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향인만의 무기 - 무한한 꿈을 실현하는 내면의 에너지
마이크 벡틀 지음, 정성재 옮김 / 유노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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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향인들이 주류인 사회에서 내향인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성공적인 사회생활을 해나갈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노하우들이 담겨있다. 이 책을 통해 내향인들은 자기자신의 정체성을 더 확실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고, 외향인들은 내향인들에 대해 보다 더 잘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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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포스팅의 마지막 부분에서 저자는 대다수 사람들의 인생이 마치 쥐 경주처럼 부질없이 극심하게 경쟁하는 상황에 놓여있는 것 같다는 얘기를 했었다. 그리하여 무작정 열심히만 하는 게 능사가 아니라 최종적으로 도달할 목적지를 늘 인지하며 살아갈 것을 독자들에게 부탁했었다. 오늘은 이에 관한 내용이 이어서 나온다.

"왜 그러시는 거죠?" - P299

한 걸음 물러서서 일이 우리 삶 전체에 얼마나 잘 맞는지 뚜렷하게 파악해야만 한다. - P299

각자의 장례식에서 읽히고 싶은 추도사를 작성해 보라 ...(중략)... 사람들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에 집중해 그걸 놓치지 않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이 과제는 삶을 바라보는 관점을 명확히 하는 데도 좋은 연습이 된다. - P299

커리어는 우리의 소중한 인생을 만들어 가는 데 의미 있는 재료지만 그렇다고 유일한 재료는 아니라는 사실 - P300

우리는 훌륭한 성과를 내기 위해 열심히 일한다. 하지만 우리의 장례식에서 이런 사실을 기억해 줄 사람은 아무도 없을 가능성이 크다. 사람들은 그저 우리에게 어떤 감정을 느꼈는지만 기억할 것이다. 정말 그렇다면 우리는 어디에 집중해야 하고 어떻게 삶의 균형을 맞춰야 할지 결정을 내릴 수 있다. - P300

대개 성공이라는 단어는 뛰어난 성과를 위해 모두를 서두르게 하고 다급하게 만들며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촉매 - P301

우리가 하는 모든 일에 정당한 이유가 있는지 - P301

우리는 타인의 시선을 필요 이상으로 예민하게 의식한다. 내향적인 사람은 대개 남을 기쁘게 하고자 하는 성향이 있기 때문에 더 열심히 노력해 성과를 내고 타인에게서 좋은 반응을 얻으려 한다. - P301

자신을 편안하게 받아들이는 법을 배우면서 동시에 타인과 상호 작용하는 기술까지 연마해야 하니 내향적인 사람은 더 힘들수밖에 없다. - P302

에너지가 충만하면 삶의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곧 동기 부여가 된다. - P302

내향적인 사람은 깊은 목적에 의해 자극을 받으며, 그런 목적은 우리가 필요할 때마다 재충전하는 이유로 작용한다. - P302

외향적인 사람이나 내향적인 사람이나 모두 뭔가 좇을 수 있는 목표를 앞에 둬야 한다. 개인적으로 너무나 소중해서 계속 노력을 쏟을 만한 것 말이다. 그 뭔가를 찾았을 때 비로소 우리는 진정한 경주에 나설 수 있다. - P302

당신이 하는 모든 일은 당신이 삶에서 원하는 모습에 더 가까워지는 방향이어야 한다. - P303

당신은 100퍼센트 ‘자신‘이 될 수 있다. 당신이 원하는 모습100퍼센트 그대로 살아갈 수 있으며 당신이 아닌 다른 사람이 되려고 노력할 필요가 전혀 없다. - P303

어떻게 해야 과거의 관점과 행동으로 돌아가지 않을 수 있을까? - P303

스스로를 피해자라고 여길수록 다른 누군가가 우리를 쥐락펴락할 수 있다. 자신이 주변 상황 또는 고유한 기질에 희생됐다 생각하기 때문에 앞으로 할 수 있는 일에 한계가 있을 거라고 잘못된 믿음에 사로잡힌다. 그러다 보면 열정을 갖고 있던 일도 더 이상 가까이 하지 못한다. - P304

대부분의 경우 사전 대응한다는 건 우리가 통제할수 있는 것은 바꾸기 위해 행동하되 통제할 수 없는 것은 받아들이고 적응하는 법을 배운다는 뜻이다. - P304

"하나님, 바꿀 수 없는 것을 평온하게 받아들이는 은혜와 바꿀 수 있는 것을 바꾸는 용기 그리고 이 둘을 분별하는 지혜를 주옵소서." - P304

일상 속 내적 평화는 우리가 바꿀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이는 능력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다.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사람이나 환경을 두고 계속 화를 내거나 좌절하기만 하면 그런 사람이나 환경의 피해자가 될 수밖에 없다. 이럴 경우 실은 우리의 감정에 대한 통제권을 포기해 버리는 셈이며 결국 꼼짝도 못하고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된다. - P305

통제할 수 없는 것들을 받아들이면 자유를 얻을 수 있으며, 좌절에 소모되는 에너지를 긍정적인 결과를 위해 투자할 수 있다. - P306

우리의 기질은 변하지 않아도 기술은 변할 수 있다는 걸 깨닫는 데는 용기가 필요하다. 끊임없이 성장하고 역량을 기르는 마음가짐, 이게 바로 내향적인 사람이 성과를 내는비결이다. - P306

우리가 조직 내에서 가장 매끄러운 커뮤니케이터가 될 필요는 없다. 하지만 기여도와 자신감을 크게 높일 수 있는 기술은 얼마든지 습득해 낼 수 있다. - P306

어떤 것들은 우리의 안전지대에 있어서 그리고 항상 그곳에 있어서 바꿀 필요가 없다고 여기기 쉽다. 의식적인 노력을 통해 먼저 이런 것들을 포착하고 인지한 뒤에 맞서 싸워야 한다. - P307

