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나비랑 나랑 보림 창작 그림책
백지혜 지음, 최정선 엮음 / 보림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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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림출판사에서 너무나도 멋지고 아름다운 책이 출간되어 소개해드려요.




노랑나비랑 나랑



노랑나비랑 나랑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팔 위에 앉은 노랑나비를 가만히 내려다보고 있는 한 소녀..




비닐패킹되어 있는 이 책은


초판 한정 선물로


작가가 그린 밑그림 3종 가운데 1종이 들어 있다고 하니


초판 한정 선물 기회를 놓치지 마시기 바래요^^





그렇담 어떤 책인지 지금부터 살짝 소개해드릴께요~






파란 원피스를 입은 소녀 뒤로 노랑나비 한 마리가 보여요.


아마도 둘은 숨바꼭질을 하고 있는 모양이에요.



방금 본 것 같은데 금세 어디로 갔는지 놓치기 쉬운 나비 한 마리를


이 소녀는 잘 찾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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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활짝 핀 작약 한 송이,


꽃봉오리도 하나



꼭꼭 숨어라


꼭꼭 숨어라



작약은 꽃이 탐스럽고 화려해서 옛날부터 마당에 즐겨 심었어요.


모란과 생김새가 비슷하지만 모란은 나무고 작약은 풀이에요.


...


연분홍 작약에 멧노랑나비가 날아들었어요.


노란 날개에 주황색 점무늬가 있고 날개 끝이 뾰족해요.


멀리서 보면 꼭 노란 꽃잎이 나풀나풀 날아가는 것 같아요.





아까 소녀와 숨바꼭질하던 그 노랑나비를 찾으셨나요?


ㅎㅎ



꼭꼭 숨은 노랑나비 찾는 놀이는 물론


꽃에 관한 정보와 나비에 관한 정보도 알 수 있어요^^




이 세상에 꽃 싫어하는 사람은 아마도 드물지 않을까싶어요.


너무나도 예쁜 꽃은 우리 주변에 많은데


꽃 이름까지 아는 사람은 많지 않지요.


연분홍 작약에 멧노랑나비까지~



멋진 한 폭의 그림..


아마 낱장으로 뜯을 수 있게 되어 있다면


한 장씩 뜯어 액자에 끼워 전시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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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원추리꽃 두 송이


꼭꼭 숨어라


어디어디 숨었나




여름철에 흔히 볼 수 있는 이 꽃의 이름은 원추리꽃이었군요.


나팔처럼 생기고 색도 예뻐서 꽃 이름이 궁금했었는데말이에요.


그리고 이 나비의 이름은


호랑나비에요. 범나비라고도 불리는 이 나비가


김흥국 아저씨의 그 호랑나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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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나비 이름이 나와서 아는척하며 노래하는데


아들램은 뭥미? 표정..;;;


아들램은 이 노래를 들어본 적이 없었던 것!


저 혼자 쇼한..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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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양귀비꽃 세 송이



꼼짝 말고 있어라


움직이면 들킨다




오며 가며 초여름에 길가나 공원에 많이 볼 수 있었던 이 꽃은


개양귀비꽃이에요.


꽃양귀비라고도 부른다네요.


프랑스 화가 클로드 모네의 그림 <개양귀비>가


바로 이 꽃이라고 해요.



개양귀비 꽃에 앉은 나비는 큰줄흰나비예요.



빨간 개양귀비꽃과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새하얀 나비네요^^




​그런데 앗!!!


차례처럼 느꼈던 1, 2, 3은


하나씩 커지는 꽃의 수였어요.




한 폭의 아름다운 자연을 느끼는 것만으로도 충분한데


꽃에 관한 정보, 나비에 관한 정보 뿐 아니라


수 세기까지 해 볼 수 있고


거기에 숨은 노랑나비 찾기 놀이까지~~~



넘넘 멋지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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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긴 추석 연휴때 '모네 빛을 그리다' 전시회에 갈 예정인데


거기에서 <개양귀비> 작품을 만나면


너무 반가울 것 같아요.


아는 만큼 더 재미있고 아는 만큼 더 많이 보일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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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그림만 소개하고


꽃과 나비에 관한 설명은 자세히 소개하지 않은 것 같아


한 페이지만 살짝 보여드리자면~



하늘매발톱과 왕나비예요.



이 책을 보는 재미있는 팁 하나를 드리자면


먼저 설명을 읽어 보시고


꽃과 나비의 모습을 상상해보시면 더 재미있으실 거에요^^




꽃의 뒤쪽 부분이 하늘을 나는 매의 발톱 모양이랑 비슷하다고 해서


매발톱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 꽃은 어떻게 생겼을까요?


ㅋㅋㅋ



그리고 보통의 나비의 다리 수와는 다르게

앞다리 한 쌍이 퇴화해서 다리가 넷이라는

이 나비는 또 어떻게 생겼을까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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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그림보고 꽃이름을 맞춰 볼까요?


그건.. 좀 무리일 듯 싶긴하지만..^^;


저희 친정 집 마당에도 피어서 자주 보았던 꽃이에요.


꽃송이는 작지만 마치 새색시같이 부끄럽고 예쁜 꽃..


제가 참 마음에 들어하는 꽃이었는데 여기서 만났네요^^



이 꽃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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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이렇게 읽어 보시면 어떨까요?



오른쪽에 쓰여 있는 글도 있고 왼쪽에 쓰여 있는 글도 있긴하지만


마치 동요같고 마치 시같은 글들만 읽어 보는 거에요^^



꼭꼭 숨어라


꼭꼭 숨어라


움직이면 들킨다


꼼짝 말고 있어라


날개 끝이 보일라


얼른 접어 감춰라


꽃잎 속에 숨었나


잎사귀 뒤에 숨었나



어떠신가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동요에 가사를 바꾸어 불러보아도 재미있고


시처럼 읊어 보아도 재미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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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1부터 10까지 수를 세며


아름다운 꽃도 구경하고 예쁜 나비도 구경하다보면


어느 새 숨바꼭질이 끝나네요^^


노랑나비는 각 페이지에서 만났던 나비 친구들과 함께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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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독후활동으로 초판 한정 선물로 함께 들어 있던


밑그림을 색칠해보기로 했어요.



당연히 색연필로 할 줄 알았는데


아들램 자기도 화가처럼 물감으로 하겠대요.


ㅋㅋㅋ



밑그림을 보니 욕심 나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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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먼저 꼭꼭 숨은 노랑나비를 찾아 색칠했어요^^



요깄다. 찾았다!!!











완성~~~^^



처음부터 얇은 붓을 주었더라면 세밀하게 완성했을 지도 모르는데


굵은 붓을 주니 정교한 표현이 잘 되지 않았네요ㅠㅠ


미안타..;;;



줄기와 잎이 무성한 그림으로 변신했네요..;;;ㅋ



그래도 아들램은 마음에 드는지


자기가 그린 초충도라며 꼭 안고 기뻐합니다.



응?


초충도?



작년 유치원에서 배웠던 초충도인 줄 아는 모양이에요.


이건 꽃이라고 했더니


"그럼 화충도인가?" 그러면서..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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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보니 꽃과 나비의 그림은 화접도라고 하더라구요.


나비 접(蝶)를 써서 말이지요^^



그랬더니 또 다시 기뻐하며


"내가 처음 그린 화접도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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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페이지마다 숨은 노랑나비도 찾고


꽃이름도 알아보고 꽃에 관한 정보도 알게 되고


나비이름도 알아보고 나비에 관한 정보도 알게 되고


설명 듣고 꽃과 나비 상상해보기,


꽃이름 맞춰보기,


마음에 드는 꽃, 나비 고르기,


동요같은 시같은 글 읽어보기,


마지막으로 책을 읽고 느낀 점을 공유하며


초판 한정 선물로 컬러링까지~~~



이 한 권으로 정말 많은 것을 할 수 있었는데요.





이 책을 보고 아들램은 과연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요?






와우 꽃이 많네요.


얘는 학교에서 왕따인가봐요.


나비와 노는 거 보니


아하 숨바꼭질하는 거(군)요.



