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과장은 과거 권 사원과 대화하면서 그녀의 남자친구에 대해 들었던 얘기를 토대로, 스스로 틍제할 수 없는 외부적인 요인에 집착하는 것은 결국 불행으로 가는 지름길이라는 점을 다시금 되새긴다.

누구나 살다보면 자신이 처한 상황이나 환경이 만족스럽지 못할 수 있겠지만, 이런 경우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외부 요인들만을 탓하는 식의 신세한탄만 해서는 어떠한 변화도 없이 본인의 마음만 힘들어질 따름이다. 이 점을 기억하고 비록 작은 것이라 할지라도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것부터 하나하나 바꿔나가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영역에 집착하는 것, 예를 들면 내가 키만 컸으면, 내가 금수저였으면, 내가 머리가 좋았으면, 내가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이런 가정들은 스스로를 불행하게 만든다. - P278

"습관이라는 게 무서워." - P278

충동적 소비는 더 많은 결핍을 느낄 수밖에 없다. 매일같이 쏟아져 나오는 신상품과 빠르게 변하는 유행 속에서 허우적거릴 수밖에 없다. 그러다 보면 결국 내가 어딘지, 무엇을 원하는지 모르는 상태가 된다. 내가 원하는 것인지, 남이 원하는 것을 내가 채우려는 것인지 구분할 수가 없다. 타인을 기준으로 하는 우월감과 인정욕구에 끝이라는 건 있을 수 없다. - P280

결국 나의 선택이다. - P281

소비를 절제하면서 느낀 게 하나 있다. 돈을 쓰면서 무언가를 사는 짜릿함보다 유혹을 뿌리치고 아끼는 짜릿함이 더 강하다는 것이다. - P282

옷을 한 벌 살 때 정해둔 규칙이 있다. 일주일에 3일 이상 입을 것인가, 안 입을 것인가. 나는 이 규칙에 따라 소비를한다. - P282

나에게 꼭 필요한 것을 찾아내는 것은 결국 나를 성찰하는 일이다. 소비에 있어서 스스로를 통제할수록 나는 더 자유로워진다. - P282

다시 생각해보면 젊을 때 즐기라는 말이 흥청망청 돈쓰고, 음주가무를 하라는 뜻이 아니고, 진심으로 내가 추구하는 가치와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에 에너지와 돈을 쓰라는 뜻일 수도 있다. - P282

투자와 투기. 무엇이 다를까. 사전을 찾아보니 생산활동과관련된 것을 투자라고 하고, 생산활동과 관계없이 이익을 추구할 때는 투기라고 쓰여 있다. - P287

생산활동을 하려면 사람이 필요하다. 사람이 있으려면 살 곳이 필요하다. 살 곳은 생산활동과도 연결되어 있다. 즉 집을 사는 것은 원활한 생산활동을 하는 사람의 기본적인 조건이므로 투자라고 봐야 한다. - P287

투자는 장난이 아니다. ‘버느냐 잃느냐‘의 문제다. ‘피같은 돈이 늘어나느냐 줄어드느냐‘의 싸움이다. 정해진 규칙은 없지만 공식은 있다.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것.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자는 승리자고, 비싸게 사서 싸게 파는 자는 패배자다. 투자의 세계에서 ‘졌지만 잘 싸웠다‘ 같은 말은 통하지 않는다. 무조건 벌어야 한다. 승리자가 되어야 한다. 승리자가 되는 길은 험난하다. - P292

가장 좋은 결과를 내는 방법은 더 귀찮고, 더 어렵고, 더 복잡한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쉽게 사고 쉽게 판다는 것은 덜 고민하고 덜 공부하고 덜 조사한다는 뜻이다. - P293

개미 투자자들은 기관과 외국인이라는 거대한 바위와 부딪쳐야 한다. 바위 안에서는 수많은 전문 투자자들과 슈퍼컴퓨터들이 로직을 돌려 의사결정을 한다. 그들과 동등하게 맞서려면 최소 그들만큼의 노력을 하든지, 바위를 통째로 사버릴 자본이 있든지, 바위를 깨버릴 토르 망치나 헐크 펀치가 있어야 한다. - P293

