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흐름으로 보는 세계사 - 역사는 화폐가 지배한다
미야자키 마사카쓰 지음, 송은애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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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흐름을 알아야 돈이 보이는 진실...
돈이라는 녀석에 대해 무척 궁금해진다.^^
돈의 역사를 통해 돈의 의미도 가치도 생각해볼수 있는 시간이 될것 같아 무척 기대되는 책 《돈의 흐름으로 보는 세계사》이다.

내가 알고 기억하고 있는 돈에 관한 역사의 시작은 지금은 사라져버린 1원짜리 은색동전, 500원짜리 지폐에서부터 시작하는것 같다. 그 뒤로 기억나는게 500원짜리 지폐는 사라지고 동전으로 바뀌었다는것. 지금 우리 아이들은 책으로도 못배울 역사가 된듯 하다.

세계적으로 크게 보면 돈이 은화에서 지폐로, 그리고 전자화폐로 바뀌는 것을 볼수 있다.

세계 최초의 통화는 기원전 550년전 페르시아의 성립과 함께 출현되었고 아시아권에서는 기원전 3세기경 중국 진나라때 반량전이라는 통화가 만들어졌다고 한다. 우리나라에도 철기시대 중국에서 들어왔었다는 반량전이 아시아 화폐의 시작임을 알수 있었다.

메소포타미아에서 최초로 사용된 화폐가 토큰이라고 한다. 지금은 토큰이라는 말을 들어보기 힘든것 같다.  내가 기억하는 토큰은 초등학교때 쓰던 버스토큰이었는데 가운데 구멍이 뻥뚫렸던걸로 기억이 된다. 토큰은 물품과의 교환증인데 공동체 내에서만 통용되는 화폐를 부르는 말이었다. 생각해보면 나 어릴적에 쓰던 토큰이 지역마다 다르게 쓰였다는 것이 이제야 이해가 되는듯 하다.

돈의 흐름을 보면 금보다 은이 먼저 화폐로 많이 쓰이게 되었는데 금이 화폐로 쓰일수 없었던 이유가 적게 생산되는 부분도 있었지만 보통 권위와 종교를 상징하는 사치품으로 많이 쓰였기 때문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역사를 보더라도 알수 있는 부분인것 같다.

둥근 모양은 하늘을 뜻하고 가운데 사각형 구멍은  땅을 의미하는 주화는 중화 세계에서 많이 쓰인 동전이었는데 뛰어난 주조 기술을 사용해 대량의 동전을 만들어 국가가 직접 백성을 지배하려는 의도가 숨어 있다고 한다. 값싼 동전으로 경제의 주도권을 잡아간 것이다.

은화를 통화로 하는 시대에서 은부족 사태를 해결위해 어음과 수표가 발달하는 어음혁명이 일어났다. 어음기술은 여러나라로 전해지고 결국 유럽에서 지폐를 통화로 삼는 시대로 넘아가게 된다. 지폐는 발행과 폐지 등의 여러 개혁을 거치게 된다.
놀랍게도 유럽보다 원나라가 세계 최초로 지폐 제국이 되었는데 원을 세운 몽골인이 동전의 사용을 일절 금지시켰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한다.

 20세기에 들어오면서 미국은 교환할수 있는 달러를 전 세계에서 통용되는 통화로 만들었으나 금 부족사태가 발생하고 달러는 불환지폐로 변화되어 달러와 금의 교환을 정지하는 닉슨 쇼크(달러 쇼크)를 겪게 된다.

그 이후 미국의 월가는 달러를 남발하면서 증권혁명을 일으켰고 교환의 수단으로만 여겨졌던 통화가 이제 투자의 수단으로써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1970년대 이후부터 보급된 인터넷이 아주 커다란 변화를 가져온다. 1990년대 이후 금융거래의 중요한 매체로 떠올랐고 그로 인해 전자화폐가 등장하고 뒤이어 가상화폐인 비트코인도 등장한다.