와우


나비들이 뭐하는 지 알까요?


나비는 못 알아채는데요.


왜 숨죠.


신기해요.



이 그림은 초충도에요.


나비들이 좋아하는 들판그림이요.


저도 요 풍경 좋아요!



(꽃과 나비 그림)






라고 썼네요.


ㅋㅋㅋ



이 글은 이 그림이


초충도 아니고


화충도 아니고


화접도라고 이야기하기 전에 쓴 것이라 초충도라고 쓴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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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나비와 숨바꼭질하는 이 소녀에게 왕따라니..ㅠㅠ



아.. 못 살아요. 아들램때문에..


그리고 나비는 뭐하는 지 모를 거라며..;;;



아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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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냥 아이 시각으로 본 거라 그러려니 하시길요..ㅠㅠ



그냥 밖에 나가 친구들이랑 형아들이랑 온몸으로 노는 걸 좋아하는


망아지 아들램이라 그런 걸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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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단지들이 많이 들어서고 높은 건물들이 생겨나는 요즘같은 시대에


일부러 식물원이나 공원을 찾지 않으면


꽃과 나비를 보기는 어려워졌어요.


그러나 곳곳을 찬찬히 살펴보면 아직 꽃과 나비는 볼 수 있어요.


학교 가는 길 아파트 단지내 화단에서, 길가에서


가끔 나비를 보면 정말 신기한 동물이라도 만난 듯이


"엄마, 나비야. 하얀 나비야~~~"


하고 반가움을 표현하는 아들램도


꽃과 나비는 언제나 설레이고 반가운 존재인가봐요^^



아들램이 유치원에서 배웠던 초충도 이야기를 꺼내고


신사임당 이야기를 꺼내며


신사임당이 그린 벌레를 닭이 쪼았다는 일화를 책에서 보았다며 이야기해주는데


단지 이 책에서


아이가 왜 혼자 나비랑 숨바꼭질이나 하면서 노는지


이상하게 여기던 아들램 맞나 싶더라구요.


ㅋㅋㅋ



표현이 서툴렀을 뿐


우리 모두는 자연의 아름다움에 감사하고 마음의 안정을 느끼고


따라 그려 간직하고 싶은 소망이 있었나봐요^^




자신이 처음으로 그린 초충도라고 알은척하고


화가처럼 색칠한다고 물감으로 하겠다고 했을 때는


그렇게 망아지같던 아들램도


자연을 사랑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미소가 지어졌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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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오다가다 한 번쯤은 보았을 법한


이 땅의 열 가지 꽃들과 열 가지 나비들


그 꽃과 나비의 이야기를 각 열 장의 그림으로 담아


아들램이 말했던 신사임당처럼 화첩같은 책으로 만들어졌어요.



혹 낱장으로 뜯어진다면


한 장씩 떼어내 전시하고 싶을 정도로 아름답고 예쁜 이 책은


꼭 한 번 따라 그리고 싶을 앞으로의 독자들을 위해


초판 한정 선물로 밑그림도 함께 담겨 있어


더욱 더 값지게 활용할 수 있어요.




그림책이란 여태


글을 잘 모르거나 글의 이해를 돕기 위해 그려진 그림이 함께 있는 책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이 책을 보니 그런 생각이 완전히 잘못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림책은


그 안에 그려진 그림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는 책이었어요.



특히 이 책처럼


그림 보는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책이라면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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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와 꽃, 새와 나비는


예전부터 화가들이 즐겨 그리던 소재였어요.


이런 그림들은 화훼영모화(花卉翎毛畵)


혹은 화조화(花鳥畵)라 부르지요.


그중에서도 곤충들이 등장하는 그림은 아들램이 떠올렸던 초충도(草蟲圖),


꽃과 나비가 등장하는 그림은 화접도(花蝶圖)라 부른다고 해요.


저도 아들램과 마찬가지로


여태 많이 보았던 신사임당이나 정선이 그린 초충도가 머릿속에 떠오르는데요.



이 책은 그 중 꽃과 나비의 화접도로


이 한 권을 소장하는 것이 화접도 그림 열 장을 소장하는 것이 되니


더욱 더 그 가치가 빛나는 것 같아요^^






파란 원피스입은 소녀와 노랑나비의 숨바꼭질을 보면서


노랑나비도 찾아 보고


열 가지 꽃들과 열 가지 나비들의 그림을 보고


그 꽃과 나비에 관한 정보도 얻고


반대로 어떤 꽃일지 어떤 나비일지 상상하기도 하고


동요같은 시같은 글도 읽으며


마음에 드는 꽃을 찾아 볼 수도 있어요.



마지막으로 초판 한정 선물로 함께 들어 있는 밑그림으로 색칠하면서


나만의 화접도를 완성할 수 있는 책!



'노랑나비랑 나랑'






이 책을 보면


어느새 파란 원피스를 입은 소녀를 따라 같이 노랑나비를 찾아


아파트 화단이나 길가, 주택가, 혹은 공원을 걷는 기분이 들어요.



찬찬히 둘러 보며


그동안 많이 보았던 꽃들과 나비들의 이름을 알게 되는 재미도 있지요.






정갈하고 섬세하게 그려진 꽃과 나비, 아이의 모습을 보며


열 장의 한국화, 화접도를 간직해보시면 어떠실까요?






저는 이 책을 당연히 강추드려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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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루미네이쳐 : 자연의 세계 아트사이언스
카르노브스키 그림, 레이철 윌리엄스 글, 이현숙 옮김 / 보림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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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림출판사에서 완전 신기한 책이 출간되어 소개해드려요.





한 페이지에 세 가지 그림이!!!



이게 무슨 소리냐구요?



책표지 그림부터 뭔가 심상치않은 기운이 느껴지시나요?




지금부터 마법같이 펼쳐지는 자연을 보여드릴께요^^









책을 펼치자 삼색의 마법 렌즈가 등장해요.



이 주머니에서 마법의 렌즈를 꺼내요.


색색의 렌즈로 비춰 살아 움직이는 자연을 살펴보세요.



낮에 활동하는 동물


서식지


밤과 어스름에 활동하는 동물




마법의 3색 렌즈로 비춰 보면 이 그림에서 무엇이 보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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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은 쉬지 않고 움직여요.


밤에는 밤에 활동하는 야행성 동물들이 지배하고,


낮에는 낮에 활동하며 사냥하는 주행성 동물들이 활동하고,


해 질 녘 어스름이나 동틀 무렵에는 박명박모성 동물들이 나타나요.


누군가에게 잡아먹히지 않도록 진화해 온 동물들..



어떤 동물들이든 하루 중 언젠가는 반드시 모습을 드러내기 마련인데요.


살아가야 하기 때문이지요.



책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그 활용법이 소개되어 있어요^^



여행 목적지를 주목해서


목적지로 여행을 떠나 서식지가 어떤 곳인지 알아보기도 하구요.


전망대에 올라 찾아보면 어떤 동물과 식물이 보이는지 보아도 좋구요.


그곳에 사는 동물에 대해 더 자세하게 알아볼 수 있는 페이지도 있어요.



콩고 열대 우림을 비롯하여 심프슨 사막, 안데스 산맥 등


총 10군데의 목적지가 있어요.




어느 곳으로 먼저 출발해도 상관은 없지만


출발하기 전에 꼭 알아두어야 할 것!!!





빨간색


낮에는 어떤 동물이 활동하는지 알 수 있어요.



초록색


그 서식지에는 어떤 식물이 살고 있는 알 수 있어요.



파란색


밤에 활동하는 동물과 어스름에 활동하는 동물을 알 수 있어요.




자 이제 3색의 마법 렌즈 들고 한 곳 한 곳 살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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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 열대 우림



여기는 콩고 열대 우림이에요.



이 책의 장점은 사계절이 뚜렷한(요즘은 뚜렷하지도 않지만) 우리 나라의 기후와 자연 외에


여러 다양한 나라 지역의 기후와 자연을 재미있게 관찰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콩고 열대 우림..



