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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빼는 게 쉬워서 양조절 다이어트 ㅣ 양조절 다이어트
한아름 지음 / 길벗 / 2023년 6월
평점 :


수험생활이 길어지다보니 자연스럽게 더 살이 쪘다. 건강에도 문제가 있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쪄 버려서 스트레스를 더 받기도 했다. 그래서 진짜 뭔가 제대로 결심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지금이라도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그 와중에 접하게 된 책이 이 책이다.
총 10파트로 이루어져 있으며, 작가의 말을 시작으로 파트에 들어가기 전에 양조절 다이어트와 관련된 글들이 나온다. 그리고 가장 주가 되는 식재료를 소주제로 잡아서 각 주제마다 관련 요리들이 나온다. 양배추, 버섯, 녹황색 채소, 고구마와 단호박, 두부, 해산물, 캔참치와 게맛살, 닭고기와 달걀, 소고기와 돼지고기와 오리고기, 대체면 등이 그러하다. 양조절 다이어트느를 1달 루틴으로 해서 각 주차마다 권하는 것들을 알려준다. 그 외에도 식재로 보관방법, 재료 개량방법, 기본 썰기 등 요리와 관련된 기본적 지식을 알려준다.
아직 초보주부인지라 요리를 잘 하는 편도 아니고 많이 해보지도 못한 탓에 제대로 할 수 있을까 싶은 생각이 먼저 앞섰다. 그래서 처음에는 엄두도 못냈다. 글을 보고 있자니 생각보다 어려워 보이진 않았다. 여러 주제 중에 내가 주재료로 쓰고 싶은 것을 일단 고르고, 그것과 관련된 요리 중 선택해서 재료준비하고 책에 기재된 내용대로 요리를 해보는 것이다. 가장 쉬워보이는 요리부터 일단 골라보는데 그 중 하나가 애호박 통구이였다. 생각보다 어려워 보이지 않아서 충분히 할 수 있는 요리다. 그 외에 요리들도 생각보다 복잡한 과정이 있는 것이 아니라서 재료만 잘 준비해서 순서대로 하면 따라해 볼 수 있는 요리들이었다. 마음만 앞서고 제대로 된 실천을 하려다가도 또 멈칫하게 되는게 여름이라는 계절탓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억지스러울 수도 있겠다. 하지만 진짜 굳게 마음먹고 제대로 음식조절만 잘 해도 책에 나온 것처럼 어느정도 살은 뺄 수 있을 듯한데, 이 책을 통해 처음부터 너무 욕심부리지 않고 하나 둘씩 선정해서 만들어먹다보면 그게 또 습관이 되서 자주 해먹게 될 수도 있을 듯하여 다이어트를 생활화해보고자 한다. 나처럼 갑자기 너무 쪄서 감당이 안되고, 운동은 너무 힘들다 싶고, 음식조절도 필요한 분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식단을 짜서 다이어트를 실천해보는 것은 어떨까 싶어서 추천해본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