주변의 변화에 흔들린다면 인생의 주도권은 자신에게 있지 않다. - P295

"기다려. 기회는 오게 되어 있어." - P296

투자와 투기는 이런 마음가짐에서 갈리는 것 같다. 결과나 과정보다는 어떤 자세로 임하는지에 따라서 말이다. - P297

나의 시간은 부족하고, 남의 시간은 많다. 나의 노력은 힘들고, 남의 노력은 쉽다. 나는 힘들고, 남은 편하다. 노력하지 않으려고 한다. 어떻게든 핑계를 만들어서 귀찮음과 힘듦을 피하려고 한다. 그런 핑계는 본인에게는 꽤나 합리적이겠지만 결국 핑계에 불과하다. - P297

주변 사람들을 올려다보지 말고 자기 자신을 들여다봐야 할 것 같다. 지금도 내가 ‘나는 누구인가‘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을 하듯이. - P297

누가 무엇을 해서 돈을 벌었다더라, 얼마를 벌었다더라, 같은 말은 듣지 말아야 한다. 가벼운 귀는 생각을 흩트리고, 판단을 무디게 하며, 정신을 피폐하게 만든다. - P298

각자의 길이 있고 각자의 방법과 수단이 있고 각자의 목표가 있다. - P298

목표는 믿는 것이지 의문을 가지는 게 아니다. 의문을 가지는 사람은 장애물을 믿는 사람이고, 목표를 믿는 사람은 자기 자신을 믿는 사람이다. - P298

생각해보면 투자는 단순히 어떤 기술이나 정보가 아닌 것 같다. ‘어떻게 살아가느냐‘의 문제이다. 무엇을 선택하고 무엇을 포기할지를 판단하는 것이다. 꾸준히 관리하고 견뎌내는 것이다. 매일매일 누적되는 지식보다 한 단계 더 올라선 인생관과 가치관에 대해 배워가는 것이다. 결국에는 ‘뭘 해도 안 될 놈‘에서 ‘뭐라도 하면 될 것 같은 놈‘으로 스스로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켜가는 과정인 것 같다. - P299

진부하고 뻔한 과정이 바로 성공의 함수이다. 함수라고 하면 어려우니 덧셈 뺄셈이라고 하자. 결국 성공은 무엇을 더 하고, 무엇을 덜 하는지의 문제다. - P299

맛있는 김치찌개를 만드는 데는 특별한 방법이 존재하지 않는다. 맛있는 김치와 질 좋은 돼지고기를 오래 끓이면 된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이 정도 끓였으면 되었겠지 하고는 불을 끈다. - P300

운도 실력이라는 말이 맞는 것 같다. 평소에 자신을 가다듬고 통제하고 집중하고 있어야 한다. 혹시나 운이 다가왔을때 거침없이 잡아채서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도록 몸과 마음이 뜨겁게 예열되어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 운이 끝나갈 때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대처하는 것까지가 운을 다스리는 실력이다. - P300

성공에 운이라는 것은 있을지라도 우연이라는 것은 없다.
혹시라도 운이 나를 좌지우지할까봐 운의 영역을 뛰어넘기 위한 정도의 지독하고 치열한 노력을 하려고 한다. 그런 노력 없이 남들보다 빨리 성공할 수 있는 ‘꿀팁‘이라는건 존재하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어떠한 우연과 어떠한 꿀팁도 찾아다니지 않는다. - P300

단언하건대 성공으로 가는 순간이동이나 축지법은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다. - P302

