 뇌가 중독에 빠지면 일상의 건전한 자극에는 반응하지 못한다. 점점 더 무기력하고 우울해지며 짜증이 많아진다. 특히 중독은 금단 증상을 수반하므로 불안함이나 초조함도 느끼게 된다. 금단 증상을 참아내지 못하면 또다시 중독의 대상을 찾아 헤매게 된다. - P309

이처럼 중독은 뇌의 보상계의 문제로 발생하는 현상이기에 의지력과 노력만으로 해결하려고 하면 실패로 돌아갈 확률이 높다. 고혈압이나 당뇨병에 걸리면 병원에 다니며 체계적인 치료를 받고 생활 습관을 원칙에 맞게 개선하듯이, 중독도 질병을 치료하는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 전문가와 주변인의 도움을 받고 중독을 개선하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따라야 한다. - P309

이제 스마트폰, 게임 등 공부를 방해하는 중독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4가지 단계를 실천해보자.

1단계 : 스스로 중독 상태 분석하기

자신이 무엇에 중독된 상태인지 파악한다. 학생들은 보통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에 중독된 경우가 많다. 만약 자신이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에 중독되어 있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대상에 어떻게 중독되었는지 리스트를 적어본다. 
-(중략)-
스스로 행위를 통제하고 싶지만 자제력을 도저히 발휘하기 어려운 중독거리가 있다면 모두 리스트에 적어라. - P310

2단계 : 공부를 방해하는 요소 없애기

중독을 해결하기 위해 기억해야 할 것은, 의지력에 기대는 부분을 최소한으로 줄여야 한다는 점이다. 우리의 의지력은 그리 대단하지 않다. 그렇기에 원하는 결과를 얻어낼수 있도록 환경을 적극적으로 변화시켜야 한다.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세팅하라. 그러한 환경에서의지력을 발휘하면 중독을 효과적으로 극복할 수 있다.
가능하다면 중독의 대상을 아예 제거하는 방법을 권한다. 인스타그램을 탈퇴하고 앱을 삭제하거나 게임 아이디를 깔끔하게 삭제하라. - P310

나는 수험 생활 당시 스마트폰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해 휴대폰을 폴더폰으로 바꿨다. 만약 이렇게 직접적으로 중독의 대상을 없앨 수 없는 상황이라면,그 외의 다른 방법들로 중독의 대상에서 멀어지는 계획을세워라. 공부할 때는 스마트폰 전원을 꺼두고 손이 잘 닿지않는 곳에 보관하자. 또는 비행기 모드를 설정하여 집중을 방해하는 알림이 오지 않게 할 수도 있다. 스마트폰 잠금 앱을 이용해 정해진 시간 동안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각자 자신이 실행할 수 있는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실천하자. - P311

3단계 : 주변 사람에게 도움 요청하기

가족, 친구 등 가까운 사람들에게 자신의 상황을 알려라.
그리고 중독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하라. 여러분을 사랑하고 지지하는 사람이라면 흔쾌히 부탁을 들어줄것이다. 앞에서 공개 선언 효과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여러 사람에게 자신의 결심을 알리는 순간 그 결심을 지켜야한다는 책임감이 생기고, 주변인들의 지지를 받아 결심을 수행할 가능성이 더 커진다. 가까운 사람들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말고, -(중략)- 솔직하게 상황을 공유하라. - P312

4단계 : 꾸준히 차근차근 의지력 키우기

의지력은 근육과 같다. 꾸준히 단련할수록 점차 단단해진다. 헬스를 처음 배울 때는 가벼운 중량을 드는 것도 힘에 부친다. 땀이 뻘뻘 나고 다리는 후들거린다. 그러나 두세 달꾸준히 운동하다 보면 어느새 이전보다 훨씬 무거운 중량도 거뜬히 잘 들게 된다. 의지력도 마찬가지다. 의지력을 키우는 훈련을 장기적으로 실천하면 웬만한 유혹에도 넘어가지 않고 굳건하게 공부할 수 있다. - P312

다만 이때 명심해야 하는 사실은 의지력이 한순간에 크게 늘 수는 없다는 점이다. 갑자기 하루아침에 성인군자가 되어 모든 유혹에 초연해지기란 불가능하다. 너무 높은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시키지 못해 자책하지 말자. 최선을 다해 노력해 보고, 그럼에도 유혹에 넘어갔을 때는 그 원인을 냉철하게 파악하라. 무엇이 나를 흔들리게 했는지 점검하고 성찰하면 된다. 누구나 실수할 수 있다는 사실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조금씩 꾸준히 발전해 나가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 P313

미국 심리학의 아버지 윌리엄 제임스Willian James가 의지력에 대해 남긴 글로 이 꼭지를 끝맺겠다.

"어떤 뚜렷한 이유가 없어도 매일 약간씩 연습하여 노력하는 능력이 당신에게 살아 있게 하라. 그리고 하고 싶지 않다는 것밖에다른 이유가 없는 어떤 일을 매일 또는 격일마다 하라. 그리하여 절박한 필요가 생긴 시기가 도래했을 때 당신은 시련에 맞설 기백이 없는 사람이나 훈련이 되지 않은 사람이 되지는 말라. 매일매일 주의 집중과 정력적인 의지와 필요 없는 일은 하지 않는 자기 극복의 습관에 익숙하게 된 사람은 보험에 가입한 사람과 같다. 그의 주위에 있는 모든 것들이 흔들리고, 키질하는 바람에 날리는 왕겨처럼 연약한 동료들이 바람에 날려갈 때도 그만은 탑처럼 우뚝 서 있게 될 것이다."

출처: 윌리엄 제임스, 정양은 옮김, <심리학의 원리 1>. 아카넷, 2005 - P313

미루는 습관을 고치는 첫 번째 방법은 나만의 공부 의식을 만드는 것이다. 다시 한번 앞의 상황으로 들어가 보자. 현재 상황은 침대에 누워 좋아하는 유튜브 영상을 보고 있는 상황이며, 내가 바라는 상황은 책상에 앉아 공부하는 상황이다. 두 상황의 괴리가 너무 크다. 극도로 편한 상황에서 불편한 상황으로 전환해야 하니 에너지 소모가 크다. 여기에 투입되는 에너지의 양이 10이라면, 우리는 10만큼의 에너지를 쓰면서 노력하고 싶지 않기에 공부를 미루는 것이다. - P315

