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왜 성격 테스트를 할까? - 25가지 테스트로 나를 찾는 심리 여행
홀웬 니콜라스 지음, 이영래 옮김 / 북드림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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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왜 성격 테스트를 할까?(홀웬 니콜라스)_북드림

 

나를 알고 너를 아는 테스트, 성격 테스트로 본인의 숨겨진 자아 찾기

 

그러고 보면 어릴 때부터 학교에서나 인터넷에서나 유행하던 ㅇㅇ테스트들이 참 많았다. 너도 나도 할 것 없이 넌 뭐 나왔어? 아 진짜? 나도 나도..”하던 기억이 아직도 선명하다. 비록 테스트 하나였지만, 그 결과에 따라 친구들끼리 동질감을 표시하며 같은 무리의 소속이라는 소속감을 느꼈는지도 모르겠다. 최근에 유투브에서 굉장히 핫한 주제로 떠오른 성격검사 mbti가 꽤나 흥미롭다. 예전에는 I가 나오곤 했는데, 요새는 E가 나오기도 하고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수시로 바뀌는 걸 보면서 아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내 성격도 바뀌는구나!’라는 걸 깨닫는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겠지만, 나도 여태까지 I가 내성적이고 차분한 사람, E가 외향적이고 조금은 시끄러운 사람이라고만 알고 있었다. 우리가 너무 성격 테스트의 단면만을 본 것이 아닐까. 책에서는 다르게 말하고 있다. 우리가 평소 저렇게 생각하고 있지만, 실제로 IE를 구분 짓는 것은 에너지를 어디에서 얻느냐.’의 문제라고 한다.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예전에 I가 나올 당시, 취업 스트레스와 다양한 걱정거리로 혼자 집에서 시간 보내는 걸 참으로 즐겼었는데.. E가 나오는 요즘은 친구들을 만나 맛집을 찾아 떠나고 재미있는 즐길거리를 보러 다니는 걸 선호하기 때문이다. 코로나로 많은 제약이 생겼지만 말이다.

 

각 챕터마다 총 12개의 질문으로 구성되어있지만, 질문 하나하나가 모두 섬세하고 알차다. 선택지도 애매모호하지 않게 나와 있어서 바로바로 선택할 수 있다. 그리고 바로 뒷장에 결과를 확인 할 수 있게 해놔서 가독성과 참여성 모두 좋게 구성되어 있었다. 결과도 하나하나 다 내가 생각하고 있던 나의 모습과 일맥상통하여 신기했다. 유료테스트를 받는 느낌이었다. 학교에서나 기업에서나 해당 책에 나와 있는 질문지로 성격테스트를 하면 학생들이나 직원들의 관심을 높이고 조금 더 본인 개개인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이 서평은 출판사 이벤트에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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