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을 준 너에게, 마지막 러브레터를
고자쿠라 스즈 지음, 김은모 옮김 / 놀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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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자쿠라 스즈 작가의 재미있는 장편소설을 소개합니다.

다산북스에서 출판된 《내일을 준 너에게, 마지막 러브레터를》입니다.

마법의i랜드 청춘소설상을 수상한 책이라고 하는데 읽기 전부터 기대가 되었어요.

열일곱살 소녀 아이하라는 마음속으로만 오래토록 짝사랑하던 어릴적 소꿉친구 가이토가 자신의 단짝친구 리쓰와 사귄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초라한 자신보다는 눈부시게 빛나는 리쓰가 멋진 가이토와 사귀는건 어쩌면 당연할지도 모르겠으나 자신의 속마음을 모르는 친구들에게 아무렇지도 않은척 웃으며 태연하게 지내야하는 학교 생활이 그저 버겁게 느껴지기만 합니다. 그 무렵 학교 도서관에서 평소에 자주보던 [마음]이라는 책속에 들어 있는 쪽지를 우연히 발견하게 됩니다.

ㅡ아이하라 미즈키에게...네가 늘 눈에 밟혀서, 한 번이라도 좋으니 이야기해 보고 싶었어...사토ㅡ

사토라는 사람은 대체 누구이며 왜 이런 쪽지를 자신에게 보냈을까요? 그 궁금증에 이끌려 어느새 사토와 쪽지를 주고 받게 된답니다. 아이하라는 어느 누구에게도 터놓지 못했던 자신의 아픔과 상처를 사토에게만큼은 말할수 있었고 그런 그녀의 마음을 사토는 위로해주고 따뜻하게 감싸주었어요. 사토에게 서서히 이끌리기 시작한 아이하라는 자신의 정체를 꼭꼭 숨기려고만 하는 사토의 정체가 궁금해졌고 여러 단서들을 모아 직접 찾아나서기 시작합니다. 그 과정에서 또다른 사람들과 소중한 인연을 맺게 되고 굳게 닫아 놓았던 아이하라의 마음의 문은 서서히 열어가게 된답니다. 그런데 아이하라의 마음을 흔들어놓는 사토의 정체는 과연 누구일까요? 방과후 도서실에서 책을 펼치면 나타나는 그 편지는 어떤 경로로 어떻게 전해지게 되는 건지 궁금하신분들은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상상 이상의 내용을 만나실수 있을거에요. 책 제목처럼 끝까지 읽다보면 왜 마지막 러브레터인지도 알수 있을것입니다.



책 내용중 인상적이었던 글귀가 있었습니다. "불안해서 달아나려고 열심히 하는 것과 미래를 생각해서 열심히 하는 건 비슷한 듯하면서도 전혀 다르니까요." (p250) 어떤 일에 있어서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작정 열심인것보다도 무엇을 하던 목표를 세우고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먼저 생각한다면 그 과정 또한 더 보람있고 후회가 없도록 더 매진할것 같아요. 보다 더 효율적이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요즘 왜 공부를 하는지 모르겠다며 하기 싫다는 말을 많이 하는 저희 딸아이에게 해주고 싶었던 이야기라 더 마음에 많이 와닿았던것 같네요. 소설책속에서도 마음을 울리는 말들을 찾을수 있어서 이 맛에 책을 읽는구나 생각이 들기도 했었답니다.

아무튼 오랜만에 한편의 연애소설을 읽는듯 콩닥콩닥거리고 그 결말이 어떻게 될지 읽는 내내 무척이나 설레었던것 같아요. 얼마전에 봤던 동감이라는 영화가 중간중간에 생각나기도 했었습니다. 10대들의 알콩달콩한 사랑이 어쩜 그렇게 풋풋하게 느껴지던지요. 또 로맨스와는 별도로 그들만의 관계에서 누구라도 느낄수 있을 법한 친구간의 갈등과 방황하는 모습들도 엿볼수가 있었습니다. 저도 고등학교 시절이 생각이 나던데 이맘때 친구들이라면 공감가는 부분도 참 많을것 같아요.