"가난해지지 않기 위해 집을 산다고 생각하지 말고, 부자가 되기 위해 산다고 생각해." - P306

"더 행복해지기 위한 것과 더 불행해지지 않기 위한 것에는 큰 차이가 있어. 잘 생각해봐." - P306

정작 무엇을 위해 나를 혹사시키며 뛰고 있는지 잊어버리는 때가 많다. - P307

가난하게 태어나는 것은 죄가 아니다. 하지만 가난을 물려주는 것은 죄가 된다. 가난을 물려준다는 것은 돈이나 경제력을 물려줌을 뜻하는 게 아니다. 가난한 사고방식과 행동습관들을 물려주는 것을 뜻한다. - P308

내 자녀에게도 물질보다는 근면함, 가족간의 화목한 분위기, 밝은 미소를 물려주고 싶다. 책에서 본 부자의 습성을 물려주고 싶다. - P308

돈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지만 돈 때문에 인생이 고통스럽다면 그때는 돈이 인생의 전부다. - P309

역시 직업이란 적성이 아니다. 적응이다. - P315

누릴 수 있는 것을 누리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 - P318

미래는 모두 불투명해. 그 시간이 다가오는 동안 준비하면 되지. - P320

"사람들이 우리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알 필요 없어. 그냥 우리 재능과 노동력을 그 사람들한테는 파는 거야. 팔고 돈을 받는 거야. 장사하듯이, 비즈니스 파트너처럼." - P320

각자 살아가는 방식이 있고, 각자 추구하는 가치가 있고, 각자 선택하는 기준이 있다. - P322

존엄하지 않은 일은 없다. 방향과 방법만 다를 뿐이다. - P322

모두가 같은 생각만 하고 산다면 세상은 얼마나 재미없을까.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기에 아름다운 것이 아닐까. - P323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라는 말이 있지만 ‘멀리서 보면 드라마, 가까이서 보면 영화‘라고 말하고 싶다. 극적인 장면들이 한데 모여 있는 단편영화가 이어져 장편 드라마로 만들어지는 게 인생이다. - P323

"어떻게 보면 주식이나 부동산 같은 자산이라는 게 욕심에 의해 움직이는 것 같다니까. 심리가 중요하다고 하잖아. 내가 보기에는 말이 좋아 심리지 그냥 욕심인 것 같아." - P325

모든 사람들의 가슴에서는 용암이 부글부글 끓어. 그래서 머리에서 냉각수로 계속 식혀줘야 해. - P326

공기만 나올 때는 시끄럽고 케첩이 나올 때는 조용하다.
빈 수레는 요란하고 꽉 찬 수레는 조용하다.
현명한 사람은 무겁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가볍다. - P327

"직접 보지 않고 자산을 산다는 건 목소리만 듣고 결혼하는 것과 같은 거야." - P327

"자산에 버블이 끼어 있다는 말은 지나친 욕심이 끼어 있다는 말과 같거든. 자산이 싸다는 것은 사람들의 욕심이 들어올 공간이 마련되었다는 뜻이고. 그래서 인간의 욕심을 숫자로 계산할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겠어. 자네가 한 번 그런 계산기를 만들어봐." - P328

"사지 말아야 할 것들은 확실하게 사지 말라고 말해주지."
"어떤 거요?"
"예를 들어 유령회사 주식, 지역주택조합, 신도시 상가, 호텔분양 이런 거. 부동산은 특히나 시세보다 싸게 준다고 한다는 건 거의 다 사기라고 보거든. 자네도 누가 물어보면 스스로 몇 군데 정한 다음에 부지런히 직접 돌아다녀보라고 해. 인터넷으로만 깨작거리지 말고. 그래야 그 사람도 현실을 제대로 느끼고 들끓는 마음을 좀 추스를 수 있어." - P329

"경험 많은 사람의 느낌은 단순한 감각이 아니라 실력일거야." - P329

부동산 투자도 계속 하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데이터가 쌓여서 직감처럼 느껴지는 빠른 판단 능력이 생길 수밖에 없어. - P330

"아예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은 처음부터 가르치면 되는데 이상한 것들을 배워서 엉뚱한 신념과 지식이 굳어버린 사람들은 거기에서 벗어나는 게 힘들어. 그래서 첫 단추, 첫발이 중요한 거야." - P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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