살아 생전에 가 볼 수 있겠냐만은 이 책을 통해서


우리는 우리 나라와 다른 기후와 자연을 알아 볼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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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열대 우림은


아프리카의 중앙에 자리 잡은 콩고 분지를 둘러싸고 있어요.


그 넓이가 무려 2백만 제곱킬로미터~~~


열대 우림 중에서 아마존 정글 다음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크다고 하네요.




이곳의 위치와 함께 지역적 특징을 설명해주고 있어요.



또한 오른쪽 제일 상단을 볼까요?



어느 대륙에 위치해 있는지


이곳에 있는 나라는 어디인지


서식지와 넓이, 동물들을 간단하게 소개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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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3색의 마법 렌즈를 꺼내 보아요^^









렌즈에도 아래 설명이 쓰여 있어서


꼭 어느 색깔이 무엇을 관찰할 수 있게 해주는지 외울? 필요까지는 없네요^^;


ㅎㅎ



빨간색 렌즈를 대니 원숭이가 보이시지요?



아까 그 페이지 맞아요.


거기에 원숭이가 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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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초록색 렌즈를 대볼까요?


아까 있던 원숭이는 온데간데 없고


식물들이 무성하게 자라고 있네요.



와~~~ 이거 완전 마법 렌즈 맞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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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파란 렌즈를 대보았어요.


원숭이와 식물들을 다 어디로 가고


뱀이 나타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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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도 봐 보고 가까이서도 봐 보고


아들램과 서로 먼저 보겠다며 3색의 마법 렌즈 쟁탈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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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보여드린 세 장면은


모두 이 페이지에서 일어난 일이에요.


믿겨지시나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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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전망대에 올라 찾아 보아요^^


이 페이지에는 또 어떤 동물들이 숨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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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으로 찍은 사진은 아주 선명하게 잘 나오는데


컴퓨터로 옮기면 왜이렇게 흐리멍텅하게 되는지 잘 모르겠어요ㅠㅠ



암튼

여러 원숭이들 코끼리, 도마뱀, 나비 등의


낮에 활동하는 동물들을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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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초록색 렌즈를 대니


서식지의 식물들을 볼 수 있었어요^^



아까와 같은 페이지 맞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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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파란색 렌즈를 대보았어요.



빨간색 렌즈와 파란색 렌즈 모두 눈으로는 휴대폰 사진 속에서는 선명하게 보이는데


컴퓨터로 옮기면 왜이렇게 되는지


실감나게 전달할 수 없어 너무 아쉽네요ㅠㅠ



하마와 표범, 뱀 등이 보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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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끝이 아니에요.


그렇게 3색의 마법 렌즈로 실컷 관찰하고 보고나면


앞 페이지에 나온 동물들이 누구인지 소개해주고 있어요.^^




밤에 활동하는 동물


콩고 열대 우림에 사는 포식자들은 낮보다는 밤에 움직이는 것을 좋아해요.


지글지글 타오르는 햇볓보다는 달빛을 받으며 사냥하는 것이 좋거든요.


...



어둠 속에서 사냥을 잘하는 동물은 또 누가 있을까요?




이번에는 아래 야행성 동물들을 자세히 알아보고,


다시 콩고 열대 우림의 전망대로 돌아가


파란색 렌즈를 대고 그림 속의 아행성 동물들을 찾아 보아요.^^



꼭꼭 숨은 동물들을 거꾸로 찾아 보는 것이지요?


ㅎㅎ


요렇게 반대로 찾아 보는 재미도 꽤나 쏠쏠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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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찬가지로 낮에 활동하는 동물들의 특징도 알아보고


각 동물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도 설명을 통해 알 수 있어요^^






이 페이지를 통해


단순히 각 지역에 사는 동물들을 알아볼 뿐 아니라


동물들의 이름과 특징도 알 수 있으니


뭔가 머릿속에 정리가 되는 기분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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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콩고 열대 우림 뿐 아니라


심프슨 사막, 로몬드 호 등 여러 곳을 여행해보았어요.




빨리 보고 싶은 마음에 책 넘기는 시간도 아까운지


아들램은 계속 3색 렌즈 돌려 가며 눈에 붙이고 있고


저보고 넘기라고..;;;



같은 페이지인데 렌즈의 색에 따라 확확 바뀌는 그림들이 신기한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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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여러 곳의 여행도 책을 통해 직접 확인해보시길요^.~








너무 신기하고 재밌었던 책!





아들램은 이 책을 보고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요?









저는 마법의 3색 렌즈로 콩고 열대 우림을 보았어요.



빨간색 렌즈는 낮에 어떤 동물이 다니는지


초록색 렌즈는 그 서식지에는 어떤 식물이 있는지요.


그리고 파란색 렌즈는 밤에 활동하는 동물을 볼! 수! 있! 지요!!



저도 이 책이 좋아요!!


재밌어요.


그림을 볼 수 있다니 신기해요!!!


(웃는 그림 둘)






라고 썼네요.


ㅎㅎ




끝까지 책을 보면서 그래도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은


제일 처음에 보았던 곳이었나봐요^^


콩고 열대 우림..


아무래도 제일 처음에 보고 완전 놀라고 신기했으니


더 기억에 남았을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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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페이지에 3색의 마법 렌즈를 대면


3가지 그림이 짠!하고 나타나는 너무나도 신기하고 멋진 책!!!






아들램이 학교 간 사이 저 혼자 책을 열심히 연구했어요.



빨간색, 파란색, 노란색, 초록색 색연필을 들고


스케치북에 그려 보고 3색 렌즈로 대보고 관찰하고..


ㅋㅋㅋ



드디어 그 비밀을 알아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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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온 아들램을 데리고


엄마가 이 책의 비밀을 알아냈다고 하니


아들램..


자기도 원래 알고 있었다면서..ㅋ


빨간색을 그렸는데 빨간색 렌즈를 대면 안 보이는 거라고..



그래도 스케치북에 연습해볼 때 쉽지는 않던데..





그 비밀을 살짝 공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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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노란색, 하늘색, 분홍색의 색연필을 준비합니다.


원하는 색으로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려요.



아들램에게 시키니 '메롱'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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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 다른 색들로 여러 가지를 스케치해요.




과연 아들램은 무엇을 그리고 썼을까요?


ㅋㅋ











빨간색 렌즈를 대니..


또 휴대폰으로는 육안으로는 보이는데 컴퓨터로 옮기니 안보이네요ㅠㅠ








그래서 살짝 편집기를 활용해서 세피아 효과를 주었습니다.


이제 잘 보이시지요?



혜성처럼 떨어지는 별 하나와


별, 옆으로 누운 책 한 권이 보여요.



이 책은


원래 오각형을 아는척하며 그리다가 실패해서 누운 책이 되었다는..ㅋ














이번에는 초록색 렌즈를 대자


숫자 9와 숫자 5가 보여요.


자신은 9단지 5층에 사니까 9랑 5를 썼다며..ㅋㅋ



책에서처럼 정교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그 비법은 살짝 알아낸 걸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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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색 렌즈를 대자 아까 쓰던 '메롱'이라는 글자가 보이지요^^




흠.. 아무래도 컴퓨터가 휴대폰보다 더 어둡고 진하게 보이나봐요.


파란색 렌즈를 댄 것도 더 어두운 걸 보니요..


이건 개인적인 문제고요.ㅎ






암튼 우리는 이 책의 비밀을 알아 냈~~~쓰!!!


ㅋㅋㅋ






참고로 이 책의 그림들은


 연필 질감을 사용하여 그렸으며 디지털 방식으로 스캔했다고 하니


이 책의 정교함과 우수성을 일반 독자가 흉내내기는 불가능하지만


책을 더 자세히 보면서 관찰하고 따라해보면서


이 책의 훌륭함을 더 잘 깨달았다는 거..^^;;;


쿠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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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색과 초록색은 렌즈를 댔을 때 잘 보이더라구요.


다른 색의 렌즈를 댔을 때 보이면 실패!



열심히 관찰하니


분홍색과 노란색, 하늘색 정도가 쓰였다는 정도를 알아냈지요^^





식물은


낮에 활동하는 동물이 나올 때도


밤에 활동하는 동물이 나올 때도


살짝씩은 보이던데


그래도 되니까 노란색이 쓰여도 괜찮더라구요.



