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를 깨우는 포토 숨은그림찾기
하이라이츠 편집부 지음 / 아라미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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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두아이가 숨은그림찾기나 틀림그림찾기를 너무너무 좋아합니다. 그래서 핸드폰 어플로 이런 것을 다운받아 하고 있는데 폰으로 오래 하다보면 눈도 피곤해지고 중독되는것도 같아요. 요즘 눈도 나빠지고 있는 아이들이라 항상 걱정이었는데 이 영상노출에서 조금 탈출시키고 싶었지요. 그런데 저의 고민을 말끔히 해결해주는 책이 나왔네요.

아라미에서 출판된《뇌를 깨우는 포토 숨은그림찾기》 랍니다. 아라미에서 나온 책들이 엄마들 사이에서는 이미 널리퍼져 유명한듯한데 저도 접할 기회가 생겨 너무 좋으네요~~ 그 매력속에 빠져보려 합니다^^


 


《뇌를 깨우는 포토 숨은그림찾기》는 종이책으로 하는 숨은그림찾기게임이에요. 영상물에 노출되는것보다도 훨씬 안심하고 책을 아이들에게 줄수 있어 너무 좋더라구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아이들이 스스로 찾아보게 되니 더욱 좋지요~~

이 책은 전문 사진작가가 찍은 예술적인 사진들로 이루어져 있는게 특징이랍니다.
다양한 그림들을 찾는 숨은그림찾기와 똑같은 것을 여러개 골라내는 숨은그림 찾기, 두 장의 같은 사진 속에서 다른 곳을 찾는 다른 그림찾기, 퍼즐 조각의 위치를 찾는 숨겨진 조각들 찾기, 똑같은 짝을 찾는 짝맞추기, 올바른 길을 찾아가는  미로찾기, 변형된 사진을 보고 원래의 모습을 유추해 보는 원형 맞히기 등 총 7가지 다양한 종류의 게임들이 있어서 아이들이 지루할 틈이 없답니다.  아이들이 원하는 스타일대로 좋아하는 게임들을 골라 골라 활동할수 있답니다.

 

 

 

처음에는 아이들이 손으로만 찾아가길래 그냥 펜으로 체크해가며 풀어가라고 했답니다. 정답지 빼고 순 놀이활동들만 무려 131페이지까지 꽉차게 문제들이 한가득 있어요. 그러니 마음놓고 넉넉하게 문제를 풀어갈수 있답니다. 아껴 풀지 않아도 되니까요^^

 

혼자 찾아보기 했다가 둘이서 같이 힘을 합쳐 찾아보기도 하고 자매가 도란도란 사이좋은 모습을 보니 저도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두장의 같은 그림 속에서 다른 그림찾기에도 무척 집중하는 모습을 보게 되네요.
아이들 하는 모습을 보니 저도 같이 하고싶어졌답니다. 제가 마음속으로 찾다가 한번씩 툭툭 정답을 뱉어버리기도 했답니다. ㅎㅎ
요즘 머리가 복잡해서 다른 생각좀 하고싶다는 생각을 많이하게 되는데 애들 없을때 한번씩 저도 찾아봐야겠어요.  복잡한 마음이 싹 달아나겠지요~ 잠시나마 일상을 탈출해서 재미있는 시간을 갖게 될것 같습니다.

《뇌를 깨우는 포토 숨은그림찾기》는 실사로 된 숨은그림찾기라서 아이들이 더욱 좋아하더라구요.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귀여운 동물들, 예쁜 꽃들, 맛있는 먹거리들과 또래 아이들의 모습들까지 전문 사진작가가 찍은 예술적인 사진들로 이루어져 있어서 색상도 화려하고 풍성하답니다. 사진 감상도 덤으로 할수 있고 숨은 그림을 찾는 묘미까지.. 
무엇보다도 뇌를 깨우는 창의적인 활동놀이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놀이인것 같아요. 그래서 이 책이 더욱 매력적인것 같습니다.

