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내 몸을 위한 심장사용설명서. 하트북. 심장에 관한 책.

"적게 먹고 푹 자고 많이 걸어라."라는 문구가 책 제목 아래 작은 글씨로 써있다. 수잔 스타인바움이라는 의사가 지은 책이다. 현대의학에서 여성의 심장은 남성의 심장만큼 중요하며, 심장질환은 치료를 시작할 때 쯤이면 이미 많은 것이 늦어버리는 속성 탓에 예방이야말로 가장 적극적인 치료라고 말한다. 일반의학 의사 자격뿐만 아니라 정골요법 의사 자격까지 갖춘 그녀이기에 전체론적 관점에서 심혈관 건강과 여성 분야를  새롭게 조명하고, 생활차원에서 마음과 정신까지도 함께 건강해질 수 있는 핵심방법을 알려준다.

 총3부로 이루어진 이 책은 1부 내가 모르는 심장의 비밀/ 2부 건강한 심장을 위한 생활방식/3부 심장 중심으로 살아야 하는 이유 이렇게 3가지와 함께 추천식단과 심장에 좋은 슈퍼푸드를 부록으로 알려주고 있다.

심장은 몸의 중심이며, 심장이 아프다는 것은 현대의학에서 증명하기가 쉽지가 않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새삼 느끼게 되었다. 스트레스 자체가 삶을 살아가는데 위협이 될 수 있다라는 것은 크게 공감하고 있다.심장이 어떻게 움직이며 심장은 나 자신이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달려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건강한 심장을 위해서는 심장일기를 기록하고, 심장검사는 어떤건지 궁금해하면서 심장이 원하는 식습관이 중요하다. 그리고 운동이 그 해법 중 하나인데 그 운동에 대해서도 잠깐 살펴볼 수 있었다. 일단 나 자신을 제대로 알아야 하며, 스트레스 관리 자체가 자신의 관리이며 호르몬이라는 것이 천국과 지옥을 오가게 만드는 것이다. 심장에 항상 귀를 기울여야 함을 이 책을 통해 깨달을 수 있었다.

추천식단을 잘 지킬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내 심장에 대해서 지금부터라도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운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새삼 내 심장을 통해 나 자신에 대해 돌이켜볼 수 있는 반성의 시간도 가졌고, 앞으로 어떻게 잘 대처해야 할지도 조금씩 와닿기 시작했다. 심장에 대한 궁금증이 생길 때 이 책을 접하면 더 와닿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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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림 - Travel Notes, 개정판
이병률 지음 / 달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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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림이라는 단어 자체가 주는 느낌은

어딘가에 나도 모르게 홀린다는 뜻으로 느껴진다.

 

이 책의 저자도 그러했을 것이다.

자신도 모르게 이끌림을 당한....

그렇지만 그 자체로서 귀중한 추억이 되는

그리고 지금도 아마 계속 어딘가 자신도 모르게

끌리고 있을 것이다.

 

에세이 류라 그런지 몰라도

전혀 지루함 없이 읽었고

또 사진 역시도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쳐다보았다.

 

그 끌림이라는 것은

우선은 순수한 눈으로 봐라보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전혀 과장되지 않은

전혀 사심없는 마음으로

사물을, 사람을 들여다 보았다.

그래서인지 나도모르게

책을 읽고있으면 그 내용에 끌려간다.

 

한 이발사 할아버지의 이발솜씨에 끌려하고,

파리 빈민가의 아랍가게의 할아버지를 그리워하고

이런 사람들의 정을 그리워하는 작가

 

그리고 사람을 배려할 줄 아는 고운 마음씨를 겸비한

순수한 작가를 이 에세이를 통해 엿볼수 있었다.

 

 

베니스에서 한 달 정도 묶은 곳에서의

다음 사람을 위한 선물,

그 곳에 그가 놓고 간 것은 파스타였다.

