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한국실용글쓰기 실제기출분석 - 한국국어능력평가협회 인증도서, 공식기출문제로 2주만에 완벽준비
이영택 지음 / 시대고시기획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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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실용 글쓰기_SD에듀

 

예전부터 한국어에 관심이 많았다. KBS한국어능력시험도 보고 싶었고, 이번엔 한국 실용 글쓰기에도 관심이 생겼다. 공무원에 응시할 생각은 없지만, 취업을 위한 가산점 때문이라기보다 한국인이라면 올바른 한국어를 사용할 줄 알아야한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사실 한국 실용 글쓰기가 어떤 시험인지 자세히 알지는 못했다. 하지만 이번에 SD에듀 책을 통해 한국 실용 글쓰기라는 시험에 대해 더 자세하게 알게 됐다. 사람들이 한국 실용 글쓰기 교재로 SD에듀 문제집을 추천하던데 다 이유가 있었다.

 



*목적

-국어사용능력을 바탕으로 한 전 국민의 직무능력향상과 의사소통능력증진을 목적으로 한다.

-‘국어사용을 촉진하고 국어발전과 보전의 기본을 마련하여 국민의 창조적 사고력 증진을 목적으로 한다.

 

시험 목적을 알고 보니, 회사에 다니는 직장인들이라면 꼭 봐야할 시험이 아닐까 싶다. 직장인 뿐 아니라, 학생들도 공부하면 도움이 될 것 같다. 취업준비에 한창인 대학생들이 미리 취업하기 전에 따두면 좋을 자격증으로 강추한다. 한국인으로 살면서 한국어를 한다는 것이 너무나 당연한 일이지만, 정작 우리 한글에 대해서 올바르게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싶다. 한때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던 맞춤법 표기논란이 생각난다. 너무나 당연한 맞춤법이지만, 누구에게는 당연한 일이 아닌 것들.. 올바른 한국어 사용으로 그 사람의 품격이 나타난다.

 



그리고 한국 실용 글쓰기는 단순히 맞춤법을 배우는데 국한되어있는 것이 아니라, 글쓰기의 원리 글쓰기 과정 / 사고력 직업 기초 능력 / 글쓰기 실제 직무 글쓰기 / 직업윤리, 쓰기 윤리.. 이렇게 총 4분야로 나뉘어져있어서 골고루 다양하게 공부할 수 있게끔 구성되어 있다. 말로만 들으면 어렵고, ‘이게 뭐지..?’ 싶을 텐데 문제집을 통해 한 챕터씩 공부해나가다 보니 자세한 설명과 풀이로 이해도 쉽고 빠르게 되었다.

 



한국어를 올바르게 배우고, 일상에서 필수적인 실용적인 글쓰기를 습득하는 시험이다. 물론 취업을 위한 가산점을 위해 취득하는 것도 좋겠지만, 가산점 때문만이 아니라 한국인이라면 한번쯤 응시해보고 공부하기 좋은 시험인 것 같다.

 

이 서평은 출판사 이벤트에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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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 카네기 성공론 - 날마다 마음속에 성공을 그려라
데일 카네기 지음, 이현주 옮김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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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카네기 성공론_국일미디어

 

성공의 시작은 나로부터, 내 마음에서부터 출발한다

 

우리의 인생은, 우리의 사고에 의해 만들어진다(p.195)

생활에서 얻을 수 있는 마음의 평화나 기쁨은 우리가 어디에 있는가, 무엇을 가지고 있는가, 우리가 누구인가에 의해 좌우되는 게 아니고, 단순히 우리의 정신 태도에 달려 있다(p.208)

 

유리병에 갇힌 벼룩 일화가 생각이 났다. 유리병 안에 벼룩을 넣고 뚜껑을 닫으면, 벼룩이 원래 유리병보다 높게 뛸 수 있음에도 닫힌 뚜껑 때문에 유리병이 아닌 상태에 있어도 딱 유리병 높이까지 점프를 하고 멈춘다는 이야기다. 3자의 입장에서 보는 우리야 안타깝다, 어리석다고 생각하겠지만, 막상 내가 그 유리병 안의 벼룩이 된다면 나 역시도 벼룩과 같이 쉽게 포기하고 더 이상은 안돼, 한계는 여기야.’ 라고 생각하지 않을까. 우리가 고민이 많은 것도, 걱정이 많은 것도.. 사실은 우리 마음속의 문제인 것 같다.

