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하는 과학실 - 왜냐고 묻고 원리로 답하다
학연플러스 지음, 이선주 옮김 / 뜨인돌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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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은 막연하게 어렵다고만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그냥 결과만을 보고 달달 외우는 식의 공부를 하다보니 그러는것 같아요. 과학도 수학처럼 그 원리를 이해하고나면 더욱 쉬울것 같지요?
달달 외우기만 하는 과학 공부는 이제 그만하세요.
이제는 질문하고 답하면서 과학의 원리를 이해할수 있는 책으로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왜냐고 묻고 원리로 답하다 《질문하는 과학실》입니다.
이 책과 함께라면 애써 외우지 않아도 과학적 지식이 머리에 쉽게 새겨지고 어려운 문제도 가뿐히 해결하는 진짜 과학 내공이 쌓이게 됩니다.


 

 

차례를 보시면 생물, 화학, 물리, 지구과학 등 총 네 단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중학생이 꼭 알아야 할 교과서 속 과학 원리 110가지가 담겨져 있습니다. 참고로 이 책은 초등 고학년부터 중학생까지 보는 책이라고 되어 있네요. 그런데 성인이 봐도 손색이 없는 알찬 책이랍니다.


 

 

각 단원마다 첫 페이지에 핵심 포인트가 나오는데 배워야할 부분의 요약정리가 잘 되어져 있어요. 미리보고 나중에 복습차원에서 다시 한번 훑어보면 참 좋겠더라구요.


 

 

내용을 보면 질문에 대한 난이도와 중요도를 3단계의 별표개수로 구분하여 표시하고 있답니다.
답을 알려주기 이전에 질문에 대한 힌트도 제공해주고 있어서 아이들이 한번 더 생각할수 있도록 하고 있어요.
뒷장에 정답이 나오고 그에 대한 해설을 쉽게 풀어주고 있습니다. 초등학생에게는 조금 어려울수 있는 부분도 있겠지만 미리 눈에 한번 넣어두어도 참 좋겠더라구요.
그리고 함께 알아둬야할 부분들도 몇개의 질문과 답변으로 제시해 놓아서 평소 가려운 부분을 콕 집어주고 있어 좋았답니다.

한 단원이 끝나면 더 깊이 생각할수 있는 질문을 또 주고 있고 확인 테스트도 해볼수 있습니다. 확인테스트에 대한 정답과 해설은 마지막 페이지에 담겨져 있어요.  단원마다 마지막 테스트로 단원을 마무리하고 다지기 하는데 참 좋을듯 합니다.

《질문하는 과학실》 책에 나오는 캐릭터들도 생생한 모습으로 친근하게 다가갈수 있게 해주어 우리 큰 아이도 너무 좋아했답니다.

 

 

"엄마 나 이거 알아~ 뭐였더라? 아~ 기억이 날듯 안나네?"
"모르겠으면 다음장 보면 되지~"
"아하~ 무조건 반사구나. 조건반사랑 무조건반사 아는건데 까먹었었다."
예시가 나오니 더 알기쉽고 확실히 이해하고 넘어가는듯 했어요. 
그리고 우리 아이가 어떤 질문에 대해서 얘기를 하는데 그런 질문을 평소에 생각해보지 않았었대요. 그런데 그런 질문에 대해 그 이유를 생각할수 있게 되어서 좋은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평소 아무렇지도 않게 무심코 넘겼던 부분에 대해서 아이에게 과학적 호기심을 불러일으켜주는것 같아 참 좋았답니다.
다소 어려울것 같아 걱정했는데 그래도 생각보다 아는게 많이 나온다며 읽기 쉽다고 하네요. 아는 용어들 나올때마다 큰소리로 곱씹어가며 읽는데 옆에서 제가 보고 있으니 뿌듯했었답니다.

《질문하는 과학실》은 생활속에서 흔히 접할수 있는 상황을 끌어내어 그속에서 보이는 과학 현상에 대해서 깊이 있는 질문을 보며 답을 알아가도록 되어 있는 책이랍니다.
우리 아이도 얘기했었지만 책에 나오는 질문들이 좋았는지 평소 무심코 지나칠수 있었던 부분에서 충분히 질문거리를 만들고 왜 그런지 답을 찾아주고 있어 좋았던것 같습니다.
생활속 원리를 그렇게 가깝게 다가갈수 있는 책인것 같습니다. 질문에서 또 새로운 질문을 찾을수 있으니까요.
이 책은 좋은 질문이 무엇인지 알려주고 과학의 재미를 일깨워주고 있답니다. 분명 일상속에서 일어나는 친근한 현상속에서 호기심을 찾는 방법을 배울수 있는 훌륭한 책인것 같습니다. 교과와도 연계되는 책이라고 하니 조금 빠른 아이들은 초등 중학년부터 접해보아도 너무 좋을것 같습니다.
중학생이 되서까지 옆에 두고두고 소장해놓고 볼 책이 하나 생겨 참 뿌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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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지도 - Amazing Maps Activity Book Amazing Activity Book 1
애나 브레트 지음, 아일리드 멀둔 그림, 꿈꾸는나 옮김 / 엠앤키즈(M&Kids)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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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해외여행을 가보지 못한 우리 아이들에게 부모로써 미안한 마음만 한가득입니다. 아이들에게 좀더 넓은 세상을 보여주고 싶은데 그래도 책을 통해서 간접경험을 할수 있다는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네요. 요즘 세계여행에 관한 책도 참으로 다양하고 좋더라구요.