한참 비트코인이 휴지조각이 되었다는 뉴스들이 많이 나돌았는데 아직도 가상화폐거래소가 존재하고 비트코인과 유사한 가상화폐들이 남아있다는 사실에 놀랍기도 하다. 하지만 특정 개인이 통화를 만드는 권리가 있는지, 그 가치는 무엇이 보장해주는지 불명확하기 때문에 비트코인이 왜 통화가 될수 없는지 이 책은 설명해주고 있다.

 각국의 중앙은행에서는 통화의 일부를 전자화폐로 바꾸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돈의 흐름을 알기 위해서도 꾸준히 경제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는것 같다.

저자는 부를 원한다면 경제의 혈액인 '돈'의 역사부터 알아야한다고 한다.  은화부터 비트코인까지, 돈이 만든 역사의 결정적 장면 30가지가 소개된 《돈의 흐름으로 보는 세계사》로 돈의 흐름과 급변하는 세계속 정세를 조금이나마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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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도라 문, 오싹한 현장 학습을 가다 이사도라 문 시리즈 6
해리엇 먼캐스터 지음, 심연희 옮김 / 을파소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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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도라문 시리즈>가 몇번 눈에 들어오긴 했었는데 보질 못했어요. 6권까지 나온것을 보면 그 인기가 계속 유지되어 오는 책이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찾아보니 전세계 29개국 소녀들의 사랑을 독차지한 새로운 판타지 소설로 해외 어린이들의 마음을 뒤흔든 화제의 책이었습니다.
어떤 나라에서는 이사도라 코스프레도 많이 하는것 같더라구요. 핑크와 블랙이 조화가 잘 이루어진 이사도라 문 캐릭터를 보니 귀여워서 역시나 많이 따라할것 같은 생각도 하게 됩니다.

 

해리엇 먼캐스터의 작품 <이사도라문 시리즈> 6번째 이야기 《오싹한 현장학습을 가다》입니다.


 

 

이사도라 문의 가족들이랍니다. 엄마는 요정이고 아빠는 뱀파이어랍니다. 그래서 이사도라문은 특별하게도 뱀파이어 요정이지요.
 어떤 판타지 이야기들이 펼쳐질지 무척 기대가 되었답니다.

 


이사도라 문은 항상 자신의 옆에 있는 분홍토끼와 자원봉사자로 나선 아빠도 함께 학교친구들과 고성박물관으로 현장학습을 가게 됩니다.
체리 선생님은 고성에는 유령이 없다고 얘기합니다. 하지만 체리선생님의 말도 무색하게 아이들 사이에서는 이미 유령이 나올지도 모른다는 소문이 무성하답니다. 하필 체험날 비는 오고 번개랑 천둥까지 치니 얼마나 무서울까요?
아이들은 모두 놀라 비명을 지르지만 뱀파이어가 반인 이사도라는 무서움보다 설레기만 하지요.

성안에서 아이들은 곳곳에 숨겨진 옛날 의상 체험 상자를 찾아야만 합니다. 잠깐동안 아이들은 무서웠지만 왕과 왕비가 입었던 왕관과 옷을, 기사가 입던 갑옷, 죄수가 입던 죄수복 등을 찾으면서 유령따위는 잊고 이제 즐겁기만합니다.

재미있게 놀다보니 어느새 지하감옥까지 가게 되었어요.  지하이다보니 으스스해서 선생님과 친구들은 모두 올라가 버렸지만 이사도라 문이랑 아빠는 지하 감옥 계단 아래의 동그랗고 작은 문을 발견하고 무척 궁금해집니다. 문을 열었는데 은빛의 희미한 무언가가 보이네요. 그것은 바로 유령이였어요. 그 유령은 누군가와 이야기 나눈게 자그마치 200년만이라면서 그동안 무척 쓸쓸했다고 얘기를 합니다. 이름이 오스카인 그 유령은 친구가 필요했지만 겉모습만 보고 무서워 하는 사람들한테 지금껏 나설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이사도라 문은 친구들에게 가엾은 유령 오스카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정말 그래도 괜찮은걸까요? 친구들이 놀라지 않을까요?

 

 

책 뒷부분에는 내가 요정같은 사람인지 뱀파이어 같은 사람인지 테스트할수 있답니다. 아이들과 같이 해봤는데 재밌더라구요.

