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가 푸른 눈을 뜨는 밤
조용호 지음 / 민음사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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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적인 묘사, 시적인 문체. 가슴에서 빚어낸 듯한 문장들. 정적인 분위기에 묘한 역동성. 비극의 시대를 온몸으로 부딪힌 사람들의 아픈 삶. 사랑과 이별, 자유와 용기, 그리움, 책임감의 이야기. 과거에 머문 듯하지만 현재의, 거듭 말해져야 할 이야기. 어쩌면 압축된 단편 형식이 나았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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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아, 넌 누구니 (블루에디션 리커버 양장) - 나조차 몰랐던 나의 마음이 들리는 순간
박상미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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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하고 다소 뻔하며, 이런 책에서 할 수 있는, 해야만 하는 말들이 가득하지만, 순간 무언가 가슴을 쿵! 치고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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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은 어떻게 존재하는가 - 문서정 소설집
문서정 지음 / 강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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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작품, <밤의 소리>는 인상적이나 나머지 작품들은 한 주제를 별다른 노력없이 변주한 느낌의 평이한 작품집. 한 이슈에 천착하는 건 단점이 아니나 다양한 시도를 하지 못한 건 분명한 단점일 수도. 또한 집필 전, 이야기 속 세계가 작가 머릿속에 이미 명확했을까, 하는 의구심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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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은 어떻게 존재하는가 - 문서정 소설집
문서정 지음 / 강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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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감과 패배감에 전 비슷비슷한 인물들.
여기가 저기 같고 저기가 여기 같은 여덟 편의 이야기들.
작가의 사유가 피상적이라 의미 있는 이야기로 존재하지 못 하고.
허술한 설정은 공감을 어렵게 만들며,
소설집임에도 다이내믹함이 없어 읽기에 지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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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폴리스맨
베선 로버츠 지음, 민은영 옮김 / 엘리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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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죄였던 세 사람의 이야기. 내년쯤 다시 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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