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아닌 단추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33
모 윌렘스 기획, 캐리스 메리클 하퍼 글.그림, 이순영 옮김 / 북극곰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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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 출판사에서 재미있는 그림책 신간이 출간되어 소개해드려요.







아무것도 아닌 단추




모 윌렘스의 코끼리와 꿀꿀이는 책을 좋아해 시리즈랍니다^^



모 윌렘스와


댄 샌탯, 로리 켈러, 캐리스 메리클 하퍼 작가가 차례차례 함께 작업한 시리즈에요.


'코끼리와 꿀꿀이는 책을 좋아해'라는 주제로,


모 윌렘스의 그림책 캐릭터 코끼리와 꿀꿀이와 함께


'책 속의 책'을 읽는 신기하고 재미있는 그림책이에요.


책 읽는 즐거움, 말하는 즐거움, 그리고 연기하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놀라운 그림책'이에요.



그 중 제가 소개할 책은 캐리스 메리클 하퍼 작가님과 함께하신 책이에요.




아무것도 아닌 단추

..라고 해도 왠지 눌러 보고 싶은 단추!



정말 아무것도 아닌 단추일까요?



아들램은 처음에 책을 고를 때 제목만 얼핏 보고


단추가 버튼의 단추가 아니라 옷에 다는 단추인 줄 알았던 모양이에요.


ㅋㅋㅋ



책이 도착했을 때


"어! 그 단추가 아니네~"


그러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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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책표지 그림을 함께 보고 있었기에 버튼의 단추라는 사실은 알았지만


버튼 혹은 스위치의 개념을 단추라고 번역, 해석한 것도 신기했네요.


이런 것도 문화적 차이일까요?ㅋ





아들램은 모 윌렘스의 책들을 좋아해요.


쉬운데 재미있을 뿐 아니라 상상력과 이야기 흐름, 결말이 독창적이기때문이지요.


저 또한 마찬가지구요^^



코끼리와 꿀꿀이는 한국어 버전의 이름일까요?


저는 제랄드와 피기의 영어 동화책으로 처음 접해서 그런지 이름이 익숙치 않네요.ㅎ



장 수는 꽤 되지만 글밥이 짧고 이야기가 있기에


자주 꺼내 보게 되는 모 윌렘스의 그림동화책^^



이 책의 판형과 페이지수도 그와 같아서 더 친근하게 느껴져요^^





어찌 되었던 책을 받자마자 엄청 기대되었던 이 책!





지금부터 그 이야기를 살짝 소개해드릴께요~








꿀꿀이가 책을 읽고 있어요.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지만 그 책이 뭐냐고 묻자


아무것도 아닌 게 나오는 책이라고..



응???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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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의 책을 코끼리와 꿀꿀이와 함께 읽어요^^



재미있는 도입과


책 속의 캐릭터 친구들과 함께 한다는 마음에 기분까지 설레이지요.


책 속의 책이 원작 제랄드와 피기 그림동화책에서는 가끔 나오는데


여기에서도 이렇게 활용되었네요^^





빨강이, 노랑이, 파랑이가 있어요.


노랑이가 단추 하나를 발견했어요.


"얘들아, 이거 봐!"


"우와! 우와! 우와!"


"믿을 수 없어!"


"근데 그게 뭐야?"


"단추야!"


"빨간 단추네?"


"난 빨강이 제일 좋아!"


"뭐 하는 단추야?"


"아무것도 안 해!"


"아무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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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이가 발견한 빨간 단추에요.


그런데 그 단추를 본 빨강이와 파랑이는 왠 호들갑일까요?


ㅋㅋ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 단추를 보고 이렇게 신기해하고 궁금해하는 건


역시 아이들만이 할 수 있는 걸까요?


이미 세상사에 찌든 어른인 저는 호들갑으로 보이는..


ㅎㅎ



아들램도 역시나 궁금해합니다.


설마 아무것도 아닌 단추겠어? 하는 거?ㅋ













정말 아무것도 안 하는 단추인지 노랑이가 시범을 보이지요.


파랑이는 자신이 눌러 본다며 단추를 꾸욱 눌렀는데..


"우와!"


"어때?"


"정말 누르기 쉬운 단추네! 놀라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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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누르기 쉬운 단추라니~~~


단추 하나 누르고 놀라워하는 파랑이의 모습에 저는 더 놀랍네요.


푸핫!!!


정말 순수하고 깨끗하고 맑은 아이들의 모습이랄까요?^^;


별 거 아닌 거에서도 그 의미를 찾고 즐거워하는 파랑이가


시간이 지날수록 나이를 한 살 한 살 먹을 수록 부러워질 것 같아요.ㅎ











"너를 놀라게 했으니 아무것도 아닌 게 아닌데?"


"그러네."


이번에는 빨강이가 단추를 눌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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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이 말이 맞네요.


놀라게 했으니 아무것도 아닌 게 아니지요.


저는 우연히 발견한 단추 하나를 가지고 이렇게 셋이서 놀 수 있다는 것이


더 놀랍네요.


ㅋㅋㅋ



빨강이가 누르면 어떻게 될까요?


이번에도 아무 일도 안 일어날까요?


아님 누르는 사람에 따라 다른 반응이 나오는?ㅋ



책을 넘기기 전에 잠시 뜸을 들이고


생각하고 상상하면 더 재미있는 책이에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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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아니라고 주장하는 노랑이


단추 누르고 놀라워 하는 파랑이


정말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서 슬퍼하는 빨강이




갑자기 노랑이가 화가 난 까닭은?




정말 이 단추는 어떤 단추일까요?


진짜 아무것도 아닌 단추일까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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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뒷 이야기와 그들의 결론을 책을 통해 확인해보시길요^.~





그리고..


코끼리와 꿀꿀이는 이 책을 보고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요?



힌트를 드리자면..


이 책을 보고 나면 단추를 누르고 싶어진다는^^


ㅎㅎㅎ






아! 그리고 한 가지 더!!!



이 책에는 모 윌렘스의 비둘기가 나와요.


책을 보는 도중에 아들램이


"어! 비둘기다!" 해서 보니


진짜 비둘기가 숨어 있더라구요.



그 비둘기는 모 윌렘스 그림동화책의 팬이라면 쉽고 친숙해서


금세 찾으실 수 있으실 거에요^^



그래서 혹시 비둘기 말고 오리, 고양이, 토끼도 있나 처음부터 다시 봤는데


그 친구들은 없더라구요.


쿠헤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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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아무것도 아닌 단추 하나를 가지고


빨강이, 노랑이, 파랑이 셋이서 이렇게 즐겁고 행복하게 놀 수 있다니


전 이들이 더 신기하고 놀랍네요.


ㅋㅋㅋ



그런데 그건 이들 뿐만이 아니에요.


모든 아이들이 마찬가지지요.




아이들의 상상력이란 정말 놀라워서


욕조에 물 받아 컵 하나만 줘도 한참을 놀아요.


컵은 단순히 배도 되고 괴물도 되었다가 안식처도 되었다가..



항상 컵으로 우유를 마셨는데 빨대 하나가 생겨서 꽂더니


부글부글 우유 거품을 잔뜩 만들어 거품이 더 맛있다며 입을 대고 먹더라는..


우유 거품은 구름이 되었다가 솜사탕이 되었다가 화산처럼 폭발하기도 하지요.




어른들이 보기에는 참 뭐하는 건가 싶어도


정말 한참을 신기하게도 잘 놀아요.


진짜 즐겁고 행복하게말이지요^^





책을 보고 나면 누구나 단추를 누르고 싶어져요.



아들램도 단추를 누르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흠.. 단추를 뭘로 만들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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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받고나서 얼마 안 있어 읽었기에 집 패션 긴팔 내복.


며칠 사이에 그새 더워져서 이제 반팔 패션~ㅋ



무엇으로 단추를 만들까 곰곰이 생각하다가


얼마 전에 소고기메추리알 장조림하고 생긴


메추리알 판으로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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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한 비슷하게 단추의 밑바탕 색을 만들어주어요.



힌트를 드리자면..


검정색과 하얀색을 섞어 회색을 만든다음


파란색을 조금 넣으면 책 속 단추 밑바탕 색이 되더라구요^^


읽고 나면 따라하고 싶어지는 북극곰 책을 보면서


책 속 물건, 주인공의 색을 똑같이 따라하기 선수가 되어 가네요.


ㅋㅋㅋ


물론 아들램은 이거 넣어라 저거 넣어라 참견만


진짜 색 짜고 섞는 노동은 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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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색은 그냥 짜서 칠하면 되지요.



메추리알판이 종이재질이기에 색도 잘 나고 칠하기도 쉽고 좋네요^^


계란판, 메추리알판 요런 거


만들기할 때 활용하기 좋은 재료인 것 같아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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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똑같(다고 생각하는)은 아무것도 아닌 단추가 탄생했어요^^



마르지도 않았는데 자꾸 눌러보고 싶다고 성화 성화 성화...


마르기를 기다렸다가 내일 눌러 보라고~


ㅋㅋㅋ



무슨 놀이를 할 거냐고 묻자


아무것도 아닌 놀이를 할 거래요.


응???


ㅎㅎㅎ


그게 뭐지..ㅋ



눌러보면서 그냥 가만히 있는 걸까요?