그런데 만약 현재 상황에서 목표 상황까지 가는 과정을 여러 단계로 쪼개면 어떨까? 처음부터 바로 10만큼 노력하지 않고, 1 정도의 적은 노력이 필요한 일로 쪼개서 실행하는 것이다. 우선 침대에 그대로 누워 있는 채로 스마트폰의홀드 버튼을 눌러 화면을 끈다. 그리고 5초 동안 화면을 다시 켜지 않는다. 다른 것은 아무것도 할 필요가 없다. 이 행동은 곧바로 공부를 시작하는 것보다 훨씬 부담감이 적기때문에 쉽게 할 수 있다. 그런데 이 첫 단계를 수행하기만 하면, 이후의 과정은 자연스럽게 진행될 수 있다. 기존 행동에 대한 관성을 끊어내는 순간 그 후부터는 목표 행동에 착수하기가 수월해지기 때문이다. - P316

‘공부 의식‘이란 공부의 첫 단계이자, 나를 공부 모드로 전환하게 하는 행동이다. 공부 의식은 무엇이든 가능하다.
5초간 눈을 감고 아무 생각을 하지 않는 것도 좋고 스마트폰을 저 멀리 치우는 것도 좋다. 공부를하기 전에, 마치 의식을 수행하듯이 쉽고 간단하게 할 수 있는 나만의 공부의식을 만들어라. 그리고 곧장 실천하라. 그럼 미루는 습관에서 벗어나 지금 당장 공부하게 될 것이다. - P316

두 번째 방법은 목표를 달성한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는 것이다. 공부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행복해하는 미래의 나의 모습을 생생하게 상상해본다. 그러한 긍정적인 상상은 공부에 직접적인 동기부여가 된다. 만약 시험을 앞두고 있다면, 열심히 공부하여 좋은 성적을 받는 상황을 구체적으로 상상하라. 이러한 긍정적인 상상은 미루는 행위를 중단하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 지금 바로 공부하도록 촉진한다. - P316

마감 기한을 쪼개서 실천한다

마감일이 다가오면 실행력이 급격히 향상된다. 마감 기한 안에 일을 처리해야 한다는 생각에 폭발적인 집중력이 발휘되기 때문이다. 시험 기간에 벼락치기를 할 때의 자신의 모습을 떠올려 보자. 시험을 하루 또는 몇 시간 앞두고 아직 공부할 게 많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그 순간만큼은 천재에 빙의해 굉장한 속도로 내용을 외우게 된다. 이처럼 마감기한은 우리의 실행력과 집중력을 급격하게 증가시킨다. - P317

시험기간이 아닌 평소에는 특별한 마감 기한이 없다. 그래서 학생들은 긴장감 없이 느슨하게 공부하게 된다. 그나마 마감 기한을 꼽자면 하루에 한 번, 오늘의 공부를 모두 마치고 그날의 공부 계획을 점검하는 순간이다. 매일 아침 세운 공부 계획에 따라 하루 동안 잘 수행했는지 점검할 때가 그날 공부의 마감 기한이라 할 수 있다. 이때 마감 기한이 되는 공부 점검 시간을 하루에 여러 번으로 쪼개면 훨씬 더 밀도 있게 공부할 수 있다. - P318

예를 들어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 공부한다고 하자. 그럼 오후 7시, 9시, 11시에 한 번씩 총 세 번의 마감 기한을 만드는 것이다. 7시까지는 목표로 삼은 공부량의 책을 끝내고, 9시까지는 2, 11시까지는 3의 공부량을 수행하기로 마음먹는다. 그러면 매 순간 곧 다가올 마감 기한을 생각하면서 열심히 공부하게 된다. 마감 기한이 가까워질수록 공부 효율이 급격히 높아지므로, 공부를 자꾸 미루고 매너리즘에 빠져 공부의 간절함을 잃어버렸다면 마감 기한을 쪼개어 실행해 보자. - P318

다만 이때 유념해야 할 점은 슬럼프와 나태를 혼동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슬럼프와 나태 모두 공부에 의욕이 없는상태라는 공통점이 있다. 그러나 슬럼프는 지속적으로 열심히 공부하다가 어느 순간 매너리즘에 빠진 상태다. 성적상승을 경험한 후 정체되는 상황에 주로 슬럼프가 찾아온다. 슬럼프에 빠졌을 때는 공부뿐만 아니라 삶 전반에 대해 의욕이 떨어진다. - P320

반면 나태는 지속적으로 공부를 해오지 않았는데도 쉽게 찾아올 수 있다. 그리고 공부만 하기 싫을 뿐 다른 흥밋거리에는 의욕이 충만하다. 내가 슬럼프에 빠진 것인지, 아니면게으름을 피우고 있는 것인지 제대로 분간한 다음, 슬럼프를 극복하는 5가지 방법을 실천하자. - P320

방법 1 : 잠시 휴식 시간을 보내며 몸과 마음을 재정비한다

슬럼프에 빠졌다면 잠시 삶의 속도를 낮추고 휴식하는 시간을 가져라. 그동안 너무 빠른 속도로 공부만을 위해 숨 가쁘게 달려온 탓에 슬럼프가 찾아온 것일 수 있다. 지친 몸과 마음을 재정비해야 새로운 도약을 준비할 수 있다. 하루에반드시 해야 하는 일과들만 수행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휴식을 취하라. 삶에서는 한 박자 쉬어가는 시기가 필요하다. - P320

방법 2 : 건강한 생활 방식을 지킨다

슬럼프가 왔다고 해서 그동안 지켜온 생활 방식까지 모두 망가지면 안 된다. 특히 수험생에게 건강한 생활 루틴은 한 번 무너지면 바로잡기 어려우므로 지속하여 지켜야 한다. 공부 의욕이 없더라도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라. 적어도 밤 12시 이전에 자고, 오전 8시 이전에 기상하라. 잠이 부족하면 일과 시간 중에도 피곤하고 우울하며 능률이 떨어진다. 그리고 사소한 일에도 신경이 예민해져서 슬럼프를 더 악화시킨다. 힘들 때일수록 수면 시간 등 생활 패턴이 무너지지 않게 잘 관리하자. 또한 건강한 식단으로 삼시 세끼를 잘 챙겨 먹으며 뇌에 에너지를 충분히 공급하자. 운동을 통해 체력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이다. - P321

방법 3 : 자신과 대화하며 초심을 찾는다

슬럼프로 마음이 혼란스러운 와중에도 계속 공부에 집중하려 노력하기보다는 잠시 공부라는 일상에서 벗어나 스스로에게 집중한다. 자신의 마음 깊은 곳을 들여다보고 지금 내 마음과 감정이 어떤지, 몸 상태는 어떠한지 살펴본다. 그리고 무엇이 나를 슬럼프에 빠지게 했는지 그 원인을 찾아보자. 그 후 그 원인을 해결하기 위한 해결 방안을 고민한다. 내가 처음 공부를 시작하면서 지녔던 간절함을 떠올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 내가 왜 공부하기 위해 마음을 다잡았는지, 공부하는 본질적인 이유는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해 보면 다시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피어오른다. 오롯이 나에게 집중하는 순간, 슬럼프를 극복할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 P322

