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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과학자 이야기 3 - 아르키메데스에서 스티븐 호킹까지
손영운 지음, 김명호 그림 / 파랑새 / 2008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시대별로 정리된 어린이를 위한 과학자 이야기, 3권에서는 다윈, 멘델, 파스퇴르, 아인슈타인, 러더퍼드, 베게너, 호킹 7명의 과학자들과 그에 관련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진화론으로 유명한 다윈은 <종의 기원>이란 책을 통해 생물은 신이 만든 것이 아니라 자연이 선택한 결과라는 것을 증명하고자 했다. 그래서 다윈의 진화론은 과학과 종교의 가치관에 충돌을 불러일으켰다고 한다.
유전학의 아버지 멘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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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델이 유전 법칙을 발견하기 전까지는 유전자라는 개념을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다. 그러나 멘델은 완두를 이용하여, 과학적인 방법과 수학적인 통계를 토대로 연구해 어버이의 형질을 전달하는 것은 유전 형질을 가진 어떤 입자라는 사실을 밝혀 현대 유전학의 기초를 닦았다. 그러나 아쉽게도 그의 획기적인 연구의 중요성은 그 당시에는 제대로 인식되지 못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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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지식을 내 것으로 中 |
p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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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뒤에 숨은 세균을 찾은 파스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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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퇴르는 각종 질병이나 부패가 저절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특정한 세균 때문에 일어난다는 사실을 실험과 관찰로 밝혀냈다. 게다가 질병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까지 찾아냄으로써 수많은 사람과 동물의 생명을 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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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 돌아보기 中에서 |
P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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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은 독일계 유대인이었다.그래서 히틀러의 나치 정권은 그를 몹시 미워했다고 한다. 나치에게 있어 유대인이 세계 최고의 과학자가 되었다는 것은 몹시 자존심 상하는 일이었기 때문에. 히틀러가 정권을 잡은 1933년 1월, 아이슈타인은 미국에 머무르고 있었는데 나치 정권에 대한 항의 표시로 독일에 돌아가는 것을 포기했다고 하는 이야기도 있다.
휠체어를 탄 우주 탐험가 호킹의 이야기는 가장 기억에 남는다. 대학교 시절 루게릭 병에 걸려 몸을 움직일 수 없게 되었단다. 죽음에 대한 절망에 바져 있던 호킹은 놀라운 정신력으로 루게릭 병을 극복하고, 우주에 대한 연구에 온 힘을 쏟았기에 더욱 위대하게 느껴진다.
내가 학교 다니던 시절에는 이론을 외우기만 했는데 과학의 이론을 과학자에 대해 알고 이해를 통해 접근하는 방법으로 한 발자국씩 따라가다 보면 더 쉽고 재미있게 다가설 수 있다는 점에서 잘 엮은 책인 것 같다. 거기다 과학자 되돌아보기와 과학 지식을 내 것으로 에서 조금 더 깊이 있는 사고력을 다져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