 

 

고성에 살던 유령 오스카는 갑옷을 입은채 이사도라 문과 같이 아이들과 함께 식사도 하고 성 안에 있는 여러 옷들과 성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도 들려주고 같이 화살도 쏘고 오르간 연주도 멋지게 해낸답니다.  그러는사이 아이들은 서서히 오스카에 대한 오해를 풀게 되고 결국 친구가 됩니다. 누구나 겉모습으로는 본모습을 다 알수가 없는것 같아요.

<이사도라 문 시리즈> 의 이전편에서 보여지는 이사도라 문은 다른 요정처럼 마법을 잘 쓰지고 못하고 벰파이어 아이들처럼 빨리 날수는 없지만 그 자체로 독특하고 신비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오싹한 현장학습을 가다》 에서는 유령 오스카를 통해 겉모습이 그사람의 모든 것을 판단할만큼 중요하지 않음을 잘 보여주고 있어요.
겉모습이 무섭게 생겼다고해서 실제로도 무섭다는 편견을 갖는다는것은 옳지 않는것 같습니다. 
모든것을 완벽하게 갖춘 사람은 세상에 아무도 없어요. 어떤것은 부족할지라도 다른 부분은 잘하는것이 있을거에요.  부족한 부분이 때로는 장점이 될수도 있기 때문이지요. 나는 나 자체로 나답기 때문에 특별합니다. 그래서  부족한 부분으로인해 기죽을 필요가 없다라는 겁니다. 외모도 마찬가지입니다. 조금 예쁘지 않아도 기죽을 필요도 없는거고, 외모와 다르게 잘하는것이 분명 있을수도 있습니다. 유령 오스카처럼 말이지요.

 주변인들과 잘 어울리지는 못하고 자신이 못난것 같아서 주눅들어 있는 친구들이라도 나다움 그 자체로 어떤 누구와도 비교할수 없이 특별할수 있음을,  이사도라 문 시리즈 《오싹한 현장학습을 가다》 를 통해서 느껴보길 바래봅니다.

남들과 조금 달라도 괜찮다는 위로를 주는 책,  특별해서 평범한 ‘이사도라 문 시리즈’의 여섯 번째 이야기! 《오싹한 현장학습을 가다》 였습니다.

책 뒷편에 이사도라문 시리즈7권이 소개되어져 있어요. 7권도 무척이나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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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큰 걸까, 작은 걸까? 국민서관 그림동화 225
도노우치 마호 지음, 김숙 옮김, 다카야나기 유이치 감수 / 국민서관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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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나는 큰 걸까, 작은 걸까?》와 비교하여 거울에 비친 아이의 모습을 보면 키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는듯 합니다. 아이에게 어떤 문제가 있는것까요? 표정으로 봐서는 알수가 없네요.


 

 

어른들은 나를 보고 늘 이렇게 말합니다.
"도치, 많이 컸는걸?"
나는 언제나 나의 크기일 뿐인데 말이죠.


 


크다는 건 뭐고, 적다는 건 무엇인지 할머니에게 물어봤어요.
"도치는 언제나 도치의 크기지."
할머니는 또 도치에게 얘기해줍니다.
"도치야, 크다 작다 하는 건 참 재미있어. 때로는 좀 알쏭달쏭하긴 하지만."
할머니는 크고 작은 것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해줍니다.
크고 작다는건 옆에 누가 오느냐에 따라 달라질수 있음을...
크다고 다 좋은것만 있는것이 아니라는 것을...
같은 크기로 보일지라도 실제로 같은 크기가 아닐수도 있다는 것을....
커다란 동식물이라도 그것이 갖고 있는 모든것이 다 크지만은 않다는 것을....
무엇보다 도치는 도치가 좋아하는 크기를 선택할수 있다는 것을....


 

 


그리고 알게 됩니다.
왜 어른들이 도치를 보고 "많이 컸네." 하는건지를요.