영원히 이렇게 살아야 하는 걸까, 아니면 분별력을 갖추기 위해 더 성장할 수 있는 걸까? - P307

통제 가능한 유일한 존재 ...(중략)...바로 우리 자신 - P307

누구나 능숙한 기술과 미숙한 기술을 동시에 갖고 있다. 우리는 모두 성장하고 새로운 기술을 익혀야 한다. - P309

우리는 모두 최고의 자신이 되기 위한 여정에 있다. - P309

회사는 외향적인 사람을 더 필요로 하는 게 아니다. 그저 매일 최선의 모습으로 일할 수 있는 특별한 개개인이 필요할뿐이다. - P309

결코 외향적인 사람이 될 필요는 없다. 온전히 존재감을 드러내고 마땅한 자리를 차지하기만 하면 된다. - P309

외향적인 사람의 세계를 완전히 이해해 이런 환경에서 정확하게 일을 처리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깨닫는다. - P310

내향적인 사람의 세계를 완전히 마스터해 자신만의 고유한 강점을 활용해 최대한으로 이바지한다. - P310

어디를 향해 갈지 결정해 다른 누군가의 여정이 아닌 당신만의 여정을 시작해야 한다. 그런 다음 타고난 기질을 활용하고 역량을 길러 그 목표를 달성하기 바란다. - P310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이 되려고 인생을 낭비하면 안 된다. 자신의 가장 좋은 모습으로 살고 그 모습을 보여 주는 데 집중하라. 이게 바로 세상에 변화를 가져다줄 수 있는 방법이다! - P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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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포스팅의 마지막 부분에서 저자는 니체의 책인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 나오는 ‘낙타, 사자, 어린아이‘ 라는 키워드의 속성에 근거하여 독서의 단계를 3단계로 나누었다. 낙타와 사자의 속성에 대한 대략적인 얘기는 지난 포스팅에서 했었고, 오늘은 어린아이가 가지고 있는 속성에 대해 얘기하면서 시작한다. 독서 경력이 좀 있으신 분들이라면 저자의 말이 무슨 뜻인지 좀 더 깊이있게 와닿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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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 위에서 언급했던 낙타, 사자, 어린아이의 각 단계별로 보다 더 자세한 설명이 나온다. 각각의 내용들은 본문을 읽어보시면 될 듯하고, 개인적으로 나의 독서 단계는 최소한 낙타 단계는 지난 듯하고, 사자와 어린아이의 그 중간 쯤 어딘가에 와 있는 듯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궁극적으로는 완전한 어린아이의 단계로 가야 한다는 게 저자가 반복해서 강조하는 말이지만, 난 아직 그런 경지에는 조금 못 미치는 듯 싶고 앞으로 더 노력해야 하는 수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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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읽다가 <‘패‘는 있어도 ‘배‘는 없어야 한다> 는 제목의 글이 나온다. 이것은 우리가 살면서 실수도 하고 어떤 일에 도전했다가 실패도 할 수 있다는 것에서 착안된 생각인데, 여기서 저자는 패배敗北라는 단어를 각각 한 글자씩 쪼개서 독자들에게 그 의미를 설명해준다. 특별히 배北는 없어야 한다는 게 저자의 핵심 주장인데, 여기서 배北는 ‘달아날 배‘자로 도망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나는 처음에 이 한자를 보고 북쪽을 뜻하는 ‘북녁 북‘자와 모양이 동일해서 혹시 한자를 잘못 사용한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었었는데, 찾아보니 ‘배‘와 ‘북‘이라는 음만 다를 뿐 둘 다 모양이 같은 것이 맞고 뜻이 두 가지로 쓰인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잠깐 생각해봤는데, 옛날에 전쟁같은 걸 하다가 수세에 몰리면 북쪽으로 달아나서 이런 두 가지 의미가 생겨난 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지극히 주관적인 의견이니 그냥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 정도로 봐주시면 좋겠다.

아이는 그 무엇에도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즐긴다. 길에 있는 돌멩이 하나를 가지고도 몇 시간을 즐겁게 놀 수 있고, 친구가 오면 자신이 가진 것을 아낌없이 나눈다. - P148

누가 시켜서 하지 않고, 누군가를 이기겠다는 욕망도 없다. 그저 자기 자신으로서 자유롭게 행복한 단계이며, 가장 자기다운 단계다. 또한 어린아이는 무한 긍정이다. 어린아이의 눈으로 보는 세상은 늘 아름답다. - P148

우리가 궁극적으로 추구해야 하는 단계는 어린아이다. 하지만 여기서 꼭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 독서의 단계에서는 낙타와 사자의 단계를 반드시 거쳐야만 어린아이 단계로 갈 수 있다는 것. 단번에 어린아이로 갈 수 있는 방법도, 쉽게 갈 수 있는 방법도 없다. - P149

뭐든 절대적인 것은 없다. 지금 내가 처한 상황과 현실에 맞추어 실천해보자. - P149

낙타처럼 묵묵하게 참고 견디며 그 안에서 사자의 심장을 키워라. 내 속에 사자의 심장이 장착되면 저절로 낙타 단계를 졸업하게 된다. 서두르지 말고 자신의 속도를 느끼며 견뎌라. 견뎌야 한다. - P154

각자에게는 각자에게 맞는 속도가 있으니까. - P156

조급해하지도 서두르지도 마라. - P156

책을 골라서 읽기 시작했는데 어렵게 느껴진다면 바로 던져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어렵다는 건, 지금 내가 이 책을 이해할 만한 내공이 쌓이지 않았다는 뜻이다. - P158