아무것도 만지지 않고 멍하니 있는 걸까요?


...



아주 쉽고 간단하게 만들기만 했는데도


이미 아들램 머릿 속에는 온갖 생각들이 자리하기 시작했나봐요^^



과연 어떤 놀이를 할지..



별 거 아닌 색칠 하나 했는데도 이렇게 좋아하고 즐거워하다니


아이들에겐 만들기 자체가 놀이이고 즐겁고 행복한 것이 아닐까요?




그러면서 저녁 내내 자기 전까지


"말랐나? 누른다~"


"말랐나? 누른다~"


...



아들램아... 우리 참을성을 좀 길러 보자..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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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다음 날이 되었어요.


학교 갔다와서 이제 말랐나? 눌러도 되나?


반복.. 반복.. 반복.. 하다가


저녁 먹고나서

아들램이 그렇게 원하던 아무것도 아닌 놀이를 하기로 했어요.


ㅋㅋ



눌러도 된다는 허락을 받고


드디어 눌러 보기!!!


"우와! 이제 말랐네. 손에 안 묻어!"


ㅎㅎ



참 별게 다 놀랍네요.


'당연히 하루 지났으니 말라서 손에 묻지 않는건데..' 라고 생각하면


전 이미 세상사에 찌든 어른인 거겠지요?ㅋ



어찌되었던 아들램을 놀라게 했으니


이 단추는 아무것도 아닌 단추가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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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아들램아 아무것도 아닌 놀이는 어떻게 하는거야?


"응~ 그건 그건 그냥 아무것도 안하는 거야."


"응???"


그러고는 정말 아무것도 안하고 있..;;;


그런데 그건 1분도 못가서 꼼지락꼼지락..


"엇! 방금 움직였으니까 아무것도 안하는 거 실패야!"


"앗! 다시 해. 다시 해!"


...


ㅋㅋㅋ




무언가를 하고 있는 것보다 아무것도 안하는 게 더 힘든


잠시도 가만있지 못하는 아들램의


아무것도 안하는 놀이는 실패로 끝났답니다^^;



책의 제일 마지막 이야기에


이제 뭐 할까라고 묻는 파랑이에게


아무것도 안 하기 계속하자는 노랑이,


아무것도 안 하는 게 제일 좋다는 빨강이.


혹시 아무것도 안하는 건

아들램이 생각해낸 엉뚱한 이 놀이였을까요?


ㅎㅎㅎ



그런데 쉬울 줄만 알았던 아무것도 안하는 놀이는


굉장히 어렵다는 거..


음.. 특히 성격 급하고 바쁜 현대인?들에게는?ㅋ


우리는 여행을 가도 그 지역 구경거리, 먹을거리 등을 찾고


바삐 움직이고 숙소로 돌아오지요.


물론, 그런 것도 휴식이고 여행의 참맛이겠지만


요즘에는 집에서 아무것도 안하며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아무것도 안 하는 것이 무엇인지 진정한 뜻을 생각해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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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램이 생각한 단추 응용 놀이!


누가 먼저 누르나~~~


아들램은 책에서 보았다면서 누가 먼저 누르나 놀이를 하자고 하네요.


보드 게임이나 여러 모바일 게임 등을 모르는 아들램은


아이디어도 책으로..(만화책이였음..ㅠㅠ)



3


2


1


GO


몇 번을 했는데도 아들램이 승리..


음.. 전.. 사진도 찍느라 그랬던 거라고 핑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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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램도 생각했기에 저도 하나 생각해야죠.


단추 응용놀이 2.


말하는 대로 누르기~~~


뭐 단추 또 만들 거 없이 풀 뚜껑으로..ㅋㅋ










동영상은 수정하실 수 없습니다.


청기백기 놀이처럼 부르는 색깔 누르기에요^^



조금씩 빨라지면 정신 못 차린다는..ㅋ


바꿔서 저도 해보고 아들램이 또 해보고~


엉뚱한 검은색을 말해보기도~


순발력은 그다지 좋지 않은 걸루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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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아닌 단추 상상놀이~



이 단추를 누르면 어떤 일이 있어났으면 좋겠는지


혹은 어떤 일이 일어날 거 같은지 상상해보기 놀이에요.


(색칠할 때 책상에 묻을까 바탕종이로 깔았던 종이 버리기 아까워서..ㅋ)




아들램의 상상은


폭탄이 떨어지고 껌이 떨어지는 것!


닭고기, 차돌박이, 삼겹살이 떨어지는 것!


금덩어리와 병아리 모이, 꽃, 새싹이 떨어지는 것!



저의 상상은


한 번 누를때마다 만원씩 떨어지는 것!


코끼리와 꿀꿀이가 보는 책들이 떨어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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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로 저리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가능성 0%의 상상놀이였지만 그리고 쓰는 동안에는 즐거웠다는..ㅎ



정말 즐겁고 행복하게 해주는 아무것도 아닌 게 아닌 단추 맞네요^^





이렇게 아무것도 아닌 놀이를 하고 나니


이 단추는 아들램에게 특별해졌어요.


만들기를 다 하고 나면 좀 두었다가 버리게 되는데


서랍 속에 얼른 넣더라구요.


ㅋㅋ



이제 이 단추는 아무것도 아닌 단추가 아니라


즐겁고 행복한 추억이 깃든 의미있는 단추가 되었어요^0^



아무것도 아닌 단추로 아무것도 아니게 놀기 참 쉽죠~~~


ㅎㅎㅎ




책을 읽고 아무것도 아닌 단추 꼭 만들어 보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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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윌렘스의 코끼리와 꿀꿀이는 책을 좋아해 시리즈!




코끼리와 꿀꿀이와 함께 '책 속의 책' 읽기!




아무것도 아닌 단추에서 의미를 발견하는 동심, 순수함!




정말 이 단추는 아무것도 아닌 단추였을까요?




이 세상에 아무것도 아닌 것이 있을까?




어떤 것이든 해석하기 나름~~~




재치있는 이야기와 상상력이 돋보이는 재미있는 수작!




진정한 의미를 느끼며 무릎 탁 치게 만드는 놀라운 책!




즐겁고 행복해지는 법을 일깨워주는 멋진 책!







'아무것도 아닌 단추'







이 책을 보시면서 엉뚱한 빨강이, 파랑이의 반응에 뭥미? 반응을 하셨다면


이미 세상사에 찌든 어른이신 겁니다.


이 책을 보면서 우와! 나도 나도 눌러볼래! 반응을 했다면


아직 순수한 동심을 간직한 아이인 겁니다.




당신은 적어도 순수함을 잃지 않은 어른인가요???





어느 봄 날, 아들램이 학교 다녀와서 대뜸


"엄마, 오늘 재미있는 일이 두 가지 있었어."


"응? 뭔데?"


"하나는 집에 오는 길에 보니까 민들레가 피어있더라구~"


"엉?ㅋㅋㅋ"


"또 하나는 1학년 동생이 나한테 높임말을 쓰더라구~"


"어?ㅎㅎㅎ 그래서 좋았어?"


"어. 재밌지? 신기하지? 이상하지?"




신나하며 손 씻으러 화장실로 가는 아들램의 뒷모습을 보면서


어른이 보기엔 별 거 아닌 일도


이렇게 재밌고 신기하고 이상할 수도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책 속에 나오는 파랑이, 빨강이, 노랑이도 그런 기분이 아니었을까요?



민들레가 피어 기분 좋고 동생이 높임말을 써서 이상하고 재미있었던


아들램처럼 말이에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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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 아무런 의미없이 있는 건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길가에 핀 민들레를 보아도


이제 봄이 왔다고 사람들에게 알려주기 위한 것은 아닐까


그걸 못 보고 지나치는 어른보다는


반갑다고 인사하며 기뻐하는 동심을 잃지 않는 어른이 되고 싶네요^^




그림책은 아이들만 보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부터 누구나 볼 수 있는


때로는 재미를 때로는 지식을 때로는 생각을 주는


마법의 양식이 아닐까요?



좋은 책이란


나를 변화시키고 깨닫게 하며


즐거움과 행복감을 주는 책인 것 같아요.




앞으로도 그림책 사랑은 계속 될 거에요. 쭈우~~~욱!!!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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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바로 그 좋은 책!





나는 순수한 동심을 아직 간직하고 있을까요?





이 세상에 아무것도 아닌 건 없어요!





마음에 훅 들어와 머리를 맑게 하는 책!





작은 것에서도 의미를 발견하고 스스로 행복해지는 방법을 일깨워주는 책!









저는 이 책을 당연히 강추드려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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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달걀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37
이루리 지음, 나명남 그림 / 북극곰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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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 출판사에서 발견한 재미있는 책 한 권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삶은 달걀




삶은 달걀 좋아하시나요?



아들램과 남편은 엄청 좋아하는데 저는 그닥 좋아하지 않아요.


전 달걀 애미인 취킨~~~^^


아님 삶은 달걀보다 프라이가~~~^^



아들램이 북극곰 프레드릭 서점에 갔을 때 보고 싶다고 찜했던 책!


바로 자신이 좋아하는 삶은 달걀 이야기에요.ㅋ





그럼 지금부터 삶은 달걀 이야기를 살짝 소개해드릴께요~







안녕?