다음사람이 더할나위 없이 무탈하게 잘 보낼 수 있게, 음식은 꼭 챙겨먹으라는 뜻에서이다.

이러니, 그의 마음이 훈훈한게 느껴지지 않겠는가...

 

여기에 같이 온 음악도 들어보았다.

팝송들이었는데......비록

뜻을 다 알고 듣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의 팝송과는 확연한 차이가 있었다.

한편으론 춤을 추게 만들정도의 이끌리는 노래가 있는가하면

너무 고요해서 잠을 청하게 하는 이끌리는 노래도 있다.

 

음악도 끌릴 수 있는 한 요인이라는 것을 실감하게 해주었다.

 

-책을 통해서 간접적이나마 끌림이란 무엇인가를

느끼게 해 주어서 좋은 경험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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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빵집
이병진 지음 / 달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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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책 제목만 봐도~ 책향기를 맡아도~ 그 맛이 짐작이 되는 빵집

우리나라에 있는 빵집이지만~ 가보지 못한 곳이라 그런지 더더욱 설렌다.

무엇보다 작가가 직접 체험한 것이라 그런지 더더욱 와닿았다.

빵이란게 그저 내가 생각하는건 생크림케익, 소보루빵, 팥빵, 등등이 다였는데

여기 있는 것들은 첨들어보는 것두 많았고, 무엇보다 와 맛있겠다!

이 생각이 절로 들었다~ ^^

상세한 소개와~ 심지어 만드는 방법도 나와있고,

실물을 찍어놓으니 보기만봐도 벌써 군침이 절로 돌았다.

 

내용을 접하면서 모르는 빵의 종류에 대해서 알게되고~

와 여기 꼭 가보고싶다! 하는 호기심이 마구마구 샘솟는답니다^^

지방인지라 서울쪽엔 갈 엄두가 안나지만,

양산이나 부산쪽에는 갈 기회가 생긴다면 꼭 가보고싶어집니다^^

 

몰랐던 세계에 대해 알게 되서 더더욱 기쁘구요~

그 가게에 대한 인테리어나 유명한 빵에대한 소개가 잘되어있어서 꼭 한번 가서 먹어보고싶어집니다

빵에 대해 알고싶다면, 그리고 이 빵집엔 이런게 정말 맛있다! 이런 정보 얻고싶으시다면~

주저말고 이 책을 보길 권한다.

엄마께도 권하고 싶어지는 책이다. 우리엄마는 요리에대해 관심이 많으셔서~ 이 책을 보시면 유익할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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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애씨, 문제는 남자가 아니야
김윤경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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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남자가 아니라면? 여자인 내가 아니겠는가?

이런 당연하면서도....한편으로는 참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 답을.....이 책을 접하면서 처음 해본다.

내가 여태껏...생각해온 것과는 다른 시각이 많이 보였고, 아~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 라는.....깨달음을 얻기도 했다.

이 책에서 제일 끌리는 것들은 하나같이 소제목이다.

01에서 보면 (할까, 말까, 이것일까, 저것일까)라는 제목에서 느껴지는 것은!! 정말 어찌보면 사소할지도 모르지만, 여자들이 항상 갖고 있는 고민거리 중 하나이상을... 열거해놨다.

