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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진의 정석 - 샐러리맨 신화 ‘류 부회장’의 5주 수업
박소연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8년 10월
평점 :
절판
한계는 사람마다 다르다. 그리고 누구도 당신에게 퇴사할 때까지 솔직히 말해주지 않는다. 내가 퇴사할 때까지 알려주지 않는 상사의 마음속을 알 수 있어야 하지만, 그것을 알아내긴 정말 어렵다. 처음으로 조직에서 리더가 된 사람들은 대부분 어려움을 많이 겪는다. 나를 보는 주변의 기대가 달라지기도 하고, 팀원일때와는 달리 팀장 등의 리더가 되었다면 전과 다른 능력을 보여주길 기대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팀장의 역할 중 하나가 팀원을 가르침으로 체화하는 방법을 효과적으로 높이는 것이라고 말한다. 리더는 하기 싫은 일은 덜 해도 되고, 하고 싶은 프로젝트를 뜻대로 해보는 권한이 늘어나며, 위로 갈수록 업무량과 스트레스가 증가한다. 그러나 다시 부담 없는 실무자(팀원)로 가라고 하면 대부분은 싫다고 말하는 것이 현실이다. 대부분의 직장인은 일 자체를 싫어하지 않지만, 일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상사가 이리저리 휘두르는 것을 싫어한다. 그렇기 때문에 리더라면 리더의 역할을 배워야 하는 것이다.
<승진의 정석> 박소연 저자는 팀의 리더가 갖추어야 하는 5가지의 핵심 역량을 언급했다. 첫 번째, 막힘없는 지식과 감정의 전달 기술, '전달력'. 두 번째, 핵심 프로젝트를 찾는 눈, '기획력'. 세 번째, 수치로 상황을 해석하는 능력, '숫자력'. 네 번째, 사람과 시간을 열 배로 활용하는 지혜, '관리력'. 일(조직)과 자신에게 애정을 부여하는 태도, '가치력'.
팀을 이끄는 능력은 누가 차분히 가르쳐주지 않고, 다들 스스로 고군분투하며 나름의 해답을 찾아간다. <승진의 정석> 박소연 작가도 '이끌어주는 멘토가 있다면 좋겠지만, 그런 행운은 만나기 어렵다'라고 말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팀의 리더라면, '나는 좋은 상사인가? 나는 좋은 부하인가?', '핵심 인재에 포함될 나의 강점과 가로막는 약점은 무엇인가?' 등의 '나 자신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리더라면 상사에게 보고 할 때도 훌륭하게 할 수 있어야 한다. <승진의 정석> 책에는 '훌륭한 보고의 네 가지 기술'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 규칙 1, 반드시 30초 두괄식 보고로 시작하라. 규칙 2, A를 물어보면 A에 대해 대답하라. 규칙 3, 보고의 유통기한을 지켜라. 규칙 4, 30분 수다를 준비하라.
<승진의 정석> 책에 담겨 있는 30초 두괄식 보고에 대한 이야기를 정리해봤다. 상사에게 보고를 할 때 상사가 딴짓을 한다는 건 보고를 잘못하고 있다는 결정적 증거이다. 상사가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은 30초이기 때문에 그 안에 주요 내용을 다 이야기 하는 것이 좋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상사에게 가장 중요할 걸 맨 먼저 이야기 하지 않는 습관을 갖고 있다. 'Why(왜 보고하러 왔는지) - What(무슨 일이 있는지) - How(어떻게 했는지)'의 흐름을 기억하면 되는 것이다.
규칙 3에 해당되는 보고의 유통기한과 관련된 이야기에서는 '안 좋은 소식'과 관련된 내용도 담겨있었다. 박소연 저자는 안 좋은 소식일수록 빨리 보고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상사 입장에서는 나쁜 소식을 늦게 아는 것만큼 최악의 상황이 없다는 것이다. 내 생각도 이와 같다.