방법 4 : 할 수 있는 일을 목표로 실천한다

성취하기 힘든 어려운 목표를 붙잡고 애쓰다 보면 쉽게 지칠 수밖에 없다. 스스로 쉽게 성취할 수 있는 간단한 목표를세워 실천해 보자. 평소에 풀던 문제보다 조금 쉬운 문제를풀거나, 평소에 읽고 싶었던 흥미로운 책 한 권을 읽어보자.
공부와 관련이 없는 방 청소나 운동도 괜찮다. 해야 하는 일이 아니라 할 수 있는 일을 목표로 삼고 성취감을 다시 느끼면 공부 의지도 차근차근 다시 생겨난다. - P322

방법 5 : 자신의 능력과 노력을 믿는다

슬럼프가 오면 자존감이 떨어지고, 죄책감을 자주 느끼게 된다. 무엇보다도 나에 대한 믿음을 잃기 쉽다. 몸과 마음을 재정비한 후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자기 신뢰를 회복하자. ‘나는 할 수 있다!‘라고 매일 다짐하고 스스로를 믿자. 꿈을 이룬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며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자. 성공 경험을 쌓으며 나는 슬럼프를 극복하고 더 단단해진 정신력으로 다시 실력을 쌓을 수 있다고 믿자. 그런 믿음이 확신이 될 때 슬럼프를 이겨낼 수 있다. - P323

고3 시절의 나는 늘 불안했다. 아무리 매일 최선을 다해 열심히 공부해도 때때로 대학에 불합격하는 상황이 떠올라두려웠다. 내가 제대로 공부하고 있다는 확신이 있어도 근거 없는 불안을 완전히 떨쳐내는 건 어려웠다. 나는 불안한마음이 들 때마다 교회에 나가 새벽 기도를 했다. 다들 자고있을 오전 4시 30분에 교회에 가서 눈을 감고 두 손을 모아 간절히 기도했다. 불안함을 이겨낼 수 있도록 더 강한 믿음을 달라고. 하나님이 함께하셔서 아무것도 두렵지 않게 해달라고. 지혜와 총명을 주셔서 공부든 대인 관계든 모두 현명하게 대응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 P324

그렇게 기도를 마치면, 신기하게도 세상이 더 또렷하게 보이고 정신이 맑아졌다. 마음 깊은 곳에서 감사가 우러나오고 두려움이 사라졌다. 하나님이 나와 늘 함께한다고 생각하니 그 무엇도 두려울 게 없었다. 나는 불안한 수험 생활속에서 종교를 통해 마음의 평화를 얻고 정신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었다. - P324

종교를 가지라는 말이 아니다. 종교가 아니더라도 자신의 마음을 돌보는 시간을 가지라는 것이다. 명상과 기도는 종교가 없는 사람도 실천할 수 있다. 명상은 우리 신체와 정신을 모두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강력한 행위다. 인간을 더행복하고 긍정적으로 만들며, 정신을 각성시키고, 불안과 우울에서 벗어날 수 있게 돕는다. - P324

우리는 일상에서 매우 다양한 방식으로 명상을 수행할 수 있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편안한 장소에 혼자 앉아 눈을 감은 채 숨을 깊이 들이마시고 내쉬는 것이다. 들이쉬는 시간이 1이라면 내쉬는 시간은 3만큼 갖는다. 더 오랜 시간 숨을 내쉬며 한숨도 남아 있지 않도록 끝까지 숨을 내뱉는다. 오직 호흡에 집중하고 만약 외부의 자극이나 생각, 감정이 들어와 주의를 빼앗길 때는 그것을 그저 알아차리기만 하자. 자극을 그대로 느끼되 이에 대해 판단하거나 평가하지 않는다. 이러한 명상을 통해 내면의 평화를 얻고 집중력을 끌어 올릴 수 있다. - P325

기도는 명상을 실천하는 또 다른 방법이다. 눈을 감고 두손을 모은 채 자신이나 다른 사람을 위해 무엇인가를 간청하거나, 그날 일어났던 일들에 대해 감사한다. 산만함에서 벗어나 기도에 고요히 집중하며 신성한 감각을 느껴보아라. 기도라는 행위를 통해 마음을 차분하게 하고 정신을 각성시킬 수 있다. 또 감사와 행복을 느낄 수 있으며 공부할때 느끼는 불안감 또한 차분하게 다스릴 수 있다. - P325

변화를 꿈꾼다면 지금 당장 행동하라 - P326

이 책을 꺼내 든 대부분의 독자는 자신의 공부에 확신이 없었을 것이다. 이렇게 공부하는 게 맞는지 불안하기도 하고, 지금 내가 잘하고 있는 건지 초조하기도 했을 것이다.
또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도 부족했을 것이다. 나보다 공부를 잘하는 친구를 보며 부러워하면서도 ‘나는 그친구보다 잘할 수 없을 거야‘ 하며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한계를 설정해 놓았을 수도 있다. TV나 유튜브에서 공부로 인생을 역전한 사람의 이야기를 접한들 ‘그 사람은 애초에 똑똑했겠지. 나는 그렇게 될 수 없어‘ 하며 나와 다른 세계의 사람이라 생각했을지 모른다. - P326

그러나 이 책을 다 읽은 지금 여러분의 삶에는 큰 변화가 찾아올 것이다. 여러분은 무엇을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이고도 확실한 방법을 알고 있다. 마음속에 있던 불확실함과 두려움을 단 한 톨도 남기지 않은 채 확신으로 가득 찬 공부를 시작하게 될 것이다. - P327

보잘것없던 내가 각고의 노력 끝에 서울대에 합격할 수 있었던 것처럼, 여러분도 이 책에 담긴 공부법과 공부 마음가짐을 실천한다면 어떤 목표를 꿈꾸든 그 목표를 이룰 수있다. 더 큰 꿈을 가지고 치열하게 꿈을 향해 나아가라. 여러분의 삶은 지금보다 더 빛날 수 있다. 자기 자신을 믿고 세상에 자신을 마음껏 펼쳐라. 그러면 세상도 여러분에게 노력의 보상을 쥐어줄 것이다. - P327

그러나 명심해야 할 것이 있다. 공부를 잘할 수 있는 소중한 비법을 그저 머리로만 이해하고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다면 어떠한 변화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실천하지 않는 지식은 무의미하다. 변화를 만들어내고 싶다면 지금 당장 실천하라. - P327

아무것도 변하지 않을지라도,
내가 변하면 모든 것이 변한다.