낙타 단계 때는 권정생의《몽실 언니》,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같은 책을 읽으면 된다. 충분히 읽힌다. - P158

졸음을 참고 졸음을 쫓으며 책을 읽다 보면 뇌가 책에 익숙해진다. 책을 위한 공장이 지어질 때는 졸리지만 그 공장이 다 지어져서 오토매틱으로 돌아가면 더이상 졸리지 않는다. 졸리지 않는 단계가 되면 사자 단계가 됐다고 생각해도 좋다. - P159

남들은 전혀 모르는데 본인에겐 엄청난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책을 찾았다면 당신을 사자로 인정한다. 사자들은 이렇게 유명한 책과 스스로 찾은 책을 번갈아 가며 읽는다. 그러다 보니 먹잇감이 엄청 쌓인다. 지금 읽고 있는 책을 빨리 읽고 다음 책을 읽고 싶어 미친다. - P160

억지로 읽는다고 읽어지지 않는다. 마라톤 선수가 오버 페이스를 한 다음에 더 뛰고 싶어도 다리가 앞으로 나가지 않는 것과 같다. 그러니 좀 쉬자. 그렇게 쉬다 보면 다시 책이 읽고 싶어질 때가 온다. 그때 돌아오라. 돌아오면 된다. - P160

서두르지 말고 욕심 부리지 말고 다시 나만의 속도로 읽어가라. 분량에 대한 욕심이 저절로 사라지고 한 문장 한 문장을 씹어 먹고 싶어지는 단계가 올 것이다. 그때가 바로 어린아이 단계다. - P160

"Pain is inevitable, Suffering is optional (아픔은 피할 수 없지만, 고통은 선택하기에 달렸다)." - P162

사실 독서의 고통은 고통이 아니라 에너지를 내 안에 쌓는 것이다. 진정한 부는 내 안에 쌓는 것이다. - P163

독서를 통해 내 안에 에너지를 쌓고 또 쌓은 다음 꽉 응축된 에너지를 내 목표를 향해 날리면 된다. - P163

언젠가 찾아올 나의 때를 위해 에너지를 모아야 한다. 독서의 고통이 바로 에너지의 원천이다. - P163

만화 <드래곤볼>을 본적이 있는가? 크리링은 원기옥을 날리기 위해 에너지를 끌어모온다. 주변에서 빨리 쏴버리라고 하지만 크리링은 아직 기운이 충분히 쌓이지 않았다며 계속 모은다. 우리도 언젠가 찾아올 나의 때를 위해 에너지를 모아야 한다. 독서의 고통이 바로 에너지의 원천이다. - P163

조금만 참아라. 조금만 더 이를 악물고 독서의 고통을 선택하라. 낙타 단계를 넘어 사자 단계가 되면 고통은 기쁨으로 바뀌고 어린아이 단계가 되면 희열이 된다. 고통의 에너지를 모으라, 크리링처럼 ‘아직 아니야 조금만 더!‘ 하는 마음으로 에너지를 쌓으라. - P164

이 에너지가 충분히 쌓이면 용기가 된다. 용기가 생기면 당신은 사자로 변신할 것이다. 낙타 단계에서 사자 단계로 넘어가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용기다. - P164

용기는 그냥 외친다고 생기는 게 아니다. 진정한 용기는 고통이 쌓여 에너지가 되고, 그 에너지가 흘러넘칠 때 비로소 솟아난다. - P164

얼마 남지 않았다. 사자가 된 당신을 상상하며 지금의 고통을 선택하라. 사자가 된 당신은 이제 곧 고통으로부터 자유로워진다. - P164

독서를 하면 집중하고 생각을 하게 된다. 집중하고 생각을 하려면 뇌는 공장을 돌려야 한다. - P166

일단 아침에 일어나면 핸드폰 대신 책을 손에 잡자. 그다음 손으로 책을 쓰다듬어보자. 표지를 만져보기도 하고, 책을 열어 종이를 쓰다듬어보기도 하는 것(촉각)이다. 그다음 책장을 후루룩 넘기며 종이 넘어가는 소리를 듣고(청각), 책에 코를 가져다 대고 냄새를 맡아보자(후각). - P167

책 만지는 게 조금 익숙해지면 이제 책을 아무데나 펼치고 그 페이지에 나오는 구절을 한 줄만 소리 내어 읽어라(시각). 내용은 상관없다. 한 문장이어도 괜찮고, 한 단락이어도 괜찮다. 대신 당신의 뇌가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소리 내어 읽는 것(청각)이 중요하다. 이 모든 걸 하는 데 1분이면 충분하다. - P167

오감을 통해 책과 친한 것처럼 뇌를 속이면 언젠가 책을 읽어야 하는 순간이 왔을 때 낙타 단계를 졸지 않고 쉽게 넘어갈 수 있다. - P167

이렇게 촉각, 청각, 후각, 시각, 청각을 활용해 매일 아침 반복해 책을 읽다 보면 우리의 뇌는 내가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착각하게 된다. 그래서 이전에는 책만 보면 졸리게 세팅되어 있던 뇌가 ‘아, 이 사람은 책을 좋아하는구나. 그럼 책 볼 때 편안한 모드로 변신해야지‘라고 변화하게 된다. - P168

본래 뇌는 안 쓰는 걸 편안하게 생각하고, 편안한 것만 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핸드폰 같은 경우는 하루 종일 봐도 편안하다. 그런데 1년간 ‘나는 책을 볼 때 편안하고 즐거운 사람이야‘라고 뇌를 속이면, 오히려 핸드폰을 오래 보는 것이 불편해진다. - P168