《뇌를 깨우는 포토 숨은그림찾기》 는 아이들부터 어른까지 누구도 즐길수 있는 숨은그림찾기랍니다.  전문 사진작가가 찍은 아름다운 예술적인 사진들속에서 퍼즐들을  찾아보는 시간들을 만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아이들에게도 창의적놀이 활동들을 통해 두뇌를  개발하는데도 도움을 주고 집중력 향상에도 크게 도움이 되니 추천하지 않을수 없겠지요?

《뇌를 깨우는 포토 숨은그림찾기》 의 7가지 창의적인 숨은그림찾기! 아이들과 꼭 한번 도전해보시기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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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썬으로 무인도 탈출하기 - 유튜브 동영상/프로그램 예제 소스 무료 제공
박정호 외 지음, 구덕회 감수 / 생능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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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때 정보처리기사 시험을 공부하면서 C언어를 배운적이 있는데 프로그램 하나를 짜는데 결코 쉽지 않은 일이었던것 같다. 요즘은 엔트리 같은 쉬운 코딩 프로그램이 있어서 초등학생들도 쉽고 재미있게 즐기면서 프로그램언어를 배울수 있어 세상 참 좋아졌다는 실감을 하게 된다.
우리 두 아이들은 엔트리를 집에서 책을 보고 공부를 했다. 그렇게 완벽하지는 않지만 처음에 게임앱으로 먼저 놀게 해주고 흐름을 익숙하게 해줬더니 다른 도움없이도 어렵지 않게 엔트리를 습득한것 같다.

《파이썬으로 무인도 탈출하기》는 재미있는 이야기로 파이썬을 통해 코딩을 알아가는 과정이 수록되어져 있다. 파이썬은 프로그램을 설계하는 프로그래밍 언어 중 하나로 타 언어보다 쉽고 간결하여 널리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C언어를 배웠을 당시에는 프로그램도 구입했었던것 같은데 지금은 무료로 배포되고 있다고 하니 감사하게 잘 사용하면 될것같다.

 파이썬 프로그래밍을 하기 위해서는 규칙에 맞춰 영어와 기호로 직접 입력해야하기 때문에 더욱 복잡한 과정이 다뤄진다. 그래서 쉬운 블록형 코딩의 다음단계로 적합한것 같다. 《파이썬으로 무인도 탈출하기》가  <엔트리 코딩 탐정단>이라는 코딩책과 연결된 스토리라고 하니 그 책을 먼저 익혀두면 더 좋을듯도 하다.


 

 


《파이썬으로 무인도 탈출하기》는 앞서말했듯 텍스트형 코딩이라 다소 어려울수도 있지만 책에 주어진 규칙대로 행한다면 별 어려움 없이 프로그래밍해나갈수 있을듯 하다. 기초부터 조건문과 반복문이 나오는 논리편, 그리고 다른 여러가지 활용편들이 소개되어져 있는데 9일차로 구성되어져 있다. 나같이 성격 급한 사람은 3~4일로도 충분히 보겠지만 무엇보다 많은 연습이 있어야 제대로 프로그램을 짤수 있을것이다.

 

 


파이썬은 오타로 인한 오류도 디버깅을 통해 잡아주고 있기 때문에 빨간 메시지를 잡아가다보면 어려운 문제해결의 실마리도 잡아갈수 있을듯 하다. 아이들이 스스로 찾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배우면서 진정한 코딩을 배워나갈수 있을것 같다.

이 책의 장점이 스토리 텔링으로 어려운 코딩을 흥미롭게 접할수 있다는 것이다. 코딩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일지라도 로봇이라는 친숙한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익힐수 있다는 것이다.
사고로 무인도에 불시착한 주인공 타미랑 애완 로봇인 로보가 파이썬을 이용하여 어떻게 무인도를 탈출하게 되는지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지고 있어 대화를 통해 프로그래밍의 개념을 쉽게 익히도록 도와주고 있어 어렵지 않게 프로그램을 익힐수 있을듯 하다. 블록형 코딩을 접하지 않은 아이들이라고 처음 코딩을 하는 누구나 도움이 되는 책임을 알수 있을 것이다.