로댕의 생각하는 곰 알지?


그게 바로 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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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댕의 생각하는 곰..


ㅋㅋㅋ


생각의 허를 찌르는 재미있는 도입에


이게 뭔 뚱딴지같은 이야기인가..하게 되네요. 푸핫!


그런데 읽으면 읽을 수록 이 곰..

매력적이라는 것을 알게 되신답니다^^















삶은


달걀이야.


뜨거우니까


조심해서 껍데기를 까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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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달걀은 뜨거우니까 조심해서 껍데기를 까야 하지요.


뜨거울 때 먹어야 맛있거든요^^



그런데 그림 좀 보세요!


달걀 삶다가 집을 태워 먹은 걸까요?


ㅋㅋㅋ


게다가 연기는 닭모양이에요.


ㅎㅎㅎ



재치있는 그림과 이야기보는 재미!


이 책의 주된 색감인 곰색, 계란색,..


단순한 색인데 확 집중하게 되요.


















삶은


달걀이야.


물이랑 같이 먹어야


목이 막히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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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달걀은 물 없이 하나조차도 먹기 힘들어요.



입 안에 한꺼번에 집어 넣고 쓰러진 곰..


ㅋㅋㅋ


닭이 와서 물을 부어주고 있네요.


ㅎㅎㅎ



곰 옆에 계속 등장하면서 깨알재미를 주고 있는 닭!


치킨 마니아인 전 닭 친구가 참 마음에 드네요^^;












삶은


달걀이야.


껍데기를 깨고 나와야


새로운 세상을 만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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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데기를 깨고 나와야 새로운 세상을 만날 수 있다니


갑자기 헤르멘 헤세의 '데미안'이 떠오르네요.



새는 투쟁하여 알에서 나온다.


알은 세계이다.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새는 신에게로 날아간다.


신의 이름은 압락사스.



다른 페이지와는 다른 세상이 펼쳐진 것같은 그림..


철학적이기도 한 이 곰은 정말 생각하는 곰인 것 같아요^^





이 곰은 이 외에도 더 많은 생각을 했어요.



단순히 삶은 달걀을 먹으면서


'뜨거우니까 조심해서 껍데기를 까야 해'에서 시작된 생각은


소금에 찍어 먹어야 더 맛있고


무링랑 같이 먹어야 목이 막히지 않고


상대의 달걀이 완숙인지 반숙인지 궁금하기도 하고


너무 많이 먹으면 배탈이 나기도 하고


따뜻하게 품으면 새로운 생명이 태어날 거라는 엉뚱한 생각으로 가기도 하고


껍데기를 깨고 나와야


새로운 세상을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다다르죠.


...




이제 이 생각은 또 어디를 향하게 될까요?





미처 소개하지 못한 재미있는 그림들과 이야기,


그 뒷 이야기를 책을 통해 확인하시길요^.~










북극곰만의 특장점!


바로 이야기가 끝나고나면 영문페이지가 마련되어 있다는 것!



전세계 독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만든 이 페이지가


마치 한글 영어 쌍둥이책처럼 저는 참 마음에 들더라구요.^^



그렇게 읽던 중 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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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삶은 달걀이니


당연히 영문 제목은 a boiled egg일 줄 알았는데..


Life is an egg라니......



그래요. '삶은 계란'은


삶은 계란이다.


삶이 바로 계란이라는 이중적인 뜻도 있었던 거에요.


아들램에게 보여줬더니 아들램도 당황..;;;



다시 한 번 영문페이지의 글을 읽고 나니


그제서야 진짜 이 책의 의미? 숨겨진 뜻?까지 파악하게 되네요.



와~~~ 이거 엄청난 반전 아닌가요???


기절초풍하는 줄..






게다가 이 책


집에 있는 '지구인에게'의 '삶은 달걀'과 같은 글이에요.


이루리 작가님의 글을 나명남 작가님이 그리신 거에요.


그냥 글만 읽었을 때보다 더 유쾌하고 재미있어진 '삶은 달걀'


이 글이 이렇게 재탄생하다니~~~



진짜 대박이에요!!!


놀랄 '노'자에 대 to the 박 to the yeeeeeeeeeeeeeeeeeeeea!



물론 아들램은 이런 책인지 모르고 골랐겠죠.


정말 숨은 보석이라도 찾은 느낌이었네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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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삶은 계란이야'라고 한 줄로 쓰여지지않고


'삶은'


'계란이야.'


라고 두 줄로 쓰여졌던 걸까요?


와~~~ 깜놀 깜놀이에요.




그렇담 삶이 계란이라는 관점으로 다시 읽어보면..



**************************************************



뜨거우니까


조심해서 껍데기를 까야 해.



이런저런 화가 나기도 하고 열정적이기도 한 다양한 핫이슈가 있으니


조심해서 보호장비(집, 부모님 등)를 벗어야지요.




소금에 찍어 먹어야


더 맛있지.



간을 맞추어 줄 재미, 기쁨, 쾌락이 있어야


삶이 더 즐겁지요.


(그러나 너무 많이 찍으면 곰처럼 대형 수영장 물을 찾게 되는 수도..)


(너무 재미, 기쁨, 쾌락만 찾으면 삶이 고달파질 수도..)




물이랑 같이 먹어야


목이 막히지 않아.



삶은 퍽퍽하기에 이를 부드럽게 해 줄 문화생활, 여가생활과 함께해야


삶이 지루하지 않지요.




근데 네 달걀은


완숙이야, 반숙이야?



너의 삶은


완성이니 아직 미완성이니?


혹은


완전 탄탄하니 아직 융통성있니?




너무 많이 먹으면


배탈이 나.



너무 열심히 살면


몸도 아프고 탈이 나지요.




따뜻하게 품으면


새로운 생명이 태어날 거야!



서로 사랑하고 따뜻하게 감싸안으면


2세가 태어나지요.




껍데기를 깨고 나와야


새로운 세상을 만날 수 있어.



자아를 찾고 나를 벗어나야


새로운 세상, 새로운 세계를 만나게 되지요.



...



*******************************************



라고 재해석해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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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담 아들램은 이 책을 읽고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요?








와아아! 삶은 달걀이요.


저 그거 정말 좋아하는데요.



엄마가 동영상을 찾아서 봤는데요.


날 달걀과 삶은 달걀인지 알아보는 거 배웠는데요.


내일 할 거고요.


날 달걀과 삶은 달걀은 아무리 봐도 똑같은데 어떻게 구분하냐면요.


달걀을 돌리고 손으로 잡고 땠을 때


멈춘 게 삶은 달걀이고 계속 돌아가는 게 날 달걀이에요.



저 궁금한 게 있는데요.


작가님은 삶은 닭이랑 삶은 달걀 중에 뭐가 더 맛있어요?


전 당연히 삶은 달걀이에요.


삶은 달걀이


안은 비타민 C


앞은 쫄깃쫄깃한게 삶은 달걀이죠.


그리고요. 하나 더 궁금한 거 있어요.


작가님


작가님은 구운 달걀 VS 삶은 달걀 중에 어떤 게 맛있어요?


전 삶은 달걀이에요.



전 이 책이 제가 좋아하는 삶은 달걀이 나와서 기분 좋고요.


삶은 달걀을 먹고 싶기도 하죠.


제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은 삶은 달걀!



재밌어요.



(삶은 달걀 그림)





..라고 썼네요.


ㅋㅋ





https://tv.naver.com/v/295722


출처는 네이버 지식 백과입니다^^


엄마가 보여주었다는 동영상은 바로 이 동영상이에요.



자기 전에 이 책을 보았기에 내일 실험해보자고 했는데


엄청 기대하는 눈치네요.ㅋ





삶은 달걀의 노른자를 보고 비타민 C가 떠올랐다는 아들램..



가장 저렴한 단백질 공급원이자 완전식품인 삶은 달걀은


비타민, 철, 아연, 마그네슘 등이 있고


필수에너지원인 단백질이 많이 들어 있다니


어쩜 맞는 말일지도요.


ㅋㅋ



앞은 쫄깃쫄깃하다?


여기서 앞은 흰자를 말하는 거 같은데 쫄깃한지는..ㅎ



moon_and_james-73






아들램도 생각하는 곰처럼 생각을 이어가서


작가님도 삶은 닭과 삶은 달걀 중에 뭐가 더 맛있는지


구운 달걀과 삶은 달걀 중에 뭐가 더 맛있는지 등이 궁금해졌나봐요.



그리고 저에게도 끝없는 질문 공세를..;;;


음.. 엄마는 삶은 달걀 말고 튀긴 닭 좋아..


ㅋㅋㅋ



sally_special-12












약속한대로 다음 날,


삶은 달걀과 날 달걀을 구별하는 실험을 하기로 했어요.



먼저 달걀을 삶고 온도가 차이나지 않게 냉장고에 3시간 가량 보관했어요.


과연 아들램은 삶은 달걀을 찾아낼 수 있을까요?


ㅋㅋㅋ



brown_and_cony-17
















두 개씩 들어 흔들어 보고 냄새도 맡아보고


관찰하는 아들램..


도저히 모르겠다며 이제 그냥 찍기에 들어갑니다.


ㅎㅎ



과연 그 결과는???