그리고 누군가의 따뜻한 말 한마디가 어떤 사람에게는 삶을 180도로 바꿔놓을수 있는 힘을 줄수 있고 어떤 별보다도 눈부시게 빛나도록 만들수 있다는게 참 가슴에 와닿더라구요. 아이하라를 빛나게 만들었던 사토처럼 나도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어주는 존재가 되고 싶기도 했고 또 내가 힘들때 가장 먼저 생각나고 위로 받고 싶은 절실한 친구가 있었으면 하는 소망도 가져보게 되었답니다.

사토를 찾아가는 추리과정속의 재미와 풋풋하고 애틋함이 가득한 주인공들의 로맨스까지 만나볼수 있는 청춘 로맨스 소설책 《내일을 준 너에게, 마지막 러브레터를》이었습니다. 재미있게 잘 읽었답니다 ^^



ㅡㅡㅡㅡㅡㅡ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ㅡㅡㅡ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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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초등 영문법 1 - 문법 개념 잡고 쓰기에 강해지는 초등 필수 문법서 기적의 초등 영문법 1
서영조 지음 / 길벗스쿨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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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같은경우 아이들이 초등 고학년이 되다보니 영어, 특히 영문법을 시작해야한다는 압박감이 생기더라구요. 첫단추를 어떻게 꿰어야 하는지 좀 답답하기도 했었는데요. 다행이도 요즘엔 초등 교육과정의 필수 영문법을 완벽하게 정리해놓은 학습지가 많이 나오더라구요. 그중 눈에 띄는 학습지가가 있어 소개합니다.

길벗스쿨에서 출판된 《기적의 초등 영문법 1》입니다.



차례를 보면 명사와 관사, 대명사, be동사의 현재형, 일반동사의 현재형, 형용사와 수 세기까지의 과정이 있는데요. 아이들이 부담없이 진도를 나갈수 있는 분량이더라구요.

한 Chapter는 역시 공부하기 딱 좋은 분량으로 나눠놓았답니다. 첫페이지에서는 영문법의 개념에 대한 소개가 초등학생들 눈높이에 맞게 보다 쉽게 설명되어져 있어요. 눈에 잘 들어도록 도표정리도 참 잘 되어 있습니다. 중요한 부분은 굵은 글씨체로, 그림이 필요한 부분도 귀엽고 깔끔하게, 실수할수 있는 부분도 체크해 놓아서 내용을 보다 쉽게 이해할수 있을것 같아요.

다음 페이지에서는 문제풀이과정이 이어지는데요. 기초 탄탄 연습 1page ㅡ 규칙 적용 연습 2page ㅡ 술술 쓰기가 되는 문장 연습 2page로 3단계 학습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있답니다. 배운 문법의 포인트가 무엇인지 이해하기 쉬운 기초를 연습하는 과정인 기초 탄탄 연습단계, 배운 문법에 대한 규칙을 바로 적용해볼수 있도록 재미있고 다양한 유형의 문제들을 풀어나갈수 있는 규칙 적용 연습단계, 서술형에 대비하는 문장 쓰기과정과 다양한 실용문을 완성하여 쓰기 실력을 키워주는 술술 쓰기가 되는 문장 연습 단계까지 제대로 구성된 학습법이 이어질수가 있었습니다. 기초개념부터 시작해서 완벽하게 문장 쓰기가 이루어지도록 체계적인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었어요.