책 안에 큐알코드를 스캔해서 학습할수 있는데  무료로 제공되는 유튜브 동영상이니 잘 활용하면 참 좋을듯 하다. 
소스 파일을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예제 소스코드를 활용하다보면 실력향상에 큰 도움이 될것 같다.

《파이썬으로 무인도 탈출하기》는 어린 학생들이 도전하기에 가장 이상적인 코딩 프로그램 파이썬의 학습 지침서로 프로그래밍을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이나 왕초보도 쉽게 이야기에 빠져들어 파이썬을 배울수 있기에  적극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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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딱 구두가 좋아 키다리 그림책 54
김용희 지음 / 키다리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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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엄마몰래 하고싶은 일들이 참 많은것 같아요. 엄마처럼 화장하고 꾸미는 일들이 아이들 눈에는 멋져 보인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아이들은 그냥 그 자체로 빛이 나는데 왜 그걸 모를까요? 빨리 어른이 된다고 좋을것도 없는데 말이죠^^

 

엄마몰래 빼딱구두를 신어보고 싶은 아이의 마음이 어떻게 그려졌을지 궁금해집니다.
 키다리에서 출판된 《빼딱 구두가 좋아》입니다.


 

 

신영이는 엄마의 빠딱구두를 딱 한번만이라도 신어 보기를 간절히 바라고 그럴 기회가 생기기를 손꼽아 기다립니다.
오늘따라 신영이가 좋아하는 구두들이 현관에 가득합니다. 엄마의 친구들이 놀러오셨어요. 엄마가 아끼던 빨간 새 구두도 나와있습니다.  엄마가 손님들로 정신이 없는 틈을 타서 신영이는 체육관에 가는 길에 그 빼딱 구두를 몰래 신고 나옵니다.
빼딱 구두를 신어서 비록 발걸음이 빼딱하긴 해도 신영이는 기분이 날아갈 것만 같습니다. 빼딱 구두를 신은 자신을 보고 민우가 반할까봐 설레기도 합니다.  빼딱 구두를 신고 피구하는것도 힘들지만 그래도 기분은 너무 좋기만 하지요.
빼딱 구두는 좋지만 발가락이 땀이 날 지경인데 체육관 버스가 지나쳐 가버렸어요. 신영이는 집까지 어떻게 걸어가야 할지 고민하고 있는데 민우가 나타나 아이스크림을 사줬고 함께 먹게 되었습니다.

 


 갑자기 요란한 소리가 났습니다. 놀란 신영이는 뒷걸음질치다가 구두굽이 그만 맨홀 구멍에 콕 박혀버렸고 발만 쏙 빠져나왔어요. 설상가상으로 구두 위로 오토바이가 지나가버렸습니다.
이를 어쩐다지요?
빼딱 구두는 이미 납작 구두로 변해버렸고 신영이의 마음은 돌덩이처럼 무거워졌어요.
멀리 달아나 버려야할지, 솔직하게 말해야할지 고민입니다. 신영이는 이제 어떻게 해야할까요?

 

 

작은애는 딱딱 소리가 나면 기분이 좋아서 빼딱구두를 신고 싶다고 합니다. 작년 가을에 조금 굽이 있는 구두를 원해서 사줬었는데 몇개월도 안되서 아이의 발이 금새 커버리더라구요. 그래서 올 봄에 신기는 버거울 정도로 구두가 작았는데도 그 작은 신발에 발을 꾸기꾸기 넣어서 또각또각 신고 학교에 갔답니다. 등교하는 걸음은 또각소리와 함께 엄청 밝았었는데  집에 와서는 도저히 안되겠는지 큰 구두를 다시 사달라고 조를 정도였었네요. 올 가을에 엄마 구두는 주질 못해도 다시 굽이 좀 있는 구두를 사줘야할것 같아요.
그런데 큰애는 별로 신고 싶지가 않다고 하네요. 어디서 봤는지 높은 구두는 발이 삐뚤어지고 병이 걸릴수 있어서 싫다고 합답니다.
두아이가 이리도 성향이 다르네요.