 


할머니는 도치에게 크기에 관한 다양한 질문을 던져주고 그 답을 알려주고 있어요. 우리 주변에서 볼수 있고 일상에서 느낄수 있는 것들을 예로 들어 도치의 눈높이에서 동물과 식물, 곤충, 과일 등을 빌어 쉽게 설명해주고 있답니다. 또 일상을 통해 알수 있는 신비로운 과학의 세계를 알수 있답니다.
할머니와 도치의 이야기를 통해 다양한 상상을 하기도 하고 함께 했던 추억을 생각하며 웃기도 합니다. 도치는 할머니와 같이 마법같은 착시 경험도 해보면서 눈에 보이는것이 전부가 아님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함께 살아가는 동물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모두가 소중한 목숨을 가진 귀한 존재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후반부에 할머니는 '만약에~'라는 다양한 질문을 도치에게 던져줍니다.
만약에 몸이 아주 커진다면?
만약에 몸이 아주 작아진다면?
도치와 할머니의 답변고 재미있고 재치있었지만 우리 아이들과도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서로 얘기해보면 참 좋을것 같아요. 더 기발하고 다양한 이야기들이 나올것 같지요?

《나는 큰 걸까, 작은 걸까?》 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이 '크기'에 대한 재미와 신비로움을 느낄수 있을것 같습니다.

내가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수 있는 크기,  알쏭달쏭하지만 재미있는 크기 이야기 《나는 큰 걸까, 작은 걸까?》였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나의 크기대로 당당히 설수 있기를 희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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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불량 짝꿍 다림창작동화 12
박현숙 지음, 윤태규 그림 / 다림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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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을 돌이켜보면 짝꿍이라는 존재가  학교생활에 큰 영향을 끼쳤던것 같습니다.
아이들에게 짝꿍이라는 역할이 그만큼 중요한것 같아요.
 

 


다림창작동화 12번째 이야기 《환상의 불량 짝꿍》 은 짝꿍에 관한 이야기랍니다.

 

 

오늘은 2학년이 되는 첫날이에요. 유치원 다닐때부터 알았던 친구들이 동학이보다 모두 공부를 잘하는것 같아 속상한 엄마는 짝꿍을 정할때 반드시 공부 잘하는 아이 뒤에 서라고 신신당부를 합니다. 공부잘하는 아이와 짝이 되면 같이 공부를 잘하게 될거라는 엄마의 말이 옳은건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동학이는 엄마의 말대로 '공부의 신'이라 불리는 도령이랑 짝이 되려고 애를 써봤지만 결국 잘 알지 못하는 소진수와 짝이 됩니다.


 


소진수는 엄마의 바램대로 다행이 공부는 잘합니다.  하지만 체육활동은 너무 너무 못합니다.  키도 작아서 그런지 동학이랑 같이 하는 활동에서 서로 부딪히게 되고 항상 꼴찌만 하게 됩니다. 동학이는 소진수때문에 자신이 항상 꼴찌를 하는것 같아 너무너무 속상하고 화가 납니다. 동학이가 볼때 진수는 불량 짝꿍이라 생각이 들어요.
"너 때문에 나만 야단맞고 나쁜 아이가 되었잖아. 어디로든 꺼져 버려. 아, 짜증나."

다음날 진수가 학교에 결석을 하게 되었어요. 동학이는 체육시간에 짝과 함께 하는 활동이 있을때 벤치에 앉아 친구들의 모습을 지켜봐야만 했습니다.  그런데 짝꿍과 함께 달리는 친구들의 모습을 보니 부럽기도 하고 혼자있는 자신이 외롭기도 합니다. 다행이도 소진수가 자신의 말때문에 상처입고 학교에 결석한 것이 아니라고 선생님이 말씀하시네요.
앞으로 1년동안 짝꿍을 바꾸지 않는다고 선생님은 말씀하셨는데 동학이는 환상의 불량짝꿍 소진수랑 학교생활을 잘 헤쳐나갈수 있을까요?


 

 

소진수처럼 체육을 못해서 항상 꼴찌하게 만드는 짝꿍이 있다면 어찌 할건지 둘째아이에게 물어봤는데 다행이도 '잘 못해도 괜찮다고 얘기할거야'라고 마음 착한 말을 하더라구요.