본문이나 문제에 나오는 예문들은 우리 일상에서 쉽게 사용되어지는 다양한 실용문이다보니 회화 공부도 틈틈히 할수 있는 기회가 될수도 있겠더라구요. 문제푸는 과정에서 꼭 알아두어야 할 부분이나 팁을 체크해 놓고 있어서 뭘 특히 집중적으로 공부해야하는지도 잘 알수 있을것 같습니다. 문제 하단에는 본문에 나오는 단어에 대한 설명도 나와서 굳이 사전이 없어도 이 책 한권만으로도 충분히 스스로 공부가 가능할것 같습니다. 문제풀이 장수가 많아 보이는듯 해도 그림도 참 많고 생각보다 그렇게 많은 문제가 있는게 아어서 아이들이 느끼는 부담감은 그리 크진 않을것 같아요. 저희 아이랑 반복되는 유형의 문제들을 풀다보니 조금씩 개념이 잡히는게 눈에 보였습니다. 문장을 쓰는 연습도 반복해서 있다보니 어렵게 느껴지던 쓰기도 좀 쉬워지는 느낌이 드는듯 보이더라구요. 아이가 하루하루 꾸준히 학습을 해간다면 문법도 그리 어렵지 않게 탄탄한 실력을 갖춰나갈수 있을것 같아요. 뒷쪽에는 정답과 해설지도 붙어 있어서 뜯어놓고 활용해도 좋을것 같습니다

이 책에 나오는 영문들이나 동영상 강의까지도 큐알코드가 첨부되어 있어 무료 동영상 강의를 바로바로 학습할수가 있어서 듣기 능력도 같이 키워줄수 있을거랍니다. 동영상 강의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찾아 들을수 있으니 좋더라구요. 막히는 부분이 있으면 길벗스쿨 홈페이지로 바로바로 틈틈히 찾아서 들어보면 좋을것 같아요. 더불어 계속되는 문제 활동을 통해서 쓰기 능력 향상에도 크게 도움이 될수 있겠습니다. 한 Chapter 가 끝나는 뒷쪽에는 실전 테스트를 통해 마지막 점검을 할수가 있답니다. 또 책 전체가 끝나면 총정리가 가능한 워크북까지 알차게 구성된 듬직한 학습지였던것 같아요. 워크북은 별도로 분리되어져 있답니다. 참, 단어리스트나 단어 테스트지, 문장 받아쓰기 워크시트등의 부가 학습자료도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해서 받아볼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래요.



그동안 영어 회화에만 익숙했던 아이들에게는 처음 접하는 영문법은 무척 어렵고 외울게 많아 힘들게 느껴질수가 있을것 같아요. 하지만 이미 정해져 있는 규칙, 알아야 되는 규칙이니만큼 안할수는 없겠지요. 어차피 해야할 공부라면 좀더 덜 힘들게 효과적으로 외울수 있다면 그보다 더 좋을수는 없을것 같습니다. 이 책은 문법공부만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바로바로 문제 풀이 과정이 있어서 그 풀이를 통해 문장의 규칙에 대해 스스로 생각해보게 하는 과정을 넣어 놔서 어려운 영문법을 자연스럽게 알아갈수가 있는 시스템으로 되어 있답니다. 눈높이에 맞는 쉬운 설명의 학습강의가 끝나고 이어지는 문제 풀이, 실전 테스트, 워크북 활동으로 자연스럽게 초등학생들이 알아야할 필수 영문법의 규칙을 터득할수가 있었습니다. 처음 시작하는 영문법이니만큼 보다 정확하게 제대로 배워서 탄탄한 기초실력을 만들어 놓는다면 앞으로 배울 복잡한 예외 규칙에서도 흔들림없이 배워나갈수 있을것 같아요. 중학교에 대비한 영어 영문법 교재 《기적의 초등 영문법 1》 로 기초실력을 키워보시기 바랍니다.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한 영문법 책을 적극 활용해보시기 바래요.



ㅡㅡㅡㅡㅡㅡ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ㅡㅡㅡ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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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드라이너로 쉽고 귀여운 손그림 그리기
오차 지음, 서영 옮김 / 이아소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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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손그림 그리는걸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드릴만한 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어서 저같은 경우에도 도움이 참 많이 되고 있는데요. 이번에 제가 소개할 책은 마일드라이너로 쉽고 귀엽게 그릴수가 있는 팁을 주는 책이랍니다.

이아소에서 출판된 《마일드라이너로 쉽고 귀여운 손그림 그리기》입니다.



