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잘될 운명입니다
현존 정회도 지음 / 소울소사이어티 / 2025년 1월
평점 :
책과 콩나무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사람마다 다 운명이란 것이 있지만, 제각기 다 다르다고 생각한다. 본인 스스로가 만들어간다고도 얘기 하지만 사실 막상 현실에서 힘든일이나 슬픈일에 부닥치고 나면 왜 나한테만 이런 일들이 벌어지는건가 싶은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나 자신을 잘 다독여본다고 하지만 사실 마음처럼 쉽지 않다. 최근에 내 상황도 그러했다. 그런데 책 제목부터 눈길을 끌었다. 그래서 나에게도 좀 잘 풀렸으면 하는 마음에 책을 접해보고 싶었고, 기회가 닿아 글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베스트셀러 <운의 알고리즘> 저자이며, 50만 구독자 채널 운영자인 '타로마스터 정회도'의 첫 에세이이다. 그리고 이 책은 평온할 운명, 운 좋을 운명, 잘 지낼 운명, 성취할 운명 총 4가지 챕터이며 108개의 잘 될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1:1 타로상담앱 소울톡 할인 쿠폰도 포함되어 있다. 그리고 위의 사진을 봐서 알겠지만, 독특하게 이 책에는 표지에 선물하고 싶은 사람의 이름, 혹은 본인의 이름(닉네임)을 적어 선물할 수 있다. 책표지 위에 빈 곳에 쓰면 나만의 책이 되는 느낌이랄까.
본문 내용에서 좀 더 새길 만한 내용이 저렇게 사진처럼 좀 더 이쁘게 그리고 좀 더 큼직하게 포인트를 줘서 적혀있어서, 한 번 더 그 문구를 떠올리게 해주니 좋았다. 저자의 체험이 담겨 있고 그 체험을 통해 느낀 깨달음을 글로 남겼다. 근데 글을 읽어보면 사실 누구나 겪음직할 만한 일이 쓰여있기도하고, 뭔가 특별한 것을 요구하지는 않는다. 다만 자신에 대한 믿음이 좀 더 중요하다는 것은 알 것 같다. 스스로를 사랑하고, 보듬고, 응원하고, 어떤 누구보다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 할 1순위라는 것. 일단 그것 자체가 가장 중요할 것이다. 평온하다는 것, 운 좋다는 것, 잘 지낸다는 것, 성취한다는 것 자체가 일단 밑바탕은 나 자신을 믿고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에서 시작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서 상대방을 배려하고, 상대방과의 관계가 좀 더 돈독해지면서 사랑을 하게되고, 쭉 함께 할 인연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책의 저자는 잘될 운명이란 앞에서 말한 4가지가 모두 더해진 운명을 말하며 여기에 한가지를 더하자면, 소울이라고 했다. 그래서 독자와 함께 소울을 찾아 나가는 여정을 함께 하고 싶다고 한다. 혼자서는 소울을 찾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책을 읽고 나 자신이 어떤 운명을 만들고 개척해나갈 것인지 좀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그 전보다 생각은 좀 더 많아졌지만, 한편으로 이런 시간을 가지게 된 것에 감사하다. 나 자신을 돌이켜 볼 수 있는 시간을 갖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기 때문이다. 예전에 힘들고 슬플 때 좀 더 나 자신을 다독여주지 못했기에 이번 기회에 나 자신을 제대로 챙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으면서 어찌보면 사소하게 그냥 흘려넘길 수 있는 것도 이 책에서는 사소한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고, 긍정적이고 좋은 말에서 더 좋은 기운이 깃드는 느낌이랄까. 운명이란 다 무조건 매일 행복하고 매일 잘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지금을 이겨내야 하는 분들, 힘들고 지쳐서 살아가는 것 자체가 고통이다 싶은 분들, 혹은 그렇지 않더라도 내 운명을 나 스스로가 잘 만들어나가고 싶은 분들이 이 책을 읽고 나처럼 깨달아서 살아나가는 데 있어 잘될 운명으로 만들어나갔으면 해서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