프랑스의 위대한 대문호 오노레 드 발자크 Honoré de Balzac가남긴 말이다. 내가 변하지 않으면 세상도 변하지 않는다. 하지만 내가 변하면 모든 것이 변한다. 모든 건 나 자신에게 달려 있다. 내 안의 잠재력을 폭발시켜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엄청난 반전을 만들어내라.

여러분은 할 수 있다. 나는 여러분의 공부의 여정에 늘 함께하겠다. 한 걸음 한 걸음 함께 나아가며 놀라운 변화를 만들어보자. - P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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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라도 춥고 배고파질지라도 예술쪽에 관심이 많다면 노승림의 〈예술의 사생활: 비참과 우아〉를 읽어 봐라. 위대한 예술가들의 실생활이 폼나는 것들은 아니었음을 배우게 된다.

좋아한다고 선택하지 말고 같은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보다 훨씬 더 잘할 자신이 있을때 비로소 그 좋아하는 것을 선택하여라.

‘장사‘는 무엇이고 ‘사업‘은 무엇일까? 나 나름대로 그 차이를 정의한다면 다음과 같다. 장사는 그것이 행하여지는 지리적 장소를 중심으로 하여 근거리 원내의 사람들을 주요 대상으로 하는 것이며, 사업은 그것이 행하여지는 지리적 장소가 주는 한계를 뛰어넘어 원거리에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다.

장사는 그것이 행하여지는 지리적 장소가 곧 고객과 만나고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영업 장소가 된다. 때문에 위치가 중요하다.

반면에 사업은 그것이 행하여지는 지리적 장소를 벗어나 고객과 만나고 고객의 욕구를 충족하게 된다.

장사의 목적은 돈을 버는 것이다. 여기서 재미난 사실은, 돈만 노리면 돈을 절대 벌지 못한다는 점이다. 이것을 수많은 자수성가형 부자들은 "돈을 벌려고 하면 돈을 못 번다"는 말로 표현한다. 보통 사람들은 이 말의 의미를 잘 모른다. 경험한 바가 전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말은 정말 전세계 어느 나라에서나 통하는 진리이다.

새겨들어라. ‘이득 = 판매가 - 원가‘라는 공식을 믿는 당신의 그 식당은 장담하건대 틀림없이 망할 것이다.

당신이 우선 생각해야 할 것은 맛이다. 고객이 찾는 것은 맛있는 된장찌개이기 때문이다. 그 맛을 창출하려면 당신은 엄청난 노력을 해야 한다. 그런데도 당신은 된장을 직접 만들 생각은 하지 않고 깡통에 담긴 공장제품을 사다 쓰려고 하고 새벽에 시장에 가서 직접 신선한 야채를 구하는 대신 피곤하다는 핑계로 납품업자에게서 받아다 쓸 것이다. 그러고는 원가를 생각할 것이다. 거기서 무슨 차별화가 생긴단 말이며 무슨 맛이 생겨난다는 말인가.

안되는 식당일수록 밥맛도 형편없는데 원가 절감차원에서 싸구려 쌀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이러니 고객들이 올리가 없고 장사가 안되지만 메뉴에 문제가 있는 줄로 알고 메뉴만 늘리면서 더더욱 형편없는 음식을 제공하게 된다. 그러면서 빚에 쫓기게 되고 경기가 워낙안 좋아 장사가 안된다고 말한다. 한심한 사람들….

배고픈 사람이 먹었을 때만 맛있는 음식으로는 결코 성공할 수 없다.

"먹는장사를 하려면 가난하고 배고픈 자들의 입에 맛있는 음식은 만들지도 말고 팔지도 말아라. 배부른 부자들이 먹었을 때 맛있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음식을 미리미리 준비한 뒤에 개업을 하여야 한다. 그래야 돈방석에 앉게 된다. 호떡 하나를 팔아도 맛을 연구하여야 하고, 버터는 좋은 것을 써야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라."

맛을 추구하다 보면 이익이 남지 않는다고? 처음에는 당연하다. 이익이 별로 남지 않을 것이므로 종업원 인건비를 아껴야 하고 따라서 인건비가 나가지 않는 자기 몸을 코피가 터질 정도로 최대한 움직여야 한다.

무슨 장사를 하건 간에 우선은 월급을 많이 안 줘도 되는 당신 자신의 몸을 24시간 굴리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그래야 주변의 경쟁자들을 따돌릴 수 있다. 경쟁자들은 자기 인건비, 종업원 인건비, 투자 비용 등등을 생각하고 있을 것이므로 그들의 오버헤드 코스트 overhead cost 가 당신에게 있어서는 거의 최저수준이 되고 그 대신 고객이 원하는 것에만 집중한다면 소문은 반드시 나게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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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가? 영화를 좋아하는가? 여행을 좋아하는가? 골프를 좋아하는가? 만화를 좋아하는가? 춤을 좋아하는가? 게임을 좋아하는가? 채팅을 좋아하는가? 스포츠 경기 관람을 좋아하는가? 그 좋아하는 일의 경제적 가치를 생각하고 자신이 그 일을 남들보다 얼마나 더 잘할 수 있는가를 반드시 생각하라.

오타쿠는 원래 일본어에서 "당신, 댁"을 뜻하는 이인칭 대명사이다. 그러나 현대적 의미는 "이상한 것을 연구하는사람", "별것도 아닌 일에 지나치게 몰두하는 사람"이다. 어떤 것을 광적으로 즐기는 마니아 수준을 훨씬 뛰어넘으며 특정 분야에서 고도의 지식을 지니고 있다.

경제적 가치가 별로 없는 것을 좋아하지만 ‘통달의 수준‘과 ‘장인의 경지‘에 이를 정도의 오타쿠는 아니라면 섣불리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하면 안 된다. 곧 춥고 배고픈 상태로 빠지게 되기 때문이다.

춥고 배고픈 것은 딱 질색이라면, 그리고 좋아하는 일에서 천재적 재능을 갖고 있는 것도 아니라면, 이 사회에서 대가를 주는 일을 찾아하고 그 대가를 받아 좋아하는 것을 하는 세 번째 길을 택하는 것이 현명하지 않을까? 돈부터 벌라는 말이다.