이 책은 인그타그램 10만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는 오차라는 인기 일러스트 작가의 그림그리는 꿀팁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쉽게 구입할수 있는 머일드라이너와 펜만으로도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멋진 일러스트를 그릴수가 있게 도와준다고 해요.

책의 순서를 보면 파트1에서는 준비 편, 파트2와 파트3에서는 기초 편, 그리고 파트4에서는 응용 편으로 되어있어 차근차근 배워나가시면 됩니다.



저는 형광펜이 있긴한데 마일드라이너라는 펜이름을 차음 들어봤거든요. 일러스트 작업하는 사람들에게는 부드러운 색감에 굵은선과 가는 선을 자유자재로 사용할수 있게 나오는 이 펜이 인기가 있을것도 같습니다. 쇼핑몰 찾아보니 부드러운 색뿐아니라 은은하고 차분하고 경쾌하고 내추럴한 펜까지 색상이 풍부하고 다양해서 취향에 맞게 선택하고 그림그려도 좋을것 같아요. 책에도 35색의 컬러를 볼수 있게 일람표를 만들어 놨습니다. 추천하는 검정펜도 소개되고 있는데 그냥 저처럼 집에 있는 얇은 펜으로 그리셔도 충분히 그림그리기가 될것 같아요. 그림그리기에 앞서 굵고 가늘게 그리는 워밍업도 할수 있었고 그림그리는 기본 방법도 미리 체크해 놓고 그림그리기를 시작하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파트1에 자세히 소개되고 있어요.

본격적으로 그림그려볼수 있는 부분이 파트2에서부터 소개됩니다. 그리기도 쉽고 귀엽고 깜찍한 동물친구들 캐릭터가 참 많이 나오더라구요. 그런데 기본 순서가 우리가 알던 그림그리기 순서가 아니었답니다. 부드러운 색감을 가진 연한 바탕을 표현할수 있는 마인드라이너를 사용하기 때문에 제일 먼저 마일드라이너로 도형을 그리고 색칠한 다음 검정 테두리로 완성해 나가는 방식이었습니다. 어떤 그림이든 책에 나오는 순서가 쉽고 자세하게 나와있다보니 그 순대로 따라 가기만 하면 된답니다. 바탕이 되는 색으로 그림의 몸통을 잡아주고 그 속을 채운 후 그 형태에 맞게 검정 테두리를 그려 넣는데요. 형태를 잡는 방법도 정말 따라하니 쉽더라구요. 어떤 색을 써야할지도 잘 알려주고 있어서 크게 고민할 필요도 없다는게 장점이라면 장점일수가 있겠지요. 기본 캐릭터에서 응용할수 있는 팁도 알려주니 쫌 그릴수 있는 분들에게도 도움도 될것 같습니다. 귀엽고 깜찍한 동물캐릭터에서부터 식물, 음식, 잡화들 또 생일같은 기념일에도 그릴수 있는 예쁜 캐릭터가 한가득 수록되어 있어서 배워두면 여러 방면으로 활용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저도 따라 해보니 금새 멋진 캐릭터가 뚝딱 완성이 되더라구요. 그림을 보고 그려보고 싶거나 이정도면 따라 그릴수 있겠다고 생각되는 캐릭터를 따라 그려보았습니다. 저는 아직 마일드라이너라는 형광펜이 없다보니 급한마음에 집에 있는 형광펜과 얇은 검정펜을 찾아서 바로 쓱쓱 그려봤어요. 어마나... 그냥 잠깐 칠하고 테두리 그렸는데 멋진 그림이 되는구나 생각이 들었답니다. 하나하나 그림을 그리는데 너무 재밌더라구요. "내가 그린 그림 맞아?"라는 생각과 더불어 뿌듯함이 마구마구 밀려왔었답니다. 빨리 우리 아이들 오면 따라 그려보라고 권하고 싶었어요. 분명 저희 아이들은 보자마자 바로 따라 그릴더랍니다.ㅎㅎ