 

나는 예전에 참 쓸데없는 걱정이 많았는데, 어디선가 그런 문구를 읽은 적이 있다. ‘우리가 걱정하는 일들의 80%는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사실 이 문구를 접하고 머리를 세게 얻어 맞은듯한 느낌이었다. 일어나지도 않을 일들 때문에 내가 내 일상을 못 즐기고 걱정만 하면서 사는 삶이 얼마나 비참하고 한심한지 깨달았기 때문이다. 우리가 겪는 모든 상황 속에서 행복하고, 불행한지는 우리가 결정한다. 우리가 누구인지, 어느 위치에 있는지에 따라 결정되는 게 아니라, 바로 우리가 결정한다. 단순하지만 사람들이 이 간단한 사실을 간과한 채 살아가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 물론 나 역시도 그랬기에.. 지금은 낙천적이다, 긍정적이다라는 말을 자주 듣곤 하지만, 한때는 나도 매사에 부정적인 생각이 가득 했던 사람이었다. 그러나 그렇게 살다보니, 나에게 이로운 점이 하나 없었고 오히려 내가 내 살을 갉아먹는 느낌이었다. 언젠가부터 난 행운아야!’라는 말을 습관화하며 살아왔다. 그러다 보니, 세상이 정말 그렇게 만들어주는 것 같았다. 갑자기 좋은 일이 생기고, 어려운 일을 마주했을 때 이겨낼 힘이 생겼다. 그리고 카네기의 책들을 읽으면서, 과연 카네기가 말하는 성공에 있어서도 그 시작은 바로 나부터 시작한다는 점. 내 마음에서부터 출발한다는 점이 나를 다시 한 번 일으켜 세운다.

 

나는 죽고 싶다고 푸념하는 사람을 볼 때마다 죽어서는 절대 안 된다고 외치고 싶어진다. 우리는 어떻게든 참고 견뎌야만 한다. 어두운 시기는 그리 길지 않다. 그리고 언젠가는 밝은 미래가 떠오르기 때문에 어떻게든 이겨내야만 한다.”(.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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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바라기 - 방황하는 어른을 위한 삶의 의미
존 콜먼 지음, 정지현 옮김 / 프리렉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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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바라기(존 콜먼)_프리렉

 

방황하는 어른을 위한 삶의 의미라는 소제목이 날 이끌었다. 어릴 땐, 어른이 되면 모든 근심 걱정 없이 돈도 벌고 맛있는 것도 많이 사먹는 즐거운 인생이 펼쳐질 줄만 알았다. 하지만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전선에 뛰어들며, 계약직과 파견직을 거치며 드디어 정착한 정규직이라는 자리에서도 고민은 끝없이 펼쳐졌다. ‘뭐해먹고 사나?’에 대한 근본적인 걱정과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머릿속을 맴돌곤 했다. 회사 집, 회사 집, 무의미한 일상들 속에서 목적 없이 사는 쳇바퀴 속 다람쥐 같았다. 그런 나에게 목적이라는 것을 알게 하여 삶의 의미를 되돌아보게 해준 책이다.

 

*목적의 원천은 하나가 아니다_행복을 위한 황금 갈피 : 사랑, 취미와 자기 계발, 아름다움, 직업, 종교와 철학, 봉사

 

현대인은 평소 너무 바쁘게 생활하다 보니 취미나 사이드 프로젝트에 신경 쓸 여력이 없다. 그러니 일부러 시간을 내야 한다. (p.95~96)

좋아하는 일을 하라

합리적인 기대치를 세워라

시간을 미리 정해 놓아라

앱을 활용하라

커뮤니티를 만들어라

 

작년까지만 해도 독서와 필사를 취미로 손꼽았는데, 이상하리만큼 한 살 더 먹고 나니 취미 생활이 언젠가부터 사라진 것 같다. 그만큼 삶을 살아간다는 게 바쁜 것일까? 내가 나에게 할애하는 시간을 간과해서 일까.. 취미라는 활동 자체가 정말 꼭 해야 하는 어떤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바쁘다는 핑계로 피곤하다는 핑계로 미루고 미루다 결국 취미 생활 자체가 사라진 것 같다. 새벽 4시까지는 일어나지 못하더라도 6시에는 일어나 책을 읽고 필사를 하는 취미 생활을 다시 시작해봐야겠다.

