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해커스 사회조사분석사 2급 1차 필기 2주 완성 - 2023 출제기준 완벽 반영ㅣ 무료 동영상 강의 제공
김홍규 지음 / 해커스자격증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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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시절에는 사실 이런 자격증이 있다는 사실도 잘 알지 못했다. 사실 사회조사분석사라는건 직장생활을 하면서 알게되었다. 통계학을 공부한 사람들과 같이 일하며 통계조사에 대한 지식이 부족함을 느꼈고, 수리통계가 아닌 조사통계는 어떻게 공부할 수 있을까 찾다 알게된 것이다. 경제학을 전공하여 나름 대학원까지 나왔지만 조사통계에 대해서는 아는바가 거의 없었다. 사실 다른 사람이 깔끔하게 만들어준 자료를 바탕으로 이것저것 해보는게 다였던 것이다.

조사통계는 우리처럼 사회과학을 전공한 사람들이 사용하는 통계를 만드는 일 전반을 다룬다. 사회조사분석사는 이러한 조사통계에 대한 실무자격증으로, 조사와 통계에 관련된 다양한 곳에서 일하기 위한 자격증이 될 수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부족했던 조사통계의 지식을 쌓기 위해 한번 도전해볼 생각이다. 그래도 통계를 계속해서 다루던 입장이어서 그다지 어렵게 느껴지지는 않았고, 몇몇 과목에서 내가 찾던 내용들이 정리되어 있어 반갑게 공부할 수 있을 것 같다.

책은 자격증의 단기합격을 위한 수험서로써 충실하게 구성되어 있다. 나처럼 개론적인 내용이 필요한 사람에게도 적합하다. 깊이 있는 공부는 아닐지 몰라도 어느정도 이론을 공부할 수 있다. 물론 교재의 목적은 시험 합격이기에 정말 많은 문제들로 책이 구성되어 있다.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더할나위 없을 것이다. 기출문제와 그 유형에 대한 정리가 상당히 깔끔하게 되어있다. 그리고 다시 말하지만, 문제가 정말 많다. 사실상 문제집이다. 다른 준비물 없이 해당 교재만 잡고 성실하게 공부한다면 사회조사분석사 2급 필기는 걱정 없을 것 같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느낀 점을 쓴 글입니다>

#사회조사분석사2급 #해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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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천재들의 생각 아포리즘 - 0에서 1을 만드는 생각의 탄생
김태현 지음 / 리텍콘텐츠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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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포리즘은 체험적 진리를 간결하게 압축한 짧은 글을 말한다. 이 책은 실리콘밸리 전문가들의 아포리즘을 모아놓은 책이다. 흔히 말하는 명언집이다. 나는 리텍콘텐츠에서 나오는 책들을 좋아한다. 리텍콘텐츠의 책들이 마음에 드는 이유는, 평범한 책이더라도 독자가 이를 활용하기 용이하도록 배려하는 부분이 눈에 보여서다. 명언집을 읽고자하는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다수의 명언을 원어와 함께 담백하게 읽고 싶다 라는 목적이 있다면 아주 적합하다. 다양한 책들과 출판사가 있다면, 적어도 나에게는 리텍의 책들이 나의 수요에 잘 들어맞는다.
먼저, 이전 심리학 서적인 [타인의 속마음 심리학자들의 명언 700]처럼 이 책도 영어 원어를 포함하고 있다. 글이든 영화든, 번역을 아무리 잘하더라도 원어가 주는 늬앙스를 100% 정확하게 전달하기는 힘들다. 어느정도 영어에 익숙하다면, 잘 모르는 표현은 찾아가면서 읽을 수만 있다면 그 말과 글의 진의와 감동을 온전히 받아들일 수 있다. 더욱이 영어학습의 목적으로도 굉장히 적절하다. 이 책에는 무수히 많은, 잘 정제된 영어문장들이 담겨져있다. 학습의 예문으로 아주 훌륭하다.
또, 아포리즘은 일종의 메모형태의 모음을 의미하는데 이는 필사에 훌륭한 재료가 된다. 독서노트를 쓰는 사람들은 이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가 모두 그러한 메모의 원천이 될 수 있다. 다만, 너무 많은 재료로 인해 그 선별은 다소 까다로울 수 있겠지만, 급하게 생각하지말고 천천히 음미하며 써내려간다면 크게 문제될건 없다.
나는 개인적으로 내용도 내용이지만, 영어학습의 교재로 활용하고 있는 중이다. 잘써진 영어문장이야 요즘은 얼마든지 수집할 수 있다. 하지만 특정 분야 전문가들의 문장들을 집합적으로 학습하는 것이 꽤나 흥미로워서, 아직까지는 지루함을 느끼지 않고 잘 이용 중이다. 영어필사를 하며 중요 표현들을 검색해서 예문들을 찾아서 연습하는 방식으로 학습 중이다.
앞으로도 리텍콘텐츠는 이런 방식의 영어학습교재(?)를 출간할 것 같다. 딱히 홍보에 있어서 영어학습 효과를 강조하고 있지는 않은데, 이건 독자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책의 주 목적은 영어학습이 아닐테니까. 그래도 나는 리텍콘텐츠의 책들을 영어학습교재로 읽을 것 같다. 숨겨진 장점일 수 있는데, 그게 나한테는 너무 적절하니까 아주 마음에 든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느낀 점을 쓴 글입니다>
#아포리즘 #실리콘밸리천재들의생각아포리즘 #김태현 #리텍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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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베이부터 실전까지 해커스 오픽(OPIc) 매뉴얼 - OPIc 모범답변 IM,IH,AL 단기 공략서, 온라인 실전모의고사, 랜덤 모의고사, 교재 MP3
해커스어학연구소 지음 / 해커스어학연구소(Hackers)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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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시절 언젠가부터 취업을 준비하던 친구들이 토익스피킹과 오픽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토익 점수 만들기에 이어서 영어말하기 시험 점수 만들기 경쟁이 붙은 것이다. 나는 당시에 취업 준비보단 학업을 이어나가려던 입장이었고, 그래서 남들 다 하던 영어 스피킹 시험을 해본 적이 없다. (이후에 토플 시험을 준비하긴 했다)