어려서부터 손그림 그리는걸 좋아하는 저였지만 스스로 창작하는 능력이 없다보니 보고 그릴수밖에 없었는데요. 그러다보니 이 책은 저에게 딱 알맞는 책이 아닐수 없었답니다. 일러스트를 그려보고 싶지만 자신이 없는 분들, 컬러를 쓰는데 감각이 좀 부족하신 분들이라면 저처럼 쉽게 그릴수 있는 방법이 소개된 이 책을 통해 쉽게 그림을 그려보실수 있을것 같아요. 무엇보다 마일드라이너라는 부드러운 색을 바탕으로 한두가지 색만으로도 멋진 일러스트를 쉽게 만들수가 있다는 매력적인 책이라 아마도 저처럼 몇차례 그려보다보면 그림에 대한 자신감도 업될것 같습니다. 몇개의 그림팁만 제대로 익혀둔다면 "그림 쫌 그리는데?"하는 소리를 좀 들을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보아요. 인스타그램 10만명이 넘는 인기 작가 오차 씨가 알려주는 일러스트 작가되는 비법이 담긴 《마일드라이너로 쉽고 귀여운 손그림 그리기》 책을 필요하신분은 망설이지 마시고 꼭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나만의 수첩과 다이어리꾸미기도 보다 풍성하게 채워나갈수 있으실거에요. 책이 생각보다 작아서 휴대하기도 좋으니 언제 어디서든 활용해보시기 바래요. 쉬운 일러스트 가이드북으로 적극 추천드려봅니다.



ㅡㅡㅡㅡㅡㅡ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ㅡㅡㅡ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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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마이펫 멍냥연구소 6 비마이펫 멍냥연구소 6
비마이펫 원작, 박지영 만화 / 서울문화사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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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나 고양이와 함께하는 반려가독이나 좋아하는 초등생이라면 재미있게 읽을수 있는 만화책이 나와서 소개합니다.

서울문화사에서 출판된 온 세상 반려가족 필수 반려동물 교양만화 《비마이펫 멍냥연구소 6》입니다.



앞표지에도 나오는 귀여운 동물 캐릭터들이 참 인상적이었는데요. 캐릭터 소개에서 나오는 친구들도 보면 정말 너무 귀엽고 깜찍하더라구요. 집사를 사랑하는 고양이 삼색이와 애교쟁이 강아지 리리, 그리고 보호자 주인이와 엄마, 아빠, 친구들이 책속에 등장을 한답니다. 차례를 보면 12화까지 나와있어요.

어떤 특별한 스토리가 있을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그리 특별하진 않았고 그냥 일상적인 삶속에서 멍냥이들의 이야기가 이어지고 있답니다. 이야기의 중심이 사람이 아니라 우리 귀염둥이인 멍냥이들의 대화로 채워져 있었어요. 대화 자체만으로도 슬며시 웃음짓게 할 정도로 재미있고 깜찍하더라구요. 산책하다 친구들을 만나며 벌어지는 일화라든지 집에서는 어떻게 집사들의 귀염을 차지하려고 애쓰는지 멍냥이들의 시점에서 대화가 진행되다보니 동물들의 마음이 어떠할지 더 잘 이해가 되었던것 같습니다. 정말 부담없이 술술 읽어나갈수가 있었어요.

멍냥이들을 키우면서 알아야할 용어들이나 일상속에서 사용되는 어려운 용어들도 어떤 뜻인지 하단에 설명해주고 있어서 초등 저학년들도 재미있게 읽어나갈수 있을것 같더라구요. 길가에 버려진 강아지들을 보며 안타깝기도 했었습니다.

책 중간에 스토리와는 별도로 강아지 실종과 유기견 발견시 대처방법을 자세히 하나하나씩 소개해주고 있었는데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집사들이 있다면 그런 상황에 대비해서 미리미리 익혀두면 크게 도움이 되겠더라구요. 또 고양이 가출 방지 방법이나 햄스터 집사가 되기위한 기초 상식 등 중간에 이런 반려동물에 관련된 상식들도 소개해주고 있어서 단순히 재미만을 주는 만화에서 그치지 않고 반려 가족이 되기 위해 꼭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알려주는 교양만화 책이어서 참 유익하고 좋았답니다. 재미와 감동 더불어 상식까지 채워주는 재미있는 영상툰을 유튜브가 아닌 책으로도 만나볼수 있어 부모입장에서도 더 좋았었습니다.