훌륭한 리더는 숫자력을 높이는 기술을 알고 있다. 이러한 숫자력을 높이는 기술에는 다음과 같은 4가지 규칙이 있다. 규칙 1, 모호한 형용사 대신 숫자를 사용하라. 규칙 2, 숫자를 직관적이고 감각적으로 표현하라. 규칙 3, 자신의 회사 위주로 재무 공부를 하라. 규칙 4. 필수 데이터를 암기하라.
규칙 1의 '모호한 표현 vs 숫자를 사용한 정확한 표현'에서 경영진 보고 뿐 만 아니라 고객 상담 시에도 명확한 내용을 설명(언급) 할 때도 이와 관련된 내용을 연결 시킬 수 있는 것이다. 비교를 사용하고, 친숙한 대상을 기준으로 삼으며, 숫자에 감각적 느낌을 추가하는 것으로 '숫자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는 것을 <승진의 정석> 책을 통해 알 수 있었다.
박소연 저자는 규칙 4에서 필수 데이터는 암기하라고 말했다. 그러나 너무 많은 걸 외우려고 한다면 초반부터 포기하고 싶을테니 무리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꼭 외워야 하는 회사 데이터는 A4 한 장을 넘어가지 않는다. 회사의 재무상태, 투자 현황, 수익률, 지출 수입 금액 및 항목별 금액 등은 필수로 숙지해야 하는 내용인 것이다. 중간관리자라면 월별, 분기별, 연간 재무 데이터는 꼭 숙지해야 하는 것을 다시 생각해볼 수 있었다.
박소연 작가의 <승진의 정석> 책에는 '사람과 시간을 관리하는 다섯 가지 기술'이 담겨있다. 규칙 1, 내 등의 원숭이를 치워라. 규칙 2, 장밋빛 미래에 맞춰 시나리오를 짜지 마라. 규칙 3, 프로젝트 발주자와 자주 만나라. 규칙 4, 팀원을 위한 '집중 지원 시간'을 따로 떼어놓아라. 규칙 5, 결정적인 도움을 줄 분야별 핵심 인맥 3명을 만들어라.
리더가 팀원을 관리하는 것이며, 팀원이 리더를 관리하는 것이 아니다. 허둥대는 리더는 상사와 팀원의 재촉을 동시에 받는다. 리더라면 소요 시간과 업무량에 항상 2배를 더해야 하며, 오히려 그게 더 현실에 가깝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날은 없다.
훌륭한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자기를 관리 할 수 있는 기술도 갖고있어야 한다. 규칙 1, 단정한 옷차림을 기반으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가져라. 규칙 2, 예측 가능한 매너를 지녀라. 규칙 3, 평판 관리를 해라. 규칙 4,10분 이상 즐겁게 말한 대화 주제를 찾아라. 여기에 나만의 '로열티'를 높이는 기술도 갖고있으면 더 좋다. 회삿돈(자원)을 아낀다는 인상을 주며, 불평꾼들과 몰려다니지 말고, 경영진을 피해 도망가지 않는 것이 로열티를 높이는 기술이다.
<승진의 정석> 책의 가장 뒷 부분인 '작가가 전하는 응원의 말'에 이런 내용이 담겨 있다. 역사상 가장 훌륭한 리더 중 하나인 페리클레스는 좋은 리더의 조건을 네 가지로 밝혔다. 첫째, 무엇이 필요한지 아는 식견. 둘째, 본 것을 설명할 수 있는 능력. 셋째, 조국을 사랑하는 마음. 넷째, 돈에 초연한 태도. <승진의 정석> 책을 읽으면서 리더의 기획력, 전달력, 가치력의 진정한 의미를 배울 수 있던 것 같다.
탁월한 팀 리더가 되기 위한 다섯 가지 역량(전달력, 기획력, 숫자력, 관리력, 가치력)을 배우고, 실전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규칙들을 알고 싶은 분이라면, 박소연 작가의 <승진의 정석> 책을 읽어보길 추천한다. <승진의 정석>, 여러번 재독하고 다양하게 활용하고 싶은 책이다.