☆☆☆

왜 삐딱구두가 아닌 빼딱 구두인지 궁금했었는데 빼딱 구두는 ‘뾰족 구두’의 경북 방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빼딱빼딱 걷는 걸음걸이를 담은 작가의 표현을 담았다고 하네요.

책 내용에서 주인공 신영이가 엄마한테 혼날까봐 무서워서 망가진 구두를 강아지 집에 넣어두는 장면을 보니 참 귀엽기도 하고 재밌기도 하더라구요. 거짓말로 순간의 잘못을 모면하려 하지만 책으로 봐서는 엄마가 눈감아주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아이의 잘못된 행동을 알면서도 스스로 잘못을 깨닫기를 바라는 엄마의 마음을 느껴볼수 있었어요.
그리고 마지막까지도 빼딱 구두를 좋아하는 마음을 쉽게 접지 못하는 아이의 마음이 참 현실적으로 다가왔던것 같습니다.

어릴적 누구나 한번쯤은 몰래 엄마의 구두를 신어본 기억이 있는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들도 여아들이다보니 제 구두나 신발을 현관에서 한번씩 신어보기도 하더라구요. 아이의 눈에는 어른의 세계가 신기하고 좋아보이기만 할것 같아요. 《빼딱 구두가 좋아》는 어른의 세계를 넘겨보는 아이의 마음을 표현한 그림책이랍니다.

엄마 구두를 몰래 신어 보는 아이 마음이 잘 드러난 재미있는 그림책 《빼딱 구두가 좋아》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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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흐름으로 보는 세계사 - 역사는 화폐가 지배한다
미야자키 마사카쓰 지음, 송은애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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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흐름을 알아야 돈이 보이는 진실...
돈이라는 녀석에 대해 무척 궁금해진다.^^
돈의 역사를 통해 돈의 의미도 가치도 생각해볼수 있는 시간이 될것 같아 무척 기대되는 책 《돈의 흐름으로 보는 세계사》이다.

내가 알고 기억하고 있는 돈에 관한 역사의 시작은 지금은 사라져버린 1원짜리 은색동전, 500원짜리 지폐에서부터 시작하는것 같다. 그 뒤로 기억나는게 500원짜리 지폐는 사라지고 동전으로 바뀌었다는것. 지금 우리 아이들은 책으로도 못배울 역사가 된듯 하다.

세계적으로 크게 보면 돈이 은화에서 지폐로, 그리고 전자화폐로 바뀌는 것을 볼수 있다.

세계 최초의 통화는 기원전 550년전 페르시아의 성립과 함께 출현되었고 아시아권에서는 기원전 3세기경 중국 진나라때 반량전이라는 통화가 만들어졌다고 한다. 우리나라에도 철기시대 중국에서 들어왔었다는 반량전이 아시아 화폐의 시작임을 알수 있었다.

메소포타미아에서 최초로 사용된 화폐가 토큰이라고 한다. 지금은 토큰이라는 말을 들어보기 힘든것 같다.  내가 기억하는 토큰은 초등학교때 쓰던 버스토큰이었는데 가운데 구멍이 뻥뚫렸던걸로 기억이 된다. 토큰은 물품과의 교환증인데 공동체 내에서만 통용되는 화폐를 부르는 말이었다. 생각해보면 나 어릴적에 쓰던 토큰이 지역마다 다르게 쓰였다는 것이 이제야 이해가 되는듯 하다.

돈의 흐름을 보면 금보다 은이 먼저 화폐로 많이 쓰이게 되었는데 금이 화폐로 쓰일수 없었던 이유가 적게 생산되는 부분도 있었지만 보통 권위와 종교를 상징하는 사치품으로 많이 쓰였기 때문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역사를 보더라도 알수 있는 부분인것 같다.

둥근 모양은 하늘을 뜻하고 가운데 사각형 구멍은  땅을 의미하는 주화는 중화 세계에서 많이 쓰인 동전이었는데 뛰어난 주조 기술을 사용해 대량의 동전을 만들어 국가가 직접 백성을 지배하려는 의도가 숨어 있다고 한다. 값싼 동전으로 경제의 주도권을 잡아간 것이다.

