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내일 또 만나
윌리엄 맥스웰 지음, 최용준 옮김 / 한겨레출판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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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미국 문학에 대해 익숙하지 않은것인지.

잔잔한 내용의 책 임에도 불구하고 내용 파악하기가 쉽지 않았다.

머리에 그림이 그려지기 어려우니까 감정을 느끼기도 어려웠다.

^^ 나에게는 안나 카레리나 보다 읽기 어려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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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에게 일이란 무엇인가 - 비즈니스 정글보다 더 위험한 스위트홈에 대하여
레슬리 베네츠 지음, 고현숙 옮김 / 웅진윙스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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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이 아빠의 회사가 갑자기 지방으로 이사한 후

서로 본의 아니게 떨어져 지내면서 많이 고민했다.

어린아이를 힘들게 키우면서 이렇게 까지 떨어져 지내기까지 내 직장을 유지할 이유는 뭔가?

굳이 따지자면 경제적인 이유가 가장 컸지만 절박 하지는 않았다.

혼자 벌어도 다들 산다고는 하고 또 그렇게 지내는 사람들도 주변에 많았기 때문이다.

이런 고민을 수개월째 하고있을때 내 눈을 번쩍 뜨이게 한 책이다.

가장 최근에는 직장에 대해서는 주말부부생활에 대한 고민이었지만

또 그 이전에는 왠지 아이 아빠하고 나를 비교했을때

 

나는 너무나도 손해보는 인생을 살고 있다는 느낌 으로 회사 생활에는 회의 적이었다.

 

내가 집에 들어가서 있어야 손해보는 인생이 아닌것 같았고

 

또 그렇게 사는 수많은 사람들이 부러웠다.

나는 왜 직장에 다녀야 하는가?

매일매일 내 자신에게 물어보고 답해야 할때 가장 확실한 답을 주었다.

나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직장은 가져야 한다는 것.

 

태어나서 경제적 자립은 한사람의 생존요건 이라는 것.

 

그것을 잊고 있었다. 나는 늘 보호받아야만 하는 존재로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나를 비롯해서 내 아이들이 나에게 속해 있고

나는 또 그 아이들까지 보호해야할 의무가 있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남편과 별개로 사회적으로 경제적 자립상태에 있어야만 하는 것이다.

그 사실을 40년 내내 깨닫지 못하고 있었다는 것이 매우 부끄러웠다.

지금이라도 알게 되서 너무 다행이고

또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회사 생활 할 것이다.

나에게는 사회적 경력과 연금이 쌓이고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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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 온전한 나를 위한 혜민 스님의 따뜻한 응원
혜민 지음, 이응견 그림 / 수오서재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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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놓고 한참을 보고 있지 않다가

어느날 마음이 너무 불안하고 외로워서 잠이 안오던날.

스님의 따뜻한 위로를 받았다.

다른 사람이 들으면 아무 이유도 안 될 그런 이유로 불안하고 질투하면서 괴로워하는

나 자신을 어렵지 않게 안정되게 해주었다.

 

누구나 고요한 시간을 가지면 치유가 된다.

나 자신에게 위로의 말을 (유치하게 생각될지도 모르지만) 계속 해서 해주라는 것.

 

누구에게도 말 못할

뭔지 모를 불안이 치유되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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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멘트
더글라스 케네디 지음, 조동섭 옮김 / 밝은세상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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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한테 오는 행복을 과연 나는 잡을 수 있는가?

계속 고생하고 노력하고 해야 겨우 행복의 끝자락 이라도 맛 볼수 있는 것이

내 운명이자 내 처지 아닌가?

주인공 페트라의 생각들이 나에게 울림을 주었다.

매일 행복하지 않다고 사는게 너무 힘들고 고생스럽다고 하면서

진짜로 행복이 내 앞에 와 있다면 나는 그 순간을 내 것이라며 강하게 의심없이 잡을 수 있을까?

아마도 페트라 처럼 의심하고 또 자책하고 또 의심하면서

그 순간이 그냥 지나가도록 두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면 지금 내가 행복의 순간을 선택할 수 있는 일은 과연 무엇인가.

나는 충분히 행복할 자격이 있다고 이만큼 행복해도 된다고

내 자신을 다독이고 자비로운 눈길로 봐 주는 것.

더글러스 케네디의 자신의 인생에 대한 성찰이나 소설로 풀어내는 방식을 너무 좋아한다.

모멘트도 실망시키지 않았다.

진정한 사랑을 만날수도 있다는 것.

인생에서 배우자와의 생활에 실패할 수도 있다는 것.

어릴때 부터 슬프고 외로운 감정을 지니는 것이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라는 것.

그리고 그래도 인생은 흘러가고 있다는 것.

을 알게 해준 것을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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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퀘스천
더글라스 케네디 지음, 조동섭 옮김 / 밝은세상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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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대한 많은 고민들이 산적해 있다.

중학교 수학문제 처럼 지금 당장 해결이 될 수도 없고 또 해결을 안하자니 너무 괴롭다.

이런 문제들에 대해  쉬운 말로 본인의 깨달음을 전해준다.

작가의 소설보다 이 에세이을 먼저 읽었는데

작가의 소설을 나중에 읽어보니 이런 삶의 고민이 있었기 때문에 

소설의 내용이 더 내게는 진지하고 재미있게 다가왔던 것 같다.

 

나도 어릴때는 운동을 멀리하다가 최근 몇년 새 운동의 효과에 대해 놀라워 하고 있는데

그것은 몸의 건강함보다 정신상태가 너무나도 단시간에 긍정적으로 변한다는 사실이었다.

작가는 유산소 운동의 긍정적인 면을 정신적인 균형에서 찾는다고 하니 그 부분이 너무 공감이 되었다. 삶이 풀리지 않을때 계속 좋지않은 기분으로 주저앉아 있을수 만은 없어서 운동을 하는 작가의 모습과 내모습이  겹쳐졌다.

 

작가가 배우자와의 관계를 이어가다가 정리하는 과정도 내게는 주의깊게 봤던 구절이었다.

누구의 노력이 부족해서도 아니고 배우자와의 결혼생활이 이혼에 이르렀을 때 발생되는 많은 좌절에 대해서 매우 상세하게 기술이 되어있다. 그 여러가지의 상실감은 말로 할수 없지만 또 그것에만 매달려서 거기에 안주할 것인지 이것을 기반으로 다른 삶을 선택할 것인지는 자신의 선택에 달려있다는 말도 인상적이었다.

삶의 상황이 너무나도 좋지 않아서 좌절하고 싶을때 여러가지 생각으로 방법을 찾는

작가의 삶의 태도가 배우고 싶다. 자신에 대한 가장 큰 의심이 들때 그것을 잘 다스려서

균형을 유지하고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는게 필요하다고 이야기 한다.

그동안 내 자신을 얼마나 학대하고 좌절에 매달려서 주저 앉았던 것을 생각하면 그 시도들이 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 뿐만 아니라 누구나  삶에서 그런 문제들을 만날수 있다고 생각하니

조금은 힘을 낼수 있을것 같다. 그 누구보다도 내 자신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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