나머지는 렌즈의 색에 따라 완전히 잘 보이고 완전히 잘 안 보이고~~~






3색의 렌즈를 통해 자연을 관찰하고


10곳의 서식지에 사는 동식물을 알아보는 것도 참 좋았지만


이렇게 책을 더 자세히 보니


이 책이 더 좋아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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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색의 마법 렌즈를 들고 떠나는 여행!!!


정글, 사막, 호수, 산, 바다, 숲, 초원, 강, 평원, 산호초 등


다양한 생태 환경을 관찰하면서


이 놀라운 자연을 아끼고 사랑해야겠다는 생각은 저절로 들더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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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그림이 세가지로 변신하는


마법같은 책!!!



빨간색 렌즈로 낮에 활동하는 동물을


초록색 렌즈로 서식지의 식물들을


파란색 렌즈로 밤에활동하는 동물을


관찰해보아요.



사실 모두 여기에 살고 있었던 거에요.


단, 시간에 따라 나타나는 때가 달랐을 뿐..



동물과 식물이 한 장소에서 그렇게 자연을 나누며 살고 있었네요^^




그러니 어쩌면 세 페이지가 아니라 한 페이지가 맞는 거였는지도요.


ㅋㅋ


moon_and_james-73






서식지에 대해 알아보고


전망대에 직접? 올라가 동물과 식물들을 관찰해보아요.


마지막으로 그 동물들에 대해 더 자세하게 알아보아요^^




그렇게 한 곳을 여행하고 나서 또 다른 곳이 기다리고 있어요.




무려 10개의 여행지가 기다리고 있답니다^0^


sally_friends-17








아이도 신기하고 어른도 신기한


마법같은 3색 렌즈가 10개의 여행지로 초대해주어요.



빨간색 렌즈로 낮에 활동하는 동물을


초록색 렌즈로 그곳에 사는 식물을


파란색 렌즈로 밤에 활동하는 동물을 관찰할 수 있도록 해주지요.



이 모든 것들을 한 페이지에서 관찰하며 즐길 수 있는


신개념 마법 렌즈 여행!!!



마지막 각 서식지의 특징과 그곳에 사는 동물들의 생태로 자연관찰 정리까지~~~



'일루미네이쳐 : 자연을 비춰 봐요'



sally_friends-10







3색의 마법 렌즈로 10곳의 서식지를 관찰하고


더불어 낮과 밤에 활동하는 동물들도 알아보고


직접 책 따라하기 흉내도 내며 참 즐거운 시간이었네요.





저는 당연히 이 책을 강추드려요^0^





(직접 눈으로 보고 휴대폰으로 촬영한 모습을


컴퓨터 상으로 보여드리기 어려워 아쉬웠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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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나는 모자 세계의 걸작 그림책 지크
로트라우트 수잔네 베르너 지음 / 보림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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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림출판사에서 또 한 권의 재미있는 책이 출간되어 소개해드려요.



하늘을 나는 모자..?


마법 모자라도 되는 걸까요?


모자만 쓰면 하늘을 날 수 있는 건지..



하늘을 나는 모자라고 하니 왠지 더 궁금하고 호기심이 생기는 것이


책표지 그림을 보니 모자가 꼭 마법 모자같기도 하네요^^



moon_and_james-4


엇!!! 어디서 많이 들어 본 작가님 성함..



수잔네는 혹 그 수잔네?



얼마전에 본 '수잔네의 밤'을 비롯해서


'수잔네의 봄/여름/가을/겨울'이 생각나네요.


http://blog.naver.com/eunok824/220990575281

그 책들은 모두 글이 없는 그림책이었는데말이에요.



혹.. 이 책도???






궁금한 마음 가득 안고 책을 펼쳐 봅니다^^







여기 여덟명의 사람들이 있어요.

아까 책 표지에서 보았던 아이도 있네요.

바람이 부나봐요.

그런데 이 아이의 모자만 날아가네요.

line_characters_in_love-5


모자는 날아서 날아서 다리 위도 지나가요.

아이는 자신의 모자를 쫒아 계속 따라가고요.

다리 아래에 오리도 낚시하는 사람도 보이고 까마귀도 보여요.

날씨도 확 바뀌었어요.

갑자기 눈이 오네요.

sally_special-34


앗!!! 아까 다리 아래 있던 오리에요.

오리가 모자를 낚아챘나봐요.

이 모자는 또 어디로 가게 될까요?

나무에는 여러 새들이 앉아 있고 그 뒤로 개 한 마리가 있는데..

sally_friends-18


다시 비가 오고 있어요.

바로 나무 뒤에 있던 개가 오리에게서 모자를 빼앗았나봐요.

자신의 주인에게 모자를 주는 개..

응? 그거 니 주인 모자가 아니야~~~

brown_and_cony-21


개와 함께 개 주인, 아이 한 명은 동물원에 왔나봐요.

원숭이들에게 인사하는데

장난꾸러기 원숭이 한 마리가 모자에 손을 슬쩍~~~

ㅋㅋㅋ

brown_and_cony-67


원숭이가 모자를 획득했군요?

ㅎㅎ

그런데 사육사로 보이는 한 사람이

원숭이에게 바나나를 주며 모자를 달라고 하는 것 같지요?


원숭이는 모자와 바나나를 바꿀까요?


ㅋㅋ


그리고 어떤 아저씨가 책을 보며 가고 있는데


그 아저씨 모자는 이 모자와 비슷해보여요.


단, 모자의 깊이만 다르네요.


그 앞에 한 여자도 어디론가 가고 있는데 이들은 어디로 가는 걸까요?







다음 장에 이들은 기차를 타는데 사육사로 보이는 사람의 모자와


책 보는 아저씨의 모자가 바뀌지요.



그런데 아들램은 눈치를 못 채더라구요.



그래서 이 페이지를 다시 보여주었답니다;;;



그제서야

"아~~~ 모자가 이건 높고 이건 낮네~~~"

하더라는..



moon_and_james-32




그림을 자세히 관찰해야 더 재미있는 책이랍니다.


그리고 다음 페이지에서 누가 모자를 가져갈지


전 페이지에 등장하니 눈 크게 뜨고 등장인물, 동물을 살펴보며


추측하고 상상해보게 되지요^^


moon_and_james-83






자~~~ 이제 이 모자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원래 주인에게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점점 페이지를 넘기면 넘길 수록

주인에게서 멀어져 꼬여만 가는 것 같은데말이에요.

sally_special-33

역시나 글자는 없었던 그림책!!!



아들램은 이 이야기를 어떻게 보았을까요?




뭐라고요?

모자가 하늘을 날아요?!!!

아~ 바람에 날아간거군요.

그런데 날아가면 못 찾을텐데


어 모자는 다시 돌아와요.


진짜 날아가는 모자 여행을 하는 모자의 모험이요.


진짜 재밌어요!!



재밌어요.


모자가 바람 타고 여행을 하다니 신기해요!!!


(날아가는 모자 그림)



라고 썼네요.


ㅋㅋㅋ



모자 주인 입장에서는 모자가 바람에 날아간 것일테지만


모자 입장에서는 하늘을 나는 여행을 하는 셈이지요.^^



하늘을 나는 모자의 모험 이야기로 받아 들였나봐요.


ㅎㅎㅎ


moon_and_james-25






그래도 이 모자를 쓰면 하늘을 날 수 있는 줄 알았다가


모자의 하늘 나는 모험 이야기로 생각했다니


실망하지는 않아서 다행이랄까요?


ㅋㅋㅋ


moon_and_james-73















이 책을 그리신 작가님이 바로 '수잔네'작가님이고


수잔네 시리즈를 다 그리셨다고 하니


책을 보고 나서 '수잔네의 밤'을 꺼내보네요^^



다른 수잔네 시리즈는 도서관에 가서 보기로 약속!!!



moon_and_james-31



다음 날이에요.


그럼 우리도 하늘을 나는 모자를 만들어볼까?