OPic은 Oral Proficiency Interview-computer의 약자로, 내 기억에 당시 대기업을 준비하던 친구들은 토익스피킹보다 오픽을 많이 선호했던 것 같다. 시험은 총 40분으로, 12-15개 정도의 문제를 풀게 되니까, 한 문제당 2-3분 정도 소요된다.

본 교재는 제목처럼 시험 전 정보 입력 단계인 서베이부터 실제 시험을 대비하는 것까지 망라하고 있다. 오픽은 서베이를 통해 어느 정도 출제 분야를 예상할 수 있다. 그래서 준비한대로 서베이를 하는 것부터가 수험 전략이 될 수 있다. 이 책은 단기적으로 시험을 준비하기 적절하다. 군더더기 없다. 그래서 정말 시험 점수만을 얻기 위한 공부에 충실하게 구성되어 있다.

영어 스피킹 시험은 어느 시험을 막론하고 공통적인 어려움이 있다. 스피킹 시험은 언제나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처하는 능력이 가장 중요하다. 내가 말하기 직전, 그 안내음이 주는 긴장감을 이겨내지 못하면 주어진 짧은 시간에 횡설수설하기 일쑤다. 그리고 이를 이겨내기 위한 여유는 언제나 그렇듯 철저한 준비로부터 나온다. 이 책은 다양한 모범 답안과 탬플릿을 제공하고 있다. 단기에 점수를 얻기 위한 시험이기 때문에, 깊이 있는 공부보다는 빠르고 집중적으로 학습하고 준비하여 성적을 얻어야 한다. 물론 기본적인 영어 능력이 충줄하다면 준비가 수월하겠지만, 그게 아니어도 집중적으로만 공부한다면 얼마든지 준비하여 시험을 칠 수 있다. 그리고 이 교재는 그러한 학습에 최적화되어 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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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베이부터실전까지해커스오픽매뉴얼 #OPic #해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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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s 태블로, 쉽게 따라하는 데이터 시각화
최정민.류민호 지음 / 생능북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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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일하면서 급하게 그래프를 만들어야 해서 엑셀을 이용했다. 당연히 마음에 안들지만 기존에 배워두었던 r의 ggplot이나 엑셀의 고급기능은 시도조차 못하고 언제나 그렇듯 그저 가장 편하고 빠른 방식으로 해치웠다. 이런 식이면 발전이 없는데, 결과물도 마음에 안드는데, 항상 관성대로만 흘러간다.

어쨋든 데이터를 다루는 업무를 하고 있어서 보고서를 쓸 때 그 데이터의 시각화에 신경이 안 쓰일 수가 없다. 그래서 의욕은 있으나, 실제로 적용은 못하고 있다. 이번에 배워본 것은 태블로라는 프로그램이다.