처음에는 힘들겠지만 그래도 1년만 해보자. 책이 편한 뇌로 모드가 변하면 당신의 몸값이 이미 올라간 것이다. - P169

잠재의식의 활기찬 활동은 일단 한 방향으로 작동하기 시작하면 당신이 잠자고 있는 동안에도 계속됩니다. 따라서 잠들기 전에 잠재의식에게 유익한 일거리를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 P170

우리 뇌는 자지 않는다. 우리가 자는 동안에도 뇌는 일을 한다. 그러니 이왕이면 유익한 일을 하도록 만드는 것이 좋지 않겠는가. - P171

우리는 어제 했던 생각의 98퍼센트를 오늘도 한다고 한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루 종일 걱정을 하면서 산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자기 전까지 걱정을 하다가 잔다. 걱정을 하다가 자면 악몽을 꾸고, 꿈을 꾸지 않더라도 아침에 일어났을 때 컨디션이 좋지 않다. 이런 날들이 계속 반복되면 병이 생긴다. 전형적인 악순환이다. - P172

새롭고 강력한 생각을 뇌에 주입해야 한다. 어떻게? 간단하다. 책을 읽으면 된다. 책은 생각의 덩어리다. 특히 고전은 검증된 좋은 생각의 덩어리다. 그러니 자기 전에 책을 읽어라. 낙타 단계에서 하면 더 좋다. 어차피 책을 읽기만 하면 졸리니, 차라리 책을 읽다가 잠들어버리는 것이다. 잠이 든다 해도 이 경험은 유익하다. - P172

이왕이면 고전을 한 페이지 읽고 잠들 것을 추천한다. 수천년간 농축된 지혜를 당신의 잠재의식에 주입한다고 생각하면 얼마나 멋진가! 당신의 뇌는 서서히 살아날 것이고, 반대로 당신의 경쟁자는 핸드폰을 보다 잠들어 뇌가 서서히 죽어갈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면 한 페이지 더 읽고 싶지 않은가. 이렇게 매일 고전을 읽다가 잠들면 어느 순간 머리가 맑아지고 작은 일에는 화도 나지 않는다. 그렇게 마음이 넓어지면서 뭘 해도 성공할 것 같은 자신감으로 충만해진다. - P172

우리는 모르기 때문에 두려운 것이다. 내 미래가 어떻게 펼쳐질지, 실패하지는 않을지, 모르기 때문에 고통스럽다. 하지만 고전을 흡수한 내 잠재의식은 안다. 내가 당연히 잘되고 내가 하는 일이 당연히 성공할 것이라는 사실을! - P173

여유가 생긴다. 남을 도와주고 싶어진다. 남을 도와주니 내가 더 기쁘다. 선순환의 완성이다. 이 모든 게 잠들기 전에책 한 페이지 읽는 걸로 시작된다. 얼마나 쉬운가! 내가 밤새 책을 읽지 않아도 된다. 한 페이지만 읽고 잠재의식에게 부탁하라. - P173

잠들기 전 책을 읽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웃어라. 웃으면서 전에 읽었던 책 내용 중에 좋아하는 글귀를 떠올려라. - P173

"풍랑은 전진하는 사람의 벗이다" - P173

"바람이 불지 않는 날에 바람개비를 돌게 하려면 내가 바람개비를 들고 앞으로 달리면 된다" - P173

잠들기 전에 고전을 읽고 웃는 얼굴로 잠들어라. 당신의 인생은 고통이 아니라 항상 기쁨일 것이다. - P174

내가 읽으면서 떠오르는 생각들을 책 옆에 표시해두면, 나중에 그 책을 다시 꺼내 읽었을 때 해당부분을 다시 찾아보기 좋았다. 밑줄을 그어둔 문장을 보고는 ‘아, 그때 내가 이 문장을 보고 이런 생각을 했구나‘를 파악하기 쉬웠고, 메모해둔 내용을 보고는 ‘아, 내가 그때 이런 아이디어를 떠올렸구나‘라고 회상할 수 있었다. 그리고 다시 한번 그 문장과 메모들을 들여다보고 사색하게 되었던 것이다. 사색하며 요즘에 맞는 아이디어를 만들 수도 있었던 것이다. - P176

어떤 일이든 처음은 쉽지 않다. 하기 싫고, 지루하고, 자꾸만 딴 걸 하고 싶어진다. 당연하다. 우리 뇌는 편안한 것에 익숙하기 때문이다. - P178

우리는 언제든 질 수 있다. 실패도 할 수 있다. 자꾸 진다. 그런데 이 말을 꼭 기억해줬으면 좋겠다. "‘패‘는 해도 되지만 ‘배‘는 없어야 한다." - P178

패배를 한자로 살펴보자. 패敗자의 뜻은 ‘지다‘다. 누구나 질 수 있다. 지는 게 당연하다. 져도 괜찮다. 그런데 배北자의 뜻은 ‘도망가다‘다. 절대 도망가서는 안 된다. 도망가면 영원히 이룰 수 없다. - P179

책에게 질 수 있다. 한 번 졸 수도 있고, 읽다가 포기할 수도있다. 그런데 제발 도망가지만 마라. 그래, 도망도 갈 수 있다. 하지만 도망갔더라도 하루 이틀 지나서 다시 돌아와 그 책을 다시 들고 읽어라. 그러면 된다. - P179

어떤 일을 할 때도 실패할 수 있다. 새로 출시한 메뉴가 잘안 팔릴 수도 있고, 야심차게 기획한 기획안이 통과되지 않을 수도 있고, 새로 시작한 일이 잘 안 풀릴 수도 있다. 하지만 안 된다고 도망가면 그 일은 영원히 안 될 수밖에 없다. - P179

우리 모두에게는 돌아올 수 있는 힘이 있다. 내 뇌한테 패배하지 않으면 세상에서도 패배하지 않고, 돈을 버는 일에서도 패배하지 않는다. 우리는 질 수 있다. 하지만 졌더라도 다시 돌아와야 한다. 빨리 돌아올수록 더 빨리 원하는 곳에 도달할 수 있다. - P179

