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권에서 북산은 한때 산왕과의 점수차가 20점 이상 벌어지며 패색이 짙었으나 강백호의 오펜스 리바운드와 채치수의 이타적인 플레이, 그리고 여기에 정대만의 3점슛 까지 더해 점수차를 8점까지 좁히는데 성공한다. 이렇게 북산이 다시 추격해오자 산왕 선수들도 다시 경각심을 가지고 경기에 임한다. 오늘 처음 밑줄친 문장은 산왕의 에이스인 정우성이 팀원들에게 건넨 말인데, 비록 짧은 문장이긴 하나 그간 추격 당한 것들을 다시 되갚아주겠다는 불굴의 의지가 엿보였다.
뒤이어지는 내용에서는 이 정우성에 관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잠깐 소개된다. 정우성의 아버지인 정광철(일명 무쇠 정)은 농구광이라고 소개될 정도로 농구를 좋아했다고 한다. 그래서 집에 미니 농구대를 설치해서 아들인 정우성이 농구와 친해질 수 있도록 도왔다고 한다. 급기야는 마음껏 농구를 하기 위해 여기저기서 돈을 빌려서 시골에 집을 짓고 정원에 농구대를 설치할 정도였으니 뭐 말 다했다. 이렇게 정우성은 어릴때부터 농구와 친숙해져서 지금 현재 전국 고교 최강이라 불리우는 산왕의 에이스로 성장한 것이었다.
이러한 정우성의 성장 스토리를 보면서 조기교육이 아이에게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었다.
다시 치열한 북산과 산왕의 경기로 돌아와서... 산왕 에이스인 정우성의 활약이 계속되자 이에 자극 받은 북산의 에이스 서태웅은 정우성에게 라이벌 의식을 느끼면서 승부욕에 불타오른다. 이에 처음에는 자신이 해결해야겠다는 생각에 정우성과 1대1을 시도하지만 연속해서 정우성의 손질에 당하고 만다. 이렇게 몇 번 당하고 나자 서태웅은 과거 윤대협과 1대1을 하며 느꼈던 깨달음을 바탕으로 주변 동료들을 활용하기로 결심한다. 원래는 패스없이 거의 개인기로만 승부하던 서태웅이 마음을 단단히 고쳐먹은 것이다. 이것은 정우성에게 끌려가던 북산의 흐름을 바꾸는 시발점이 된다.
이 장면을 보면서 지난 18권에서 채치수가 이타적인 플레이를 해야겠다고 깨닫고 플레이 스타일에 변화를 줬던 장면이 다시금 생각났다. 그 장면 이후 한동안 경기가 안풀리던 북산이 경기의 흐름을 다시 가져왔었는데, 이처럼 무슨 일이든 간에 생각만큼 잘 안 될 때는 그 일을 하는 방식을 조금이라도 바꿔서 해보는 게 때론 좋은 해결책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집스럽게 밀고 나가는 뚝심도 물론 필요하겠지만 그것이 어느 한계에 도달했다고 느껴질 때는 과감하게 기존의 방식을 벗어 던지고 새로운 방식으로 시도해야 그 위기를 넘길 수 있는 것이다.
뒤이어 나오는 내용에서는 온 몸을 던지는 투혼을 발휘하는 강백호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었다. 강백호는 송태섭의 드리블 실수로 인해 사이드라인 바깥으로 나가는 공을 살려내기 위해 온 몸을 던졌고, 결과적으로 볼의 소유권을 가져오는데 성공하지만 아쉽게도 착지과정에서 등쪽에 부상을 입는다. 일단 통증을 참고 경기를 계속 뛰긴 하지만, 순간순간 통증이 느껴지는 게 뭔가 심상치 않다. 북산 팀 매니저인 한나에게 이 사실을 얘기하자, 한나는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선수 생명에 지장이 있을 수도 있다는 말을 건네면서 19권이 마무리 된다. 마지막 20권에서 어떤 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될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장래 라이벌이 될 수 있는 상대는 빨리 밟아 두는 게 좋단다. 우성아. - P61
점프를 못하게 하는 것이 먼저고.... 볼을 잡는 건 그 다음이다. - P69
우성이는 지루함과 싸우고 있었다... - P78
도전이야말로 녀석의 인생인 것입니다.... - P82
넘어야 할 장애물을 발견했을 때, 우성이는 항상 저렇게 웃었다.... - P109
서태웅. 그 역시도 도전을 삶의 보람이라 여기는 선수란 말인가. - P109
대신해줄 수 없다면, 적어도ㅡ 용기는 잃지 말아야지. - P112
1대 1도 공격 기술 중 하나에 지나지 않는다. 그것을 깨닫지 못하는 동안엔 네게 지지 않아ㅡ. - P120
그... 자기만 잘난 줄 아는 녀석이 패스를!! - P131
아직 우리에게 희망이 있는 걸까?! - P132
두 개의 패스는 포석... 저것으로 정우성의 머리엔 ‘패스도 있다.‘라고 인식되었을 겁니다. 하나로 좁혀지지 않기 때문에 망설이게 되고, 디펜스는 그 다음이 되죠. - P143
네가 실수하는 것 정도는 이미 계산에 들어있었다. - P168
선택지가 여럿으로 나뉘면 디펜스는 흔들린다. 페이크에도 걸린다! - P171
※1031은 일본어로 천재라고도 읽힌다. - P190
포기하지 마라!! 포기하지 마라ㅡ!! - P233
네가 현내 베스트5이든 신인왕이든 난 그런 거 몰라.... 그렇다고 네가 반드시 날 이긴다곤 장담 못하니까. 너 지면 어쩌나 하고 걱정하고 있지? - P260
죽을힘을 다해 따라 붙어라. 교체당하고 싶지 않으면ㅡ. - P264
...감상에 빠지지 말자... 아직 뭔가를 이룬 건 아냐. - P284
냉정해지자!! 승부는 지금부터다!!! - P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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