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s 태블로, 쉽게 따라하는 데이터 시각화
최정민.류민호 지음 / 생능북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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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일하면서 급하게 그래프를 만들어야 해서 엑셀을 이용했다. 당연히 마음에 안들지만 기존에 배워두었던 r의 ggplot이나 엑셀의 고급기능은 시도조차 못하고 언제나 그렇듯 그저 가장 편하고 빠른 방식으로 해치웠다. 이런 식이면 발전이 없는데, 결과물도 마음에 안드는데, 항상 관성대로만 흘러간다.

어쨋든 데이터를 다루는 업무를 하고 있어서 보고서를 쓸 때 그 데이터의 시각화에 신경이 안 쓰일 수가 없다. 그래서 의욕은 있으나, 실제로 적용은 못하고 있다. 이번에 배워본 것은 태블로라는 프로그램이다.

태블로는 데이터 분석 프로그램으로, 시각화에 중점을 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나는 웹브라우저를 통해 접속하여 사용하는 태블로 퍼블릭을 이용해서 책의 내용 중 나에게 필요한 부분을 경험해 보았다.

일단 첫인상은 굉장히 세련된 느낌이었다. 어떤 프로그램이든 처음 접하게 되면 약간의 위화감이 있는데, 인터페이스가 깔끔해서 그런 불편한 느낌이 적었다.

책은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부터 순서대로 프로그램을 익힐 수 있도록 친절하게 안내한다. A부터 순서대로 가르쳐준다. 태블로를 완전 처음 접하는 초보자도 책의 친절한 설명으로 무엇을 해야할지는 충분히 익힐 수 있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3장까지는 엑셀로도 충분히 구현 가능한 수준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4장의 스캐터나 박스를 보는 순간 아, 이거 시각화에 사용하는 이유가 있구나를 느꼈다. 물론 당장 업무에 활용하기에는 아직 태블로의 전체적인 기능이 무엇인지, 무엇을 어디서 찾아야하는지 파악하지 못한 상태여서 무리는 있을 것 같다. 시간을 두고 차근차근 책의 순서대로 연습하다보면 전반적인 기능들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기능들을 파악하고 나면, 내가 생각한대로 구현하기 위해 그 기능을 책에서 더 찾아보고, 이후 구글링 등으로 심화된 내용을 익히면 될 것 같다.

책을 통한 학습으로 어떤 프로그램을 익힌다는 것은, 그 프로그램이 어떤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내가 무엇을 어디서 찾아야하는지 학습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그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태블로의 세련된 느낌처럼 책도 세련되게 필요한 내용을 친절하게 잘 담아낸 것 같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느낀 점을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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