여기서 딱 제목을 보면..... 정말... 어찌보면 우리는 편견을 가지고 선입견을 가지고 세상을 살아가는게 아닐까 싶다. 특히나 일반 평범한 사람처럼 지내느냐, 자기 자신의 소신을 지키며 자기만의 방식을 추구하며 지내느냐 하는 문제가.... 제일 와닿았다. 아직 스물아홉이란 나이가 되보진 않았지만, 지금의 시점에 봤을 때 내가 그리 평범해 보이진 않는다. 나도 예전엔 순탄한 삶을 고집했으니까. 그렇다고 지금 현재도 그렇지 않냐고 물으면, 사실 지금현재도 그런 삶을 바라고 또 추구하고 있다. 사람에게 있어서 쭈욱 순탄하게 일직선으로 그 한 방향만을 향해 나아가는게 좋아보일지 모르지만, 한편으로는 나태와 따분함, 지겨움을 안겨줄 수 있다. 어느정도 변화는 필요하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든다. 그리고 하나 더 와닿았던 내용이 긴생머리의 신화, 약진하는 샤기커트에서이다. 나도 현재 긴생머리긴 하다. 그렇지만 한때는 샤기컷처럼 컷트머리를 하고 싶은 생각은 가지고 있었다. 그렇지만... 막상 실행에 옮기지는 못했다. 그 이유는 이 책에 언급되어 있듯이 남자들이 선호하는 머리가 긴생머리라는 이유가 적지 않게 많이 차지한다. 남자들이 호감을 느끼는 머리는 긴생머리다. 사실 내가 봐도 긴생머리는 청순한 이미지의 대명사라고 봐진다. 여자인 내가 봐도 그런데 남자들은 오죽할까 하는 생각에.. 커트라는 중성적인 이미지 보다는 긴생머리의 여성적인 이미지가 더 좋게 보여서 지금 내가 쭈욱 이 머리를 추구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가져봤다.

02에서는, (네 생각대로 해, 그래도 나빠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어 -  내 진짜 속마음과 만나기)라는 타이틀이 나온다.

 여기 나오는 내용에서 보면, 내가 정말 평소에도 생각해 본 한번쯤은 꿈꿔본 생각들이 등장해서 사뭇 동질감 비스무리한것을 느끼며 읽었다. 특히 제일 와닿았던 내용 두가지를 꼽자면 왜 여자는 점집에 열광하는가를 먼저 꼽고 그다음으로 그녀들의 다이어트 사용법이다. 여자들은 정말 왜 점집을 그렇게 가고싶어하는걸까? 나는 아직 점집에 점을치러 가본적은 없다. 나보단 어머니께서 그런 곳을 방문하셨다. 근데 요즘 여자들은 젊은 여자들도 점집에 드나든다. 타로카드가 유행하면서 타로점도 성행하는 이 시점에, 도대체 그 미래에 대해 아무리 궁금해도 점집에서는 안좋은것들 투성이를 제일 많이 언급한다. 좋은일보다는 안좋은일을 조심하라는.....어찌보면 당연해보일지도모르나 이것은 상술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나는 가져본다. 그리고 그녀들의 다이어트 사용법에 나오는 내용은 결국 그녀들은 여자의 몸을 좇는데, 그것은 에스라인의 팔등신이다. 그걸 위해 그녀들은 제로 팻을 갈구하는, 말라야 한다는 강박인 것이다. 마른사람들도 자기 몸매가 마르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 더 빼야지 하는 생각을 갖고있는....그야말로 강박증세라는 생각이 든다.

03에서는 (나다운 선택을 할 수 있는 용기, 그 아름다운 탈주 - '네'가 아닌 '나'로 살기)라는 타이틀이 나온다.

이 중 가장 끌리는건 뭐니해도 바보야, 문제는 남자가 아니야였다. 그럼 뭔가?? 바로 나 자신이다. 나 자신이 스스로 행복한 여자가 되어야 한다.  내가 여태 살면서 나 자신은 행복한 여자가 될수있다며 자신감을 가지며 산적이.....얼마나 있던가?하면서 반성을 하게되고, 사랑을 하면서도 나는 어쩌면 나 자신보다는 상대방을 더 생각했다거나 혹은 나 자신만을 너무 생각하다보니 상대방에게 소홀하다거나 하는 과잉 혹은 부족현상이 일어났다. 나 자신을 사랑하는 만큼 다른 사람도 존중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대할땐 나를 대하듯 대하자!! 이게 가장 좋은 생각, 바람직한 사랑관이 아닐까 생각하며...

이상 서평을 마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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