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권에서 풍전을 꺾고 전국대회 2라운드에 진출한 북산은 2회전에서 작년 전국대회 우승팀인 산왕공고를 만나게 된다. 두 팀 모두 시합을 앞두고 상대팀의 경기 영상을 보면서 서로의 전력을 분석한다. 북산 선수들은 산왕의 영상을 보면서 그들의 압도적인 실력에 대부분 기가 죽지만 유일하게 강백호만은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인다.
한편 이를 인지한 북산의 감독 안 선생님은 물론 객관적인 전력에서 불리한 것은 맞지만 승부에 ‘절대‘라는 말은 없다는 없다는 믿음으로 산왕을 이길 전략을 고심하기 시작한다.

승부에 ‘절대‘라는 말은 없으니까. - P73
하반신이 함께 움직이지 않으면 절대 안 들어가. 지면을 콱 밟고, 무릎을 충분히 콱 구부려 힘껏 콱 뛰어오르면 그땐 들어간다. - P88
휩쓸리지 말자.... 싸우기 전부터 분위기에 휩쓸리면 승산은 없다...!! - P107
이제 무서운 건 아무것도 없어요. - P131
미안하지만 너희의 기대대로는 되지 않을 것이다.... - P136
시합 전의 공포심은 누구라도 있는 법. 두려움 그 자체를 받아들여, 그것을 뛰어넘을 때야말로 비로소 최고의 정신 상태에 이르는 것이다. - P136
공격적으로 나가요. 절대로 소극적으로 나가면 안 됩니다. 먼저 강하게 제압해야만 해요. 소극적인 플레이를 펼치다간, 산왕의 기세가 걷잡을 수 없이 오를 겁니다. - P177
지금껏 그들이 싸워온 팀과는 다르다는 생각을 심어주는 게 중요해요. ‘북산은 뭔가 달라‘ ‘조심하자‘ 그런 생각이 쌓이고 쌓이면 결정적인 순간에 유리해지죠. 우선은 선제공격. - P178
코트 위의 북산 베스트 5는 약간의 흥분상태에서 경기에 임하고 있었다. 너무 달아오르지도 않고, 너무 냉정하지도 않은.... 이럴 때 멋진 플레이가 탄생되는 것이다. - P202
...후회가 깊은 만큼 녀석은... 과거를 미화시켜 지금의 자신을 채찍질하고 있는 거야…. - P223
…그러나 이제 조금씩 자신을 믿기 시작했어요.... - P225
지금은 마음을 비우고 도전해야만 하니까...!! - P252
승부를 피했다간 넘을 수 없어요. - P264
하지만 수치스러워 할 필요없어. 내가 온힘을 다하게 해줬으니까. - P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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