삶은 달걀이 1, 2, 4, 5, 6번


날 달걀이 3, 7, 8, 9번이라고 놓았는데..










흔들어 보면 알 수 있다고 자신만만해하던 남편도


삶은 달걀과 날 달걀을 구분해보라고 했어요.


ㅋㅋㅋ










삶은 달걀은 1, 3, 4, 6, 9번


날 달걀은 2, 5, 7, 8번이라고 하네요.



과연 그 결과는???









제가 번호를 썼지만 저도 헷갈려서


삶기 전에 사진을 찍어두었어요^^;



아들램도 남편도 둘 다 땡!!!



이처럼 그냥 육안으로만 흔들어서만 확인하기는 어려운데


이제 어제 보았던 동영상처럼 실험을 해보려고 해요^^



moon_and_james-39















그런데 생각보다 달걀을 돌려서 잠깐 손을 댔다가 떼는 것이


쉽지 않더라구요.


역시 실험은 어려워..ㅠㅠ



그런데 이것저것 돌려보더니


아들램이 알았다면서 삶은 달걀과 날 달걀이 어떤 건지 말하더라구요.


이미 번호를 알고 있으니 말하는 거였을까요???



moon_and_james-4
















"엄마,

삶은 달걀은 잘 돌고

날 달걀은 자꾸 쓰러져서 돌아."



linebiz21_01-18



헉!!! 진짜 그러고보니 삶은 달걀들은 뺑글뺑글 잘 돌고


날 달걀은 자꾸 쓰러져 누워서 돌더라구요.


삶은 달걀 속은 흰자와 노른자가 익어서 고체라 한 몸되어 잘 돌고


날 달걀 속은 흰자와 노른자가 액체라 돌기가 어려웠던 가봐요.


이야~~~


ㅎㅎㅎ


정말 실험 동영상대로


관성의 법칙으로


삶은 달걀과 날 달걀을 멈추어도 도는 시간으로 구별할 수는 없었지만


실험을 통해 새로운 사실을 알아낸 아들램..


ㅋㅋㅋ


그리곤 좋아하는 팽이처럼 연신 이것저것 돌리고 신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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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달걀 6개를 두 개씩 나누어 카레와 짜장으로 물들였어요.


더 예쁜 색으로도 여럿 하고 싶었지만


집에 비트가루 있으신분 계신가요?


아님 시금치라도 믹서로 갈아 물들여야할까요?


어차피 달걀은 포만감이 최고라 두 개만 먹어도 배부르니


재료 낭비하지 말고 가장 손쉽게 구하고


독후활동을 다 하고 나서 먹을 수 있는 카레와 짜장으로~~~


ㅋㅋㅋ


(아.. 그런데 괜히 욕심나네..


다음에 시간되면 다른 색도 물들여보고 싶네요^^;;)



brown_and_cony-50

















가위로 당근을 오려 닭 벼슬과 부리를 만들었어요.


가위로 할 수 있는 건 아들램이 하고


칼로 해야하는 건 제가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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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현이네 계란 맛집


(엄지척 그림)



삶으은 달걀 500원


구운 달걀 4개 /1000원


카레 달걀 2개 /1500원


짜장 달걀 2개 /1200원


공기밥 200원


물 공짜


계란 닭 2000원




brown_and_cony-27



ㅋㅋㅋ


제가 칼을 이용하여 만들고 있을 때


가위로 만들 거 다 만들고 나서 뭔가를 열심히 쓰더니


부엌에 이렇게 간판과 메뉴판을 붙여놓았네요.


ㅎㅎㅎ














삶은 달걀 친구들 완성!!!


날 달걀도 촬영에 함께 하기 위해(아니 먹기 위해) 프라이로 변신했어요^^



김을 잘라서 눈도 꾸미고 코도 꾸미고 하니 제법 괜찮아보이지요?


ㅋㅋ



moon_and_james-1

















노란 카레 달걀과 갈색 짜장 달걀, 하얀 기본 달걀,


프라이 세 개!



만들기를 하면서 조금이라도 짜투리가 남으면


이거 먹어도 돼? 저거 먹어도 돼?하면서 폭풍식욕을 보이며


꾹꾹 참아낸 아들램..


ㅋㅋ


단시간동안 제일 많이 들어 본 '먹어도 돼?'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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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 달걀 친구부터 소개할께요~


카레 돼지 친구와 카레 토끼 친구!








다음은 짜장 친구를 소개할께요~


짜장 곰 친구와 짜장 닭 친구!


ㅋㅋ








마지막 기본 달걀이에요~


하얀 닭 친구와 하얀 토끼 친구!


ㅎㅎ







맛있게 먹어요~~~


물과 함께? 더 영양가 좋은 우유와 함께^^


엄마도 아빠도 아들램도 두 개씩!


역시나 카레 달걀과 짜장 달걀 맛이 제일 궁금하지요~






독후활동을 하면 항상 아쉬움이 남아요.



달걀 친구들 한데 모아 단체샷이라도 한 번 찍어 줄 걸 그랬나..


아님 상추나 당근을 길게 잘라 그 위에 놓고 연출샷이라도 한 번 찍어 줄 걸 그랬나..


하지만 이미 달걀 친구들은 뱃속에..;;;



달걀을 삶아 찬물에 식힌다음 바로 까지 않고 냉장고에 두었다가 까서 그런건지


잘 안까져서 모양이 예쁘지 않은 달걀 친구들도 있었는데..


이렇게 예쁘고 재미있을 줄 알았으면 기왕이면 제대로


다른 색들도 만들어볼 걸..





그래도 참 재미있고 즐거웠던


삶은 달걀 독후활동이었네요^0^




생각하는 곰이 던진 완숙이냐 반숙이냐 질문에 힌트를 얻어


삶은 달걀과 날 달걀 구분하는 실험도 해보고


삶은 달걀로 달걀 친구들도 꾸며보고


달걀은 정말 영양가도 좋고 저렴하고 재미있는 음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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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댕의 '생각하는 곰'의 생각 꼬리물기 이야기!




'A boiled egg'와 'Life is an egg.'사이!




재미있는 글이 멋진 그림책으로 변신!




부드럽고 단순한 색감의 재치있는 그림체가 상상력을 담은 몰입으로




아이들은 재미있는 삶은 달걀 그림책으로


어른들은 삶이 담긴 철학 책으로




반전 매력과 중의적인 표현이 멋진 그림책!




끝까지 읽고 나서 다시 한 번 읽게 되는 책!




느끼고 생각하고 상상하게 하는 책!





'삶은 달걀'









당연히 삶은 달걀 이야기로만 생각했던 제게


신선한 반전 충격을 주었던 삶은.. 달걀!



아들램은 자신이 좋아하는 먹거리인 재미있는 삶은 달걀 책으로


저는 중의적인 표현이 담긴 깊은 뜻의 철학책으로



아마 이 책을 보시고 삶은 달걀을 안 드시긴 어려우실 거에요.


ㅋㅋㅋ



moon_and_james-83






이 책에는 생각하는 곰만 있는 게 아니에요.


곰 옆에 항상 등장하며 귀여운 신경전을 벌이는 닭 친구도 있지요.


ㅋㅋ



삶은 계란도 생각하는 곰에게는


삶의 의미를 발견하게 되는 재료가 되나봅니다.





입도 즐겁고 머리도 즐거운 삶은 계란!




반전과 허를 찌르는 깨달음에 신선한 충격을 받게 되는


기발하고 유쾌한 그림책!





한 번 보고 두 번 보고 자꾸만 보게 되는 매력적인 그림책!








저는 당연히 이 책을 강추드려요^0^



(며칠은 카레와 짜장으로 끼니를..;;;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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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 모자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33
임시은 글.그림 / 북극곰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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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 출판사에서 발견한 매력적인 책 한 권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도토리 모자




가을만 되면 아들램은 도토리 줍기에 여념이 없고


다람쥐나 다른 동물들이 먹어야하니 한 두개만 주으라고 항상 이야기하지만


아들램의 도토리 사랑은 매년 변함이 없네요.ㅋ



그런 도토리 애정남 아들램이 고른 매력적인 책 한 권!



바로 도토리 모자인데요.



이 책을 보니 왠지 '도토리 마을의 모자 가게'라는 책이 떠오르네요^^



도토리는 참나무, 상수리나무, 굴참나무 등의 열매인데


그걸 모자를 썼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는데


역시 작가님의 시선은 남다른거 같아요^^





지금부터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는지 살짝 소개해드릴께요~








도톨 도톨 도토리 노래를 한다.


가을 가을 가을이 정말 좋다고.





책표지를 넘기자 면지부터 시작되는 이야기~


지금은 봄이지만 가을에 보면 더더욱 실감날 거 같은


도토리 노래~


요고이 그냥 부르면 재미없어요.


꼭 '개굴개굴 개구리 노래를 한다'에 맞춰서 부르셔야 재미지다는 거~



개굴개굴 개구리 노래를 한다


아들 손자 며느리 다 - 모여서


...



ㅋㅋㅋ



moon_and_james-17
















책표지 속 귀여운 도토리가 나무에 매달려 있어요.


"비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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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무슨 소리지요?


어디선가 들리는 소리..



도토리.. 이대로 괜찮을까요?
