《환상의 불량 짝꿍》 은 학교에서 실제 있을 법한 짝꿍과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한 아이의 눈높이에 맞게 잘 그려내고 있어요. 마음에 맞지 않은 짝꿍때문에 속상한 마음을 그대로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아이의 입장에서 보면 충분히 그 감정에 공감이 가고 이해도 갈것 같아요. 책속에서 같이 옆에서 지켜본 반 친구아이들의 입장도 잘 그려내고 있구요.
시간이 흐르고 여러 상황에 부딪히면서도 동학이의 변해가는 모습이 크게 드러나 있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소소하게 친구를 대하는 마음이  조금씩 움직이게 되는 동학이를 만날수 있어서 좀더 현실적이고 더욱 실감이 났던것 같습니다.

아이들 저마다 잘하고 못하는게 분명 있기 마련입니다. 운동을 잘하는 동학이같은 아이도 있을 것이고 공부를 잘하는 진수같은 아이도 있을거에요. 만약 진수가 동학이를 공부도 못하는 애라고 놀렸다면 동학이는 어떤 기분이 들었을까요?
동학이와 다르게 진수는 짝꿍이 수학을 좀 못한다고 놀리거나 화내지도 않습니다. 자신때문에 또 꼴찌를 하게 될까봐 등산활동이 있는 날 결석까지 결심하게 됩니다. 친구를 생각하는 진수의 배려가 너무도 빛이 나고 예뻐보이더라구요.

저마다 잘하는 부분은 서로 인정해주고 부족한 부분은 서로 채워줄줄 아는 그런 마음을 우리 아이들이 갖춰 나간다면 앞으로 살아가면서 겪게될 인간관계도 더욱 풍성하고 좋게 만들어가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차별없이 서로의 모습을 그대로 인정하고 존중해줄때 우리 아이들의 관계도 좋아질수 있겠지요.
《환상의 불량 짝꿍》 에서는 서로 배려하는 마음을 갖게 될때 진정한  친구도 사귈수 있게 되고 환상의 불량 짝꿍이 아닌 환상의 짝꿍이 될수 있다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도 동학이와 진수처럼 서로의 입장에서 배려하고 존중할줄 아는 친구관계를 맺어가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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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ECRAFT 박쥐들의 밤 - 우드소드 연대기 마인크래프트 공식 소설 2
닉 일리오폴로스 지음, 루크 플라워스 그림, 전인표 옮김 / 영진.com(영진닷컴)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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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크래프트를 우리 두아이가 너무 좋아해서 틈만나면 관련 동영상을 보고는 합니다. 도대체 무슨 재미가 있냐고 물어보기도 하지만 답변은 간단합니다. 그냥 재밌다고 하네요.
하지만 저는 아이들과 코드가 맞지 않는 것인지 그 동영상에서 웃음코드와 재미코드를 찾을수가 없다는게 서글픈 현실이랍니다.
하지만 뭐 아이들이 재밌다하니 그렇게 받아들일수 밖에 없는듯 해요. 아이들 눈으로 보는 마인크래프트의 매력, 아니 매력을 넘어 마력이 분명 있는 듯합니다.

마인크래프트의 공식 소설이 나왔답니다. 종종 스티커 놀이북으로만 만나왔었는데 소설로 된 책을 보니 차라리 반갑기만 합니다. 영상보다는 그래도 책에서 만나는 즐거움도 느낄수 있으니까요~ 저도 이 책속에서 재미를 찾아볼수 있기를 기대해보았답니다.


마인크래프트 게임속으로 들어간다면 얼마나 신기할까요?  《MINECRAFT 우드소드 연대기》는 게임속으로 들어간 다섯아이들이 겪게 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랍니다.