 


이번에 소개할 책은 우리가 사는 지구에는 어떤 나라들이 있는지 세계여행을 통해 만나볼수 있는 세계지도 책이랍니다.  Activity Book 《놀라운 지도》 입니다.

나라마다 멋진 건축물과 다양한 문화가 존재하지요. 《놀라운 지도》는 특별하고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세계문화를 익힐수 있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다섯개의 큰 바다(약 71퍼센트)와 여섯개의 큰 대륙(29퍼센트)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 여섯개 대륙과 태평양, 대서양, 인도양, 북극해, 남극해 등 다섯개 대양으로 이루어져 있답니다.
Activity Book 《놀라운 지도》 에서는 6개 대륙과 남극까지 7개의 대륙을 소개하고 있는데 책 앞부분에 나와 있는 예쁜 지도속에서 그 위치를 확인할수 있답니다.
그리고 각 대륙에 있는 흥미로운 나라들로 구성된  총 37개국을 만나볼수 있어요.


 

각 나라마다의 특징과 여행 코드도 소개되어져 있어요. 유명 유적지나 유명 도시, 유명특산물, 대표 동물도 알수 있고 각 나라의 지도 모습과 수도도 알수 있답니다.

활동북인만큼 페이지마다 재미있는 게임들이 들어 있답니다.  미로 찾기, 스도쿠, 색칠하기, 다른 그림 찾기, 규칙 찾기 등 흥미로운 액티비티 게임도 하면서 세계 곳곳을 함께 여행해 볼수 있어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좀더 친근하게 세계속 다양한 문화와 역사속으로으로 다가갈수 있을듯 합니다.


 

 

어제부터 오늘까지 이틀동안 둘째아이가 붙잡고 했었는데 이러더라구요.
"나 이거 오늘 다하겠는데?"
" 왜? 재밌어? "
"응 너무 재밌어. 빠져버렸어~"하더라구요. 흥얼흥얼 노래부르며 색칠도 하고 스도쿠는 북패드에서 해본거라 너무 쉽다면서도 즐겁게 답을 맞춰가고, 컬러링 색칠하기 하면서 스스로 힐링하는 모습을 보니 흐뭇했답니다. 자신의 작품에 만족하는것도 모자라 아빠에게 가서 자랑까지 하는 모습속에서 즐거움과 뿌듯함을 볼수 있었습니다.


같이 여행을 떠나듯 천천히 따라가다보면 각 나라의 특별한 문화와 건물, 지도, 국기, 수도 등을 알수 있는 유익한 지도임을 알수 있답니다. 여러 나라를 돌면서 재미있는 활동을 하다보면 좀더 친근해질수 있게 되고 또 그러다보면 그 나라가 궁금해지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책을 읽은후 내가 가고 싶고 궁금한 나라가 어디인지 알아두고 그 나라를 여행하는 꿈을 키워나가면 좋을것 같습니다.
 
 아름답고 멋진 세계 여러나라로 안내할 책 Activity Book 《놀라운 지도》 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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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로!
올리비에 두주 지음, 브누아 오데 그림, 이지원 옮김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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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우리 어릴적에는 물이 소중한지 모르고 살았던것 같아요. 그냥 자연이 주는 그자체로 먹고 마시고 씻고 했으니까요. 머지않은 미래에 물을 사먹게 되리라고 그 누가 상상이나 했겠어요. 다들 대동강 물을 팔았던 봉이 김선달이야기에 그저 콧웃음만 쳤었지요.
하지만 이젠 우리나라도 물부족 국가라고 합니다. 물에 대한 소중함을 너무도 모르고 살다보니 겪게 되는일 아닐까요? 사실 아직 물이 부족한지는 실감이 나질 않아요. 수돗물을 틀면 펑펑 쏟아지고 나가서 물이 필요하면 사먹으면 그만이니까요.
하지만 이대로 무시하고 살아갈수만은 없는것 같아요. 우리 아이들의 미래와 관련있으니까요.
물의 흐름을 알고 소중하게 잘 지켜나가야 할듯합니다.