"으악!"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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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휘몰고 간 자리에는 덩그러니 도토리 모자만..;;;


아들램이 도토리를 워낙 좋아해서


저.. 저 도토리 모자 분리하는 거 해봤는데요.


진짜 어렵거든요..



그런데 바람이 정말 힘이 센 거였을까요?


어찌하여 모자만..ㅠㅠ












"뚜기 살려!"


"콩!"


"당이도요!"


"토리야, 괜찮니?"


"아이고, 머리야."


"어?"


"무슨 일이야?"





line_choco-10



이 도토리 친구의 이름은 토리인가봐요.


이름도 참 귀엽고 잘 어울려요.



그런데 허거걱!!!


토리는 그만 모자를 잃어버리고 말았어요.


모자는 어디로 갔을까요?


네.. 가지에 붙어 있지요..ㅠㅠ



친구인 뚜기와 당이가 걱정해주고 있어요.


그런데 토리 뿐 아니라 뚜기와 당이 캐릭터도

너무 귀엽고 예쁘지 않나요?


음.. 라바 친구들이 생각난다고 할까요?


ㅎㅎ
















"걱정 마, 우리가 도와줄게."


"영차, 영차!"


"안 되겠어. 장수를 불러야겠어!"





linebiz21_01-13



뚜기와 당이가 힘을 합쳐 보았지만 역부족이네요.


장수는 누구일까요?


또 어떤 귀엽고 예쁜 캐릭터가 등장할 지


다음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기대되네요^^




과연 토리는 모자를 되찾을 수 있을까요?




음.. 힌트를 드리자면..


뚜기, 당이, 장수 친구 외에 세 친구들이 더 등장해요.


도마, 솔모, 도리 아저씨!



이들은 또 어떤 모습일까요?


ㅋㅋㅋ






토리와 친구들이 모자를 되찾는 그 여정과


친구들의 모습을 책을 통해 확인하시길요^.~



moon_and_james-4




북극곰 출판사만의 매력!


전세계 어린이들과 함께 볼 수 있도록 영문 페이지가 마련되어 있어요^^


썸네일과 함께 수록되어 있으니


한글책 영어책 두 권 챙긴 셈 같다고 할까요?


ㅋㅋ


요즘에는 아이의 영어 공부를 위해 영어그림책도 읽히는 추세이니


한글책도 보고 영어책도 보고


이것이 바로 일석이조, 일거양득이 아닐까요?^^



moon_and_james-2







토리의 어려움에 모두 힘을 합쳐 도와주는 멋진 친구들 이야기!





아들램은 이 책을 읽고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요?









와! 멋지네요.


뚜기랑 당이는 멋져요.


장수랑 도마, 솔모, 도리 아저씨가 토리 모자 되찾아 줘서 멋져요.



결국 바람 때문에 잃어버리고 바람 덕분에 찾게 되네요!


멋져요.


저요.


토리가 좋아하는 모자에서 토리가 떨어질 때


절벽에서 토리가 떨어지는 줄 알았어요.


여기서 배운 점은 친구가 도움을 준 걸 봤어요.


그 장면에서 친구 도움이 좋다는 것을 배웠어요.


멋져요.


정말요.



저는 그리고 만약에 제가 토리라면 모자를 잃어버렸다면


사다리를 주라고 할 거에요.


그러면요.


사다리 타고 나무에 올라가서 모자를 되찾을 수 있으니까요.


근데요.


뚜기와 당이, 장수, 도마, 솔모는 무슨 동물이에요?


너무 동물같이 안 생겨서요.


그리고요.


여기서 도토리 모자 너무 멋진데요.


빛나서 좋아요.


그리고요.


토리 귀여워요.


그리고 발과 팔다리가 있다는 게 신기해요!


재밌어요.



(가지에 매달려 있는 토리와 친구들 그림)






..라고 썼네요.


ㅋㅋㅋ


바람때문에 잃어버리고 바람때문에 찾는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


다시 한 번 책장을 넘겨 그림을 보았어요.


바람때문에 잃어버린 것은 맞는데


모자를 쓴 채 빙글빙글 바람을 일으키며 돌아서 똑 떨어진 것을


바람때문에 찾았다고 생각했나봐요^^



어찌보면 맞는 말 같기도 하구요.


ㅎㅎ




어찌 되었던 아이들은 그림을 참 유심히 보는 거 같아요.



전 어떻게 모자를 되찾는지 그 과정과 결과, 이야기를 보는 반면에..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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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이 모두 힘을 합해서 토리를 도와준 것이 참 멋져 보였나봐요.


토리가 떨어질 때는 정말 가슴이 콩알만해졌을까요?


ㅋㅋ




자기라면 사다리를 주라고 해서 모자를 찾을 거라는데


스스로 해결하려는 생각과는 달리


현실에서는 잘 안될 때 도움을 요청하는 아들램입니다.



moon_and_james-83





그리고 토리의 친구들은 무슨 동물일까요?


정체가 뭘까요?


ㅎㅎ



토리를 도와주러 오기 전 모습으로 예측해보건데


아마도 숲 속에 사는 작은 벌레나 박테리아, 미생물, 곤충 등이 아닐까요?


이들이 없으면 죽은 시체도 분해되지 않고 그냥 있고


다시 자연으로 돌아갈 수 없어 자연의 순환이 이루어지지 않으니


정말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라고


학교 다닐 때 배운 것 같은데말이에요^^;





어찌되었던 아들램은 토리도 너무 귀엽고


모자도 빛나서 좋고


토리와 친구들 캐릭터에 푹 빠진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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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도 마음에 들고 등장 인물 모습도 마음에 들었던 예쁜 책!





지금이 가을이 아니라 도토리를 실제로 볼 수 없어


아쉬운 마음을 담아


독후활동 책놀이를 해보기로 했어요^^








토리와 토리 모자 만들기!



계란판과 스티로폼 공, 글루건, 물감 등을 준비해요.


계속 글루건이 없어서 독후활동 책놀이를 할 때마다 불편했는데


토리 모자 만들려고 장만했어요^^


ㅎㅎㅎ



moon_and_james-31

















아들램 하나, 저 하나 도토리 친구 둘을 만들 거에요.



물감을 기본색만 사두었기에


책 속 토리의 색감을 보며 빨간색과 노랑색을 섞어


토리 얼굴 색을 만들어 사용했어요.


색칠의 편의를 위해 이쑤시개를 반으로 잘라 꽂아 색칠했어요^^



moon_and_james-3

















가을 아닌 봄의 느낌 물씬 나도록


꽃 서너 송이를 단지 내 화단에서~


드디어 글루건 등장!


전에 도서관에서 해보았던 글루건이라


어디서 찾아


그새 아들램은 겨울 장갑을 끼고 있네요.


ㅋㅋㅋ



brown_and_cony-67
















아들램이 시키는대로 꽃을 제가 붙였어요.



토리의 모자는 바로 계란판을 잘라 만든 거였는데


뭐 꾸밀 것도 없이 꽃을 붙이니까 완성!!!



자기는 빨리 끝났다고 좋아합니다.


ㅋㅋㅋ



moon_and_james-8

















꽃 모자 쓴 토리!



꽃 모자라서 임금님 같다나 뭐라나


왕의 모자 같다나


음.. 마치.. 이몽룡이 암행어사 출두할 때 썼던 모자같기도..


ㅋㅋㅋ



옷 입는 거 귀찮아하는데


꽃 따러 갔다 온다고


얼른 겉옷 입고 씽씽카 끌고 후딱 다녀오는 아들램..



네.. 자연과 함께 한 꽃 모자에요..


ㅎㅎㅎ



moon_and_james-35












꽃 모자가 예쁘긴 한데 하루가 지나면 시든다는 단점이 있지요.


그래서 계란판 잘라서 노란색 물감으로 칠해놓고


다음 날, 토리 모자 무늬 색감 보며

노란색과 빨강, 노랑 섞어 만든 주황색을 조절하며


모자 무늬 색을 만들어 칠했어요.



책 속 주인공을 똑같이 표현하려면 색감도 모습도 관찰해야 해서


여간 집중력과 관찰력이 필요한 것이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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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만든 토리 친구에요^^


비슷해 보이시나요?


ㅋㅋㅋ


최선을 다해 기본 물감 색으로 색을 만들어 표현해보려 했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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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램이 만든 토리 친구!



눈썹도 코도 발그레한 볼터치도 그저 귀찮아 입만 덩그러니..


ㅋㅋㅋ



계란판 모자 쓴 스티로폼 공 토리~~~



brown_and_cony-50
















물감이 말라야 그 위에 또 칠할 수 있기에


저녁부터 다음 날 오전까지 공들여 만든


토리 친구들이에요^^



누가 누가 이쁜가요?


비슷해 보일까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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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물감 색으로 색을 만들고


비슷한지 여러 번 관찰하면서


주황색도 다 같은 주황색이 아니며


노랑색도 다 같은 노랑색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같은 주황색이라도 그러할진데


이 세상이 온통 한 가지 색이라면


참 재미없고 따분한 세상이 되었을듯이


빨강도 주황도 노랑도 각자 색을 뽐내며 한데 어울려 작품이 되었을 때


더 멋질 거에요.





토리에겐 뚜기, 당이 등 여러 친구들이 있어요.


그들 모두 색도 다르고 생김새도 사는 곳도 다 다르지만


딱 하나 같은 점!