사자 단계는 그 어떤 단계보다도 중요하다. 삶을 살아가거나 책을 읽는 데 자신감이 충만해서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대신 이 단계에 머무르게 되어버릴 확률이 크기 때문이다. - P185

사자 단계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자만심이다. 서두르지 말자. 즐기며 가자, 즐기는 사람을 이길 방법은 없다. - P186

사자 단계가 되면 ‘남들도 다 그래? 난 안 그래!‘의 세상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 P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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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포스팅의 마지막 부분에서 내향적인 리더들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능력들에 대해 간단히 살펴봤었다. 오늘은 이를 바탕으로 기질이 제각기 다른 팀원들을 대하는 바람직한 태도에 대한 얘기부터 시작한다. 여기서 내가 느낀 핵심은 전체적인 목표를 벗어나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개개인의 취향을 존중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었다.

내향적인 사람이든 외향적인 사람이든 각 팀원이 회의 테이블 위에 무엇을 가져다줄 수 있는지 이해하고, 각자의 고유한 가치를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뜻이다. - P271

한 사람 한 사람과 개별적으로 가까워지면서 이들을 위해 그 편안한 분위기를 어떻게 만들 수 있을지 파악하는 것 - P271

일반적으로 리더십 철학에 따르면 리더는 부하 직원과 친구가 돼서는 안 된다. 직원들에게 지시할 때 어려움이 생길 수 있고 특정 직원을 편애한다는 오해를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이다. - P271

당신의 주 역할은 좋은 친구가 되는 게 아니라 리더가 되는 것이다. 즉 용기와 자신감을 갖고 팀원을 리드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을 배움과 동시에 사람 대 사람으로 팀원들을 알아가야 한다. - P271

업무 외적으로는 무엇이 중요한지, 무엇이 동기가 되는지,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앞으로의 직장 생활에서 무엇을 이루고 싶은지 등을 파악하면 된다. - P271

그저 경영 기법의 일환이 아니라 진심을 담아 소통할 때 신뢰가 쌓인다. 그 신뢰는 팀원들의 충성도와 성과로 이어진다. - P272

사소한 일처럼 보이지만 사람의 이름은 정체성의 일부이며, 이름을 똑바로 발음하기 위해 노력하는 건 당사자에게 큰 의미가 있다. - P274

때때로 사람들의 표정은 실제 생각과 일치하지 않는다. - P275

내향적인 사람은 발표 내용에 동의하더라도 깊은 생각에 빠지는 바람에 얼굴을 찡그리기도 한다. 상대방의 기분이 어떤지 잘 모르겠다면 개인적으로 물어보기 바란다. - P274

리더의 임무는 본인에게 가장 편한 방식으로 팀을 이끄는 게 아니라 모든 팀원에게서 최고의 모습을 이끌어 내는 것이다. - P275

누구나 저마다의 천재성을 품고 있다. 리더는 그 천재성을 찾아서 표면으로 드러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다음, 그 천재성을 다듬어 모두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P275

지시만 잘하는 리더는 마치 최고의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처럼 군림해 결국 모두의 창의적인 의견은 설 자리를 잃게 된다. - P275

"배를 만들고 싶다면 사람들을 모아 목재를 수집하고, 일을 분배하고, 명령을 내려서는 안 됩니다. 대신 그들이 광활하고 끝없는 바다를 동경하도록 만들어야 해요." - P275

누군가에게 보트를 만들라고 하면 그들은 보트를 만들 것이다. 그러나 모험에 대한 비전을 심어 주면 그들이 만들어 낼 수 있는 가능성은 무궁무진해진다. - P275

"망치를 들면 모든 게 못으로 보인다" - P277

리더는 사람을 통해 일을 완수해야 한다. - P277

한 번의 회의로 여러 안건을 다룰 수 있도록 이슈를 정리하라. - P277

참석자들이 회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반드시 회의의 안건을 미리 전달하라. 누군가는 대강 넘길지 몰라도 내향적인 사람들에게는 회의 준비 과정에서 생각을 정리해 볼 기회가 된다. - P278

참석자 모두가 각자의 생각을 공유할 기회를 가져야 한다.
자신의 의견이 도움이 안 되면 묵살당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어서는 안 된다. - P278

추가 의견이 있는 참석자에게는 회의 후에 서면으로든 대면으로든 연락을 달라고 이야기하라. - P278

내향적인 사람은 자신의 생각을 공유하기 전에 정리할 기회를 갖고 싶어 한다. 그리고 여럿이 함께 논의하기보다는 일대일 대화를 더 원할 것이다. - P278

사람들이 회의에서 절로 각자의 생각을 공유할 것이라고 가정하면 안 된다. - P278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활용하고 끊임없이 다양한 역량을 길러 다른 사람들도 각자의 본모습을 찾도록 도와야 한다 - P279

우리의 강점이 얼마나 특별한지, 우리가 정보를 얼마나 깊이있게 처리하고 보여 줄 수 있는지를 이해하고 나면 다른 사람과 우리를 비교할 필요가 없어진다. - P283

내향적인 사람들이 가진 모든 능력 중에 가장 근본적인 건 좋은 질문을 하는 능력이다. - P283

상대방이 방금 말한 내용을 바탕으로 질문을 떠올리는 능력은 정직하게 활용하기만 하면 비장의 무기가 될 수 있다. 즉 대화를 계속 진행하기 위한 술책이 아니라 진정한 호기심을 표현하는 수단이 돼야 한다. - P283