 

우리는 직장 업무나 집안일 때문에 지치고 힘들어서 주변의 아름다운 것들에 신경 쓸 여력이 좀처럼 없다. 그러나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고 꾸준히 할 수 있는 작은 일들도 있다. (p.98)

 

이 문단을 읽으면서 고등학생 시절이 떠올랐다. 매일 밤 10시까지 야간자율 학습을 마치고 집에 가는 길, 무척이나 외롭고 쓸쓸했다. 그럴 때마다 밤하늘을 올려다보았다. 까맣고 넓디넓은 우주 같은 밤하늘에 총총히 박혀있는 별들이 내 마음을 위로해주는 것 같았다. 그렇게 난 지금보다도 바쁜 삶을 살던 수험생 시절 속에서도 사소한 아름다움을 찾았고, 그렇게 힐링을 하곤 했다. 그러나 지금 생각해보면, 과연 요즘 난 하늘을 얼마나 자주 올려다보나 싶다. 길을 가다가도 핸드폰하기 바쁘고, 음악에 심취해 노랫말을 흥얼거리기 바쁘고 온전히 나 혼자만의 아름다움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많이 사라진 것 같아 아쉽다. 내가 나를 위한 시간을 만들도록 노력해봐야겠다.

 

삶에 아무런 목적이 없는 것 같은가? 사명이 결여되어 있음이 괴로운가? 그렇다면 LABORS(사랑, 취미와 자기 계발, 아름다움, 직업, 종교와 철학, 봉사)를 살펴보기 바란다. (p.106)

그렇다. 삶에 목적이 없는 것은 그저 아무 생각 없이 사는 대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사랑, 취미와 자기 계발, 아름다움, 직업, 종교와 철학, 봉사.. 어릴 적 갖고 있는 내 소중한 꿈들을 무시한 채 그저 살아가는 대로 살았던 탓에 목적도 없이 방황하는 방랑자가 될 수밖에 없었다. 이제라도 내 인생의 키를 제대로 움켜잡고 올바른, 행복한 좋은가치를 추구하는 삶을 살아야 겠다. 그렇게 삶의 목적을 하나하나 찾아가고, 실천해야겠다. 그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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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왜 성격 테스트를 할까? - 25가지 테스트로 나를 찾는 심리 여행
홀웬 니콜라스 지음, 이영래 옮김 / 북드림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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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왜 성격 테스트를 할까?(홀웬 니콜라스)_북드림

 

나를 알고 너를 아는 테스트, 성격 테스트로 본인의 숨겨진 자아 찾기

 

그러고 보면 어릴 때부터 학교에서나 인터넷에서나 유행하던 ㅇㅇ테스트들이 참 많았다. 너도 나도 할 것 없이 넌 뭐 나왔어? 아 진짜? 나도 나도..”하던 기억이 아직도 선명하다. 비록 테스트 하나였지만, 그 결과에 따라 친구들끼리 동질감을 표시하며 같은 무리의 소속이라는 소속감을 느꼈는지도 모르겠다. 최근에 유투브에서 굉장히 핫한 주제로 떠오른 성격검사 mbti가 꽤나 흥미롭다. 예전에는 I가 나오곤 했는데, 요새는 E가 나오기도 하고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수시로 바뀌는 걸 보면서 아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내 성격도 바뀌는구나!’라는 걸 깨닫는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겠지만, 나도 여태까지 I가 내성적이고 차분한 사람, E가 외향적이고 조금은 시끄러운 사람이라고만 알고 있었다. 우리가 너무 성격 테스트의 단면만을 본 것이 아닐까. 책에서는 다르게 말하고 있다. 우리가 평소 저렇게 생각하고 있지만, 실제로 IE를 구분 짓는 것은 에너지를 어디에서 얻느냐.’의 문제라고 한다.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예전에 I가 나올 당시, 취업 스트레스와 다양한 걱정거리로 혼자 집에서 시간 보내는 걸 참으로 즐겼었는데.. E가 나오는 요즘은 친구들을 만나 맛집을 찾아 떠나고 재미있는 즐길거리를 보러 다니는 걸 선호하기 때문이다. 코로나로 많은 제약이 생겼지만 말이다.

 

각 챕터마다 총 12개의 질문으로 구성되어있지만, 질문 하나하나가 모두 섬세하고 알차다. 선택지도 애매모호하지 않게 나와 있어서 바로바로 선택할 수 있다. 그리고 바로 뒷장에 결과를 확인 할 수 있게 해놔서 가독성과 참여성 모두 좋게 구성되어 있었다. 결과도 하나하나 다 내가 생각하고 있던 나의 모습과 일맥상통하여 신기했다. 유료테스트를 받는 느낌이었다. 학교에서나 기업에서나 해당 책에 나와 있는 질문지로 성격테스트를 하면 학생들이나 직원들의 관심을 높이고 조금 더 본인 개개인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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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논어를 읽다 - 삶의 변곡점에서 시작하는 마지막 논어 공부
조형권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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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논어를 읽다(조형권)_비즈니스북스

 

나의 가치관,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할지 스스로에게 깨달음을 묻는 책

 

