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도 혈압약 없이 살 수 있다
선재광 지음 / 다온북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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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요즘 나의 관심사 중 하나인 건강, 그 중에서도 혈압, 비만 이런 글만 보면 정말 다른 책들을 제치고 먼저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혈압이 높은 탓에 시험관도 미루게 된 상태다보니 어찌보면 더 그럴지도 모른다. 딱 책 제목만 보고서 나도 정말 이러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나도 모르게 눈길이 갔고, 좋은 기회가 닿아 책을 접할 수 있었다.

이 책은 시작하며부터 1장 내가 혈압약을 믿지 않는 이유, 2장 고혈압은 약으로 치료되지 않는다, 3장 고혈압 잡으려다 병을 키운다, 4장 혈압약으로 죽임당하지 않으려면, 5장 약 없이 고혈압 잡기 6주 프로젝트 : 혈압을 내리고 피를 맑게 하는 청혈 습관, 6장 나는 이렇게 혈압약 없이 살게 되었습니다, 마치며로 구성되어 있다.

혈압이 많이 높은 상태에서 병원에 갔었기 때문에 당연히 나는 그 높은 혈압을 낮추기 위해 센 약을 처방받았다. 그러다 이제 임신 준비를 하려니 그 약은 도저히 쓸 수 없어서 낮춰야 되는 지경에 이르렀다. 결국 그래서 시험관도 미루게 된 상황까지 와버렸다. 지금 현재 임신초기에도 먹을 수 있는 혈압약으로 낮춘 상태이다. 하루하루가 어찌보면 진짜 다시 오를까봐 전전긍긍하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이 책을 보고 나서 나도 그 6주 프로젝트를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혈압약을 접해본 것도 최근이지만, 혈압약에 대한 잘못된 생각을 갖고 있었던 나 자신도 반성하게 되었다. 물론 나보다 부모님이 더 오래 약을 드셨는데, 이 책을 소개해서 조금씩 습관을 바꾸어가는 쪽으로 해봐야할 듯하다. 특히 5장에서 소개하는 고혈압 잡는 6주 프로젝트를 보고, 그냥 책으로 보는 것으로 끝낼 것이 아니라 진짜 이 책을 참고삼아 당장이라도 실천해봐야겠다는 각오도 든다. 내일부터 있는 재료에 더해 마트가서 장을 좀 봐서 평소에 먹는 식습관을 좀 개선해야겠다는 느낌도 제대로 들었다. 여태 나는 왜 이렇게 못했을까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내가 내 몸을 망치고 있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실천이 부족했다는 생각도 들었다. 정말 깨달았기 때문에 이제는 그러지 않아야겠다는 이번에는 작심삼일이 되지 않게 진짜 매일 매일을 신경쓰면서 살아야겠다. 혼자서 막상 하려면 6주보다 좀 더 걸릴지도 모르지만 지금보다 훨씬 더 개선된다면 그것만큼 더 만족이 큰 것도 없을 것이다. 꼭 다음달에는 지금과 확 다른 나로 바껴있기를 바라며 나처럼 혈압약을 복용하고 있고, 혈압이 높아 낮추고 싶은 독자들에게 특히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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