항상 성장하고 실력을 쌓으면서 자신감을 갖고 본모습 그대로 살아가라. - P284

우리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발전하고 향상하며 새로운 기술을 배울 수 있다. - P284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고 영향력을 주고받기 위해서는 새롭고 다양한 의사소통 기술을 익히는 데 집중해야 한다. - P284

내향적인 사람에게 혼자만의 시간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 P285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이 하는 말에 무게가 있어야 한다. 말은 당신에게 가치를 더하고 존재감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이는 가치 있는 말을 할 때만 가능한 일이다. - P285

말을 더 많이 해야겠다고 느껴질 때면 그 말을 통해 더 많은가치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인지, 아니면 외향적인 사람들처럼 눈에 띄기 위해서인지 자신에게 물어야 한다. - P286

양보다는 질이 우선이다. 말은 간결할수록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장황할수록 영향력이 흐려지는 법이다. - P286

일단 자신감이 생기면 모든 질문에 일일이 대답할 필요가 없어진다. 주눅 들지 않고 "모르겠어요"라고 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게 가능해지면 다른 사람들로부터 존중을 받게 될 것이다. - P289

리더도 인간이며 인간은 진심 어린 친절에 기뻐하는 법이다. - P290

당신과 대화를 나누는 사람은 모두 내가 모르는 것을 알고 있다고 가정해야 한다. 당신의 임무는 그게 무엇인지 알아내는 것이다. - P290

어떤 대화에서든 말을 아끼고 명확하게 질문하라. 그리고 탐구하는 마음가짐을 가지라. - P290

어려운 대화를 해야 한다면 상대방과 함께 걸으며 이야기를 나눠 보라. - P290

경우에 따라 상대를 직접 쳐다보지 않아도 될 때 대화가 더 쉬워지기 마련이다. 게다가 함께 걸으면 더 격식 없이 대화를 나눌 수 있다. - P290

"여러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건 대중 앞에서 말하는 것이랍니다. 두 번째가 죽음이고요. 그 말인즉슨 우리가 장례식에 간다면 추도사를 하기보다 관 속에 있는 게 더 낫다는 뜻이죠." - P290

내향적인 사람은 갑작스레 사람들 앞에 불려 나가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 상황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또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 P291

내향적인 사람에게 여러 사람 앞에서 발표하는 과제가 주어지면 오히려 그 자리에서 빛을 발하는 경우가 많다. 발표를 준비할 시간만 충분히 주면 된다. 우리는 정보를 모아 사람들이 이해하기 쉽게 종합할 수 있다. 발표는 자신감 넘치고 간결해 보일 것이다. - P291

누군가 질문을 하는데 답변이 즉각 떠오르지 않는다면 솔직하게 말하고 대답을 미루라. - P292

내향적인 사람으로서 자신의 고유한 강점을 활용하면 어떤 곳에서든 가장 탁월한 커뮤니케이터가 될 수 있다. 누구와 언제 어떤 대화를 나누든 말이다. - P293

당신은 최고의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다. 당신의 생각과 말을 통해 다른 사람들이 최고의 모습으로 살 수 있도록 도울 것이기 때문이다. - P293

쳇바퀴 속 쥐는 에너지를 소모하지만 아무 데도 가지 못한다. - P297

"서두름은 단순히 무질서한 일정만을 뜻하지 않습니다. 서두름은 곧 무질서한 마음이기도 하죠" - P298

"우리는 지혜를 대가로 정보를 얻었고, 깊이를 대가로 폭을 얻었습니다. 우리는 전자레인지로 성숙함을 얻으려 하고 있어요." - P298

자신의 선택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종 목적지를 인지하고 있는 게 중요하다 - P299

"우리는 바쁜 일상 속에서 ‘활동의 함정‘에 너무 쉽게 빠지고 맙니다. 성공의 사다리를 오르기 위해 쉼 없이 열심히 일하다가 결국에는 그 사다리가 잘못된 벽에 기대어 있었음을 깨닫게 되곤 하죠." - P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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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포스팅의 마지막 부분에서 저자는 베토벤의 <환희의 송가> 를 소개하면서 음악이 인간에게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에 대해 언급했었다. 오늘은 여기에 덧붙여 그림의 긍정적인 영향에 대해 논하며 시작한다. 분야는 다르지만 음악과 그림 모두 삶에 대한 영감을 얻는데 도움이 되기에 각자의 역할이 분명히 있다는 것을 기억하면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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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뒤이어서 저자는 진정한 ‘부富‘ 라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자신이 깨달은 바를 독자들에게 소개한다. 독자인 내가 느낀 여기서의 핵심은 어떤 물질적인 소유의 풍성함이라기보다는 비록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부를 일궈낼 수 있는 역량을 내 안에 갖추는 것이 진정한 부富 라는 것이었다. 좀 더 간단히 말하자면 최고의 지혜를 갖추는 것이 진정한 부를 이룩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정리해볼 수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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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는 결핍이 왜 필요한지에 대한 글이 나온다. 이런저런 얘기들이 많이 나오는데, 특별히 책은 읽을수록 결핍이 생긴다(p.134)는 말에 굉장히 공감할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책을 읽다보면 마치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호기심이 내 마음을 마구마구 휘저어 놓는 경험들을 하게 되는데, 저자도 많은 책을 읽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러한 내 마음에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저자를 직접 만나본 적은 없지만 지면을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교감할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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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저자는 ‘내가 아닌 남을 위해 살라‘ , ‘다른 사람의 성공을 도와라‘ 등과 같은 말을 한다. 솔직히 처음에는 ‘이기적인 존재인 인간이 어떻게 남을 위해 살라는 말이지?‘ 라는 생각에 쉽사리 납득이 되지 않았지만, 본문의 내용을 통해 궁극적으로는 남을 위해 사는 것이 자신의 행복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음을 배울 수 있었다. 특별히 본문에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부자들이 했던 말들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 돈으로는 아쉬울 것이 없는 사람들조차도 자신보다는 남을 이롭게 하는 것에 커다란 가치를 두고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단편적으로 나 자신만의 행복을 보기보다는 이를 뛰어넘는 보다 더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 진정한 행복에 이르는 길이라는 생각을 해볼 수 있었다.