은화를 통화로 하는 시대에서 은부족 사태를 해결위해 어음과 수표가 발달하는 어음혁명이 일어났다. 어음기술은 여러나라로 전해지고 결국 유럽에서 지폐를 통화로 삼는 시대로 넘아가게 된다. 지폐는 발행과 폐지 등의 여러 개혁을 거치게 된다.
놀랍게도 유럽보다 원나라가 세계 최초로 지폐 제국이 되었는데 원을 세운 몽골인이 동전의 사용을 일절 금지시켰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한다.

 20세기에 들어오면서 미국은 교환할수 있는 달러를 전 세계에서 통용되는 통화로 만들었으나 금 부족사태가 발생하고 달러는 불환지폐로 변화되어 달러와 금의 교환을 정지하는 닉슨 쇼크(달러 쇼크)를 겪게 된다.

그 이후 미국의 월가는 달러를 남발하면서 증권혁명을 일으켰고 교환의 수단으로만 여겨졌던 통화가 이제 투자의 수단으로써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1970년대 이후부터 보급된 인터넷이 아주 커다란 변화를 가져온다. 1990년대 이후 금융거래의 중요한 매체로 떠올랐고 그로 인해 전자화폐가 등장하고 뒤이어 가상화폐인 비트코인도 등장한다.

한참 비트코인이 휴지조각이 되었다는 뉴스들이 많이 나돌았는데 아직도 가상화폐거래소가 존재하고 비트코인과 유사한 가상화폐들이 남아있다는 사실에 놀랍기도 하다. 하지만 특정 개인이 통화를 만드는 권리가 있는지, 그 가치는 무엇이 보장해주는지 불명확하기 때문에 비트코인이 왜 통화가 될수 없는지 이 책은 설명해주고 있다.

 각국의 중앙은행에서는 통화의 일부를 전자화폐로 바꾸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돈의 흐름을 알기 위해서도 꾸준히 경제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는것 같다.

저자는 부를 원한다면 경제의 혈액인 '돈'의 역사부터 알아야한다고 한다.  은화부터 비트코인까지, 돈이 만든 역사의 결정적 장면 30가지가 소개된 《돈의 흐름으로 보는 세계사》로 돈의 흐름과 급변하는 세계속 정세를 조금이나마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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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도라 문, 오싹한 현장 학습을 가다 이사도라 문 시리즈 6
해리엇 먼캐스터 지음, 심연희 옮김 / 을파소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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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도라문 시리즈>가 몇번 눈에 들어오긴 했었는데 보질 못했어요. 6권까지 나온것을 보면 그 인기가 계속 유지되어 오는 책이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찾아보니 전세계 29개국 소녀들의 사랑을 독차지한 새로운 판타지 소설로 해외 어린이들의 마음을 뒤흔든 화제의 책이었습니다.
어떤 나라에서는 이사도라 코스프레도 많이 하는것 같더라구요. 핑크와 블랙이 조화가 잘 이루어진 이사도라 문 캐릭터를 보니 귀여워서 역시나 많이 따라할것 같은 생각도 하게 됩니다.

 

해리엇 먼캐스터의 작품 <이사도라문 시리즈> 6번째 이야기 《오싹한 현장학습을 가다》입니다.


 

 

이사도라 문의 가족들이랍니다. 엄마는 요정이고 아빠는 뱀파이어랍니다. 그래서 이사도라문은 특별하게도 뱀파이어 요정이지요.
 어떤 판타지 이야기들이 펼쳐질지 무척 기대가 되었답니다.

 


이사도라 문은 항상 자신의 옆에 있는 분홍토끼와 자원봉사자로 나선 아빠도 함께 학교친구들과 고성박물관으로 현장학습을 가게 됩니다.
체리 선생님은 고성에는 유령이 없다고 얘기합니다. 하지만 체리선생님의 말도 무색하게 아이들 사이에서는 이미 유령이 나올지도 모른다는 소문이 무성하답니다. 하필 체험날 비는 오고 번개랑 천둥까지 치니 얼마나 무서울까요?
아이들은 모두 놀라 비명을 지르지만 뱀파이어가 반인 이사도라는 무서움보다 설레기만 하지요.

