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나?

(슬라보예 지젝이 힐러리와 트럼프 둘 가운데 차라리 트럼프를 뽑겠다는 건데... 너무 위험해 보인다.)

영상 : https://twitter.com/channel4news/status/794232437337247744

인터뷰 번역문 : http://blog.naver.com/trumpforkorea/220853330942


2013년 경향신문 기사에 실린 촘스키의 말을 옮긴다.

촘스키는 지난해 12월 한 인터뷰에서 프랑스 철학자들의 영향을 받아 난해한 말을 쏟아내는 문화연구를 비판하며 “여러 음절을 조합한 화려한 개념어를 써서 마치 무슨 이론이 있는 체하는 것에는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지젝은 그 극단적인 사례”라면서 “나는 그 사람이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전혀 모르겠다”고 말했다.


원문보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307292256175&code=970100#csidxed4a8fab4b17cf3a0672bb285d020e1 




댓글(4)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ICE-9 2016-11-06 05:2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제겐 지젝이 충분히 할 법한 말들로 보이는군요. 지젝은 예전에도 빌 게이츠나 하워드 슐츠처럼 사회 환원을 많이 하는 자본가 경영자들이 더 위험한 존재라고 말했었죠. 사람들에게 체제에 실재하고 있는 구조적 폭력을 상쇄시키고 전선을 흐릿하게 만든다는 이유로. 트럼프가 우리나라의 박근혜처럼 사람들이 더이상 못참고 거리로 쏟아져 나오게 만들어주길 기대하는 것 같습니다.

2016-11-06 13:2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공감할 사람이 얼마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명성에 넘어가는 사람이야 조금 있을지 몰라도.

미국인이라면 대선 피로도가 상당할 것 같기는 합니다.

별족 2016-11-11 17: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ttp://blog.aladin.co.kr/hahayo/8133661, 양당제에서 10년이 한 정당이 집권할 수 있는 최대치,가 아닐까 싶어요.

고양이라디오 2016-11-28 2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예전에 이 글을 보고 댓글을 달려고 했었는데요. 결과론적으로 해석하면 분명 어느것이 정답인지 알수없겠지만 그래도 좋지 않은 사고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뒤엎는 것보다는 점진적으로 가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박근혜를 뽑아서 우리 사회의 민주의식이 좀 더 확산된 점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박근혜를 뽑은 사실이 정당화되기에는 무리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