저희 둘째아이가 이 책을 보자마자 "엄마, 이 책 '비마이펫'이라는 유튜브에 나오는데? 이거 엄청 유명한 유튜번데?"이러면서 책을 바로 픽하더라구요. 책 앞표지 안쪽에 비마이펫에 대해서 소개해주고 있었는데요. 반려동물 지식 정보 채널로 반려동물의 건강, 행동, 생활팁까지 다양한 지식 정보도 제공해 준다고 하니 시간나면 한번 들어가 봐야겠습니다. 영상으로 만나도 참 재미있을것 같아요. 여하튼 이 책을 택배로 받자마자 저희 아이가 가로채서 정신없이 읽어나갔습니다. 읽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안걸릴만큼 몰입도도 좋았던 책이었어요. 책 뒷쪽에 퀴즈를 풀면 굿즈같은 특별 선물 증정 이벤트도 있다고 하니 관심있는 분들은 서둘러 보시기 바랍니다.



재미와 감동이 팡팡 터지는 동물 이야기 비마이펫 프렌즈 영상툰 《비마이펫 멍냥연구소 6》를 책으로 만나보시고 멍냥이들의 귀여운 매력속에 퐁당 빠져보시기 바래요. 반려가족 필수 교양만화였습니다.



ㅡㅡㅡㅡㅡㅡ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ㅡㅡㅡ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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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고스트 + 파티나 - 전2권 마스터피스 시리즈 (사파리)
제이슨 레이놀즈 지음, 김영옥 옮김 / 사파리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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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꿈을 위해 열심히 달리는 소년, 소녀들의 성장을 그린 멋진 소설이 나와서 소개합니다.

사파리에서 출판된 제이슨 레이놀즈의 ‘The Track’ 시리즈 《고스트 : TRACK 1. 지금껏 보지 못했던 새로운 나를 향한 달리기》와 《파티나 : TRACK 2. 내가 알고 있는 나를 뛰어넘기 위한 달리기》입니다.