어쩌다 오래된 고전 책 한 권을 접한 적이 있다. 다양한 고전들 속에서 유명한 글귀들을 따와 한자를 해석하고 풀어쓴 책이었다. 그 중에서 유독 논어의 글귀들이 하나하나 가슴에 와 닿았다. 말로만 듣던 그 유명한 공자의 논어를 언젠간 꼭 한번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집에 논어 관련 책만 3권이 있다. 그 정도로 논어는 이리 번역되고 저리 해석되고 참 많은 저자들에게 영감을 주고 펜을 들게 하나보다. 그 중에서도 이 책은 이립(자립한다는 의미) 서른을 넘어선 나에게 조금 더 인상적이었다. 30년이라고는 하지만, 그간 회사생활을 하며 인생을 살아오며 그렇게 내 나름의 삶을 겪으며 마주친 숱한 고난들 속에 힘이 되어주는 것 같았다. 저자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와 닿아서 책을 읽으며 계속 고개를 끄덕이며 인덱스를 위해 포스트잇을 연달아 붙여나갔다. 아침에 일어나서 읽는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에 뒤이어 자기 전에 읽어야 할 책으로 이 책을 꼽겠다. 논어라고 해서 전혀 어렵지 않고, 더 쉬운 말로 우리의 일상을 빗대어 설명하는 저자의 땀방울이 느껴진다.

 

*나이는 숫자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어린 아이는 어린아이다운 순수함이 있어야 하고, 청년은 청년다운 패기가 있어야 하며, 중년은 중년다운 성숙함, 노년은 노년다운 너그러움이 있어야 한다 (p.52)

 

과연 이립의 시기를 겪고 있는 나는 공자의 말대로 스스로 자립하고 있는가에 대해 골똘히 생각해보았다. ‘그리고 청년다운 패기도 갖고 있는가?’ 스스로에게 물음표를 던지며 답을 찾게끔 한다. 평범한 일상, 지루한 나날들을 보내던 나에게 조금의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책이었다. 하루한달, 일 년을 헛되이 보내지 말라는 소중한 메시지를 전하는 것 같았다.

 

*내가 싫은 일은 남에게도 강요하지 말라. (p.67)

지금으로부터 몇 년 전, 내가 논어를 처음 접했을 때 동생에게 잡다한 일을 자주 시키곤 했었다. ‘내가 너보다 나이가 많다, 너는 내 동생이니 내가 시키는 일을 잘 따라야 한다.’는 식의 꼰대 마인드를 갖고 있던터라 그런 나를 반성하게 만들었던 문구다. 지금 다시 보니 감회가 새롭다. 그 당시 논어를 읽고 동생에게 잔심부름을 시키지 않곤 했는데, 그 때 그 시절을 잊고 지낸 지금.. 나는 또 동생에게 하기 싫은 일을 떠넘기고 있지는 않은지 반성하게 되더라. 동생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며 페이지를 넘겼다. 그리고 앞으로는 모범을 보이는, 누구라도 하기 싫은 일을 스스로 나서서 하는 멋진 누나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답게 산다는 것, 기본이자 가장 어려운 것.

내가 최선을 다해 인을 추구했는데 그에 대한 대가를 바로 못 받는다고 실망할 필요는 없다. 덕이 있는 곳에 사람이 모이듯 나와 함께할 선인들은 나타나게 마련이다(p.234)

사실 이 부분을 가장 감명 깊게 읽었다. 나는 열심히 착하고 바르게 살고 있는데, 모든 세상 사람들이 나와 같지는 않음을 절실히 느끼는 요즘이다. 그래서 나 또한 그들처럼 인생을 대충, ? 살려고 하다보면 그런 내가 또 갑자기 한심해짐을 느낀다. 나는 그들과는 다르게 나대로의 올바르고 멋진 삶을 영위해야 하는데 말이다. 그들과 같아지려 한다니.. 지금 생각해도 머리가 아찔하다. 법을 지키고 남들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며 조금의 불편함을 감수하더라도 바르게 살아왔는데, 가끔 그런 내 자신이 손해를 본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다. 하지만 공자의 뜻처럼, 저자의 말처럼 덕이 있는 곳에 사람이 모이듯 나와 함께할 선인들은 나타난다.’는 말이 그런 나에게 큰 위로가 되어준다.

 

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는 정말로 중요한 시기다. 나의 가치관이 무엇인지, 어떤 지향점으로 살아야 할지를 다시 한번 점검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p.301)

 

아침에 도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라고 말했듯 인생에서 꼭 필요한 지혜와 깨달음을 내 것으로 만들어 산다면 결국 원하는 인생 후반을 맞을 수 있으리라 믿는다(p.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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