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것은 지나갔다(The old has gone).‘ 단순과거의 한 시점에서 일어난 것이 아니라 이미 이전 것은 끝난 이야기라는 것이다. 영어 문법을 따져보아도 그렇지만 분명히 성경은 ‘이전 것은 다 지나갈 것이다(The old will be gone)‘ 라고 말씀하고 있지 않다. 나의 이전 것, 즉, 열등감은 완전히 사라졌다는 말씀이 아닌가? 이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왜 나는 여전히 열등감에 사로잡혀 있는가? 그것은 나의 느낌이었다. 사실은 그렇지 않은데 나의 감정은 그렇게 느끼고 있었던 것이다. 주님은 고린도후서 5장 17절에서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라고 확인사살까지 해주시며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았다.
"하진아, 거짓된 사실에 속지 마라. 네가 갖는 패배감과 부정적인 느낌을 당장 날려버려라. 너는 이미 새 것이란다." - P60

거짓 배고픔은 배가 고프지 않으면서도 먹을 것이 자꾸 당기는 듯한 증상인데, 그때 위를 달래주기 위해 물을 두세 컵 마셔주면 위는 음식이 들어온 줄 알고 진정이 된다. 물론 그래도 계속해서 배가 고프면 에너지가 필요하다는 것이지만 말이다. - P60

또 수면 부족이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거짓 배고픔‘이 잘 나타난다고 한다. 식욕을 촉진하는 호르몬이 분비되기 때문이다. 그때 진짜 배고픈 줄 알고 먹으면 거짓 배고픔에게 속고 마는 것이다. 그리고 거짓 배고픔은 또 다른 욕망을 조장한다. - P61

이와 같이 우리는 사실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느낌 때문에 속는 경우가 많다. 그럴 때마다 주님은 "부정적인 느낌에 속지 마라. 그것들조차 내가 십자가에 못 박았다."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우리가 더 이상 죄의 노예가 되지 않도록, 모든 부정적이고 나쁜 느낌, 툭하면 내뱉는 말버릇들, 거짓들을 즉시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물리치셨다.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의 옛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죽어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 노릇 하지 아니하려 함이니(롬 6:6) - P61

하나님은 빛으로 나의 영혼을 비추사 나의 열등감을 더욱 드러낸 다음에 치료하셨다. 그분의 은혜가 나에게 임했을 때 나는 나를 가뒀던 우리에서 나올 수 있고,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처럼 기뻐 날뛸 수 있다.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공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비추리니 너희가 나가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같이 뛰리라(말 4:2). - P62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