그렇다면 나는 어떤 일을 하여 대가를 받고자 하였을까? 어느 특정 분야에 뚜렷하게 재능을 갖고 있지도 못했기에 구체적인 생각은 전혀 없었다. 반드시 무슨무슨 일을 하여야만 한다는 어떤 의식은 물론 전혀 없었다. 그저 돈 많이 버는 일이면 되었다. 범죄 빼고는 일의 종류가 크게 문제되지 않았다는 말이다. 아마 당신도 마찬가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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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서울대 가는 친구들은 다 그럴만한 자격이 있는 친구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의 공부법 중에 물론 내가 알고 실천했던 공부법도 있지만, 입시의 끝판왕격인 서울대에 가기 위해선 디테일에 있어서 체계적이고 완벽하게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나의 경우 열심히 한다고는 했지만 이 책의 저자만큼 체계적이고 단계적으로 공부하지는 못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반성하게 되었고 어디가서 공부 잘했다는 얘기는 함부로 꺼내면 안될 듯 하다. 진짜 잘 하는 사람들의 시각에선 나 정도는 정말 우물안의 개구리정도에 지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든다.

더욱 더 겸손해짐과 동시에 이 책에서 배운 노하우들을 앞으로의 삶에 적용하며 내 자신을 업그레이드하는 원동력으로 삼아야겠다고 다짐해본다.

그냥 서울대라는 타이틀을 막연하게만 대단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이제는 뭔가 구체적으로 와닿는 느낌이다. 사회를 선도하고 앞서나가는 사람들 가운데 서울대 혹은 연고대 출신이 압도적으로 많은 이유가 뭔지 머리로만 알다가 이제야 가슴으로 느끼게 된 듯하다.

솔직히 노력하는 거는 나도 못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막 노력했을 뿐.. 노력에 노하우가 덧입혀지면 최고의 퍼포먼스가 나온다는 믿음이 생겼다. 노력하는 건 그대로 가되 노하우들을 잘 익혀서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삶이 되길 바란다.


1단계 풀이에 활용할 조건만 추려 간단히 적는다

문제를 풀고 채점한 다음 틀린 문제는 노트에 조건만 간단하게 적는다. 문제를 그대로 다 베껴 적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상황 설명이나 조사는 모두 생략하고 조건만 요약해서 간단히 적는다. - P219

2단계 문제 풀이에 필요한 발상을 적는다

문제의 조건을 적었다면 그 밑에는 문제를 풀기 위해 필요한 수학적 발상이나 풀이 아이디어를 적는다. -(중략)-이렇게 간단히 정리한 발상이 문제의 풀이 방향을 정하는 단서가 된다. - P220

3단계 오답의 개선점을 발견한다.

틀린 이유를 스스로 고민해 본다. 개념을 착각했다거나, 깊이 고민하지 않고 무작정 풀었다거나, 계산 실수를 했다거나 하는 등 문제를 틀린 이유가 분명히 있을 것이다. 이에 대한 반성과 깨달은 점을 문제 옆 여백에 빨간색 펜으로적는다.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다짐을 적는다. 앞으로 이와 동일한 문제 유형을 만나면 어떻게 접근해서 문제를 풀어나갈 것인지도 구체적으로 적는다. - P221

4단계 관련 개념을 정리하고 익힌다

문제를 틀린 이유를 분석해 보니 기본 개념이 부족했기 때문이라면 관련 개념도 간략하게 적어둔다. 생각보다 개념의 정확한 정의나 기본 꼴을 몰라서 문제를 틀리는 경우가 많다. 개념이 부족한 경우라면 다시 한번 공식과 이론을 정확히 정리하고 이해한다. - P221

5단계 3번 이상 복습하며 내 것으로 흡수한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작성한 오답 노트는 적어도 3번 이상 다시 살펴보며 복습한다. 열심히 오답 노트를 작성하고는 펼쳐보지도 않는 경우가 수두룩하다. 그럴 거면 차라리 오답 노트를 쓰지 않는 편이 시간 활용 면에서 낫다. 오답 노트는 단지 한 번 정리하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최대한복습을 자주 할 각오로 작성해야 한다. 그래야 진짜 내 실력으로 차곡차곡 쌓여 오답 노트를 만든 의미가 생긴다. - P222

보통 계산 실수는 자신도 모르게 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충분히 스스로 통제하고 관리하며 극복할 수 있다. 바로 ‘실수 노트‘ 작성을 통해서다.

실수 노트란 수학 문제를 풀다가 실수한 내용들을 기록하는 노트다. 문제집, 교과서, 기출문제 등 각종 문제를 풀면서 실수한 내용을 노트에 쭉 적으면 된다. 단순 계산 실수부터 공식을 헷갈렸거나 조건을 잘못 봤다는 등 풀이 과정을 돌아보며 깨달은 문제점을 간단히 적는다. 그리고 다음부터는 이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어떻게 해야하는지 행동 지침을 간단히 적는다. - P223

노트에 실수를 계속 기록해 나가면서 앞부분부터 차근차근 살펴보면 소름 돋는 경험을 하게 된다. 자신이 자주 하는 실수가 몇 가지로 정해져서 반복된다는 점을 발견하게 되기 때문이다. -(중략)-이처럼 각자 자기도 모르게 반복적으로 실수하는 것들이 있다. 실수는 바로잡지 않으면 반드시 되풀이된다. 그러므로 실수 노트를 작성하면서 ‘아, 내가 이런 계산에서 자주 실수하는구나‘ 하고 깨달은 것을 바로잡고자 주의하자. - P223

만약 같은 실수를 반복하면 이전에 적어둔 실수 기록 옆에 별표를 추가한다. 같은 실수 기록을 다시 손으로 쓰면 시간이 낭비되므로 간단하게 별표로 표시하고, 별표 수가 많은 실수 기록은 더 자주 살펴보면서 주의하자. - P225

이와 같이 작성한 실수 노트는 시험 전날까지 자주 꺼내어 복습한다. 복습을 자주 할수록 더 기억에 오래 선명히 남는다. 그 후 시험을 보러 가면 내가 실수했던 부분을 마주했을 때 의식적으로 주의하게 된다. ‘내가 이 계산은 자주 실수했었지. 이때는 이렇게 답을 구해야 해‘ 하고 올바른 방법으로 계산하게 되는 것이다. 실수 노트를 작성하고 복습하면서, 시험에서 실수 없이 제 실력을 모두 발휘하자. - P225

수학은 개념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많은 문제를 풀어보는 게 중요하다. 개념 공부를 탄탄하게 한 다음 다양한 난이도의 문제를 풀면서 실력을 다져야 한다. - P225