《바다로!》 에서는 물이 어떻게 만들어 흘러가는지 그 비밀을 만날수 있답니다.


 

 

 

 

강이 들려주는 물의 순환 이야기! 《바다로!》입니다.

 

 

이야기는 앞면지부터 시작합니다.
달팽이를 보며 그의 엄청난 속도을 칭찬하고 있어요. 너무 아기자기하고 귀엽지요?^^
이렇게 작은 생물들이 페이지마다 곳곳에 등장하며 책을 보는 즐거움을 업시켜주고 있답니다.
최신 모델의 나뭇잎배를 타고 가는 개미, 도시락 먹는 개미, 똥을 굴리는 쇠똥구리, 물줄기를 거슬러 오르는 물고기등 작은 생물의 말을 귀기울여보면 그 재미가 배가 될것 같아요. 쉽고 빠르게 넘길수가 없다니깐요.^^
어느덧 물이 강이 되고 바다가 되면서 조그만 사람들과도 마주하게 됩니다. 커다란 자연속에서 우리 인간의 존재도 어느덧 개미만큼 작아지게 되지요.
숨은 그림, 재밌는 그림을 같이 찾아보는 재미도 있을것 같아요.
이렇게 물의 순환을 오밀조밀 귀여운 그림으로 담아낸 예쁜 책이랍니다.

 


“따라와, 여기로!” 물은 자신의 여행을 안내하고 있어요.  산에서부터 시작한 물줄기가 점차 아래로 흘러내려가 시냇물을 이루고 다른 물줄기랑 합쳐지기도 합니다. 어느 누구도 물줄기를 막을수는 없지요. 점차 넓어지고 빨라진 그 물이 길고 긴 여정 끝에 만나게 되는 것은 바로 바다랍니다.


 

 

우리 작은아이는 이야기의 흐름보다는 오밀조밀한 작은 생물들에 더 관심을 보이더군요. 말풍선 하나하나 읽어가면서 킥킥거리는 모습을 보니 분명 재밌는 책인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모든 것은 물에서 시작하여 물로 돌아간다.”는 탈레스의 말이라고 합니다.  생명의 근원이자 만물의 근원인 물은 우리 삶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요.  자연에서 물은 비나 눈, 강과 바다 등 다양한 형태로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기후와 지형, 우리 삶에 커다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그 무한하고 아름다운 여행을 따라가는 그림책이 《바다로!》 랍니다. 손가락으로 물을 따라가면서 물이 어떻게 변해가는지도 보고, 그곳에 사는 생물들의 이야기에도 귀기울여보면 아이들이 무척 좋아할것 같아요.
 강과 함께 여행하는 동안 하나로 이어진 물과 자연에 대해서 이해하고 그 의미와 가치를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될것 같습니다.

어떤 모양으로도 변할수 있고 어디로든 가지 않는 곳이 없는 신비롭고 놀라운 물의 이야기가 눈앞에 펼쳐질 섬세하고 멋진 그림책 《바다로!》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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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시장, 어디까지 가 봤니?
미아 카사니 지음, 베아트리스 카스트로 그림, 김정하 옮김 / 민트래빗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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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가 대중화 되기 전엔 시장이 대세였던것 같아요. 시장인심 속에서 정도 느끼고 즐거움도 많이 찾기도 했었답니다. 요즘은 대형 마트에 밀려 전통시장이 점차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는것 같아 안타깝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직도 전통시장속에서 우리의 문화를 많이 찾아볼수 있는것 같아요. 그속에서만 볼수 있는 우리만의 정(덤 문화같은..)이 살아 있기에 아직까지 전통시장이 명맥을 이어오는것 아닐까요? 잘은 모르겠지만요.ㅎㅎ
그래서 어떤 나라의 문화를 알기에 가장 좋은 곳이 대형 마트가 아닌 바로 시장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세계 시장, 어디까지 가 봤니?》는 총 15개국의 세계 시장을 소개하고 있답니다.
네델란드, 영국, 스페인, 태국, 일본, 프랑스, 노르웨이, 중국, 과테말라, 인도, 페루, 이탈리아, 미국, 모로코, 멕시코 등 여러 나라의 시장속에서 그 나라의 전통과 문화를 만나볼수 있답니다.

다채롭고 화려한 그림들로 이루어진 세계 곳곳 시장을 소개합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꽃시장에서는 유명한 튜울립도 만날수 있고, 영국 런던에서는 빼곡한  골목시장속에서 전세계 관광객들도 만날수 있답니다. 스페인 마드리드의 벼룩시장에서 골동품도 만날수 있고, 태국에서는 물위에 떠있는 시장도 만나볼수 있답니다. 노르웨이 베르겐에서는 무려 700년이 넘는 역사적인 시장도 볼수 있습니다.
세계 각국의 시장들 속에서 지구촌 이웃들은 무엇을 입고, 무엇을 먹고, 무엇을 좋아하는지도 알수 있게 된답니다.  개성 가득하고 매력만점인 시장들이 한가득이랍니다.

