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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 일기 - "어제 보다 나은 나를 만드는 시간!"
김규남 지음 / FIKA(피카) / 2021년 8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년에 비해 너무나도 살이 많이 쪘다. 사실 앉아있는 시간은 많은데, 먹는양은 늘어나고, 운동도 거의 안했으니 그럴만도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만 이렇게 그저 방치해 둘 수는 없는 노릇이고, 올해 예비 신부로서 나 자신의 건강도 되찾고 예전의 몸으로 일단 돌아가는게 먼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제대로 다이어트를 해봐야겠다 싶었는데, 마침 이 책을 접할 수 있게 되어 무척 기대되었다.
이 책은 그야말로 내몸에 관해 쓰는 일기이다. 먹을수록 건강해지는 음식습관 만들기, 귀차니즘과 작별하는 운동습관 만들기, 건강은 필수 행복은 덤, 인생도 성형하는 생활습관 만들기, 30년이 달라지는 마음습관 만들기 등의 간단한 글들과 함께, 일기를 쓰는 방법이 예시와 함께 나와 있다. 목표를 세우고 건강한 내 몸 습관을 위해 다짐하고 나서 스텝1부터 쓰기 시작한다. 1~10일까지이다. 나를 돌보는 시간이다. 11~30일까지는 스텝2단계로 몰랐던 나를 발견하는 시간이다. 31~45일은 스텝3단계로 내 몸에 꼭 맞는 다이어트 방법을 알아가는 시간이다. 46~75일은 스텝4단계로 다이어트가 습관이 되는 시간이다. 76~90일은 스텝5단계로 새로운 나를 만나는 시간이다. 각 단계마다 끝나고 습관을 체크해 보는 부분도 있다. 그리고 식사습관 점검, 운동습관 점검하는 부분도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버킷리스트를 적는 부분도 있다. 그렇게 마무리가 된다. 일단은 앞의 팁들을 토대로 매일 먹는 음식들, 매일 할 운동들 등을 생각해보고, 그때그때 기록해보는 것이다. 그리고 몸무게 매일 재보는 것도 필수가 될 것이고, 무엇보다 평소에 물을 잘 안마시기 때문에 이번을 계기로 물도 적당량은 마셔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요즘에 흔히 말하는 저탄고지의 식단과 관련된 책도 하나 구입했는데, 거기서 먹고싶은 요리를 골라서 직접 만들어보고, 되도록이면 매번 흰쌀밥에 반찬들만 먹었던 과거에서 좀 벗어나서 건강한 식단으로 식사해봐야겠다. 그리고 수면시간도 좀 적은 편이라고 생각들어 7시간은 적어도 잘 수 있는 방향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일기에 그날 그날 한 것들을 꼼꼼히 기록해서 나 자신을 점검해 보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이다.
이 책은 그야말로 내 몸에 관한 일기를 쓰면서 느껴지는 변화를 기록함으로써 제대로 체험하고, 내 몸에 베어있던 습관들을 바꿔주는, 그야말로 내 삶을 변화시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는 점에서 다이어트를 제대로 해보고 싶은 사람, 자신의 몸 관리를 제대로 해보고 싶은 사람, 다이어트를 성공적으로 하더라도 요요현상을 겪지 않게끔 유지하기 위해 계속해서 기록함으로써 매번 자신의 몸체크를 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으로 관리해보라고 권하고 싶다. 90일 후에 아니 사실은 그 전에 아마 변화가 있어올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90일동안 이 책과 함께 내 몸 관리를 제대로 해봐야겠다.
- 이 책은 카페에서 서평이벤트로 진행하여 당첨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