수학 내신을 대비하는 전체적인 흐름은
‘개념서(선행)→ 기본 유형서→ 기출문제집→ 심화 문제집→교과서‘의 순서로 공부하는 것이 좋다. 문제 난이도를 서서히 높여가며 풀다가, 시험 직전에는 교과서로 돌아와 내신 교재에 대한 감을 잃지 않도록 하는 전략이다. - P227

시험 5주 전 다양한 문제 유형을 익힌다

기본적인 문제 유형부터 융합적 사고력을 기르는 고난도 문제까지 다양한 문제를 접하며 실력을 키운다. - P228

시험 4주 전 기출문제를 단계별 마스터 한다

기출문제도 마찬가지로 틀린 문제를 모두 다시 한번 풀어본다. 문항을 마스터할 때까지 계속 풀어보아야 한다. 또한 앞서 유형서 1회독을 거치면서 틀린 문제들을 이 기간에 다시 풀어본다. 문제를 푼 후에는 해설지의 풀이와 나의 풀이를 비교하며 새롭게 깨달은 점이나 앞으로 주의해야 할 점을 노트에 적는다. - P229

시험 3주 전 문제 수준을 높여 킬러 문제를 대비한다.

심화 문제집은 킬러, 준킬러 문제와 신유형 문제를 대비하기 위해 꼭 풀어보아야 한다. - P230

다만 심화 문제집은 앞서 언급한 유형서나 기출문제집과 달리 2, 3회독을 거칠 필요는 없다. 심화 문제집은 전반적인 난도가 높은 만큼 초반에는 틀리는 문제도 많을 텐데, 그것들을 모두 맞을 때까지 다시 풀어보고 오답 정리를 하려면 너무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니 심화 문제집의 문제들은 한 번 쭉 풀어보고, 틀린 문제는 해설을 읽어보며 어떤 수학적 아이디어가 적용되었는지 바로 파악하는 방식으로공부한다.
그와 함께 이 시기에는 앞서 풀었던 기출문제집을 2회독하고, 유형서를 3회독하면서 틀린 문제를 다시 한번 확실히 살펴보고 익힌다. - P230

시험 2주 전 수학적 사고력을 높여 최상위권을 노린다.

고난도 문제로 구성된 내신 심화 문제집을 풀면서 융합적 사고력을 키운다. -(중략)-고난도 심화 문제집에는 개념을 2개 이상 융합해서 풀어야 하는 복잡한 문제나 창의적 발상이 필요한 신유형 문제가 담겨 있어 수학적 센스를 얻고 사고력을 키울 수 있다.
고난도 심화 문제집의 문제를 찬찬히 풀어보고, 틀린 문제는 해설을 살펴보며 자신이 놓쳤던 수학적 발상과 깨달은 점을 정리한다. 이와 함께 기출문제집을 3회독하고 틀린 문제 또한 다시 풀어본다. - P231

시험 1주 전 문제를 반복 풀이하며 실력을 촘촘히 한다

시험 전주에는 시험공부의 가장 기본이 되는 교과서로 돌아와 교과서에 수록된 문제를 집중적으로 푼다. 지금까지는 유형서부터 심화 문제집까지 풀며 고난도 문제를 대비했다. 그런데 어려운 문제만 대비하다 보면 오히려 쉬운 난도의 교과서 변형 문제를 만났을 때 풀이가 바로 떠오르지 않는 경우도 있다. 교과서 문제는 학교 수업 시간에 배우는 문제인 만큼 이를 활용한 문제가 출제될 가능성이 매우크다. 이에 교과서 문제에 대한 감을 잃지 않고자 다시 교과서로 돌아와 문제를 4번 반복해서 푼다. - P232

교과서 문제를 풀 때, 단순 연산 문제는 가볍게 풀고 넘어가도 되지만 중단원 마무리 문제나 대단원 마무리 문제 등 중요한 문제들은 여러 번 풀면서 숙지하자. 문제를 딱 보았을 때 1초만에 문제풀이의 흐름이 머릿속에 떠오를 정도로 완벽히 익혀야 한다. 그 정도로 훈련이 되어 있으면교과서 문제를 변형해서 낸 문제들은 바로 맞히고서 들어갈 수 있다. - P232

지금까지 다양하고 많은 문제를 푼 만큼 시험 보기 일주일 전에는 공부한 내용을 총정리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동안 오답 노트에 정리해 둔내용들, 즉 ‘문제를 틀린 이유‘
와 ‘문제에 적용된 수학적 발상‘, ‘앞으로 조심해야 할 점‘
등을 모두 꼼꼼히 읽고 머릿속에 새긴다. 정리해 두기만 하고 복습하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그동안의 공부 기록을 정독하면서 이번 시험에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유의한다. - P232

마지막으로 내신 기출문제를 풀면서 실전 감각을 배양한다. 기출문제를 통해 우리학교의 시험 스타일을 파악하는것은 물론이고 이번 시험의 출제 방향까지도 짐작할 수 있다. 특히 어떤 유형의 고난도 심화 문제가 출제될지 가늠해볼 수 있으니, 최상위권으로 자리매김하고 싶다면 반드시 기출문제를 풀어보아야 한다.
특히 내신 기출문제는 3개년 분량을 풀어보기를 추천한다. 3년 전, 2년 전 문제는 전반적인 시험 유형을 분석하기 위해서 천천히 꼼꼼하게, 작년 기출은 실전 연습을 위해 실제 시험처럼 시간을 재면서 긴장감 있게 푼다. - P233

수학 시험에서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시간 관리다. 시험 시간에 마주하게 될 다양한 상황들에 대한 자신만의 행동 원칙을 세워두고 시간 안에 기출문제를 풀면서 확실히 훈련하자. ‘풀이가 막힐 때는 3분 동안만 고민해 보고 넘긴다,
서술형 문제에서 답을 모르겠으면 최대한 관련 개념이라도 적는다‘와 같은 행동 요령을 수립한다. 기출문제를 실제시험 보듯 제한 시간 안에 풀면서 행동 요령을 지키며 실전감각을 더욱 키운다. - P233

영어 : 빠른 속도로 지문의 핵심을 간파한다 - P234

수학 : 나만의 풀이법을 세우면 반드시 답을 찾는다 - P205

국어 : 개념을 뼈대 삼아 사고를 확장한다 - P188

영어 공부의 기본은 단어다. 단어만 잘 알아도 영어 독해가 훨씬 쉬워진다. 우리나라 영어 과목의 교육과정상 초등학교 때 500개, 중학교 때 750개의 새로운 어휘를 배우게된다고 한다. 고등학교 때는 선택과목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2500개 정도의 어휘를 새로 학습한다. 즉 우리는 대학교 입학 전까지 총 3750개의 단어를 배우고 외워야 하는 것이다. - P234