《고스트 : TRACK 1. 지금껏 보지 못했던 새로운 나를 향한 달리기》는 끊임없이 자신만의 세계 기록을 세워나가는 캐슬 크랜쇼(고스트)의 이야기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다보니 고스트의 내면에 담긴 심리를 좀더 세밀하게 드려다 볼수 있다는게 특징인것 같아요. 주인공의 일기를 읽은 듯 술술 읽어나갈수가 있었습니다. 태양을 향해 피는 밝고 긍정적인 꽃인 해바라기씨를 좋아하는 소년 고스트는 술먹고 행패를 부리며 가족에게 총까지 겨눴던 아빠를 피하고자 빨리 달리는 법을 스스로 터득하게 된 가엾은 아이에요. 고스트는 우연히 공원 트랙에서 디펜더스 육상팀 선수들의 훈련받는 모습을 보면서 무엇에 끌리게 된던지 열심히 달리고 있는 루라는 소년 옆에서 무작정 같이 달리기를 하게 됩니다. 이 모습이 코치인 브로디의 눈에 띄였고 결국 코치의 설득끝에 고스트는 그 육상팀에 들어가게 되지요. 실제 농구선수가 되고 싶은 간절한 바램때문에 그 발판으로 삼고자 시작한 육상이었지만 고스트는 이제 어느 누구보다도 열심일 수밖에 없었고 달리는게 그의 전부가 된것 같더라구요. 학교친구들과의 부적응, 힘들게 옥죄는 차별가득한 세상속에서 불행한 기억을 갖고 고통속에 사는 아이였기에 정말 사회속에서도 고스트처럼 지낼수밖에 없었고 깨지고 부서지고 망가질수도 있었지만 운동에 있어서 누구보다도 엄격한 코치는 고스트가 처한 잘못된 상황을 바로 잡아주고 믿어주고 살포시 손잡아주었으며, 귀가 잘 안들리는 동네 시골 슈퍼 찰스 할아버지는 누구보다도 더 얘기를 잘 들어주고 언젠가 세계 기록을 세울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을 주었고 조언을 아끼지 않았지요. 때문에 고스트는 누구보다도 열심히 앞만보고 달릴수 있었고 희망을 볼수 있었던것 같아요. 가장 힘들때 옆에서 지지해주고 응원해주는 사람이 한명이라도 있다면 우리 아이들은 그 발판삼아 더 멋진 날개를 펼수 있지 않나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파티나 : TRACK 2. 내가 알고 있는 나를 뛰어넘기 위한 달리기》는 고스트와 같은 신입생 육상팀 흑인 소녀 파티나 존스(패티)의 이야기로 진행이 되는데 《고스트》의 책내용과도 이어지는 내용이더라구요. 《고스트》와 마찬가지로 《파티나》도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었고 패티의 마음이 잘 드러나 있었답니다. 패티는 할일이 참 많은것 같아요. 아빠는 어릴때 세상을 떠났고, 엄마마저 당뇨로 다리를 잃게 된 후 평상시에는 백인인 토니 삼촌과 에밀리 숙모(맘리)의 보호아래 아빠얼굴도 모르는 어린동생 매디를 보살피며 낯선 환경속에서 입양아로 살아가고 있답니다. 일요일만큼은 늘 자신을 지제해주고 응원해주는 친엄마와 함께 교회에 갈수 있기는 하지만 휠체어를 탄 엄마 또한 패티가 돌봐야 된다는 무거운 짐으로 여겨지기는 마찬가지같아요. 패티는 엄마가 육상에서 이루지 못한 꿈을 대신 짊어져야 한다는 압박아닌 압박으로 달리기를 시작했지만 그래서 누구보다도 트랙에서 더 열심히 달릴수밖에 없었던것 같습니다. 어린 소녀가 감당하기에 참으로 벅찬 인생인것도 같지만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이 보기 좋았고 마음속으로 더 열심히 응원하게 되더라구요.

각자 무게는 다를수 있겠지만 누구나 다 아픔 하나씩은 짊어지고 살아가고는 있는것 같은데요. 이 책 주인공인 고스트와 패티가 처한 그들의 고된 삶의 무게가 더 크게 느껴졌고 그 아픔이 더 안타까웠으며 위로해주고 싶은 마음과 응원해주고 싶은 마음이 안생길수가 없더라구요. 내가 처한 이 현실은 그래도 견딜만 하구나 느낄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요즘 현실과 조금은 다를수는 있지만 또래 청소년들만이 공감할수 있는 부분들도 이 책속에서 찾을수 있을거란 생각도 들었고 그들의 열정과 꿈, 희망을 배워나갈수 있을것 같았어요. 세상의 따가운 시선과 잘못된 편견속에서도 그 상황을 극복하고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어 열심히 달리는 고스트와 패티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우울하고 묵직한 여러 사회적인 문제들을 이야기속에 자연스레 담아내고 꿈과 희망을 주는 멋진 청소년 소설이었어요.

《고스트 : TRACK 1. 지금껏 보지 못했던 새로운 나를 향한 달리기》, 《파티나 : TRACK 2. 내가 알고 있는 나를 뛰어넘기 위한 달리기》는 

여러 결함을 가진 각기 다른 네 명의 육상 트랙 팀 선수들 이야기가 따로 또 같이 펼쳐지는 ‘The Track’ 시리즈라고 하는데요. 디펜더스의 신입생 고스트, 패티에 이은 써니, 루의 뒷이야기도 무척이나 기대가 되는 재미있는 청소년 소설이었습니다.



ㅡㅡㅡㅡㅡㅡ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ㅡㅡㅡ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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