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먹는 거 조심해야 돼요.몸 망가지면 안 돼요."
"뭐라긴요. 내 앞에서만 공평한 척하지, 완전 뱀 같은 놈이에요."
회사 정직원도 아닌 파견직이면서도 누구보다도 애사심이 깊었다. 자기 일처럼 회사 일에 신경을 썼고 다른 매장의 판매사원들과의 교류도 많았다.
자연히 매장과 경쟁사의 정보통이 되었고 일종의 ‘파견사원들의 왕언니‘ 같은 역할을 하게 되었다.
자연히 영업부뿐만 아니라 마케팅 및 기획실과의 관계도 깊어졌다.
‘한국공조 정직원이 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