1 나에게 적합한 난이도인가?
단어장을 쭉 훑어봤을 때 단어장에 수록된 전체 단어 중 자신이모르는 단어가 70% 이상이어야 한다. 이미 알고 있는 단어가 많은 단어장은 새롭게 배울 어휘가 적어 나에게 적합하지 않은 난이도이므로 피해야 한다. 반대로, 자신의 수준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단어로 구성된 단어장 또한 학습의 부담을 주기에 추천하지 않는다. - P236

3 예문이 풍부하게 실려 있는가?
단순히 단어와 뜻만 보면서 외우는 것보다 단어를 활용한 예시 문장을 함께 살펴보면 그 의미를 이해하는 데 훨씬 도움이된다. 단어와 함께 예문을 풍부하게 제시하는 단어장을 선택한다. - P236

4 복습 TEST가 마련되어 있는가?
단어를 살펴보는 데서 그치지 않고 완벽하게 암기했는지까지 확인해 보는 절차를 통해 단어를 놓치지 않고 머릿속에 확실히 각인할 수 있다. 단어만 쭉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간단한 복습 시험도 마련되어 있는 단어장을 선택한다. - P236

헷갈리거나 몰랐던 단어는 단어 옆에 작게 별표를 친다. 이를 통해 내가 이미 아는 단어와 모르는 단어를 구분하는 것이다. 알고 있는 단어를 다시 살펴보고 외우는 건 시간 낭비다. 우리는 모르는 단어만 골라 암기해야 한다. 나중에 복습할 때도 이렇게 평소 별표를 해둔 단어만 집중해서 보면 된다. - P238

프로바이드, 공급하다, 제공하다 처럼 단어와 뜻을 소리내어 여러 번 읽는다. 눈으로도 반복해서 읽고, 글씨로도 여러 번 쓴다. ‘읽고 쓰고, 말하고‘의 3가지 과정을 모두 거쳐야 한다. 다양한 감각을 사용하여 암기할수록 훨씬 기억에 잘 남기 때문이다. - P238

아울러 다양한 예문을 살펴보는 과정이 중요하다. 단어의 뜻을 기계적으로 암기하기보다 실제 문장에서 그 단어가 어떠한 뉘앙스로 쓰이는지를 알아야 한다. 그리고 어떤 전치사와 같이 쓰이는지, 어떠한 형태로 주로 쓰이는지 등을 알아야 독해할 때 의미를 곧바로 파악할 수 있다. - P239

단어장에 제시된 예문은 당연히 꼼꼼하게 읽고 해석해야 한다. 예문이 잘 와닿지 않으면 인터넷 영어사전에 단어를검색해서 새로운 예문을 찾아본다. 해당 단어가 주로 사용되는 형태이며 의미가 잘 와닿는 예문 1~2개를 골라 단어장에 따로 적은 다음, 예문을 읽어보며 체화한다.
이러한 과정으로 전체 단어를 공부한 후 다시 앞으로 돌아가서 반복 암기한다. 머릿속에 단어들이 거의 완벽히 암기되었다는 느낌이 들면 테스트로 넘어간다. 테스트를 보고 틀린 단어에는 별표를 하나씩 추가한다. 별표 친 단어는 다시 복습한다. - P239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기 때문에 시간을 두고 자주 복습해야 한다. 나는 ‘3일 기준 누적 복습‘을 했다. 오늘 외워야하는 단어가 있으면 어제와 그저께 외운 단어들을 먼저 복습한 다음 오늘 외울 단어를 암기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오늘 DAY3 단어를 공부할 차례라면, DAY1 DAY2 단어들은 뜻을 가린 채 영단어만 보며 뜻을 말해본다. 뜻이 떠오르지 않아 막히는 단어가 분명 있을 것이다. 그러면 또 별표를한다. 이런 식으로 가볍게 단어 시험을 보고 별표 친 단어는 다시 한번 꼼꼼하게 암기한다. 뜻을 제대로 대답한 단어들은 간단하게 눈으로만 단어와 뜻을 훑고 넘어간다.
DAY1, DAY2 복습이 끝나면 앞서 3단계에서 언급한 방법대로 DAY3 단어들을 암기한다. 이렇게 암기하면 DAY 하나를 총 3일간 공부하는 게 된다. 그래서 3일 기준 누적 복습법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 P240

그런데 3일 동안 단어를 꾸준히 외운다고 그게 평생 기억에 남을까? 절대 아니다. 그중에서 몇 %는 자연스럽게 망각된다. 그래서 일주일마다, 한 달마다 정기적으로 테스트를 하여 머릿속에 잘 암기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이때 그동안 외웠던 모든 단어에 대해 테스트를 보기에는 너무 많은 시간이 소요되므로, ‘별표 2개 이상인 단어‘만 추려서 자가 테스트를 본다. - P241

최근 퀴즐렛이 부분 유료화가 되었으니 무료 앱인 ‘Lexilize 플래시카드‘, ‘Onevoca‘ 등을 활용해도 좋다. 퀴즐렛과 비슷하게 다양한 방식의 퀴즈를 제공한다. 퀴즈를 풀고 틀린 것은 단어장에 별표를 한다. 별표 친 단어는 앞서해왔던 것처럼 다시 암기한다. 이렇게 일주일마다 한 달마다 전체 단어 중 별표가 많은 단어 위주로 퀴즈를 보고 별표 치고 암기하는 과정을 반복하다 보면 단어가 모조리 외워진다. 외우기 싫어도 외워진다. - P241

평소 밥을 먹다가도 단어장을 무작위로 펼쳐서 단어를 눈으로 쭉 훑어본 다음, ‘어? 이건 무슨 뜻이더라?‘ 하는 단어는 별표를 친다. 이런 식으로 틈날 때마다 수시로 복습을 하자. 이 단계까지 오면 단어장을 1회독한 것이다. 그런데 단어장 암기는 1회독으로 끝내지 말고 2, 3회독까지 거쳐야 한다. 그렇게 해야 단어장을 마스터한 것이라 볼 수 있다. 한 단어장을 3회독까지 마친 후, 다음 단계의 단어장으로 넘어간다. - P242

문장을 완벽히 독해하기 위해서는 단어 공부와 함께 구문과 문법의 기초를 제대로 다져야 한다. - P243

영어 독해에서는 글의 핵심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지문을 처음부터 끝까지 소설책 읽듯이 죽죽 읽으면 반드시 뒤에 가서 시간이 부족해진다. 글을 완벽히 다 읽고 해석하려고 하기보다는 글의 전반적인 맥락을 제대로 이해하는 데 방점을 두어야 한다. 보통 글의 초중반 부분을 집중해 읽으면 글쓴이의 의도가 드러나는 문장을 발견할 수 있다. 그렇게 핵심 문장을 기준 삼아 글의 뒷부분의 내용을 예측하며 빠르게 독해하라. - P245