오늘 포스팅의 마지막 부분에서 저자는 과거 자신이 읽었던 책인《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 나왔던 한 구절을 인용하는데, 여기에 나온 낙타, 사자, 어린아이 라는 키워드의 고유한 속성에 빗대어 독서의 단계를 3단계로 나눈다. 독자인 나는 읽으면서 참으로 신박한 발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직관적으로 와닿게 느껴져서 좋았다.

그림도 마찬가지다. 이미 역사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찬사를 보내는 그림을 통해 진정한 내 삶을 찾을 수 있다. 그런 영감을 받기 위해 갤러리에 가서 그림 앞에 서 있는 것이다.
내가 볼 수 없었던, 상상할 수 없었던 내 삶의 방향을 그림이라는 창을 통해 볼 수 있는 것이다. - P125

그림을 제대로 감상한다는 것은 그림을 통해 내 삶에 대한 영감을 얻는 것이다. 우리 인간은 미술과 음악과 춤을 통해 내 안에 잠자고 있던 거인을 깨운다. - P126

아무것도 하지 않고 진리를 깨달을 수는 없다. 책과 예술 작품이 당신의 꿈을 알려주고 실현할 수 있도록 만들어줄 것이다. - P126

환희에 찬 당신의 삶이 현실에서 이뤄지도록 공상하지 말고 상상하라. - P126

부富를 정의하면 ‘역량 있는 사람의 손에 소유된 가치‘라 할 수 있겠다. - P127

‘아, 진정한 부는 쌓아놓는 것이 아니라 가지고 다니는 것이구나‘ - P127

전쟁으로 모든 것이 폐허가 됐다. 그속에서 한 사람이 폐허가 된 도시를 다시 일으키고 사람들을 다독거리고 다시 경제를 움직이게 만들고 있다. 모든 것을 잃어버린 잿더미 속에서 다시 부를 만들 수 있는 힘. 진정한 부는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 속에 가지고 다니는 것이다. - P128

내 안에 있는 힘이 부라면 내 주위가 폐허가 되어도 내가 살아 있는 한 그 부는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 P128

‘가지고 다니는 역량‘ - P128

유대민족은 디아스포라diaspora, 즉 흩어짐의 민족이다. 부모와 자식이 언제 헤어질지 모르는 민족이었다. 그래서 부모들은 아이가 8세가 되면 어디에 홀로 떨어져 있어도 살아갈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게 목표였고, 그 방법이 유명한 하브루타 교육법이다. - P129

교육은 경쟁에서 이겨 남들보다 나은 소유와 지위를 누리는 출세를 준비하는 과정이 아니라 책을 통해 최고의 지혜를 얻으며 가슴은 점점 부드러워지고, 피는 뜨거워지고,
머리는 명민해지며, 생명을 풍성하게 하는 평강의 정신을 얻음으로써 관대해지는 것이다. - P129

교육은 결국 관대해지는 것이다. 관대해진다는 것은 기꺼이남을 위해 사는 삶을 이해하는 것이다. 진정한 교육은 오직 나를 위해 재산을 쌓고 오직 나를 위해 건물을 쌓는 게 아니라 어디서든 남을 도울 수 있도록 내 안에 역량을 쌓는 것이다. - P129

소유하지 말고, 내 안에 쌓아라. 내 안에 부와 역량을 쌓으면 저절로 남을 돕게 된다. 결국 인간은 나를 위한 삶이 아니라 남을 돕는 삶에서 진정한 삶의 방향을 찾게 된다. - P130

사실 훨씬 더 많이 가지고 있는 것은 큰 부담이 되기 때문에, 적당히 소유하는 것보다 더 나쁘다. - P132

사람에게는 저마다의 돈 그릇이 있다. 그런데 내가 가진 돈 그릇보다 조금 덜 가져야 행복하다. 더 많이 가지면 혼돈과 고통만 가득하다. 더 많이 가진 만큼 고통스럽다. 이건 진리다. - P133

조금 덜 가져야 더 성장할 수 있다. 인간은 성장할 때 가장 행복하다. 이미 다 이룬 다음엔, 심지어 더 많이 가진 다음엔 잘못된 길로 빠질 수밖에 없다. 그게 돈의 위험함이다. - P133

넘치려고 하면 돈을 잘 흘려보내면 된다. - P133

돈을 무작정 많이 가지려 하지 마라. 그렇게 한다고 가질 수도 없으며 설령 가진다 해도 행복하지 않다. 약간 모자란 만큼만 벌고 넘치면 나눠주라. 그러면서 돈 그릇을 계속 키워라. 이것이 돈이 저절로 벌어지는 선순환 구조다. - P133

돈, 몸, 잠, 책. 이 네 가지에는 결핍이 필요하다. - P133

몸의 결핍은 소식(적게 먹는 것)이다. 소식은 무조건 건강에 좋다. - P133

잠도 그렇다. 나는 잠을 조금 모자라게 자는 편이다. 언제라도 머리만 땅에 닿으면 잠들기 위함이다. - P134

책은 읽을수록 결핍이 생긴다. 그래서 더 읽고 싶은 열정이 샘솟는 것이다. - P134

결핍이 열정으로 바뀌며 책을 읽다 보면 결국 ‘앎‘을 얻게 된다. 이 단계가 되면 돈을 초월해 책만 있어도 행복한 삶이 된다. 그리고 신기한 건 이때부터 돈에 집착하지 않게 되는데 돈은 오히려 더 잘 벌어진다는 것이다. - P135