태블로는 데이터 분석 프로그램으로, 시각화에 중점을 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나는 웹브라우저를 통해 접속하여 사용하는 태블로 퍼블릭을 이용해서 책의 내용 중 나에게 필요한 부분을 경험해 보았다.

일단 첫인상은 굉장히 세련된 느낌이었다. 어떤 프로그램이든 처음 접하게 되면 약간의 위화감이 있는데, 인터페이스가 깔끔해서 그런 불편한 느낌이 적었다.

책은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부터 순서대로 프로그램을 익힐 수 있도록 친절하게 안내한다. A부터 순서대로 가르쳐준다. 태블로를 완전 처음 접하는 초보자도 책의 친절한 설명으로 무엇을 해야할지는 충분히 익힐 수 있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3장까지는 엑셀로도 충분히 구현 가능한 수준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4장의 스캐터나 박스를 보는 순간 아, 이거 시각화에 사용하는 이유가 있구나를 느꼈다. 물론 당장 업무에 활용하기에는 아직 태블로의 전체적인 기능이 무엇인지, 무엇을 어디서 찾아야하는지 파악하지 못한 상태여서 무리는 있을 것 같다. 시간을 두고 차근차근 책의 순서대로 연습하다보면 전반적인 기능들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기능들을 파악하고 나면, 내가 생각한대로 구현하기 위해 그 기능을 책에서 더 찾아보고, 이후 구글링 등으로 심화된 내용을 익히면 될 것 같다.

책을 통한 학습으로 어떤 프로그램을 익힌다는 것은, 그 프로그램이 어떤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내가 무엇을 어디서 찾아야하는지 학습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그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태블로의 세련된 느낌처럼 책도 세련되게 필요한 내용을 친절하게 잘 담아낸 것 같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느낀 점을 쓴 글입니다>

#Let's태블로쉽게따라하는데이터시각화 #태블로 #생능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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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의 상실 - 좋은 일자리라는 거짓말 전환 시리즈 2
어밀리아 호건 지음, 박다솜 옮김 / 이콘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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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노동에 대한 이슈가 가장 뜨겁다. 정부의 노동조합에 대한 강경한 자세와 더불어 고용노동부의 주 69시간 근무 관련 법 개정 논의, 그리고 곧 이루어질 최저임금 심의 결과 등 당분간 노동에 대한 관심은 꺼지지 않을 듯 싶다.

주 근로시간 69시간 논의의 진의가 무엇이든, 그 논쟁을 떠나서 어쨋든 사람들의 여론이 이렇듯 크게 요동치는 이유는 근로자들에게 근로시간이라는 것이 가져오는 무게 때문일 것이다. 주 40시간 상용직 근로형태를 가장 일반적인 근로형태라고 한다면, 보통의 근로자들에게는 이미 하루 8시간, 주 40시간의 근무시간이 내 하루의 대부분을 직장에서 보내게끔 하는 시간으로 느끼게 만든다. 그 배경과 상황 등은 다 접어두고, 근로자가 현재 체감하는 근로시간 속에서도 이미 충분히 다른 무엇도 하지 못하고 일만 하는 것으로 느끼고 있다는 것이다. 과거에 어떠했든, 실제로 어떠하든, 그렇게 느낀다는 것이 중요하다. 노동이라는 것은, 삶이라는 것은 절대 가볍지 않으니까.

이 책은 영국을 배경으로 쓰여졌는데, 우리보다 근로조건과 환경이 월등한 그들이 그들의 상황을 굉장히 비관적으로 바라본다는 것이 흥미로웠다. 물론, 우리의 상황 역시 다른 어딘가의 누군가에게는 흥미로울 수 있을 것이다. 무엇이든 항상 상대적인 것이니까 말이다.

책은 각 주제에 대한 여러 철학자들의 사상과 노동운동의 역사를 천천히 풀어나가는 방식으로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전달한다.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는 무거운 주제를 가능한 우리에게 익숙한 예시와 함께 다양하게 제시하여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특히, 노동에 대해 관심이 많은 사람들은 메모장이나 인덱스 등을 필히 구비하고 읽어야 할 것 같다. 후에 인용하거나 곱씹을 내용들이 그야말로 가득차서 넘쳐나는 아주 영양가 높은 책이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느낀 점을 쓴 글입니다>

#노동의상실 #어밀리아호건 #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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