바로 친구를 돕고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만은 모두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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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짜짜짜짜 짜짱가 엄청난 기운이 얏!


틀림없이 틀림없이 생겨난다


지구는 작은 세계 우주를 누벼라


씩씩하게 잘도 날은다


짱가 짱가 우리들의 짱가


...




갑자기 짱가 노래가 생각나네요^^




토리의 친구들은 토리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짱가처럼 어디선가 나타나서 모든 기운을 모아 도와줄 거에요.



토리 또한 친구들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열 일 제치고 나타나서 도와주겠지요?




토리를 사랑하는 예쁜 캐릭터 친구들의 마음이 예뻤던 책이었네요^^



linebiz21_01-3








도토리 토리의 모자 분실 사건!!!




토리 친구들의 모자 되찾아주기 대작전!!!




귀엽고 예쁜 캐릭터들와 정감있는 색감에 그림 보는 재미가 있는 책!




기발하고 독창적인 발상이 돋보이는 멋진 책!




어려움에 처한 친구를 무조건적으로 도와주는


따스하고 진한 우정이 담긴 책!




알차게 활용할 수 있는 영문 썸네일 페이지까지!





'도토리 모자'







덩치 큰 도리 아저씨가


작은 도토리 토리의 이야기를 들으려 무릎 꿇고 있는 장면은


 뭔가 뭉클하기도 했네요.



숲 속 마을 모두가 하나이고 친구인데


그들은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진짜 친구같았거든요.




바쁘다는 핑계로 뭔가를 하고 있다는 이유로


아들램이 옆에서 조잘조잘 말할 때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던 제 모습이 떠오르며 미안하기도 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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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보면


누구나 도토리 토리가 모자를 꼭 되찾기를 바라고


토리를 도와주는 친구들을 응원하게 되요.



이 세상은 그렇게 한 사람이 열심히 고군분투하며 살아가는 곳이 아닌


모두가 힘을 모아 한데 어우러져 살아가는 곳이기때문은 아닐까요?




그림책은


단순히 그림이 있기에


이야기의 흐름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는 점 외에도


그림 안에서 이야기가 다 전해주지 못하는 여러 가지들을


직관적으로 느끼고 깨닫게 해준다는 특장점이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앞으로도 그림책 사랑은 계속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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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가을에 보면 더 좋을 수도 있지만


봄꽃 모자는 만들 수 없어요.


ㅋㅋ



도토리 모자를 만들고 나니


아들램이 스탠드에 만든 도토리를 대고 있다가


뚝 떨어지는 시늉을 하며


"어흐~ 내 모자~~~"


하네요.


스탠드가 나무인양 나뭇가지에 걸린 도토리 모자 재연하는..


ㅎㅎㅎ




책을 읽고 무엇이라도 만들어보고 재연하고 즐기고


그게 바로 책놀이가 아닐까요?



좋은 책과 함께 참 즐거운 시간이었네요^^



brown_and_cony-35







진짜 친구란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하는 책!





어려움에 처한 이를 돕는 따뜻한 마음을 가지게 하는 책!





작은 친구의 이야기에도 귀 기울일 줄 아는 배려와 존중을 배우게 하는 책!






저는 당연히 이 책을 강추드려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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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동이와 원더마우스 2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42
조승혜 글.그림 / 북극곰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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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 출판사에서 재미있는 신간이 출간되어 소개해드려요.






동동이와 원더마우스 2



'동동이와 원더마우스'에 이어 2편이 출간되었어요^^


북극곰 출판사의 신간 목록 중 아들램이 가장 보고 싶어하는 책이


바로 '동동이와 원더마우스 2'였답니다.


ㅋㅋ




https://blog.naver.com/eunok824/220871411705

'동동이와 원더마우스'를 포스팅한 것이 2016년 11월이었으니


2편 참으로 오래 기다린 셈이었네요..^^;



'동동이와 원더마우스'를 읽고나서는


독후활동 책놀이로


바르셀로나에서


동동이와 원더마우스가 축구경기를 하는 놀이를 했었는데요.



이번에는 어떤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고


어떤 독후활동 책놀이를 할지 기대가 잔뜩 되네요^^






그럼 지금부터 그 재미있는 이야기를 소개해드릴께요~







위에 있는 책이 '동동이와 원더마우스'


아래에 있는 책이 '동동이와 원더마우스 2'



책의 면지 이야기가 이어지면서 시작하니


아들램도 아는 척, 저도 아는 척~



바로 요게 시리즈 이야기를 보는 깨알 재미겠지요?^^



혹 '동동이와 원더마우스'를 못 보신 분이라면


1편부터 보심 더 재밌답니다^^



moon_and_james-3












"여러분, 즐거운 방학 보내세요."




바로 오늘은 아이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방학식 하는 날인가봐요.


기린 선생님의 말씀에 모두들 신이 나서 네!하고 외치고 있네요^^



moon_and_james-87















"신난다!"


"이제 뭐 하지?"


"놀아야지!"


"나는..."


"자유다!"





sally_special-1



아침에 학교 가느라 일찍 안 일어나도 되고


딱딱한 의자에 앉아 몇 시간씩 수업 안 들어도 되고


집에 와서 숙제 안 해도 되고


ㅋㅋㅋ


정말 자유 맞네요^^














그러자 동동이 입이 자유로워졌습니다.






sally_special-34



헉!!!


이게 무슨 황당 시추에이션???


맞아요.


동동이 입은 항상 동동이가 내뱉은 말을 지키려 고군분투하는


이름하여 원더마우스였으니~~~


1편에 이어 동동이는

원더마우스를 찾아 열심히 뒷북치며 쫒아다닙니다.


ㅋㅋㅋ










"다 찾아봤는데 없어."


"어디로 간 걸까?"


"입을 찾는다고 사진을 올려 보면 어때?"



집 나간 입을 찾습니다.


보시면 꼭 연락 주세요!


#입실종사건 #돌아와제발




sally_special-27



동동이는 친구들의 조언으로 SNS에 올리고


입을 찾으려해요.



곧 이어 속속들이 원더마우스를 보았다는 제보가 들어 오고


동동이는 산으로 바다로 하늘로


원더마우스를 찾아 열심히 뒤쫒아요.





동동이는 과연 원더마우스를 찾을 수 있을까요?




원더마우스를 과연 어디서 찾을 수 있었을까요?




그리고 입을 찾고 나서 또 실언을 하게 되는데......


ㅋㅋㅋ




벌써부터 그 뒷 이야기 3편이 기다려지네요^^



moon_and_james-1










북극곰 출판사만의 매력!


전세계 어린이들과 함께 볼 수 있도록 영문 페이지가 마련되어 있어요^^


썸네일과 함께 수록되어 있으니


한글책 영어책 두 권 챙긴 셈 같다고 할까요?


ㅋㅋ


요즘에는 아이의 영어 공부를 위해 영어그림책도 읽히는 추세이니


한글책도 보고 영어책도 보고


이것이 바로 일석이조, 일거양득이 아닐까요?^^



line_characters_in_love-15







아들램이 보자마자 보고싶다고 찜해두었던 유쾌하고 재미있는 책!





그토록 읽고 싶었던 책 읽고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요?









와! 원더마우스는 동동이가 가라는대로 가네요.


가지 않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거 같아요.


하지만 말 실수를 해서 입을 놓치죠.


웃겨요.


3번도 재밌을 거 같아요.


꼭 갖고 싶어요.


만약에 나오면 저도 주세요.


보고 싶어요.



제가 해발 1950m는 한라산인지 알았어요.


히히(웃는 그림)


저 똑똑하죠?


모르는데 그냥 맞췄어요.


어이없게 그냥 맞췄어요.



그리고요.


저는 여름 방학 때 수영장 가고 싶어요.


바다랑요.


갯벌 있는 바다요.



저는요.


만약에 제 입이 도망치면 다시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만약에요.


전 입이 없어진 모습이 싫어요.


무엇보단 입이 없으면 말 못하는 게 무서워요.


꼭!!


안 도망가면 좋겠어요.


여기서 알아야 할 점은 말 실수 하지 마라


이것 같아요.


저는 이제부터 말 실수 안 할래요.



저는 뇌, 심장, 모두 소중해요.


정말로요.


(엄지 척 그림)



재밌어요.



(동동이가 원더마우스를 찾아가는 여정 그림)






..라고 썼네요.


ㅋㅋㅋ





동동이가 내뱉은 말을 지키기 위해 그대로 실천하는 원더마우스


그래서 원더마우스는 동동이가 가라는대로 가는 것 같았나봐요.


말 실수를 해서 계속 골탕먹는 모습이 웃겼나봐요.


ㅎㅎㅎ




벌써부터 3편을 기다리는 아들램..


1편이 16년 11월, 2편이 18년 3월


그럼 3편은 언제 나올까요?^^




1950m인 산은 아마도 제주도 한라산이 아니었을까요?


아마도 아들램은 아는 산 이름이 많지 않기에 찍은 거 같긴 하지만


어쨌든 동동이는 한라산에 간 것이 아닐까요?


예전에 한라산은 한(1) 번 구(9)경 오십(50)시오~ 하며


1950m 인 거 외운 기억이 나네요^^;




몇 달 있으면 여름 방학이 시작하겠지요.