 

등장인물을 소개해 볼게요.
수많은 와일들링 스카우트 배지를 갖고 있을 정도로 뭐든 최선을 다하고 우드소드 중학교에 새로 전학온, 엉뚱한 상상을 잘 하는 소녀 애쉬.
친구들보다 한살 어리지만 가설 세우기를 좋아하는 창의적이고 똑똑한 소녀 조디.
마인크래프트 중독자이자 조디의 오빠 모건.
문제라면 딱 질색인 운동실력이 뛰어난 포.
수학과 과학이라면 뭐든지 좋아하는 똑똑한 하퍼.
이들은 마인크래프트 게임속으로 들어가게될 친구들이랍니다.

문제를 잘 일으키는 아마추어 발명가 쿨페퍼 박사님이 건내 준 VR고글을 쓰고 모건, 하퍼, 포, 그리고 조디 네 사람은 자신들이 평소 가장 좋아하는 비디오 게임속으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말 그대로  마인크래프트가 현실이 된 것입니다.
가상 현실 속 비디오 게임 마인크래프트 안으로 들어간 아바타처럼 보이는 게임속 아이들은 마치 게임 공간속에 존재하는 듯 현실과 같은 게임을 즐기고 있습니다. 게임 공간에서는 빠르게 눈을 두번 깜빡이면 보관함이 나오고 나무에서 얻은 재료를 조합해서 새로운 것도 만들수 있답니다. 모두들 게임하는 동안 흥분을 감추지 못하며 멋진 게임을 즐기고 있지요.
어렵사리 게임밖으로 나왔지만 다시 마인크래프트 세상으로 들어가고 싶은 아이들은 애쉬까지 초대해서 방과후 마인크래프트 클럽을 만들어 멋진 성을 만들 계획을 세우고 게임속으로 들어갑니다.



마인크래프트 우드소스 연대기 마인크래프트 공식 소설 두번째이야기《MINECRAFT 박쥐들의 밤》이에요.


 


미네르바 선생님이 출석을 부르는데 갑자기 박쥐들이 출몰합니다.
쿨페퍼 박사님이 5명의 마인크래프트 클럽 맴버들을 따로 불러 게임속에서 이상했던 점을 묻게 됩니다.
생각해보니 게임속으로 들어가기 위해 만들어진 여섯개의 고글중 한개가 사라졌다고 그 고글을 가져간 누군가는 고글의 정체를 알고 이용하고 있을 거라는 사실을 알게 되지요.
다섯명의 아이들은 게임속 박쥐가 현실세계로 나왔을지도 모른다는 상상을 하게 되고 다시 게임속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아이들은 마지막 게임속에서 보았던 "소환사 왕을 조심하라.'는 수수께끼 같은 문구를 기억하며 소환사 왕을 찾아 나서기 위해 철저히 준비를 합니다.
하지만 잘 풀릴것 같던 게임속에서도 좀비들의 등장으로 열심히 만들어놓은 집들과 터전은 부서지고 무너져버렸습니다.
현실속 박쥐들은 서식지의 파괴로 갈곳을 잃어 학교를 찾게 된것이라는 사실을 통해 다섯명의 친구들은 게임속 몹들도 자신들이 이사하는걸 방해하는 바람에 공격해왔다는 사실을 깨닫고 몹들이 원하는 곳으로 이동시킨 이후로 평화를 찾게  됩니다
현실속 박쥐들은 어떻게 됐을까요? 다섯명의 친구들은 박쥐집을 만들어 서식지를 새로 마련해줍니다.

 

 


"VR로 마인크래프트를 한다는게 조금 이상했지만 재미있었어요."라고 말하는 우리 큰아이였답니다.

저는 책을 읽으면서 갑자기 나오는 용어들의 의미를 몰랐기에 내가 기억못하는 사람 이름인듯하여 찾아보았었는데 옆에서 큰아이가 알려주더라구요. 크리퍼가 마인크래프트 괴물중 하나라는 설명을 들을수 있었답니다. 그리고 궁금했었던 스폰이 게임의 시작지점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네요. 게임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용어들이 이제 차츰 익숙해지기 시작했네요. ㅎㅎ


게임이나 동영상으로 만날수 있었던 전세계인이 열광하는 마인크래프트를 이제 《MINECRAFT 우드소드 연대기》책으로 만나보세요. 마인크래프트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분명 즐겁게 책과 친해질수 있을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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