성안에서 아이들은 곳곳에 숨겨진 옛날 의상 체험 상자를 찾아야만 합니다. 잠깐동안 아이들은 무서웠지만 왕과 왕비가 입었던 왕관과 옷을, 기사가 입던 갑옷, 죄수가 입던 죄수복 등을 찾으면서 유령따위는 잊고 이제 즐겁기만합니다.

재미있게 놀다보니 어느새 지하감옥까지 가게 되었어요.  지하이다보니 으스스해서 선생님과 친구들은 모두 올라가 버렸지만 이사도라 문이랑 아빠는 지하 감옥 계단 아래의 동그랗고 작은 문을 발견하고 무척 궁금해집니다. 문을 열었는데 은빛의 희미한 무언가가 보이네요. 그것은 바로 유령이였어요. 그 유령은 누군가와 이야기 나눈게 자그마치 200년만이라면서 그동안 무척 쓸쓸했다고 얘기를 합니다. 이름이 오스카인 그 유령은 친구가 필요했지만 겉모습만 보고 무서워 하는 사람들한테 지금껏 나설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이사도라 문은 친구들에게 가엾은 유령 오스카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정말 그래도 괜찮은걸까요? 친구들이 놀라지 않을까요?

 

 

책 뒷부분에는 내가 요정같은 사람인지 뱀파이어 같은 사람인지 테스트할수 있답니다. 아이들과 같이 해봤는데 재밌더라구요.

 

 

고성에 살던 유령 오스카는 갑옷을 입은채 이사도라 문과 같이 아이들과 함께 식사도 하고 성 안에 있는 여러 옷들과 성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도 들려주고 같이 화살도 쏘고 오르간 연주도 멋지게 해낸답니다.  그러는사이 아이들은 서서히 오스카에 대한 오해를 풀게 되고 결국 친구가 됩니다. 누구나 겉모습으로는 본모습을 다 알수가 없는것 같아요.

<이사도라 문 시리즈> 의 이전편에서 보여지는 이사도라 문은 다른 요정처럼 마법을 잘 쓰지고 못하고 벰파이어 아이들처럼 빨리 날수는 없지만 그 자체로 독특하고 신비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오싹한 현장학습을 가다》 에서는 유령 오스카를 통해 겉모습이 그사람의 모든 것을 판단할만큼 중요하지 않음을 잘 보여주고 있어요.
겉모습이 무섭게 생겼다고해서 실제로도 무섭다는 편견을 갖는다는것은 옳지 않는것 같습니다. 
모든것을 완벽하게 갖춘 사람은 세상에 아무도 없어요. 어떤것은 부족할지라도 다른 부분은 잘하는것이 있을거에요.  부족한 부분이 때로는 장점이 될수도 있기 때문이지요. 나는 나 자체로 나답기 때문에 특별합니다. 그래서  부족한 부분으로인해 기죽을 필요가 없다라는 겁니다. 외모도 마찬가지입니다. 조금 예쁘지 않아도 기죽을 필요도 없는거고, 외모와 다르게 잘하는것이 분명 있을수도 있습니다. 유령 오스카처럼 말이지요.

 주변인들과 잘 어울리지는 못하고 자신이 못난것 같아서 주눅들어 있는 친구들이라도 나다움 그 자체로 어떤 누구와도 비교할수 없이 특별할수 있음을,  이사도라 문 시리즈 《오싹한 현장학습을 가다》 를 통해서 느껴보길 바래봅니다.

남들과 조금 달라도 괜찮다는 위로를 주는 책,  특별해서 평범한 ‘이사도라 문 시리즈’의 여섯 번째 이야기! 《오싹한 현장학습을 가다》 였습니다.

책 뒷편에 이사도라문 시리즈7권이 소개되어져 있어요. 7권도 무척이나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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