진짜?


ㅋㅋㅋ



뭐 흉내만 한 번 내보려구요^^;;;









먼저 전지 한 장을 1/4로 잘라 준비하고


색종이와 풀, 가위를 준비했어요.



전지 반 장으로 했더니 아들램 머리에 너무 크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반 잘라서 준비~~~



moon_and_james-3















먼저 전지 1/4로 모자를 접어요.


모자 접는 법은 다들 아실테니^^;


sally_special-4















이번에는 엄마를 따라서 바람개비를 접어요.



왠 바람개비냐고요?


바람에 하늘을 나는 모자니까 바람개비가 있어야할 것 같아서요.


ㅋㅋㅋ



바람개비 접는 법은 검색을 참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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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개비 두 개를 완성하고


아들램은 모자를 꾸미고


저는 이쑤시개와 수수깡으로 바람개비 꽂을 준비를 해요^^



brown_and_cony-80














앞 면에는 파란 바람개비를 꽂았어요.


바람개비 옆쪽에는


하늘을 날기에


파란 하늘과 하얀 구름, 하늘색 하늘과 하얀 구름을 그리고


모자 윗쪽에는


마술 시작할 때 화면처럼


펑~하고 폭죽 터지는 그림을 그렸대요.


ㅎㅎㅎ



brown_and_cony-8















모자 뒤에는 노란 바람개비를 꽂았어요.


잔디밭에서 날아간 모자를 쫒고 있는 모자 주인과 한 아이 그림을 그렸대요.


ㅎㅎ




일단 만들기는 했는데

바람에 바람개비가.. 모자가.. 잘 날아갈까요?



brown_and_cony-17












자~~~ 준비하시고 선풍기 온!!!


뒤에 꽂은 노란 바람개비는 휙~~~


;;;



brown_and_cony-59
















동영상은 수정하실 수 없습니다.


파란 바람개비가 잘도 돌아요^^



물론 휙휙 돌아가진 않더라구요.


수수깡으로 공간 확보?를 했긴 하지만 그래도 모자에 닿은 면들이 있어서


휙휙 돌아가진 않더라도 돌아는 가더라구요.


ㅎㅎㅎ



그래도 신나는 아들램..


brown_and_cony-35














동영상은 수정하실 수 없습니다.


이번에는 모자 날리기~~~



모자는 뭐 순식간에 날아가서 대성공?인걸까요?


ㅎㅎㅎ



moon_and_james-44














동영상은 수정하실 수 없습니다.


이번에는 떨어진;; 노란 바람개비 날리기~~~



바람개비는 완전 잘 돌아가요^0^



잘 돌아가서 신나고

앞에 꽂은 수수깡조차 날아가서 빵 터지고..


ㅎㅎㅎ



moon_and_james-35







어쨌든 바람개비도 잘 돌아가고 모자도 잘 날아가고


하늘을 나는 모자는 성공인 거겠지요?


ㅋㅋㅋ


sally_friends-3










또 다음 날이에요.




도서관에 가서 수잔네 시리즈 보기로 했으니 가야죠!!!









도서관 이야기방에서 책을 펼쳐 놓고 보았어요.


 

수잔네의 봄/여름/가을/겨울 중


봄과 겨울만 있더라구요.



지금이 여름이고 곧 가을이기에


누가 대출해갔나봐요ㅠㅠ



moon_and_james-12
















수잔네의 봄과 겨울을 보더니 집에 가서도 보고 싶다고 해서 대출~~~


아들램이 좋아하는 다른 책들도 같이 대출하고요^^





그리고 이제 수잔네의 여름과 가을 찾으러

다른 도서관으로~~~



미처 볼 수 없는 책 찾으러 간다니


마치 보물 찾기, 탐정 놀이라도 하는 듯이 좋아하는 아들램..ㅋㅋ



moon_and_james-39
















여기는 또 다른 도서관에이에요.



여기에는 수잔네의 여름은 다행이 있었지만


수잔네의 가을은 없었다는..ㅠㅠ



인기쟁이 수잔네 시리즈 다 보기 힘드네요.^^;;;



이 책도 아들램이 빌린다고 해서 빌리고


도서관 끝나는 종소리를 듣고 나왔네요.


ㅎㅎ



brown_and_cony-3















책도 책이지만


다 펼쳐 놓고 병풍으로 만들어 보는 것이 해보고 싶었나봐요.


오자마자 이렇게..;;;


수잔네의 가을까지 빌렸으면 못 할 뻔..


ㅋㅋㅋ




수잔네의 삼계절을 병풍으로 둘러 놓고 보니


계절의 변화도 느껴보고 등장인물들의 삶도 들여다보게 되고


울타리도 되고 집도 되고..


ㅎㅎㅎ



다들 이 책 있으심 혹은 빌리셨을 때 해보셨겠지요?^^




brown_and_cony-50









이 책은 하늘을 나는 모자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었을까요


아님


모자가 하늘을 날며 떠나는 여행이었을까요?




그게 어느 쪽이든 그건 중요하지 않아요.



글자 없는 책은 읽는 사람 아니 보는 사람 마음이니까요^^




글자가 없기에 더 자유롭게 이야기를 만들어

나만의 그림책 해석으로 보기!!!




누가 모자를 빼앗았는지 그들이 바로 앞 페이지 그림에 나와요.


그들 중 누가 모자를 빼앗은 것일까요?



독자들이 추측해보고 상상해보며 책을 볼 수 있기에


만들 수 있는 이야기는 무궁무진하지요^^



그래서 더더욱 빛나는 책이 바로 글자 없는 책이 아닌가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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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도 달라지고 날씨도 바뀌고 다음 이야기를 꾸며볼 수도 있어요.



평범한 장소, 평범한 사람들, 평범한 일상도


작가님의 손이 거치면 이렇게 무궁무진한 이야기거리가 되요.



'수잔네의 봄/여름/가을/겨울/밤' 책들이 그러했듯이요^^





모자를 따라 이야기를 꾸며도 좋고


사람들과 동물들에 주목해서


누가 모자를 가져갈지를 추측하며 이야기를 꾸며도 좋아요.


장소와 날씨의 변화에 따라도 여러 이야기가 나올 수도 있지요^^




정해진 틀 없이 내 마음대로 책을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글자 없는 책의 장점이에요^0^



moon_and_james-2








아들램은 아들램대로


저는 저대로


해석하며 책을 즐기고


하늘을 나는 모자, 바람개비로 나는 모자를 만들어보고


실험?도 해가며 체험해보았어요.


집에 있던 '수잔네의 밤'도 다시 꺼내 보고


도서관에 가서 수잔네 시리즈도 찾아 보고 빌려 왔지요.




좋은 책은 책 한 권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참 많은 것 같아요.


마구마구 아이디어가 떠오른다고 할까요?


ㅎㅎ



그림책은 놀이의 근원이 되고 상상력의 원천이 되기에


그림책을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line_characters_in_love-11






이제 글자 없는 그림책을 보는 색다른 재미~~~



함께 느껴보시지 않으실래요?




과연 이 아이는 모자를 찾았을까요???


모자는 또 이 외에 어떤 여행을 하고 돌아왔을까요???






모자가 주인에게 돌아갔을 지를 걱정하며 재미있게 여행을 따라가다보니


그림책 보는 재미를 알았답니다^^



더불어 그림을 자세히 보고 관찰하는 관찰력과 집중력 향상은


당연히 따라오는 결과겠지요.



line_characters_in_love-6 







수잔네 시리즈를 사랑하는 독자들이라면


꼭 읽어 보아야할 또 하나의 글자 없는 그림책!!!


'하늘을 나는 모자'









저는 이 책을 당연히 강추드려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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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어요, 공주님 아이 마음 그림 동화 1
강경수 글.그림 / 꿈초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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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엠 출판사의 초등학생을 위한 어린이 단행본 브랜드


'꿈꾸는 초승달'에서


재미있는 신간이 출간되어 소개해드려요.





웃어요, 공주님



선인장 화분을 들고 있는 한 소녀..


선인장의 가시처럼 마음을 다친 걸까요?