 

각 나라의 시장을 만날때마다 그나라에 해당하는 각기 다른 미션을 수행할수 있답니다. 퀴즈를 풀면서 그 나라의 문화를 좀더 깊이 있게 알아볼수도 있고 책속에서 재미를 찾을수도 있겠지요? 정답 맞히는 재미를 놓치지 마세요~
퀴즈의 정답은 뒷페이지에 있답니다^^


 

 

미션을 수행하느라 초집중하는 모습을 볼수 았답니다.

책을 다 본뒤에 알게 된 사실이에요. 강아지 친구가 시장 곳곳을 같이 다녔다고 하네요. 아이들과 뒤늦게 다시 찾아볼수 있었답니다. 강아지 친구가 어디에 숨어 있었는지 함께 찾아보세요~~

《세계 시장, 어디까지 가 봤니?》는 그림으로 떠나는 세계 여행이에요. 책 한 권으로 시장 구경을 통해서 세계 여러나라의 다양한 문화를 배우는 기회가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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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 마려워!
조숙경 지음 / 아이앤북(I&BOOK)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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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배송된 그림책에 별로 관심없어 하길래 제목부터 크게 읽어주었어요.
"똥 마려워!"
그러자 궁금한지 우리 두아이 제 옆에 앉더라구요.
역시 <똥>에 관한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여전히 관심도 많고 재밌는 주제같아요.

 

조숙경 작가의《똥 마려워!》입니다.
앞표지의 주인공 아이는 변비가 있는걸까요? 표정이 좋아보이지는 않네요. 뭔가 불안해보이는 배경들과 유령같은 것들의 정체는 도대체 무엇인지 궁금했답니다.

입이 뾰로뚱 나온 여울이좀 보세요.
억지로 엄마 모임에 나가야 하는 여울이의 얼굴이 시무룩합니다.
지하철을 타게 된 여울이는 갑자기 배가 아프기 사작합니다.
"엄마, 배 아파요. 화장실!"
하지만 똥이 나오지는 않아요.
얼마 가지 않아 또 같은 말을 여러번 반복하는 여울이랍니다.
모임장소에 도착했지만 여전히 배는 아프고 음식은 먹을 기분도 아니에요. 나오라는 똥은 안나오고 피식 방귀만 나옵니다.


 

여울이에게 화가난 엄마는 마녀처럼 변했고 여울이는 잔뜩 풀이 죽어 있어요.
그런 여울이가 안쓰러웠는지 엄마가 갑자기 여울이의 배에 손을 얹고 노래를 합니다.
"엄마 손은 약손, 아기 배는 똥배"
잠시후 처음 만난 엄마 친구들과 여울이 또래들의 손이 같이 여울이의 배에 포개져 같은 노래를 부릅니다.
여울인 기다란 황금똥을 눈 것처럼 편해졌어요.

우리 작은 아이도 어릴적에 배가 아프다는 얘기를 많이 했던것 같아요. 특히 마트같은 곳이나 음식점을 가면 꼭 화장실을 두세번씩 갔었답니다.
"엄마~ 쉬마려워!"하면서요...
겉으로는 아니라 했지만 마음은 많이 불안하고 불편했었던것 같아요.
"엄마 손은 약손, 아기 배는 똥배"라는 노래가 나왔을때도 무척이나 공감을 많이 하던 우리 작은딸이었답니다. 평소에도 유독 배가 많이 아프다해서 배를 많이 문질러주었어요.  이 노래도 많이 불러주었구요. 똥배라고 불러줄때마다 똥배 아니라고 소리소리 지르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서 약간 노래가사를 변형을 했었답니다.
"엄마 손은 약손, 아기 배는 통통배"
작은 아이와 여러모로 공감을 많이 하며 재밌게 보았네요.
그림속 여울이와 엄마의 얼굴 표정이 생생하게 살아있는것같아 더 좋았던 재미있는 그림책이었습니다.

《똥 마려워!》속에서 배앓이를 하는 여울이를 보면서 우리 아이가 하기싫은것을 억지로 시켰던 제 모습도 보게 되었네요. 아이의 불편한 마음을 이해못하고 알아주질 못한 상태로 도대체 왜 그러냐며 바로 화내고 다그치는 일도 많았던것 같아 반성하게 됩니다.
재밌는 주제인 똥이야기 《똥 마려워!》로 우리 아이와 많은 이야기를 나눌수 있어 참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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