동동이와 친구들이 방학식하는 걸 보고


아들램은 수영장, 바다, 갯벌 등 물놀이할 생각을 하며


어떤 자유를 누릴지 즐거워 했네요.



방학 때 할 버킷 리스트라고 할까요?


ㅋㅋ




그리고 입이 없어진 동동이 그림을 보고


무섭기도 하고 이상하기도 했나봐요.


자신의 입은 없어지지 않았으면 좋겠으며


뇌, 심장,.. 모두 소중하다고..


ㅎㅎ




말 실수 하지 말라는 깨달은 바도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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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만 살아서 입만 동동 뜬 동동이!


동동이가 내뱉은 말을 지키려 동동이 몸을 떠나 고군분투하는 원더마우스!




1편에서도 느꼈지만


참 기발하고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2편 역시 이제 SNS까지 활용하여


더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가 되었네요^^











다음 날이에요.


미리 아빠에게 부탁해 프린트한 동동이 친구들과 함께


독후활동을 해보려고 해요.


계란판, 휴지심과 그 밖에 꾸밀 재료들을 준비해요.



항상 독후활동은 놀이로 연결해야 좋아하는 아들램이기에..


'동동이와 원더마우스'의 동동이 vs 원더마우스 축구 경기에 이어


이번에는~~~???


ㅋㅋㅋ



sally_special-23

















동동이와 친구들은 휴지심을 잘라 위에 붙여서 입체말을 만들고


친구들 입은 계란판을 잘라 위에 붙여 입체말을 만들어요.


저는 놀이판을 열심히 그리며 구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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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지심을 잘라 풀을 전체에 발라요.


혹시 정확히 절반으로 자르면


둥근 부분이 너무 넓어 엎어진 면이 잘 안 나올 수 있으니


절반보다 적게 잘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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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드는 색종이로 휴지심을 감싸고 스티커로 앞쪽을 꾸며요.


저는 그동안 열심히 놀이판을 그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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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동이와 원더마우스 놀이판 완성!!!



어떤 독후활동 책놀이를 할까 하다가


항상 원더마우스를 찾아 헤매는 동동이가 버뜩 떠올랐어요.


윷놀이에서 힌트를 얻어


출발지에서 처음 '학교'로 간 뒤


산, 바다, 하늘 등을 거쳐 도착하는 놀이판을 만들어 보았어요^^





놀이 규칙!



1. 가위 바위 보를 해서 이긴 사람이 동동이팀, 원더마우스팀을 선택한다.



2. 항상 원더마우스팀이 먼저 시작한다.



3. 뒤이어 동동이팀이 시작하고 원더마우팀을 잡는다.



4. 원더마우스팀은 반대로 동동이팀을 잡을 수 없고 빨리 도망가서 도착지에 도착한다.



5. 동동이팀은 원더마우스팀을 많이 잡을수록 이기고


원더마우스팀은 잡히지 않고 많이 도망가야 이긴다.




brown_and_cony-80









놀이 시작~~~



아들램은 동동이팀, 저는 원더마우스팀을 했어요.


원더마우스들이 열심히 도망가지만


동동이에게 하나 잡히고 말았네요..ㅠㅠ



*** 윷놀이와 차이점은 원더마우스팀은 동동이팀을 잡을 수 없다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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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는...;;;


어쩌다보니 동동이는 한 번에 원더마우스팀 두 개를 잡고


동동이 친구도 각각 하나씩 잡고


출동하지 않은 동동이 친구도 있었다는..;;;



마지막에 윷이 나오는 바람에 한 번에 잡고 또 던지고..ㅠㅠ



이겨서 신난 아들램~~~


진짜 윷놀이와는 달리 원더마우스팀은 도망가야되기만 하니


동동이팀 하길 잘했다며..


ㅋㅋㅋ



sally_special-4









아들램은 수시 때때로 시간 있을 때마다


동동이와 원더마우스 놀이를 했어요.


이제 뭐하고 놀지?하고 생각하지 않고


동동이와 원더마우스 놀이해야지~~~라고^^;



그 뒤로도 제가 설거지할 때 빨래 널 때 등등 집안일 할 때


1인 2역하며 놀았는데 사진만 못 찍었네요.


ㅋㅋ



아들램은 끝내 원더마우스가 불리하다고 주장하지만


학교에서 산이 아닌 바다, 도착이나


바다, 하늘, 도착으로 지름길로 가서 붙잡히지 않을 수도 있는 법!



그건 그때 그때 달라요~~~


ㅎㅎ




놀이를 마치면서


"결국엔 원더마우스가 동동이한테 붙잡히네~


그래서 책에서도 동동이가 원더마우스를 찾는 건가?"


하더라구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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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한 권으로 읽고 느끼고 생각하고


만들고 놀고


며칠을 재미나게 활용하기 참~~~ 쉽죠?


ㅎㅎ



집에 두세 세트정도 윷놀이가 있었는데


그건 한 번도 갖고 놀지 않더니


놀이판에 동동이와 원더마우스 이야기가 있어서 그런지


책놀이하듯이 잘 가지고 놀더라구요.




항상 동동이가 이기도록 혼자 놀 때는 조작?하는 걸 보면


그래도 우리는 동동이를 응원하고 있는 것은 아니었을까요?



동동이가 이제 말실수하지 않아 원더마우스도 쫓아가지 않고


자신이 한 말을 지키며 살아가기를 말이에요^^



sally_special-2









입만 살아 동동 뜬 동동이와


동동이가 내뱉은 말 실천하는 원더마우스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




진정한 자유를 찾아 떠나는 원더마우스!




내 마음 속 버킷리스트 실천하기!




말실수 하지 말자!




알차게 활용할 수 있는 영문 썸네일 페이지까지~





'동동이와 원더마우스 2'







비록 독후활동 책놀이였지만


실제로 원더마우스를 쫓아 잡는 놀이를 하며


도망간 입을 찾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님을 느끼고


말실수 하지 말고 말조심을 해야겠다고 생각할 수 있었던


느끼고 깨닫는 좋은 시간이었네요^^




입 뿐 아니라 뇌, 심장 등도 모두 소중하다고 하니


자신의 몸과 마음을 잘 다스리는 것도 또 하나의 깨달음이었네요.


ㅎㅎ




벌써부터 3편을 기다리는 아들램에게


작가님이 꼭 3편을 만들어 주시리라 믿으며..^^;





재미있게 읽고 놀이하고 생각하고 깨닫는


알차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감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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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나 깨나 말조심!



뱉은 말도 다시 보자!



ㅋㅋㅋ




구시화복문(口是禍福門)



'입이 화와 복을 장만하는 근거'라는 의미라고 해요.


사람의 입이 화를 불러오는 문이 되기도 하고


복을 불러오는 문이 되기도 하므로,


함부로 말하지 말고 신중하게 말을 잘해야 한다는 뜻이라고 해요.



말 한 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는 것은


말이 보글 가져온 경우일테고,


자내깨나 말조심이란 것은 입이 화를 불러오기 쉽다는 뜻일테지요.






아이를 달래기 위해 내뱉은 말일지언정


아이와의 약속을 위해 지켜야 하듯이


자신이 내뱉은 말은 꼭 지키고 항상 말실수하지 않도록 주의해야겠어요^^







북극곰의 웃기거나 찡하거나 중


이 책은 '웃기거나'에 해당하는 책이지만


마냥 웃을수만은 없는


가슴 깊이 느끼고 깨닫게 하는 참 좋은 책!





독후활동 책놀이를 부르는 재미있는 책!





진정한 자유가 무엇인지 생각하게 하는 책!





나만의 버킷리스트를 작성하고 싶게 하는 책!






저는 당연히 이 책을 강추드려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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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가 나타났다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30
마티외 라브와 지음, 이순영 옮김 / 북극곰 / 2018년 2월
평점 :
절판




북극곰 출판사에서 재미있는 신간을 발견하여 소개해드려요.






늑대가 나타났다



늑대가 나타났다고?


혹.. 양치기 소년의 이야기인가?


ㅎㅎ



빨간색 표지가 강렬한 책 제목에


책 속에서 빼꼼 보이는 늑대 주둥이가 이 이야기의 중심 흐름 힌트랍니다^^




오랜만에 접하게 된 북극곰 책에 북극곰 팬 아들램은 신이 나고


더군다나 제목이 '늑대가 나타났다'이니


전래, 명작 엄청 좋아하는 아들램은 기대만발이네요^^





그럼 지금부터 그 이야기를 살짝 소개해드릴께요~








빨간 모자 이야기 책이 있어요.


책을 보며 아까 책표지에서 주둥이만 살짝 보였던 늑대가


"히히히!"


하고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등장!



하고많은 동물 중에 하필 늑대는 왜 다 음흉해 보일까요?


ㅋㅋ


전래, 명작 동화 속 고정관념일까요?^^;










"흐흐! 계십니까?"





엇! 빨간 모자 이야기책 속으로 늑대가 들어갔어요.


빨간 모자 이야기에는 할머니를 잡아 먹은 늑대가 등장하지요.



책 속으로 들어가는 늑대..라니..



이미 책 속에 나오는 늑대와 서로 잡아 먹겠다고 할까요?