웃지 않으니 웃어요, 공주님이라고 했겠지요?



과연 이 소녀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제목을 보자마자 아들램도 매우 궁금해하더라구요.



워낙에 궁금한 것이 많은 나이긴한데


이 책의 제목은 진짜 완전 궁금해하더라는..^^;



sally_friends-18 








강경수 작가님의 신간이라 더더욱 기대되었어요.


성만 다른 신랑 이름과 똑같은~~~ 나이도 ㅋㅋ



 

2년전 파주 출판단지 어린이 책 잔치때


시공주니어에서 만나뵈었는데말이에요^^





강경수 작가님의 '거짓말같은 이야기'






강경수 작가님의 '커다란 방귀'












그 때 책을 읽고 책놀이하는 프로그램을 했었거든요.


나의 꿈은 무엇인지 어떤 사람이 될지 그려보는 시간과


풍선 방귀로 동물 친구들 멀리 날려보내기~






그래서 작가님의 성함을 확인하는 순간 더 기대 만발!!!




서론이 너무 길었지요?



작가님 만나 뵈었다고 자랑하고 싶어서^^;;;



moon_and_james-32







이제 본격적으로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는지 살짝 소개해드릴께요^^











여기 작고 귀여운 왕관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 소녀가 있습니다.


잠시 후 소녀가 다가와 왕관을 머리에 올렸습니다.





이제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sally_special-23















왕관을 쓴 소녀가 활짝 웃었습니다.


그러자 모든 사람들이 행복했습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그날 이후 소녀는 웃지 않았습니다.





소녀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혹..


그 왕관이 웃지 못하는 마법의 왕관???



아들램도 저도

너무 궁금하기도 하고 걱정도 되고 그렇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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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하루아침에 웃음을 잃은 사람을 본 적 있나요?


여기 이 집에 사는 작은 공주님이 바로


하루아침에 웃음을 잃은 주인공이랍니다.



아, 참고로 이곳에서는 열 살 미만의 어린이는


모두 왕자님과 공주님으로 불리며,


작은 왕관을 갖고 있답니다.





처음에 왕관을 쓰는 모습을 보고 자기는 왕자하고 싶다더니


웃음을 잃었다하니 왕자 안한다네요.


ㅋㅋㅋ



하루아침에 웃음을 잃을 수도 있는 걸까요???


moon_and_james-22













주인공의 이름은 소리에요.


바로 옆집에 사는 민우 왕자님이


소리 공주님이 사는 집 창문을 향해 작은 돌멩이를 던졌어요.


실로 묶은 종이컵에 대고 공주님을 불러 봤지만,


아무런 응답이 없네요.


며칠 전까지만 해도 재잘재잘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말이에요.


민우 왕자님은 소리 공주님이 걱정되기 시작했어요.





보아하니 둘은 이웃에 사는 친한 친구인가본데


불러도 반응이 없으니 걱정될 만 하네요.



소리 공주.. 혹시 어디 아프기라도 한 걸까요???


moon_and_james-12
















'앞으로 난 절대 웃지 않을 거야.


텔레비전에 나오는 코미디도 안 보고,


서커스단의 광대도 안 쳐다볼 거고,


...


그러면 민우랑도 다시는 웃으며 놀지 못하겠지?'


이런 생각을 하자 소리 공주님은 갑자기 슬퍼졌어요.


공주님의 웃음은 도대체 어디로 사라져 버린 걸까요?





왜 갑자기 웃지 않기로 결심한 걸까요?


까맣고 어두운 색이 소리공주님의 마음을 드러내주는 것 같아


안타까웠네요.ㅠㅠ



혹.. 사춘기???


요즘 아이들은 사춘기가 일찍 온다던데..;;;


그것도 아니라면 대체 무슨 일인지


페이지를 넘기면 넘길 수록 궁금증과 걱정은 커져만 갔어요.


moon_and_james-84
















민우 왕자님은 다락방에 있던 비밀 상자를 열었어요.


"분명 여기 어딘가에 있을 텐데......


앗! 여기 있다!"



뒷산으로 올라간 민우 왕자님은


무언가를 찾으려 주위를 두리번거렸어요.


'그걸 찾아낸다면 소리도 분명 기분이 나아질 거야.


또 알아? 예전처럼 기분 좋게 깔깔대면서 웃을지'





민우 왕자님이 다락방에서 뒷산에서


그토록 찾던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과연 무엇이

소리 공주님을 다시 웃게 만들 수 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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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공주님이 걱정되는 건 민우 왕자 뿐이 아니었어요.


마을 사람들도 소리 공주님이 걱정되어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지요.


마을 사람들은 평소에 사랑했던 공주님의 웃음을 되찾아 주려고


이곳에 모여 있었답니다.






민우 왕자님과 마을 사람들은


다시 예전처럼 소리 공주님의 웃음을 볼 수 있을까요?



민우 왕자님이 그토록 찾던 것은 무엇이었을지


마을 사람들이 어떤 이벤트를 준비했으며 어떻게 되었을지



이 책의 마지막을 보기 전까지는


아~~~무도 몰라요^^




그리고 무엇이 소리 공주님을 웃지 않게 한 걸까요???





힌트를 드리자면..



음..



미소?


아니 크게 웃는 것과 관계가 있다는..


moon_and_james-4




소리 공주님이 웃음을 잃은 진짜 이유를 책을 통해 확인해보세요.




아마 소리 공주님이 귀엽고 사랑스러워질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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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작가의 말까지 읽고 나니


이 책이 왜 탄생했으며

작가님은 어떤 말을 아이들에게 전하고 싶은지 느껴져서


더욱 더 가치있게 생각되네요^^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만의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지요.


웃는 모습이 예뻐 온 동네에서 사랑받던 소리 공주가


웃음을 잃자,


그 때문에 사람들이 자신을 사랑하지 않을까봐 웃음을 잃어버려요.


웃지 않아도 사랑하는 소리 공주를 위해


민우 왕자와 마을 사람들을 해결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지요.



그래요. 소리 공주는 소리 공주 그 자체로 사랑받았던 거에요.


작디 작은 콤플렉스보다


훨씬 더 큰 장점과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으니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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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재미있는 이유까지 알게 된 아들램


이 책을 보고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요?









저라면 이빨요정으로 변장해서 선물들고 오는 거에요.


그러면 활짝 웃겠죠?


그리고 진짜 이빨요정이 오면!


그냥 선물 두개 좋다고 할까요?


어쨌든 소리 부모님께 말하면 되죠.



난 동현이 왕자!


히히!


아니면 재밌게 놀면 좋겠어요.


소리랑 민우가 다같이 웃으면 좋을텐데요!



저는 숨기고 싶은 게 없어요.


그래서 수다쟁이에요.



재밌어요.


하루만에 안 웃다니 신기해요.






라고 썼네요.


ㅋㅋㅋ




이쯤되면 소리 공주님이 왜 웃지 않았는지 눈치 채셨지요?


ㅎㅎㅎ



다시 웃게 된 소리 공주님의 미소를 책으로 확인해보세요.


몰랐던 것처럼 보시면 더 재밌다는^^



완전 반전 재미 그 자체!!!




아들램도 민우 왕자님처럼 소리 공주님의 웃음을 되찾아주고 싶었나봐요.


한참을 이 이야기, 저 이야기 했다가


찾은 자신만의 비결!!!


이빨 요정이 주는 선물~~~


ㅋㅋㅋ



이빨 요정으로 변신해서 소리 공주님을 찾아 갈 거라던데..


변신 아니고 변장 아닐까?


ㅎㅎㅎ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


소리 공주님을 걱정하고 다시 웃음을 찾아주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동화이기하지만 살짝 울컥하더라구요.



그리고 동화에 이런 깜짝 놀랄만한 반전을 심어 놓으시다니..


역시 강경수 작가님!!!



음.. 뭐.. 실제로 만나보았다는 거에 마음이 가는?ㅋㅋ


brown_and_cony-49















이번에는 독후활동지를 풀어 보았어요^^




참고로 독후활동지는


http://cafe.naver.com/kidsmbook/2172

 요기서 다운 받아 활용하시면 되셔요^^



저.. 우수 활동자로 뽑힌 뇨자임!!!