글을 대충 읽으라는 말이 아니다. 그리고 다 읽지 말라는뜻도 아니다. 글의 핵심 내용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뒷부분을 예상하며 읽으라는 말이다. 영어 지문은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글의 핵심 주장이 처음부터 끝까지 그대로 유지되는 지문과, 중간에 한 번 반전되는 지문이 그것이다. - P245

글의 도입부에서 핵심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고, 뒷부분을 읽으며 핵심 내용이 끝까지 유지되는지 아닌지를 확인하며 읽어라. 선지를 읽을 때도 글의 핵심 주장을 정오 판단의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 - P245

영어 지문의 모든 문장을 완벽하게 해석하려 하기보다는 핵심이 되는 단어들 위주로 짚어가며 핵심 주장을 빠르게 파악해야 한다. 모르는 단어가 몇 개 나와도 당황할 필요가없다. 문장의 전체적인 내용을 짐작하고 핵심 주장은 최대한 간단하게 나만의 용어로 정리한다. - P248

학년이 올라갈수록 영어 지문의 문장이 더 길고 복잡해지므로 핵심 내용을 명확하게 파악하기가 어려워진다. 그럴 때 ‘A = B‘의 형식으로 핵심을 간단하게 정리하는 습관을 지니면 독해 실력이 빠르게 향상된다. - P248

내신 시험에 확실히 통하는 지문 분석 방법을 전수하겠다. 바로 ‘분석 노트‘ 작성이다. 분석 노트란 모든 유형의 시험문제에 대비하기 위하여 본문을 완벽히 분석해 놓은 노트이다. 분석 노트를 작성하기에 앞서 먼저 본문에 대한 완벽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지문을 쭉 읽어보며 ① 모르는 단어의 뜻을 파악하고, ② 모르는 문법 개념을 공부하고,
③ 한글 해석을 보고 해석이 잘 안 되었던 문장의 의미를 확실하게 익힌다. 본문의 내용을 모두 이해했으면 그 후 본격적으로 분석 노트를 작성한다. - P249

가장 먼저 분석노트로 사용할 노트를 마련한다. 필기하기 편리하고 평소 가지고 다니면서 읽기에도 간편한 유선스프링 노트를 추천한다. 우선 노트에 검정색 볼펜으로 영어 지문을 필사한다. 한 줄 쓰고 한 줄 띄우는 식으로 본문을 적는다. 지문에 대한 분석 내용을 필기할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이때 모의고사나 EBS 수능특강 교재의 지문을 분석한다면 살펴볼 지문의 양이 방대하므로 필사하는 과정은 생략한다. 모의고사의 경우 새로 프린트한 모의고사 시험지를, 수능특강의 경우 필기가 되어 있지 않은 깨끗한 교재를 준비한다. 그리고 지문에 바로 분석 내용을 적으면 된다. - P249

그 후 빨간색 볼펜으로 지문에 사용된 문법 요소를 찾아 동그라미표를 한다. 시험 문제로 출제될 가능성이 1%라도있는 모든 문법은 빨간색으로 표시하고, 그 문법이 사용된 이유를 동그라미표 밑에 작은 글씨로 적는다. - P249

그다음에는 파란색 볼펜으로 지문에서 접속사를 찾아 세모 표시를 한다. ‘But‘, ‘Therefore‘ 등 접속사가 들어 있는 문장이 지문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기에 이를 쉽게 파악하기 위함이다. 접속사 자리를 빈칸으로 제시하고 알맞은 단어를 찾으라는 시험 문제도 종종 출제된다. - P249

노트의 맨 위에는 글의 주제를 정리하여 한 문장으로 적는다. 교과서 본문의 경우 한 페이지당 주제를 각각 적어야 한다. 본문의 일부분을 지문으로 제시하며 ‘이 글의 주제로알맞은 것은?‘, ‘이 글의 제목으로 적절한 것은?‘과 같은 시험 문제가 자주 출제되기 때문이다. 지문의 주제는 보통 교과서 자습서에 정리되어 있다. 만약 제시되어 있지 않다면직접 주제를 적절히 구상해서 적으면 된다. 모의고사 지문의 경우 지문 전체에 대한 주제를 간단하게 한 문장으로 적는다. - P250

마지막으로 노트 맨 하단에는 개요를 적는다. 개요는 글의 흐름이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를 화살표로 간단하게 정리한 것이다. 글의 개요를 알아두면 문장 순서 배열 문제나 문장 삽입 문제, 글의 흐름과 관계없는 문장 찾기 문제 등을 풀 때 수월하다. 글의 주제와 개요는 다른 개념임을 유념하자. 주제는 글 전체의 내용을 한 문장으로 축약한 것이고, 개요는 글의 전반적인 흐름을 요약하여 나타낸 것이다. 둘의 개념이 다르므로 각각 정확하게 정리해야 한다. - P251

이렇게 분석 노트를 만들면 3가지 장점이 있다. 첫째, 암기를 아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지문에서 중요한 내용이 모두 표시되어 있으니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암기하면 된다. 둘째, 교과서나 자습서 등 여러 책을 들춰가며 읽을 필요 없이 분석 노트 한 권만 살펴보면 되니 편리하다. 셋째,
시험에 나올 수 있는 모든 문제 유형을 확실하게 대비할 수있다. - P251

분석 노트에 지문을 완벽히 정리했다면, 이제 해야 할 것은 암기다. 나는 지문 전체를 통째로 암기하는 ‘통암기‘보다는 중요한 부분만 선별해서 외우는 ‘선택적 암기‘를 했다.
그렇다면 무엇이 중요한 부분일까? 답은 여러분도 알 것이다. 바로 앞서 분석 노트에서 표시한 내용이다. ‘문법, 접속사, 제목, 개요, 선생님이 강조한 내용‘이 5가지 요소들을 중심으로 암기한다. - P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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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디카페인 커피와 약과의 궁합이 좋습니다. 약과는 많이 달지 않고 특유의 꾸덕한(?) 맛이 입에 잘 맞았습니다. 커피백 또한 달달한 향이 은은하게 느껴집니다. 커피백은 처음인데 드립백에 비해 확실히 간편합니다. 포장도 깔끔해서 주변 지인분들께 선물용으로 드리면 다들 좋아하실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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