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펜서쌤의 미국 영어 : 숨 쉬듯 매일 말하는 일상 회화 표현 - 원어민 게이지 100% 살리는 ㅣ 스펜서쌤의 미국 영어
스펜서 맥케나 지음 / 시대인 / 2021년 7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영어를 공부해 온지 어언...... 아무튼 오래 되었지만 그래도 매번 외국인을 만나게 되면 버벅거리게 되는 게 현실이었다. 예전에 외국인들이 가려고 하는 장소를 가리키면서 여기를 가려면 어떻게 가야되는지 영어로 물어보는데 그 때 버벅거리면서... 머릿속에서 생각나는 단어를 열심히 조합해서 말하긴 했는데..... 사실 말하고도 콩글리쉬 느낌이 물씬 나서 제대로 이해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물론 그 외국인들은 쌩큐라고 말하고는 가긴 했으나.. 제대로 잘 찾아갔을지는 잘 모르겠다. 이처럼 이제는 실상활에서도 영어를 쓸 일이 점차 생겨나는 현실에서 우리말만 열심히 할 수는 없다는 것을 알았다. 물론 생활영어 자체는 흥미가 있어서 예전에 대학교 때나 혹은 외국어 학원을 통해서 회화 수업을 접한 적은 있었다. 하지만 그래도 그때 뿐이었던 듯하다. 그래서 영어 공부를 좀 더 잘 하고 싶기도 하고 무엇보다 실생활에서 더 잘 활용할 수 있었음 했는데 이렇게 좋은 기회를 만나 책을 접할 수 있었다.
스펜서 선생님의 미국영어 책은 챕터1~10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람 사귀기, 날짜와 시간, 음시가, 길 묻고 답하기, 교통수단, 쇼핑하기, 의견 주고받기, 도움 주고받기, 취미, 건강 등이다. 이러한 테마들마다 쓸 수 있는 질문이나 답을 제시하고,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팁도 함께 나와있다. 더불어 이 책은 QR코드를 스캔하면 유튜브 영상과도 연결이 되니 직접 발음도 들어보고 연습할 수 있어서 좋다. 그리고 챕터마다 마지막에는 문제가 나와 있어서 복습하기도 좋다. 부록으로는 원어민 게이지 100% 표현사전이 있어서 써먹을 수 있는 문장들을 쫘르륵 나열해놔서 내가 잘 몰랐던 문장, 까먹었던 문장 등을 제대로 복습할 수 있게 했다.
기본적 표현, 알짜배기 표현, 극사실주의 표현 등 3단계로 접근할 수 있는 책이라 원어민 게이지 100%로 영어를 살릴 수 있게 해놓았다. 문장들을 보면서 느낀 것은 꼭 거창하게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말만 쓴다는 것이다. 그리고 내가 알고 있었던 단어가 꼭 그 상황에 쓰이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어찌보면 이것도 하나의 편견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이 책을 통해 제대로 영어를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한 번 보고 떙이 아니고 계속 활용할 수 있게 강의 등을 활용해서 제대로 공부를 해봐야겠다. 나처럼 매번 그냥 흘려서 들어서 방치해버린 수준이라면, 혹은 제대로 영어 회화공부를 하고 싶은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서 망설이고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이 책은 카페에서 서평이벤트를 통해 받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