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천재들의 생각 아포리즘 - 0에서 1을 만드는 생각의 탄생
김태현 지음 / 리텍콘텐츠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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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포리즘은 체험적 진리를 간결하게 압축한 짧은 글을 말한다. 이 책은 실리콘밸리 전문가들의 아포리즘을 모아놓은 책이다. 흔히 말하는 명언집이다. 나는 리텍콘텐츠에서 나오는 책들을 좋아한다. 리텍콘텐츠의 책들이 마음에 드는 이유는, 평범한 책이더라도 독자가 이를 활용하기 용이하도록 배려하는 부분이 눈에 보여서다. 명언집을 읽고자하는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다수의 명언을 원어와 함께 담백하게 읽고 싶다 라는 목적이 있다면 아주 적합하다. 다양한 책들과 출판사가 있다면, 적어도 나에게는 리텍의 책들이 나의 수요에 잘 들어맞는다.
먼저, 이전 심리학 서적인 [타인의 속마음 심리학자들의 명언 700]처럼 이 책도 영어 원어를 포함하고 있다. 글이든 영화든, 번역을 아무리 잘하더라도 원어가 주는 늬앙스를 100% 정확하게 전달하기는 힘들다. 어느정도 영어에 익숙하다면, 잘 모르는 표현은 찾아가면서 읽을 수만 있다면 그 말과 글의 진의와 감동을 온전히 받아들일 수 있다. 더욱이 영어학습의 목적으로도 굉장히 적절하다. 이 책에는 무수히 많은, 잘 정제된 영어문장들이 담겨져있다. 학습의 예문으로 아주 훌륭하다.
또, 아포리즘은 일종의 메모형태의 모음을 의미하는데 이는 필사에 훌륭한 재료가 된다. 독서노트를 쓰는 사람들은 이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가 모두 그러한 메모의 원천이 될 수 있다. 다만, 너무 많은 재료로 인해 그 선별은 다소 까다로울 수 있겠지만, 급하게 생각하지말고 천천히 음미하며 써내려간다면 크게 문제될건 없다.
나는 개인적으로 내용도 내용이지만, 영어학습의 교재로 활용하고 있는 중이다. 잘써진 영어문장이야 요즘은 얼마든지 수집할 수 있다. 하지만 특정 분야 전문가들의 문장들을 집합적으로 학습하는 것이 꽤나 흥미로워서, 아직까지는 지루함을 느끼지 않고 잘 이용 중이다. 영어필사를 하며 중요 표현들을 검색해서 예문들을 찾아서 연습하는 방식으로 학습 중이다.
앞으로도 리텍콘텐츠는 이런 방식의 영어학습교재(?)를 출간할 것 같다. 딱히 홍보에 있어서 영어학습 효과를 강조하고 있지는 않은데, 이건 독자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책의 주 목적은 영어학습이 아닐테니까. 그래도 나는 리텍콘텐츠의 책들을 영어학습교재로 읽을 것 같다. 숨겨진 장점일 수 있는데, 그게 나한테는 너무 적절하니까 아주 마음에 든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느낀 점을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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