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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통해 어둠이라고 해서 그것이 모두에게 똑같이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에 따라 각 사람이 느끼는 어둠의 차원과 깊이 그리고 무게가 조금씩 달라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또한 검은 사슴에 관한 어떤 전설(?)같은 이야기가 책 중간에 나오는데, 이는 소설 속 인물들의 모습과도 일정부분 오버랩되었다. 그리고 장편 소설이다보니 서사가 꽤나 긴 편인데, 이럴 수록 뒤에 이어질 내용들을 조금씩 예측하면서 읽다보니 그 예측이 맞고 틀리고를 떠나 소설에 좀 더 몰입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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