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여타 다른 책들과 함께 읽다보니 짬짬이 읽게 되어서 처음 이 책을 읽기 시작한 시점으로부터 거의 3개월이 넘게 걸려서 이 책을 완독하였다. 과정이 길긴 했지만 어찌되었든 완독을 한 것에 의의를 둔다. 밑줄도 정말 많이 쳤다. 하나하나 와닿는 문장들이 많았었나보다.책을 끝까지 읽어본 사람은 느꼈겠지만 저자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독자들의 마음을 바늘로 찌르는듯한 느낌을 받았다. 한편으로는 이 험한 세상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번쩍 들게 해주는 책이라 고맙게 생각한다. 저자가 제본값도 안나오는 가격에 책을 파는 것 자체부터가 저자의 진심을 대변하는 것이라고 본다. 어떤 금전적인 이득을 바라고 쓴 글이 아니라서 독자들의 입맛에 맞추기보다는 그냥 저자의 머릿속에 있는 그대로 날 것의 생각을 독자들에게 전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심지어 전자책은 아예 무료로 다운받아 볼 수 있게 한 것도 마찬가지다.개인적으로 어떤 야망이 있고 진정으로 부자가 되길 갈망하는 사람에게는 이 책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딱히 부자가 되고 싶지도 않고 그렇다고 현재의 삶에 크게 불만도 없는 상태라 지금 있는 그대로 만족하며 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조차도 일부 내용들에 있어 여러가지 각종 노하우나 상식을 넓히는데 도움을 받을 수도 있는 책이라 이런 분들도 선별적으로 자신이 취사선택하여 배울만한 부분들을 참조한다면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책을 완독한 뒤 다른 독자분들이 쓰신 리뷰나 100자평을 보다가 이 책에 자주 등장하는 각종 욕설에 대해 비판적인 견해를 가지고 계신 분들을 종종 볼 수 있었다. 단순히 욕설만 보면 솔직히 입에 담기힘든 말들로 보일 수 있고 나 또한 일정부분 동의하는 바이다. 하지만 전반적인 맥락을 살펴보면 그 욕설이 나오게된 배경에는 세상이 저자에게 던져주었던 어떤 부당함에 대한 깊은 분노에서 나온 것이라 저자의 심정이 오죽했으면 저렇게 쌍욕을 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솔직히 이 세상 살면서 열받고 분노하게 되는 순간들이 자주 생길수도 있고 설사 자주는 아니더라도 누구에게나 몇 번씩은 생기기 마련인데 이런 면에서 오히려 저자의 인간적인 면모가 느껴졌다. 괜히 고상한척 하기보다는 오히려 화날 때 시원시원하게 욕 한 바가지 날려주면서 더럽고, 치사하고, 나쁜 놈들에 당당히 맞서 싸우려는 저자의 성격이 드러난 부분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단순히 700쪽 넘는 책 한 권 읽었다고 하여 즉시 본인의 인생이 바뀔 것이라고 생각하는 건 오산이다. 저자의 말처럼 저자의 바늘과 같은 말들이 독자들의 마음가짐을 자극하여 독자 스스로가 자신의 인생을 바꿔나가고자 노력하는 과정이 있을 때만이 독자 자신의 인생이 변화될 수 있는 것이다. 아무쪼록 실제 자신의 삶으로 부자가 되는 길을 증명해낸 저자의 글을 통해 많은 독자들이 자극받고 자신의 인생을 바꿔나가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책이 되길 바란다. 다양한 노하우와 상식을 얻어가는 건 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