막간 깨알자랑!!!


ㅎㅎ


moon_and_james-71








1. 소리 공주님처럼 갑자기 생각지 못한 고민이 찾아온 경험이 있나요?


그것을 어떻게 극복했는지도 이야기해 보세요.



형아랑 포켓몬 카드를 바꿨을 때 고민을 했어요.


1장밖에 없었고 제 꺼가 더 마음에 들었었거든요.


그래서 종이 포켓몬을 만들었어요.


이름은 박차진스텝, 썸블러스트 그리고 왔다공격궁을 만들었어요.


관장님이랑 얘기도 나눴어요.




주 3일 합기도에 다니고 있는 아들램..


합기도에서 형아들이랑 수업 전에 포켓몬 카드 게임을 하는데


어떤 형이 자신의 것과 바꾸자고 했나봐요.


그런데 바꾸고 오니 원래 자신의 것이 더 마음에 들었던 모양이에요.


그래서 저에게도 이야기하고 관장님에게도 이야기하고


종이 포켓몬이라도 혼자 만들어보고


다시 바꿨으면 좋겠다고 형에게 이야기도 해보고..



별 것 아닌 종이 쪼가리같은데


이 맘때 아이들에게 대단히 중요한 카드였나봐요.


마치 소리 공주님처럼요^^;







2. 민우 왕자님과 동네 사람들은 소리 공주님의 웃음을 되찾아 주기 위해 노력했어요.


여러분도 여러움에 처했을 때 도와주고 싶은 누군가가 있나요?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람을 적어 보고 그 이유도 이야기해 보세요.



저는 사촌 동생 도은이랑 놀이방이 있는 먹는데를 가서


도은이가 넘어지지 않게 도와줬어요.


그리고 팔 다친 친구에게 우유곽도 따줬어요.


정말 잘했죠!?


전 도은이가 좋고 그 친구와 친하기 때문이에요.






외동이라 누군가를 돌봐주거나 도와준 적이 없는 줄 알았는데


남동생의 딸래미를 돌봐주기도 하고


팔을 다쳐 우유곽을 못 여는 친구의 우유곽도 대신 따주어


선생님께 칭찬 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제가 다 뿌듯하더라구요^0^


moon_and_james-3




그 이유도 좋아서.. 친구와 친하니까..


라고 하니 도와주는데 무슨 이유가 더 필요할까싶어


마음이 뭉클해지네요^^








3. 나와 가장 친한 친구 세 명을 소개해 볼까요?


그 친구를 좋아하는 이유도 적어 보세요.


그리고 친구들이 좋아하는 나의 장점은 무엇인지도 물어 함께 이야기해 보세요.



저랑 가장 친한 친구는 000, 000, 000이에요.


000과 000과 000이 좋아하는 장점은 같이 놀기에요!


제가 친구들을 좋아하는 이유는


맨날 같이 놀기때문이에요.





뭐 친구를 좋아하는 이유가 같이 놀 수 있는 것 말고 또 있을까요?


친구를 통해 그 친구의 장점을 배우는 것도 좋지만


일단은 같이 놀 수 있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은 친해지고 친한 친구가 되지요.


ㅎㅎㅎ



brown_and_cony-35









아들램이 포켓몬 카드를 합기도 형아랑 바꾼 것이


아주 큰 고민이 되었듯이


소리 공주님도 마찬가지였을 거에요.



남들이 볼 땐 별 것 아닌 것 같은 고민과 콤플레스도


나에게는 엄청난 문제로 여겨질 수 있지요.



사랑스러운 소리 공주님의 웃음을 되찾게 한 것은


어떤 물질도 아니고


변함없이 소리 공주를 사랑하고 있다는


사람들의 마음이 아니었을까요???



moon_and_james-44












아들램은 앞니가 6살이 되던 2월 유치원에서 넘어지는 사고로 빠졌어요.


그리고 작년 7살에 나머지 하나가 계속 부딪혀 약해져 뺐지요.


지금은 하나는 완전히 영구치가 났고


다른 하나는 열심히 올라오는 중이랍니다.


ㅎㅎ





이 빠졌을 때


유치원 선생님이 앞니 빠진 도깨비라고 놀릴 거라면서 엄청 걱정하더니


친구들도 하나 둘 씩 빠지자


별 것 아니라는듯


이제는 자신은 입을 벌리지 않고 빠진 앞니 사이로 빨대를 넣어


주스도 마실 수 있다면서 재밌어하더라구요.


ㅋㅋㅋ


moon_and_james-35




자신에게 닥친 문제가 앞니였던 형아랑 바꾼 포켓몬 카드였던


아이들에게 일어날 수 있는 문제를


생각지도 못한 반전의 재미와


끝까지 긴장을 놓칠 수 없는 궁금증으로 유쾌하게 풀어낸


'웃어요, 공주님'






사실 이 책 처음 받고 나서


생각보다 꽤 두꺼운 동화책이라


이틀에 나눠 읽으려 했는데


뒷 이야기도 궁금하고


그림이 많고 글밥은 많지 않아


순식간에 재미있게 후다닥 읽어버린 책이에요^^



두꺼운 책은 아들램과 한 쪽씩 번갈아 읽는데


이 책은 너나 할 것 없이 막 읽어내려갔다는..


ㅋㅋㅋ



sally_friends-16




왜이렇게 술술 읽히나 했더니..



그림책과 읽기책을 함께 접하는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읽는 그림책'


미래의 문맹은 글자를 읽지 못해서가 아니라 이미지를 이해하지 못해 생긴다고 해요.


이를 좌우하는 것은 상상력!!!


이 시리즈는 상상력이 가장 활발하게 발달하는 이 시기 아이들에게


풍부한 그림으로 상상력을 자극하고,


다양한 소재의 읽을거리로


순수하고 엉뚱한 아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어요.




참 마음에 드는 시리즈였네요^^



읽는 그림책!!!



다음 신간이 벌써부터 기대되네요.


ㅎㅎ



moon_and_james-1






어른의 눈이 아닌 아이들의 눈으로


아이들의 마음을 들여다 보세요.



그럼 이 책이 더 재미있어질 거에요^^





아이들은 어떤 장점때문이 아니라


그냥 아이 자체로도 아름답고 훌륭한 소중한 존재에요.



소리 공주님이 웃음을 잃었어도 사랑받은 것처럼요^^



sally_friends-14







아이의 동화책이었는데


특급 반전 재미에 제가 더 재밌게 읽었고


2년전 강경수 작가님과의 만남 사진을 찾느라


아들램의 2년전, 3년전, 4년전의 사진들을 보게 되었어요.



티 없이 맑고 순수한 아이들..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이라는 가사가 떠오르는 건..^^





책을 통해


저에게는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헤아려볼 수 있던 시간이었고


아들램에게는 자신과 같은 혹은 비슷한 문제로 고민했던 소리 친구를 보며


마음의 위로와 안심? 용기를 느꼈던 시간이었네요^^





특급 반전이 매력적인 책!!!


마음의 위안과 용기를 주는 책!!!


귀염귀염 사랑사랑스런 소리 공주님의 이야기~~~


'웃어요, 공주님'






저는 당연히 이 책을 강추드려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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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분은 먹구름 피리 부는 카멜레온 128
토 프리먼 글.그림, 최용은 옮김 / 키즈엠 / 2014년 1월
평점 :
품절




키즈엠 출판사에서 재미있는 책을 발견해서 소개해드려요.





오늘의 기분은 먹구름..



책표지를 보아하니


신발 끈도 풀리고 단추도 떨어져 멜빵 끈도 풀리고


아주 기분이 안 좋아보이는 고양이 친구가 있네요.




어느 날은 참 운이 좋아 뭐든지 술술 풀리는 날도 있고


어느 날은 참 되는 일이 없다싶을 정도로 매사 꼬이는 날도 있지요.



오늘 이 고양이 친구는 후자인가봐요.


moon_and_james-21







고양이 친구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한 번 보실까요?