결핍을 사랑하자. - P135

지금 당장 ‘남‘이라는 글자를 써보아라. ‘남‘이라는 글자는 ‘ㅁ‘ 위에 ‘나‘를 올려놓은 것이다. 그렇다. 남을 위해서 살면 내가 더 돋보이고 내가 원하는 곳으로 올라갈 수 있는 것이다. - P136

우주의 모든 생명체는 서로를 위해서 존재한다. 풀은 토끼에게, 토끼는 여우에게, 여우는 사자에게 먹이가 된다. 그러면 사자는 사자는 죽어서 풀의 영양분이 된다. 인간 외에 모든 생명체가 이 사실을 알고 받아들인다. 그게 본능이다. - P136

슬프게도 인간만 이성이란 걸 가져서 욕심을 품게 되고, 나만을 위해 살겠다는 이기적인 생각을 하게 됐다. 이런 이기적인 생각으로 살다 보니 진정한 내가 밖으로 나오지 않고 내 안에 계속 잠들어 있게 되었다. - P137

내 안에는 수많은 ‘나‘가 있다. 그중에 진짜 ‘나‘는 남을 위해 태어난 나다. 그런데 남을 위하지 않고 오직 나만을 위해서 사니까 진정한 ‘나‘가 깨어나지 않는 것이다. - P137

강의를 다니다 보면 "내가 진짜 좋아하는 게 뭔지 모르겠어요"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왜 이런 말들을 하게 되었을까?
바로 나만을 위해 산다는 기준을 가지고 그 기준에 맞춰서 좋아하는 일을 찾기 때문이다. - P137

인간은 나만을 위해서 살도록 설계되지 않았다. 그러니 나만을 위해 살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남을 위해 살겠다는 기준을 세워라. - P137

"남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 - P137

독서를 통해서 계속 질문을 던져라. - P137

진정 남을 위해서 살면 돈은 저절로 따라온다 - P138

"어떻게 하면 더 남을 위해서 살 수 있을까?" - P138

‘이겨놓고 싸워라‘ - P139

남을 위하겠다는 마음 - P139

성공에 대한 만족은 목표를 달성하는 것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어려운 일을 잘 헤쳐 나가는 데서 온다 - P140

나는 아직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고, 죽을 때까지 그럴 것이다. 내가 어려움을 피하려고 노력해도 어려움은 나를 찾아올 것이기 때문이다. - P140

삶은 돈이 많다고 해서 편해지고 자유로워지는 게 절대 아니다. 나만의 즐거움, 나만의 행복만 추구하면 삶이 고통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돈이 없어도 남을 위해 이 한 몸 바치겠다는 마음으로 살아보면 당장 오늘부터 행복할 수 있다. - P141

남들이 하기 싫어하는 일을 기쁜 마음으로 맡아서 해보라. 처음엔 힘들다. 하지만 연습하면 된다. 일부러라도 신나게 남이 하기 싫어하는 일을 처리해보라. 어느 순간 진짜 신난 자신을 보게 될 것이다. 그렇게 일하는 당신을 아무도 미워하지 않는다. 계속 그렇게 일하는 당신을 보면 사랑하게 되고 존경하게 된다. 인간은 인간에게 인정받고 존경받을 때 가장 행복하다. - P142

나만을 위해서 계속 살아가면 진짜 내가 왜 태어났는지 죽기 전에는 알 수 없다. 그렇게 살다가 죽음 앞에 가서 ‘좀더 남을 위해서 살걸‘이라고 후회하는 게 인간이다. - P142

"쉬운 길이 아니라 의미 있는 길을 가라" - P142

쉬운 길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행복이라고 생각하는 그 길이다. 돈을 많이 벌어서 오로지 나를 위해 그 돈을 쓰다가 죽는 삶 말이다. 그런 삶은 반드시 후회한다. - P142

돈을 벌면 이렇게 이렇게 나를 위해 살겠다고 했던 생각들은 싹 지워버리고 많은 돈을 벌어서 남을 위해 사는 모습을 상상해보라. 책을 읽는 사람들은 이런 시뮬레이션이 가능하다. 남을 위해 살고 있는 당신의 모습이 보이는가? 얼마나 멋진 모습인가? 행복이 충만한 얼굴이 보이는가? 우리는 그렇게 살아야 한다. - P143

주어진 길을 걸어가는 낙타,
자신의 길을 개척하는 사자,
가장 나답게 자유롭게 노니는 어린아이. - P145

그들에게 정신의 세 가지 변화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어떻게 하여 정신이 낙타가 되고 낙타는 사자가 되며 사자는 마침내 아이가 되는가를. - P146

햇빛이 내리쬐는 사막을 걸어가는 낙타는 등에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주인이 가리키는 방향을 향해 하염없이 걷는다. 낙타는 그저 가만히 있었는데 알 수 없는 누군가가 알 수 없는 짐을 얹고는 알 수 없는 곳을 향해 걸어가게 한다. - P147

대부분의 인간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낙타의 정신으로 살아간다고 한다. 힘들어도 왜 힘든지 생각하지 않고, 그저 묵묵히 버티며 견뎌내는 것이다. 주어진 길을 가고, 끄는 대로 끌려간다. - P147

사자는 우선 자유롭다. 자신이 목적지를 정하고, 그 길을 개척해나간다. 두려울 것이 없는 용기를 가졌기 때문에 두려움이 있어도 스스로 극복할 줄 안다. - P147

사자는 늘 약육강식의 세계에서 경쟁해야 하고, 승리해야만 한다는 압박감이 있다. 또 사자는 자기만을 위해 사냥한다. 나누려 하지 않는다. 그러니 늘 생존의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 P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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