아님


마치 '옹고집전'에서처럼

누가 진짜 이야기 속 늑대인지 시시비비가 붙을까요?



앞으로 어떻게 될지 너무 궁금해지지않으신가요?



line_characters_in_love-5 















"늑대다!"


"늑대가 나타났다!"





빨간 모자는 물론, 할머니와 사냥꾼까지 책 속에서 도망쳐 나오고 있어요.



마치 비밀의 문이 열린 것처럼 들어왔다 나갔다 할 수 있다니..


ㅋㅋㅋ



이들은 또 어디로 도망가야 할까요???



line_choco-10














"빨간 모자야, 얼른 도망쳐!"




일단은 할머니 먼저 다른 책 속으로 대피시키고


빨간 모자도 사냥꾼도 책 안으로 들어갈 거에요.


책 속으로 들어가기 위해 모두가 힘을 합해 목마 타고 들어주고~



그런데 이 책!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지 않으신가요?



이 책은 바로 '아기 돼지 삼형제'



분명 '아기 돼지 삼형제'에도 늑대가 나오지요.



늑대가 쫓아 오지 못하도록


혹.. '늑대가 나오지 않는' 이야기책 속으로 들어가야 하는 건 아닐까요?



moon_and_james-56















"히히히!"


"똑똑! 계십니까?"


"늑대다!"


"늑대가 나타났다!"





brown_and_cony-47



이크! 늑대가 여기까지 쫓아 왔어요.


그리하여 빨간 모자 속 주인공들은 물론, 아기 돼지 삼형제도 도망치고 있지요.



이제 또 어디로 도망쳐야 할까요?



늑대가 나오는 명작동화가


또 무엇이 있을까 생각해보고 추측해보는 재미가 있네요^^




이들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은 언제까지 계속 될 것이며


그 결말은 또 어떻게 될까요???


ㅋㅋㅋ




참고로 이 뒤에 책이 두 권 더 나온답니다^^



어떤 책일까~~~요?


ㅎㅎㅎ



brown_and_cony-81















"늑대야, 괜찮니?"





추격전을 벌이던 도중 재미있는? 사고가..


ㅋㅋㅋ


보는 우리 입장에서는 재미있고 당하는 늑대 입장에서는 아픈?


ㅎㅎㅎ



그런데 빨간 모자야, 얼른 피해 도망가야지


거기서 뭐하고 있니???



이건 또 무슨 시추에이션???



여기서 황당 기발 엉뚱한 반전이 펼쳐집니다^^



그건 무엇이었을까요?



쿠헤헤.. 나만 알아야징^.~




궁금하신 분은 책을 통해 확인하시길요~~~





사실 이 책은 뒷 이야기가 너무 너무 궁금해서


뒷 페이지를 후딱 후딱 넘겨 보았지만


천천히 생각하고 추측하면서 보면 더 재미있는 책이에요.




'빨간 모자' 이야기 내용을 떠올려 보기도 하고


그 다음 장에서 어떻게 될지 상상해보고


다음에는 또 어떤 책으로 가게 될지 추측해보고


그림 속 인물들이 누구인지 이야기책을 통해 맞춰보고


...


등등 머리 쓸 일이 많거든요^^


물론, 그 머리 쓰는 일이


문제를 풀어 정답을 맞추는 일이 아니기에


틀려도 상관없고 맞추면 더 신나고 즐겁고~~~


ㅎㅎ



그런데 뒷 이야기가 너무 궁금해서 너무 빨리 넘겨 버린 것이


뒤늦게 아쉽네요ㅠㅠ



여러분은 그러지 않으시길..;;;





상상하는 재미, 추측해보는 재미가 있었던


반전의 매력에 빵 터지는 즐거움이 있었던 책!!!






아들램은 이 책을 보고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요?









저는 호랑이로 바꿔볼래요.



호랑이가 나타났다


'팥죽 할머니와 호랑이'


호랑이가 나타났다!



'곶감과 호랑이'


호랑이가 나타났다


호랑이다


'효자와 호랑이'


호랑이가 나타났다


호랑이가 나타났다



'토끼와 호랑이'


호랑이가 나타났다 호랑이다!!



'호랑이 형님'


호랑이다 호랑이가 나타났다!!



'해님 달님'


호랑이다아아아아아아아아아!!!!!



잡았다


오누이야 니네가 이제 술래야.


오누이다아아아아아아아아 오누이가 나타났다아아아아아아!



어때요 여기까지 제가 만든 거에요.


멋지죠!!!(웃는 그림)


내용은 똑같아도 동물과 인물은 바껴도 되네요.


멋지고 신기해요.


그리고요.


더 신기한 건 꼭 숨은 동화책에 늑대가 나온다는 것이지요.


저 처음에 늑대가 숨바꼭질 말고 잡아 먹으려고 늑대가 쫒는 거 같았는데


그게 아니었네요!!


재밌어요!


(아기 돼지와 동현이와 늑대 책에서 나온 늑대 병사들과 싸우는 그림)





...라고 썼네요.


ㅋㅋㅋ





전래, 명작에 늑대도 참 많이 나오지만


호랑이도 많이 나와요.


아마도 명작동화보다는 전래동화에


호랑이를 많이 등장시키는 것 같아요.



이 책은 외국 작가님이 쓰셔서 그런가 늑대로 이야기가 꾸며지지만


우린 한국 사람이니


한국 정서?에 맞게 호랑이로~~~


ㅋㅋㅋ



moon_and_james-31




호랑이가 나오는 동화책 찾는다고 연신 책장을 뒤지고 저에게 묻고 그러더니


제법 많은 호랑이 이야기책을 찾았네요^^




호랑이가 등장하는 동화책은 꽤 찾은 것 같지요?



유명한 '팥죽 할머니와 호랑이'


'곶감과 호랑이'



자신이 잡아 먹히는 건 상관 없으나


홀로 남으실 어머니를 위해 밥 한 끼 차려드리고


그 뒤 잡아 먹으라던 효자의 마음에 감동받아 해피엔딩이었던


'효자와 호랑이'



여러가지 꾀를 내는 토끼에게 매번 당하는 호랑이 이야기인


'토끼와 호랑이'



잡아 먹히지 않으려고 갑자기 호랑이를 형님이라고 부르며 꾀를 쓴

'호랑이 형님'

​그리고 마지막으로 '해님 달님'까지


ㅎㅎㅎ



마지막 엔딩까지 따라해서


'해님 달님' 속 주인공 오누이가 술래가 되기까지~~~



brown_and_cony-67




할머니가 술래, 효자가 술래, 토끼가 술래하는 것 보다


오누이가 술래하는 것이 구성상 더 적절해보이네요^^





마지막에 진짜 늑대가 잡아 먹으려고 쫓아간 것이 아니라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했나봐요.



그리고 이 책들에 모두 늑대가 공통으로 나온다는 것을 발견해서


아마도 아들램도 따라해보고 싶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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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래, 명작동화는 언제나 좋아하고 즐겨 읽지만


한 살 한 살 연령이 높아질 수록


전래, 명작 보다는 지식 위주의 책이나 위인전 등을 권하게 되요.



오랜만에 전래, 명작 책들을 꺼내 보면서


이야기도 되짚어 보고


상상하고 이야기를 꾸며가면서


참 즐거운 시간이었네요.




이번 주말에는


'늑대가 나타났다' 책 속에 나온 동화들을 한 권 한 권씩 보고


아들램이 지은 '호랑이가 나타났다' 이야기 속에 나온 동화들을 한 권 한 권씩 보는


책 속에 푹 빠진 주말을 보내야겠어요.



brown_and_cony-3








명작 동화 속 늑대의 추격전!




늑대는 과연 이들을 잡아 먹을 수 있을까?




친숙한 동화들로 호기심과 흥미 가득!




편견을 뒤엎는 반전의 매력이 돋보이는 엉뚱 발랄 기발한 그림책!




상상하고 추측하며 이야기를 만들어 보는 재미!




책 속에 나오는 5권의 책을 연계 독서로 활용 가능!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와 강렬한 원색의 그림이 시선을 강탈하는 그림책!




이야기 전반에 걸친 긴장감이 유쾌하게 해소되는 매력!





'늑대가 나타났다'







아마도 이 책은 기존의 명작 동화의 응용편?이라고 할까요?


ㅋㅋ



일단은 기본 베이스로 전래, 명작 동화를 많이 접해봐야


이 책이 더 재밌게 느껴질 거에요^^



혹은 반대로


이 책을 먼저 접하고 나서


책 속에 나오는 5편의 이야기 책을 찾아 읽어 보며


관심과 흥미를 높여도 좋겠구요^^




네! 뭐 어느 쪽이든 상관없을 것 같네요.




책을 즐기려는 마음만 있다면요^^



moon_and_james-83






아마도 '마티외 라브와' 작가님은 외국 작가님이기에


아들램처럼 토종 한국식 '호랑이가 나타났다'는 못 만들어내실 듯..


음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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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의 이야기도 만들어 보고


뒤의 이야기를 추측하며 상상하고 즐거웠던 시간~






늑대가 등장하는 동화 속 추격전 이야기!




스릴 넘치는 이야기와 엉뚱 기발한 결말이 매력적인

강렬한 색감의 그림책!









저는 당연히 이 책을 강추드려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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