와우~~~ 책 표지를 넘기자

반가운 큐알코드가 똭!!!



엄마가 읽어주는 것이 제일 좋지만


가끔 이렇게 동화구연 큐알코드를 발견하면


그렇게 기분이 좋을 수가 없어요^^;



line_characters_in_love-7














큐알코드를 찍으니 이런 화면이 나와요.


전에는 큐알코드를 찍으면 바로 실행되던데


이제 이렇게 업그레이드되었나봐요^^


moon_and_james-31













 


앱을 설치하고 실행하자


요렇게 동화구연 화면이 뜨네요^^



앱을 살펴보니 책이 있어야하는 것도 있지만


없어도 볼 수 있는 것들도 있는 것 같아요.


요즘 유용한 앱들이 많이 나와서


진짜 아는 게 힘이더라구요.


ㅎㅎ


moon_and_james-3














올리브는 기분이 나빴어요.


오늘은 절대로 좋은 날이 아니었지요.




책표지에 있던 고양이 친구의 이름이 올리브인가봐요.


운동화 끈을 풀려 넘어지고 멜빵 단추도 떨어지고..


길을 나서는 올리브는 기분이 좋을 리가 없을 것 같긴 하네요.


moon_and_james-12















몰리가 올리브를 발견하고 공룡 인형을 가지고 놀자고 했어요.



"싫어.


공룡 인형은 아기나 가지고 노는 거야."


올리브의 말에 몰리도 기분이 상했지요.




기분이 안 좋은 건 알겠는데


그렇다고 다른 사람에게까지 저러면..


아마 모두들 올리브를 싫어하게 될텐데말이에요.



moon_and_james-29















이번에는 매트가 새로 산 파란 모자를 보이며


멋지지 않냐고 물었지요.


"별로야.


너무 크고 흐느적흐느적한 게 꼭 팬케이크 같아."


올리브의 말에 매트도 기분이 상했지요.





흐느적흐느적한 모습을 보고


팬케이크에 비유한 표현력은 좋았을지 모르지만


새로 산 모자를 멋지다고 해주면 훨씬 더 좋았을텐데말이에요.


올리브의 말 한 마디에 친구들까지 모두 기분이 상해하고 있어요.


brown_and_cony-21
















올리브의 기분은 전혀 나아지지 않았어요.


'아, 짜증 나!


찌그러진 깡통은 왜 여기 있는 거야?


누가 이런 이상한 꽃을 심은 거야?


저기 있는 건 어리석은 조잖아!'



"조! 넌 아직도 공을 가지고 노니?


너 아직 어린애구나?"


올리브의 말에 조도 기분이 상했지요.





기분이 나쁜 올리브는 보는 친구들마다 시비 걸고


보이는 물건들에게까지 불만투성이네요.


이런이런..


올리브의 기분은 언제쯤 나아질까요?


sally_special-27
















이제 올리브는 기분이 나빴어요.




아까 조가 갖고 놀던 축구공 맞지요?


조가 화가 났는지 축구공으로 올리브를 맞췄나봐요.


그 바람에 올리브는 더 기분이 나빠졌네요.



이런게 바로 설상가상, 엎친데 덮친격이랄까요?


moon_and_james-5








올리브의 시비는 거기서 끝이 아니었어요.


그 뒤로도 두 명의 친구들에게 또 퉁명스럽게 답하는데..


누구에게 어떤 식으로 말할까요?


정말 심술도 가지가지라는..;;;


moon_and_james-38















올리브는 사탕 가게를 발견했어요.


가게에는 올리브가 좋아하는 사탕과 젤리가 가득했지요.


올리브는 곧장 사탕 가게로 들어가


커다란 젤리를 한 봉지 샀어요.





오호~~~ 아까와는 표정이 확 바뀐 올리브~


이제 기분이 좀 나아졌을까요?


sally_friends-18















'와, 날씨가 정말 좋아!


저 예쁜 나무 좀 봐!


저기 팔랑팔랑 귀여운 나비들도 있어!'



달콤한 젤리를 먹자 올리브는 기분이 좋아졌어요.



"얘들아!"



올리브는 친구들 곁으로 종종 뛰어갔어요.






헉!!!


아까는 이보다 더 작은 화분을 보고도 왜 여기있냐며 투덜거렸는데


젤리를 먹자 기분이 좋아지긴 했나봐요.


비슷한 상황을 보고도 완전히 다른 해석을..


ㅋㅋㅋ



그런데..


그렇게 친구들에게 심술만 부리던 올리브를


친구들이 곱게 맞아줄까요?





올리브와 친구들의 관계는 어떻게 될까요?


다음 이야기는 또 어떻게 이어질까요?


젤리를 다 먹고 나면.. 그 때는?


ㅋㅋㅋ



moon_and_james-4





재미난 뒷 이야기는 책을 통해 확인하시길 바래요^^










기분이 좋지 않을 때는


같은 상황도 불만 가득 심술 가득하게 보이고


기분이 좋을 때는


아름답게만 보이는 것이 사람의 마음이지요.



그렇지만


그렇다고 그런 마음을 표현하고 드러낸다면?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은 모두


어떻게 해야하는지 잘 알고 있을 거에요.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고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게 해주지요^^





그렇담 아들램은 이 책을 어떻게 보았을까요?









올리브


니가 화났다고 다른 사람 아니면 친구들도 화나게 되면


기분이 좋아졌을 때 같이 놀 수가 없어.


그러니까 내가 화나면


멀치감치 떨어져 있거나


친구들을 만나서 좋은 말 한다음에


아무리 화나도 먹거나 그러면 너처럼 풀리잖아.


그리고 친구들한테도 나눠줘야 해.


니가 나눠준 것처럼 하면 돼!


알겠지?






라고 썼네요.


ㅎㅎ



이론은 다 아는데 어떻게 해야하는지 다 아는데..


화났을 때 기분이 안 좋았을 때


아들램의 행동은???


moon_and_james-34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것이 쉽지는 않겠지만


알고는 있으니 다행이라 생각해야할까요?



moon_and_james-59






분노 조절 장애..



요즘 뉴스에서 심심치 않게 보도되고 있는 것이


바로 이런 사회적 현상으로 인한 범죄와 사건인데요.




자신의 기분에 따라 행동이 변하고


특히 기분이 나쁠 때 상대에게 이렇게 행동한다면


누가 다시 자신을 상대하고 좋게 대할까요?




자신의 감정이 어떠하던지간에


상대가 받아들일 수 있을 정도로 표현하고


자신의 감정을 조절할 줄 안다면


앞으로 사회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타인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겠지요.



sally_friends-3




너무나 유익하고 멋진 책!



아직 감정조절이 미숙한 아이들은


이 책을 보면서 자신을 돌아보고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인지를

스스로 깨닫게 되요.






이 책 어디에도


"이럴 땐 이렇게 하세요"


라는 말은 없어요.


sally_special-6



단지 아이들 스스로 방법을 찾아 보고 생각하게 하지요.




전 이래서 이런 그림책이 좋더라구요.




인성, 사회관계, 타인과의 의사소통 문제는


지금 유아, 초저 시기에


가장 중요하게 길러줘야하는 덕목이 아닌가 생각해요.




앞으로 더 큰 사회에 발을 딛게 될 아이들을 위해서


꼭 필요한 책이 아닌가싶네요^^



moon_and_james-44







기분이 좋지 않은 올리브가


친구들에게 퉁명스럽게 행동해요.


그렇게 친구들까지 기분 나쁘게 한 올리브는


사탕 가게에서 젤리 한 봉지를 사지요.


올리브는 친구들에게 뛰어가는데..



과연 친구들의 반응은?




올리브는 과연 기분이 좋아질까요?


또한


친구들과의 관계는 어떨까요?





친구들의 반응과 또다른 반전이


이 책을 끝까지 몰입해서 보게 합니다.^^






책을 통해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고


어떻게 하는 것이 바른지를 스스로 생각해보게 하는


사회관계, 소통, 인성, 감정조절 책!!!


'오늘의 기분은 먹구름'






저는 당연히 이 책을 강추드려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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